김규태 기자

kkt@kyeonggi.com

도농기원, 제5기 경기농업대학 입학식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4일 화성시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엘리트 농업인 인재 양성을 위한 제5기 경기농업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식에는 박수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임재욱 도농기원장 및 각 농업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제5기 경기농업대학은 곤충산업과, 스마트농업과, 농업강사양성과, 농업CEO양성과 등 4개 과정 100명으로, 농업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현장 중심의 전문실용교육이 진행된다. 우선 곤충산업과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곤충 전문인력 양성기관 1호로 지정돼 지난 2013년부터 곤충이해, 곤충사육기술 등 곤충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3대1이 넘는 높은 경쟁율을 보이기도 했다. 스마트농업과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소비자와의 소통과 농산물 판매를 위한 교육으로 이뤄지며, 농업강사양성과는 농촌체험 및 교육농장 운영시 방문객들에게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위한 스피치 기법, 제스처, 청중과 상호작용, 발표실습 등을 교육한다. 끝으로 농업CEO양성과는 농업회계, 마케팅, 농업경영 등을 통한 농장 분석과 이를 통한 새로운 사업운영계획을 구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농업대학은 농업인의 역량 향상을 위한 농업 평생 교육과정으로, 2011년 제1기 127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432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김규태기자

올겨울 매콤하게 달달하게 간식, 두가지 맛에 반했네~

올 겨울 매콤하거나 달콤한 간식 상품들의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겨울철 대표 간식인 냉동만두의 1~2월 매출을 살펴본 결과, 청양고추로 속을 채워 매콤한 맛의 풀무원 청고추 만두가 기존 일반 만두들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라면 매출 순위의 양상도 비슷했다. 불닭볶음면, 짬뽕 등을 포함해 모두 맵고 얼큰한 맛의 빨간 국물 라면이 인기 상위 품목에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전년 대비 간식류로는 떡볶이가 59.3%, 매운 족발이 38.3%, 소스류로는 핫 칠리 소스가 29.5%, 캡사이신 소스가 63.7% 신장했다. 디저트로는 달콤한 맛을 강조한 상품의 인기가 높다. 과자의 경우 롯데마트 1~2월 기준 매출 상위 10개 품목에 허니 머스타드, 허니버터칩, 카라멜콘 메이플 등 달콤한 맛을 강조한 상품이 6개나 차지했다. 달콤하고 쫀득한 식감의 수입 디저트도 인기다. 프랑스 간식인 마카롱이 246.5%, 스페인 간식인 츄러스가 201.9%로 3배 가량 증가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5~11일 해외 소싱을 통해 단독기획 상품으로 준비한 유럽 디저트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 품목으로 파스키에 마카롱(10g12입)을 8천780원에, 스위트 크림치즈 프레즐(792g)을 9천280원에 정상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규태기자

꽃보다 사탕보다~ 3월14일엔 ‘젤리’? 화이트데이 선물로 급부상

옥션, 지난달 사탕 매출 59% 오른데 반해 전년대비 젤리마시멜로우는 213% 인기 쫄깃 식감맛 젤리 속 과육 이색 디저트 수입과자초콜릿 열풍에 수입젤리도 판매 화이트데이의 전통적인 선물인 사탕 대신 다양한 모양과 맛의 젤리 등이 친구와 동료들의 선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4일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지난달 젤리ㆍ마시멜로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급증했고, 수입 과자(114%) 판매도 10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비해 사탕과 막대사탕 판매는 각각 59%와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출시된 젤리류가 기존 제품과 달리 다양한 모양과 쫄깃한 식감, 이색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례로 롯데제과의 말랑카우는 지난해 부드러운 식감과 우유의 풍미를 앞세워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고, 젤리 속에 포도와 복숭아ㆍ망고 등 과육이 들어있는 CJ 쁘띠첼도 인기가 높았다는 게 옥션 측의 설명이다. 수입 과자 열풍에 힘입어 수입 젤리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수입된 후룻바이더풋 젤리는 천연과일 과즙과 비타민C를 함유하고 인공색소와 글루텐은 빼 인기가 높고, 천연과즙이 들어 있는 웰치스 젤리도 무지방ㆍ무방부제ㆍ무글루텐 제품이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남녀 고객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수입 과자와 디저트 등이 인기를 얻으며 화이트데이용 선물로 색다른 간식류 판매가 늘고 있다며 화이트데이가 가까워지면서 젤리 등 관련 제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인기 브랜드 사탕ㆍ수입과자ㆍ초콜릿 등을 할인 판매하는 해피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12일까지 진행한다. 건과일 식감의 오리온 젤리데이(40g/650원), 커피와 잘 어울리는 터키 전통 젤리 터키쉬딜라이트(125g/4천700원)와 꼬마곰젤리로 유명한 독일 하리보의 골드배런 곰젤리(980g/1만6천500원)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김규태기자

