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광교, 개점 4주년…'THE DREAM DAY' 행사 혜택 풍성

갤러리아 광교가 다음 달 2일 개점 4주년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갤러리아 광교는 다음 달 1~17일 'THE DREAM DAY'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3월부터 1층 정문 출입구 공간은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선보이는 복합 문화 팝업존으로 신규 구성된다. 1일에는 ‘LG전자 캠핑 팝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슈 팝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3주간 진행되는 'THE DREAM DAY' 행사에서는 매주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1주차에는 미래형 백화점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1~3일에는 3대의 사족 보행 로봇들이 백화점 내부를 순회하며 고객들에게 행사 및 혜택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념 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드론을 직접 조종 체험해보는 '드론 축구' 이벤트와 축구, 레이싱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VR 체험존'도 마련한다. 2024년 청룡해를 기념해 청룡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상과 함께 AR 증강 현실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2주차 주말인 8일부터 10일까지는 악기 브랜드 '야마하'와 함께 3가지 음악회를 진행한다. 무인 피아노 연주회, 트리오(피아노, 바이올린, 색소폰) 연주회 등 매일 다른 콘셉트의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 성수동 줄 서는 빵집 '밀도'와 콜라보한 4주년 기념 식빵과 갤러리아 시그니처 보냉백을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한정수량 증정한다. 14~17일 상품권 증정 행사와 추가 할인, 10개월 무이자 할부 등 최대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 광교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혜택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이벤트를 구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 ‘최대 50%’ 저렴하게…3월에도 농수산물 할인 이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이하 해양부)가 한우, 한돈, 수산식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할인을 3월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할인행사 연장에 대해 두 부처는 농수산물의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설 명절에 이어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우는 ‘소(牛)프라이즈’ 행사를 통해 한우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가 평시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2월 중순 기준 한우 소비자 가격은 100g 기준 등심 1등급이 9천253원, 설도 1등급이 4천152원에 거래되지만 이번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은 등심을 7천원대, 불고기‧국거리는 2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할인 매장과 매장별 할인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전국한우협회 누리집과 한우자조금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돼지고기 한돈의 경우 설 명절 때와 동일한 할인 행사를 연장해 대형‧중소형 마트 등에서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최대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은 최저 1천425원(100g 기준)에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양부는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20~30%)까지 할인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별전은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더불어 우럭, 바다장어 등 국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최대 3월 3일까지 18개 마트, 27개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공급이 다소 부족했던 오징어, 참조기 등 품목에 대한 깜짝 특별전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열린다. 이를 통해 정부 비축물량이 대량으로 풀려 다음달 22일까지 중소형 오징어 1마리 당 2천100원, 중품 참조기 1마리 당 1천200원 등 시중 소비자 가격 대비 반값 수준에 판매된다.

