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톤먼트'가 29일 오후 케이블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어톤먼트'는 '다키스트 아워'(2017년)으로 2017년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조 라이트 감독이 연출을,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와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영화 '어톤먼트'는 1935년 영국, 부유한 집안의 딸 세실리아(키이라 나이틀리)와 시골 저택의 가정부 아들 로비(제임스 맥어보이)와의 애틋한 사랑을 담았다. 조 라이트 감독은 '어톤먼트'를 통해 2008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메리칸 갱스터' '타인의 삶'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제치고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건 기자
애니메이션 '아키라'가 29일오전케이블채널 CGV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991년 개봉한 '아키라'는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아키라'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오토바이를 몰며 폭주를 일삼던 소년 '카네다'가 친구 '테츠오'가 정부의 비밀 프로젝트 실험체가 된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아키라'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부터 31년이 지난 시점의 네오 도쿄가 배경으로 세기말적인 메시지와 놀라운 비주얼로 SF의 하위 장르인 사이버펑크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워너브라더스는 '아키라'의 영화 판권을 사들여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실사화를 추진했으나 그 동안 실제로 제작에 들어간 적은 없다. 그런 가운데 최근 '덩케르크' '인터스텔라'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부터 공포 영화 '겟 아웃'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조던 필레 감독까지 연출 후보에 오르며 과연 어떤 감독이 실사판의 메가폰을 잡을지 영화의 실사화 제작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건 기자
'희생부활자' 김래원X김해숙, 죽었던 엄마의 귀환 영화 '희생부활자'이 28일 오후 9시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개봉한 영화 '희생불활자'는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 등이 출연한다. 영화 '희생부활자'는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로,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희생부활자'의 누적 관객수는 32만3628명이다. 장건 기자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케이블 채널 OCN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월 개봉한 '그것만이 내세상'는 최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던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가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인 '진태'(박정민)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것만이 내 세상'의 전국 누적관객수는 341만 8,043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시, 일 포스티노 등에 이어 시(詩)를 주제로 한 또 하나의 영화가 스크린에 올라 봄 하늘 속 시적 감성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영화 나의 작은 시인에게가 다음달 4일 극장가에 상륙한다. 이번 영화는 지난 2014년 개봉한 동명의 이스라엘 영화를 기반으로 다시 만들어진 작품으로 원제인 에 맞게 유치원 교사 리사(매기 질렌할)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리사는 뉴욕시 소재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살면서 매일매일 따분함에 찌들어 있다. 남편인 그랜트(마이클 체너스)와의 애정은 식은지 오래고 10대 자녀인 조쉬와 레이니도 심리적 거리감이 멀어진 상태다. 그러던 와중 매주 사이먼(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의 시 강의를 들으면서 따분한 일상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리사는 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신의 제자인 유치원생 지미(파커 세바크)가 시적 재능이 있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지미는 아버지 니킬(아제이 나이두)가 바빠 신경을 쓰지 못하는데다 보모인 배우지망생 베카(로사 살라자르)마저 무심한 자세를 취해 재능을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리사는 니킬에게 지미가 재능이 있음을 알리고 베카를 해고할 것을 요구하나 니킬은 이 같은 사실에 기뻐하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또 리사는 사소한 이유로 사이먼의 시 강의를 그만두게 되고 지속적인 갈등으로 니킬과의 관계도 악화돼 지미를 다른 유치원에 보내야 하게 된다. 이에 리사는 지미를 데리고 캐나다로 이주하려 하나 이를 거부한 지미가 중간에 들린 모텔에서 경찰에 신고해 리사가 유괴죄로 체포되면서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이번 작품은 주연과 조연 모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국내 개봉해 흥행했다고 평가받는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 알리타 역할을 맡은 로사 살라자르가 이번 작품에서는 지미의 보모인 조연 베카로 나오기 때문이다. 주연을 맡은 매기 질렌할도 영화 감독인 아버지 스티븐 질렌할에게 물려받은 연기력은 물론 그간 다크나이트, 크레이지하트 등에 출연하며 쌓아온 내공이 이번 작품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메가폰을 잡은 사라 코랑겔로도 특유의 젊은 감성으로 이번 작품을 공개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올해 만 39세인 그는 지난 2010년 리틀 액시던트로 데뷔해 그해 시애틀국제영화제 단편영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커리어 세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에서도 지난해 선댄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해 더욱 주가를 높이고 있다. 15세 관람가 권오탁기자
