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방성민)는 관내 영구임대ㆍ매입임대 주택지내 고령자 및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House-Care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LH 경기지역본부는 고령자 및 장애인의 경우 시설물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판단, 대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시설물 점검 및 보수조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대상 세대는 주거약자가 많이 거주하는 영구임대단지 및 매입임대주택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중증장애인이며, LH 경기지역본부는 대상자로 선정된 161세대에 대해 자체 점검반을 구성하고 이달 말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LH 경기지역본부는 거동이 불편한 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상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고령자, 중증환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보상계약 장소를 찾기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LH 직원이 직접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보상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방성민 본부장은 “고객중심 자산관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임대주택의 거주만족도와 생활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국토교통부는 화성반월, 화성동탄2 등 2개 단지 총 1천797세대에 대해 올해 첫 뉴스테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입주자 모집은 ‘화성반월 롯데캐슬’의 경우 반월동에 위치한 59∼84㎡ 규모 1천185세대이며, ‘동탄2 롯데캐슬’은 동탄2 A95블럭에 위치한 곳으로 74∼84㎡ 규모 612세대다. 재능기부자 등에 대한 특별공급은 오는 27~29일까지 청약을 실시해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일반공급은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청약을 실시, 6월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뉴스테이는 주택소유 여부, 소득수준 등과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별공급은 롯데건설 견본주택관(화성시 능동 643-1)에서, 일반공급은 금융결제원 Apt2you(www.apt2you.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개선과 금융지원 강화를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뉴스테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스테이 특화단지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집단에너지협회(협회장 유정준)는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초청해 집단에너지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집단에너지협회장인 유정준 SK E&S 사장, 이기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직무대행, 김응식 GS파워 사장, 이기남 안산도시개발 대표 등 업계 및 정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우태희 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에너지 신산업 및 집단에너지 정책방향’을 주제로 에너지 신산업과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집단에너지 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지역난방업계를 대표하는 CEO들은 우 차관에게 “집단에너지산업이 에너지 신산업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열병합발전소가 생산한 전력은 전기판매사업자인 한전에 판매해야 한다”면서 “시장가격변동과 상관없이 최소한의 투자보수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집단에너지 전력거래계약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또 “유럽, 미국 등 선진국처럼 분산전원으로서의 기여도, 에너지 효율성 증대, 온실가스 감축의 기여도 등을 감안한 보상체계가 마련돼야 만성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정책지원을 호소했다.김규태기자
민간이 건설하는 공공건설 임대주택의 표준건축비가 8년 만에 5% 인상된다.하지만 건설업계는 물가변동률과 소비자물가지수 등 사회지표를 반영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며 현실적인 인상폭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 방안의 일환으로, 공공건설임대주택의 표준건축비를 5% 인상하는 내용의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개정안이 확정되면 공공건설임대주택 11∼20층 이하 전용면적 50㎡초과∼60㎡이하의 표준건축비는 종전 ㎡당 970만9천원(3.3㎡당 293만7천원)에서 1천19만4천원(308만4천원)으로, 21층 이상 전용 40㎡초과∼50㎡이하는 종전 ㎡당 1천18만1천원(3.3㎡당 308만원)에서 1천69만원(323만4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국토부는 다음달 2일까지 행정예고와 의견수렴을 거친 뒤 6월 중 인상된 표준건축비를 고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민간이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건설하는 민간건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최초 임대료와 분양전환 가격이 산정되는데 정부는 이 단가를 지난 2008년 말 인상 이후 8년간 동결했다. 이로 인해 5년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임대주택의 경우 표준건축비 동결로 분양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사업자의 손실이 커져 분양전환을 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전국에서 분양전환을 못하고 대기 중인 5년 민간 임대는 최대 7만 가구에 달하고, 경기지역에는 4만 가구 이상이 분양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날 정부의 표준건축비 5% 인상 발표에 경기지역 건설업계는 사회지표를 반영하지 않은 엉터리 행정이라며, 이로 인해 공공임대를 맡는 건설사가 사실상 사라질 것이라며 현실에 맞는 인상폭을 내놓을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관계자는 “지난 8년간 자재와 노무, 장비 등 건설공사비가 크게 증가하고, 소비자물가지수도 15% 가량 높아지면서 관련 업계의 손실이 상당했다”면서 “이번에 제시한 5% 인상안은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관계자도 “그나마 표준건축비를 인상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시대적인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면서 “앞으로 공공임대를 짓는 건설사들이 분양전환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업성이 뛰어난 뉴스테이 쪽으로 모두 돌아설 경우 민간이 주도하는 공공임대 사업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표준건축비를 최대한 현실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김규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가 해외신도시 수출과 부동산금융을 통한 경쟁력 확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활성화 취지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8일 LH에 따르면 LH는 지난 10일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쿠웨이트 스마트도시 설계단을 신설했다.