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민간전문가를 구성해 성장 잠재력이 큰 농가를 찾아가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무료로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도농기원은 6일 평택시 진위면 소재 왕길현씨의 사계절농원에서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강소농은 규모는 작지만, 경영혁신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대농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강한 농민을 말한다.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기술지원단은 축산과 식량, 과수, 화훼, 농산물가공, 농업경영 마케팅, 농촌개발 교육, 농촌관광, 법률세무 등 9개 분야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은 원예연구소, 농업기술원 등 관련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거나 현재 재직 중인 연구원이나 학위 소지자들이다.
강소농의 요청이 오면 분야별 전문가들이 팀을 만들어 현장을 방문해 생산, 법률지원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컨설팅을 받고 싶은 농가는 시ㆍ군 농업기술센터나 도농기원 강소농 현장기술지원단(031-229-5924~6)에 신청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경제일반
김규태 기자
2015-01-06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