45년 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과 아른아른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로망이 다음달 3일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는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는 따스한 솔루션을 환기하는 작품이다. 치매 인구 70만을 어느덧 훌쩍 넘긴 한국 사회의 현실을 마주하게 하는 부부 동반 치매 소재와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품은 따스한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을 맡은 국보급 명품 배우 이순재, 정영숙의 노련하고도 끈끈한 부부 내공이 돋보인다. 이들은 75세 할아버지 조남봉과 71세 이매자 할머니를 연기한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가족은 이매자의 치매 판정 이후 조금씩 흔들린다. 함께 살던 아들 내외는 더는 안 되겠다며 집을 떠난다. 그러다 조남봉마저 치매 증상이 나타나고 두 사람은 기억이 돌아올 때마다 서로를 보살피기 시작한다. 로맨스 장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치매에 걸린 노부부를 통해 고령화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올바른 삶의 방향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또 이들이 한 마디씩 던지는 대사는 관객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자신과 같은 삶은 살지 않을 거라는 아들에게 남봉이 나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외칠 때나 치매에 걸린 사람이 하나 보단 둘이 낫지. 심심치도 않고라며 아내를 다독인다. 카메라는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가족의 일상을 조용히 담아낸다. 오랜 시간 함께 한 노부부의 애환과 황혼에 선 이들의 뒷모습이 스크린에 잔잔히 흐른다. 전체관람가 허정민기자
전 세계 10억 달러 흥행수익을 거둔 DC의 히어로 아쿠아맨에 이어 DC의 도약을 이을 뉴 히어로 샤잠!이 다음달 3일 국내개봉한다. 영화는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력한 힘과 슈퍼맨에게 맞아도 끄떡없는 내구력, 초고속 스피드, 번개를 다루는 전기 발사력, 고도의 비행까지 가능하다. 샤잠은 최강 히어로이지만 실제로는 소년이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코믹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다. 엄청난 초능력을 갖고 있지만, 본래는 10대 소년이기 때문에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심하다. 묵직하고 고뇌에 찬 히어로와는 거리가 멀다. 샤잠!에서도 빌리 뱃슨의 이러한 특성을 잘 보여주는 장면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영화의 제목인 샤잠(SHAZAM)의 철자는 솔로몬(Solomon)의 S, 헤라클레스의 H(Hercules), 아틀라스의 A(Atlas), 제우스의 Z(Zeus), 아킬레스의 A(Achilles), 머큐리의 M(Mercury) 등 샤잠이 가지게 된 능력치의 주인인 신들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샤잠!은 빅과 슈퍼맨의 결합이라 할 정도 백 투 더 퓨쳐, 고스트 버스터즈, 구니스까지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인기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로, 전 세대를 사로잡을 어드벤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샤잠 역의 제커리 레비는 샤잠!은 나의 소원성취는 같은 영화라며 액션과 코미디로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엮어냈다. 가족, 팬, 그리고 둘 사이의 관객에게 어필하는 영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전 세대 히어로 팬들이 멋진 슈퍼히어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12세관람가 허정민기자
영화 '어스'(감독 조던 필)가 3월 마지막 주, 새로운 흥행 강자로 우뚝 섰다. '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및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개봉 첫 날인 지난 27일 오프닝 21만 3,661명을 달성, 한국영화 '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더불어 '어스'는 작년 3월 말 동시기 개봉했던 '곤지암'(19만 8,365명)을 뛰어넘고 '곡성'을 잇는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세우며 조던 필 감독의 전작 '겟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9만 2,124명)를 2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이미 '어스'는 북미에서 '캡틴 마블'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전세계 39개국에서도 '겟 아웃'을 뛰어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고 단숨에 제작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등 전세계적인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어스 해석'이 실시간 검색어 차트를 강타한 영화 '어스'는 할리우드판 '곡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하고 예측불허의 해석과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스'는 전세계를 놀라게 한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으로 그 무엇도 상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영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장영준 기자
영화 '사바하'가 27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사바하'는 이날부터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및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네이버N스토어, CJ TVING, 옥수수, ONE STORE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를 개시, 스크린의 흥행 열기를 안방 극장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신흥 종교라는 신선한 소재와 예측불허의 탄탄한 스토리, 폭발적인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한 '사바하'는 영화 속 상징과 의미에 대한 관객들의 다양한 의견과 해석들이 쏟아지며 관객들의 재관람 열풍을 이끌어내는 등 개봉 이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는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뿐 아니라 N차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까지 '사바하'의 묵직한 감동을 안방극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영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넷플릭스와 만난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열린 넷플릭스 '페르소나' 제작보고회에서"단편 영화들은 스크린에 올라가지 않는 작품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넷플릭스를 만나게 돼 오래오래 대중들에게 남을 수 있다는 점은 아주 행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유는이어넷플릭스와 TV 드라마와 차이점으로 "제한이 적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연기를 할 때도 자유로웠다.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신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페르소나'는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4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이지은(아이유)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총 4개의 단편 영화 묶음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시리즈로 4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