설계단은 분당의 3배 규모인 압둘라 신도시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실시설계를 전담해 쿠웨이트 신도시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LH는 쿠웨이트 외에도 현재 추진 중인 인도 스마트시티 사업이 구체화할 경우 전담 조직을 보강하는 등 해외사업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LH는 또 토지주택연구원(LHI)에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부동산금융센터’를 설치하고, 금융사업기획처에 ‘부동산금융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부동산 금융 담당 조직도 강화했다. 부동산금융센터에서는 전문연구원들이 선진금융기법을 조사ㆍ연구해 실무부서를 지원하며, 부동산금융지원팀은 국내와 해외사업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신규 부동산금융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성남 분당 경기지역본부에는 ‘뉴스테이 상담센터’를 신설, 민간제안 뉴스테이 부지에 대해 입지ㆍ사업계획 등 타당성 검증과 뉴스테이 사업절차 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공사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뉴스테이와 해외신도시 수출, 부동산금융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리 이기만)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일차인 17일 판교지사에서 열원시설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에는 분당소방서와 제15특수비행단, 분당경찰서, 가스공사, 한전KPS, 낙생초교(병설유치원) 등이 참여해 유관기관 연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난방공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본사 및 전국 16개 사업소가 참여하는 가운데 재난상황에 따른 에너지 공급시설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재난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유관기관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피해 취약대상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예방과 동시에 내실 있는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앞으로 취업준비생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급하는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살고 싶은 전셋집을 구해오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존주택 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18일 행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을 ‘청년 전세임대주택’으로 개편하고, 대학ㆍ고교를 졸업(중퇴)한 지 2년 이내인 취준생까지로 입주대상을 확대했다.특히 개정안은 취준생이 졸업한 학교의 소재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든 전세임대주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학생은 다니는 학교가 속한 해당 시ㆍ도에 한해 전세임대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국토부는 지난달 주거비 경감방안을 발표하며, 올해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힌 청년전세임대 5천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국토부는 전세임대주택의 계약체결에 걸리는 시간도 일주일에서 이틀로 단축한다. 이를 위해 LH를 대행하는 법무사가 전세임대 대상 주택의 권리관계를 분석하는 시간과 집주인ㆍ대학생ㆍLH가 계약 일정을 조정하는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앞으로 외국어, 보육 등 재능기부자에게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단지 우선 입주권이 부여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다음달 2일까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 행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입주민의 재능기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자에게 우선 입주권을 부여키로 했다. 반면 개정안에는 재능기부자가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계약을 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규태기자
들기름이 올리브기름이나 옥수수기름보다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7일 조은주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팀과 함께 들기름이 학습능력 향상과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들기름은 지방산 중 오메가-3가 차지하는 비율이 60% 정도로 식물 기름 중 가장 높다. 오메가-3는 인체에서 만들지 못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으로 치매와 심혈관질환 예방, 학습능력 향상 효과가 뛰어나다. 농진청 밭작물개발과와 조은주 교수팀은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손상된 쥐에게 들기름, 옥수수기름, 올리브기름을 각각 2주간 먹인 뒤 단기ㆍ장기 기억능력과 관련한 행동양상을 살펴보는 방법으로 실험을 진행했다.그 결과, 단기 기억 능력을 평가하는 물체 인지 및 T-미로 실험에서 들기름을 투여한 쥐는 물체 인지 능력과 공간기억 능력이 기억력을 손실한 쥐보다 각각 13%, 24% 더 높게 나타났다.또 장기 기억 능력을 평가하는 수중 미로실험에서도 들기름을 투여한 쥐는 학습한 목적지를 기억해 도달하는 시간이 가장 빨라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가 뛰어남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들기름을 먹은 쥐는 노화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지질과산화 생성이 들기름을 섭취하지 않은 쥐의 절반 수준으로 낮은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번 연구로 들깨의 학습능력 향상과 기억력 개선 등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들깨 산업을 활성화해 재배농가와 산업체의 소득을 높이고, 전 세계인이 함께 들깨를 먹을 수 있도록 수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광용)는 17일 수원 광교산 일원에서 지역본부 임직원 및 수원시청ㆍ수원소방서 등 행정관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수원지부ㆍ의용소방대ㆍ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락철 가스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과대불판사용 금지 등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전사용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사고예방 전단지 및 홍보용품을 나눠주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