BHC, 수입산 순살치킨 경쟁사보다 양 적어 논란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BHC치킨이 판매하는 일부 수입산 순살 메뉴가 경쟁사의 국내산 순살 제품보다 중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BHC치킨은 일부 메뉴 닭고기를 더 저렴한 브라질산으로 바꾸고도 오히려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해 5월 ‘뿌링클순살’ 등 7가지 순살 치킨 메뉴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브라질산으로 바꿨다. BHC치킨 관계자는 “순살 메뉴는 국내산 닭고기 수급이 어려워져 브라질산으로 바꿨다”며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에는 수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BHC는 브라질산 닭으로 바꾼 뒤에도 치킨값을 평균 12.4%씩 올렸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전국 매장에서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500∼3천원씩 인상했다. 이때 브라질산 닭고기를 쓴 순살 메뉴 7개 가격도 함께 올렸다. 뿌링클순살 가격은 2만 원에서 2만3천원으로 올랐다. BHC는 2021년 12월에도 제품 가격을 1천∼2천원씩 평균 7.8% 인상한 바 있다. 하지만 BHC의 브라질산 순살 메뉴는 경쟁사인 교촌의 국내산 순살 제품보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중량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가 국내산인 교촌의 레드순살 가격은 2만3천원(조리전 700g)에 판매되고 있다. 교촌순살도 700g에 2만2천원, 블랙시크릿 순살 역시 700g에 2만3천원을 받고 있다. 반면 브라질산 맛초킹 순살과 뿌링클 순살, 레드킹 순살 등은 가격은 2만3천원이지만 중량은 600g(조리전)이다. 심지어 마법클 순살은 2만3천500원을 받고 있는데 중량은 580g이다. 교촌도 500~600g의 제품이 있지만 원산지가 국내산인 점이 다르다. 이에 대해 BHC치킨 관계자는 “당시 닭고기 수급난으로 브라질산 교체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남은 물량이 소진되면 다시 국내산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습식 스포츠 타월 일부서 폼알데하이드 검출…“헹군 후 사용해야”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일부 습식 스포츠 타월 제품에서 유독성 화학약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제품간 가격 차이는 최대 7배까지 벌어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습식 스포츠 타월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폼알데하이드, pH 등) ▲염색성(물 견뢰도, 염소처리수 견뢰도) ▲제품특징(흡수력, 재질 등) ▲표시사항 등을 시험·평가하고 2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소비자원이 진행한 헹굼 전·후의 폼알데하이드 함량 시험에서는, 대상 12개 제품 중 9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헹굼 전 폼알데하이드 함량은 22.7㎎/㎏에서 83.4㎎/㎏이었다. 헹굼 후에는 폼알데하이드 함량이 불검출에서 32.0㎎/㎏까지 낮아졌다. 이때 전체 해당 9개 업체 중 2개 업체(스위치오프, 아이베스트)를 제외한 7개 업체(레노마수영복, 샤린, 쎄미, 아레나, 아쿠아베어, 엘르수영복, 요넥스)는 폼알데하이드 저감을 위한 개선 계획을 소비자원 측에 회신했다. 또 소비자원이 물에 의해 제품의 색이 변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색이 묻어나는 등 색상변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샤린의 ‘습식 스포츠 타올’, 쎄미의 ‘스포츠 타월’ 2개 제품이 물 견뢰도 4~5급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견뢰도는 1~5급 중 5급으로 갈수록 색상변화가 없어 우수하다는 보면 된다. 이어 수영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습식 스포츠 타월의 사용환경을 고려해 염소처리수에 의한 색상변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쎄미의 ‘스포츠 타월’ 1개 제품이 염소처리수 견뢰도 4~5급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건조상태 무게 대비 흡수하는 물의 양은 레노마수영복의 ‘습식 스포츠 타올’, 샤린의 ‘습식 스포츠 타올’, 쎄미의 ‘스포츠 타월’ 3개 제품의 흡수력이 7.6배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물을 많이 흡수했다. 이와 함께 제품 및 온라인몰의 표시사항 조사 결과, 시험대상 제품 중 8개 제품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음에도 ‘유해성분 불검출’등의 문구를 사용하거나 제조연월일 미표시, 재질 표기 오류 등이 확인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8개 업체(나이키스윔, 레노마수영복, 샤린, 쎄미, 아이베스트, 아쿠아베어, 요넥스, 애구애구)는 전부 표시 개선 계획을 회신했다. 아울러 시험대상 제품 가격은 4천900원부터 3만5천원까지 최대 7배 차이가 났다. 스위치오프 ‘곰돌이 습식 타올’ 제품이 가장 저렴했고 아레나 ‘스포츠 타월’ 제품이 가장 비쌌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 시 눈, 코, 입 등 피부에 밀접하게 접촉하는 제품인 습식 스포츠 타월의 유해물질 안전 요건 및 표시 기준 마련을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슨 '메이플' 확률 조작…소비자원 "피해 일괄구제 실시"

한국소비자원이 ㈜넥슨코리아의 확률형 아이템 판매 관련 기만행위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5일 넥슨이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내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며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알리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린 행위가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당시 공정위는 넥슨 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116억 원을 부과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공정위의 법 집행이 실제 소비자의 권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수의 소비자 피해를 일괄 구제하는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의 이번 집단분쟁조정은 넥슨이 지난 2021년 3월5일 자체적으로 확률을 공개함에 따라, 전날인 2021년 3월4일까지 큐브 2종(레드큐브, 블랙큐브)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자는 내일(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신청인 본인 계정(ID) 확인 자료(본인 계정 캡처 화면 등) ▲구매일자별 큐브 2종 구매내역 확인 자료(아이템 구매내역 캡처 화면 등) ▲위임장(대리 신청 시) ▲큐브 2종 구매내역 리스트(신청페이지 내 예시를 참조해 작성) 등을 제출하면 된다. 