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을 맞아 새롭게 변모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김관수 안산부시장(57)의 취임 일성. 신임 김부시장은 지난 73년 고시 10회에 합격, 지방사무관으로 경기도 서무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문화공보담당관, 사회과장, 기획담당관 등을 거쳐 지난 90년 대통령 비서실, 95년 송탄시장, 평택부시장, 98년 경기도 북부출장소장 등을 역임하는등 도정 전반에 폭 넓은 경험을 지녔다는 평. 안성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부인 정해규씨(54)와 1남2녀. 취미는 검도·승마 등 만능스포츠맨./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각 여성단체의 대변자로서 우리여성들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해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창구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제7대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에 취임한 송순섭회장(69·현 주부클럽파주시지부장)의 취임인사. 자상하면서 다정다감한 성격의 송회장은 지난 31년 조리면 장곡리에서 태어나 봉일천초교, 서울여상을 나와 그동안 주부클럽파주시지부 이사 및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아 봉사해 왔다. 가정주부들의 바람직한 모임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짐하는 송회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상설알뜰매장운영, 환경보전운동 등과 함께 여성의 건전한 소비문화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는 한편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는 여성상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시의원이 아닌 자연인 오창석으로 불우한 이웃과 함께 생활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매년 연말이면 쌀과 김치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의원은 매년 연말이면 쌀 80가마니와 수천 포기의 김치를 담아 노인정, 소년·소녀가장 집를 방문, 이들과 하루를 보낸다. 벌써 10여년째 해오고 있지만 항상 그자리에서 남을 돕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며 사는 사람으로 통하는 다정다감한 이웃집 아저씨다. 오의원은 자신의 삶을 한권의 책으로 곧 출간할 예정이다. 바른소리·곧은소리를 잘하는 시의원. 이웃에서 일어나는 대·소사에 앞장서 일하는 자연인 오창석. 오의원은 남을 돕고 이웃주민과 함께하는 일을 가장 즐겁게 생각하며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안산동 새마을운동 지도자로 마을 일에 누구보다 애정을 갖고 있는 오의원은 생활에서도 근면과 성실함이 몸에 배있다. 주변 공터를 개간해 배추를 생산하고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애경사를 챙기는 모습에서 안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의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고 이웃의 일을 내일처럼 처리하는 모습에서는 동네아저씨와도 같은 오창석씨. 공인이기를 감추는 자연인 오창석씨는 안산동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민간업체의 빈땅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주민 주차장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철도청의 협조를 받아 철도옆 하수도를 정비하는 등 ‘주민을 위해 내 몸을 아끼지 않는 동장’이 있어 공직사회의 좋은 표상이 되고 있다. 인천시 남구 주안6동 김광석 동장(43·지방행정5급)은 지난해 봄 석바위시장에 재개발 중단으로 방치된 40여t의 쓰레기를 치우던 중 시장 옆에 경남기업㈜ 소유 636평의 빈 땅이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주차장으로 제공하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김동장은 그 길로 경남기업을 찾아갔다. ‘동장도 서비스직이며 주민을 위해 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10여 차례나 찾아온 김동장에게 감동한 경남기업측은 결국 부지를 무료로 임대해 주었을 뿐만아니라 도움까지 주었다 . 이후 김동장은 인천시에 대한 폐아스콘 요청과 석바위 카페골목 등 3개 상가번영회와 동부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최근 무료주차장을 개장했다. 현재는 25명의 통장들이 3일에 3시간씩 윤번제로 주차장을 관리하며 주민들에게 1시간은 무료로, 이후에는 30분에 1천원씩 받아 수익금을 임대중단시 토지 원상복구비로 적립하고 있다. 김동장은 또 지난해 철도청에 대해 경인복복선 공사 때 간석역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하수도 정비를 요청, 모두 350m 구간에 1천㎜ 대형 하수관을 묻어 지난해 800㎜의 비에도 지역이 침수되지 않도록 했다. 뿐만아니라 주공아파트 단지내 동사무소 앞에 방치돼 있던 휴식시설을 정비, 춘하절 주민들의 쉼터로 조성했다. 그러나 김동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회원조합 농민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최우선으로 인천지역 농협 발전에 매진하겠습니다” 이호천 신임 농협인천본부장(56)의 취임 소감. 인천고와 고려대(교육학)를 졸업한 뒤 69년 농협에 입사한 이본부장은 농협중앙회 송림동 차장·옹진군지부장·부평지점장을 거쳐 98년 농협중앙회본부 농업금융부장, 99년 신용보증기획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인천고를 졸업한데다 인천에서 22년간 근무, 지역 실정을 잘알고 농민·농협회원들과 유대가 친밀해 그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는 어느 때 보다 높다. 