경기도 선거인수 29만6천여명… 신김포농협 8천260명 ‘최다’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의 경기지역 선거인 수가 29만6천307명으로 확정됐다. 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인명부 확정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선거인수는 지역농ㆍ축협 27만2천377명, 수협 2천831명, 산림조합 2만1천99명 등 총 29만6천307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남자 선거인수는 21만5천276명, 여자 선거인수는 8만820명으로, 선거인수에서도 조합장 후보자 등록 현황에 이어 남초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역농협의 최대 선거인수를 확보한 조합은 신김포농협으로 확정 선거인수 8천2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중농협 8천77명, 수원농협 7천13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축협은 2천687명의 조합원이 선거인단에 포함된 파주연천축협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체 조합원 투표를 치르는 안양원예농협은 선거인수가 475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 대의원 간선 투표로 진행되는 도드람양돈농협은 55명의 선거인수를 기록, 경기지역 전체 조합 중 가장 적은 선거인수를 보였다. 등록 조합원수와 선거인수의 차이를 보여주는 구성원대비 선거인수비율에서는 수원오산화성축협을 비롯해 개군ㆍ남양ㆍ마도ㆍ발안ㆍ설성ㆍ남양ㆍ모가ㆍ서신 등 17개 농ㆍ축협이 조합원수와 선거인수가 100% 동일, 타 조합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합원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국화훼농협은 성남 수정구, 충북 음성군, 제주 서귀포시 등 총 9개 지역에서 2천12명의 조합원이 선거인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에 가기 전에 반드시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며 투표소 및 선거인명부 등재 정보 등은 관할 시ㆍ군ㆍ구선관위나 본인이 속한 조합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합장 선거의 투표는 오는 1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선거인은 자신이 올라있는 선거인명부 작성구역 단위(시군구)로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김규태기자

수원상의, 내주 회장 선출… 고요한 ‘선거 전야’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이 오는 13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예년과는 달리 조용한 분위기 속에 최신원 현 회장의 연임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최 회장의 연임 의지가 강한데가 뚜렷한 대항마가 없기 때문이다. 3일 수원상의에 따르면 수원상의는 회장 선출 권한이 있는 49명의 의원 명단을 오는 6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 의원 명단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확정된 의원들은 오는 13일 임시총회를 열고 향후 3년간 수원상의를 이끌어갈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 최 회장의 단독 추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게 지역 경제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보통 회장 선거 몇 달 전부터 누가 누굴 밀어준다더라, 누가 나오고 싶어한다더라 등의 입소문과 자천타천 후보자가 거론되는 것과는 달리 현재까지 별다른 후보군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번 선거에서 최 회장에게 2표차로 낙마했던 양창수 밀코오토 회장에 대한 하마평 역시 나오지 않고 있고, 최 회장 역시 연임을 통해 수원상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음을 굳혔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최 회장이 단독 출마할 경우 임시총회에서 추대 형식을 빌어 회장에 재취임하게 된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지난번 선거에서 여러 차례 잡음이 일어나 수원상의 입장에서도 선거가 조용히 치러지길 바라고 있다며 아직까지 특별한 후보군이 거론되지 않고 있고, 회장님께서도 별다른 의견 개진이 없어 연임을 위해 재도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