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았다. 정유(丁酉)년이다. 정유는 육십간지 중 34번째로서 ‘정’은 적(赤)의 뜻으로 정유는 ‘붉은 닭’을 뜻한다.
1498년 7월 7일 오스트리아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궁정교회 성개대로 시작해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으로 불리는 빈 소년 합창단. 슈베르트와 하이든이 단원으로 활동했던 빈 소년 합창단은 교회 음악과 가곡, 왈츠를 핵심으로 현대음악과 월드뮤직까지 노래한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순수하고 맑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이들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한다. 이번 신년 음악회에서는 비발디, 모차르드 등 성가곡과 영화음악 시리즈, 해외음악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최고의 국민 디바 이선희의 콘서트. 지난 1984년 강변가요제로 데뷔한 이선희는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이브 여자라 불리는 이선희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우리시대 최고의 배우 강부자와 무대 위에서 빛나는 배우 전미선이 만났다. 2009년 초연부터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연극은 해외 투어를 포함 전국 100회 이상 공연했다. 깍쟁이 딸 미영과 딸을 낳은 것이 세상 살면서 가장 보람 있었다는 친정 엄마의 감동적인 2박3일 이야기. 100분 동안 울고 웃으며 뜨거운 가족애와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쥐띠소띠범띠토끼띠용띠뱀띠말띠양띠원숭이띠닭띠개띠돼지띠
화성아트홀 개관 8주년 기념 공연, 이사오 사사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연주가 펼쳐진다. 클래식을 바탕으로 재즈와 뉴에이지를 조화시킨 이사오 사사키는 국내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대표곡 ‘Sky Walker’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어울리는 ‘White Christmas’, ‘Christmas Medley’까지 풍성하게 준비됐다. 또 지금까지 피아노 솔로 공연을 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색소폰, 드럼, 베이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에이버리 피셔커리어 그랜트상 수상, 국내에서 앙상블 디토 리더로 활동하며 화제를 모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과 쇼팽, 차이콥스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등을 석권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3년 만에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오랜 시간 친구이자 음악 파트너로 지내온 둘은 무대 위에서 우아하면서도 격정적인 곡을 선보인다. 둘은 비올라와 피아노의 조화로 감성적인 슈베르트, 강렬한 라흐마니노프를 선보이며 크리스마스를 장식할 예정이다.
전 세계 유일한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화음을 선보인다. 올해 새로운 지휘자를 영입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국내 관객을 위해 새 레퍼토리를 보여준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모차르트의 자장가 등 클래식부터 프랑스 샹송 메들리와 세계 각국의 민요, 크로스오버 곡들을 차례로 부른다. 또 크리스마스 캐롤과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곡들로 국내 관객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