신용보증부장과 기획부장 재직시 연대보증제도의 획기적인 개선과 간이 신용조사 대상금액의 대폭 확대 등 신용보증제도 개선으로도 명성이 높다. 정통 농협맨으로 인화를 바탕으로 매사에 빈틈이 없으며 적극적인 업무 스타일. 부인 장영옥씨와 1남1녀. 취미는 수영.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도 제2청사 개청 및 승격에 대비하고 북부지역 발전의 중추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 북부출장소장으로 취임한 최병호 소장(58)의 취임 일성. 이천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최소장은 제4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몸담은 뒤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송탄시장, 고양시장, 수원시 부시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치밀하고 강력한 업무추진과 함께 온화한 성품으로 알려진 최소장은 지방행정에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능력을 겸비해 북부지역 발전을 이끌 인물이라는 평. 부인 박희복씨(54)와 1남1녀. 취미는 바둑./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35만 광명시민의 일체감 조성으로 지역 균형개발에 총력을 다해 시민이 진정으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명시 도시국장으로 승진한 조성달 국장(51)의 취임 소감. 안성 출신으로 지난 73년 시흥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시흥시 도시·수도과장, 여주군 도시과장을 거쳐 지난 95년 광명시로 전입, 수도·도시개발·재난관리과장 등을 역임했다.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차분한 성격으로 직원들의 업무처리 능력 향상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부하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 부인 정순임씨(47)와 2남. 취미는 등산./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야구불모지인 광명시에 야구부가 창단되어 어린 꿈나무들이 타 지역으로 전학가지 않고 관내 중·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꿈이 이뤄지길 바랄 뿐입니다” 광명시 리틀야구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윤무선 감독(30·전 현대유니콘즈). 윤 감독은 오로지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15명의 선수들과 함께 광명 동초등학교에 마련된 동계훈련장에서 오늘도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93년 창단돼 열악한 환경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리틀야구단은 야구불모지인 광명시에 야구붐을 일으키는 초석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어린이 날 기념 명전사배 전국리틀야구 대회에 출전해 교체선수 하나 없는 9명의 선수만으로 3위에 입상, 이들을 지켜보던 학부모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윤 감독은 광명시에 하루빨리 중·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돼 재능있는 어린 꿈나무들이 마음껏 야구를 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동장을 누비고 있다. 윤 감독은 “야구 선수로서 고장의 명예를 지키고 더 나아가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틀야구단은 야구를 사랑하는 꿈나무들을 모집(초등학교 4·5·6학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있으며, 리틀야구단을 후원해 줄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문의전화 681-5605)./광명=권순경기자skkwon@kgib.co.kr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 시상하는 ‘제19회 경기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이 20일 경기중기청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수출부문의 오리엔트화학(주)(대표이사 김길원)은 유기용제 및 용해염료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매출액의 40%를 일본과 동남아지역에 수출, 지난 98년 185만9천달러를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46만6천달러를 수출하는등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부문의 (주)엘·씨텍(대표이사 이명호)은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CDMA기지국·단말기 Tuterface Test Set, TRS단말기 RF System, 군용 소형Private(CDMA방식)무전기 등을 개발해 통신사업자 및 통신기기 전문업체에 납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수사원 부문의 (주)다다 노식 과장은 KS표시허가 취득 및 ISO인증 획득에 결정적 공헌을 하였으며 품질보증부에 몸담고 있으면서 철저한 품질·기술관리 활동으로 약 20%의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 효과를 창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질높은 영농서비스로 농민이 편안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업기반공사 평택지부 최중돈 초대 지부장의 신임포부. 평택농지개량조합에서 23년을 봉직, 총무부장 지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관내 급수지역의 급수애로 해결은 물론, 조합비 징수완납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갖춘 농정분야의 전문가라는 주위의 평. 부인 이재인씨와 1남1녀. 취미는 스포츠./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