단 이와 관련된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는 집단분쟁조정 신청 대상이 아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블랙큐브의 레전드리 등급 상승 확률 조작 등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의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청을 원하는 대상 소비자들은 모집 요강을 참조해 신청기간 내에 집단분쟁조정에 참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대상 요건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내 ‘집단분쟁조정 참가 신청’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테슬라·기아·현대 등 제작 결함 5만대…제조사 리콜 결정

테슬라·기아·현대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만4천792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리콜을 결정했다. 테슬라코리아(유)는 이날부터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3.2㎜보다 작아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한 모델3 2만9천82대, 모델Y 1만8천143대, 모델X 2천432대, 모델S 2천128대 등 5만1천785대가 회수된다.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모델X 611대, 모델S 241대 등 852대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기아㈜는 21일부터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이너샤프트’의 열처리 제조불량으로 EV6 366대, 앞바퀴 동력전달장치인 ‘드라이브샤프트’ 열처리 제조불량인 기아 니로 EV 92대를 시정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28일부터 이너샤프트 열처리 제조불량으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GV60을 각각 160대, 436대, 45대를 회수하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는 23일부터 후방카메라 내구성이 부족한 네비게이터 350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버스의 경우 총 706대가 승강구 외부잠금장치, 접이식 좌석, 입석·통로 규격, 승객보호시설 등이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해 수입사인 ㈜GS글로벌, 범한자동차㈜는 22일부터 시정 조치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결함 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월 대보름 오곡·부럼 가격 지난해보다 가격 ↑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밥과 부럼 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오곡밥, 부럼에 쓰이는 주요 10개 품목의 가격을 1되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3만1천600원, 대형마트는 17만1천48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 5.4% 올랐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경우 호두는 1만4천원에서 1만2천원(-14.3%)으로 1년만에 가격이 떨어졌고, 차조, 잣, 땅콩은 지난해와 같았다. 가장 많은 가격 변동율을 보인 품목은 붉은팥으로 작년 8천원에서 올해 1만1천원으로 37.5% 올랐다. 이어 ▲밤 33.3%(6천원→8천원) ▲수수 20.0%(5천원→6천원) ▲은행 20.0%(5천원→6천원) ▲검정콩 16.7%(6천원→7천원) ▲찹쌀 13.0%(2천300원→2천600원) 순이었다. 대형마트에서는 1만4천350원에서 1만4천10원으로 떨어진 호두와 가격을 유지한 잣을 제외하고 대부분 가격이 올랐다. 밤은 7천580원에서 9천990원으로 전년 대비 31.8%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붉은팥 26.8%(1만1천920원→1찬5천120원) ▲수수 11.8%(9천370원→1만480원) ▲검정콩 11.6%(1만290원→1만1천480원) ▲찹쌀 10.7%(3천540원→3천920원) ▲은행 10.3%(7천740원→8천540원) 등이었다. 한국물가정보 관계자는 오곡밥 재료가 오름세 양상을 보인 이유에 대해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지난해 길었던 장마와 태풍 등 악천후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붉은팥은 공급량 감소로 최근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인기가 급상승하는 동지 이후 계속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럼에 대해선 “해마다 꾸준히 생산량이 증가한 호두 가격은 내려갔지만 기상악화로 작황이 부진했을 뿐 아니라 생산비용이 증가한 밤과 은행 가격은 올랐다”며 “품목 특성상 수작업이 많은 견과류는 인건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인건비 상승으로 작업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품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물가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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