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어린이날 맞아 완구 1천400여종 최대 50% 할인

홈플러스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인기완구 모음전을 개최,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인기 어린이 완구를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인기 남아여아 완구, 블록완구 등 총 1천400여종을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완구를 7대 카드(신한현대삼성KB외환하나SK롯데카드)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5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직수입 완구인 봉제, RC카 등이 해당 카드 구매 시 20% 할인된 1만2천~2만9천원이며, 목재소꿉완구등 다양한 상품들을 50% 할인 및 5천~1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또한 홈플러스는 월트디즈니와 제휴를 맺고 영화 어벤져스 개봉에 맞춰 어벤져스 완구 21종을 선보이고, 구매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홍콩 디즈니랜드 2박 3일 여행권(1명), 어벤져스 3D 영화티켓(50명), 디즈니 문구세트(100명) 등을 제공하며 선착순 구매고객 5천명에게는 어벤져스 캐릭터 우산을 증정한다. 특히 어벤져스 완구 매출액의 3%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수술 및 치료 지원에, 사랑의 쇼핑카트라고 표기된 주요 완구 매출 일부는 위탁가정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함으로써 고객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문화상품팀 장미보담 바이어는 최근에는 레고, Wii 기획 패키지, 또봇, 로보카 폴리, 바이엘 디지털 피아노, 미미 디카, 손오공 비키 칼라 스케치북, 닌텐도 Dsi 기획 패키지 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레고, 폴리, 또봇, 타요 시리즈는 물량을 대폭 확대했지만 상품 구매가 크게 집중되는 품목인 만큼 미리 구매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육류 가격 하락 전망…축산농 ‘울상’

올 하반기 들어 한우, 돼지, 닭 등 주요 육류의 산지가격이 모두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축산농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24일 축산업계 등에 따르면 올 하반기 한우, 돼지, 닭 등 육류 산지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한우의 경우 사육두수가 300만두에 육박하는 등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면서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특히 정부가 대책으로 내놓은 암소 도태 사업 등도 당장 하반기에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축산업계의 전망이다.전통적인 상승기에도 생산비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돼지가격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돼지사육두수가 오는 6월 900만두를 넘어서고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소비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오는 10월 돼지가격이 지육 kg당 3천40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육계 역시 4월 중순에 들어서면서부터 종계 입식물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병아리가격도 마리당 400원 이하로 거래가 되고 있다. 도내 양계 농가 한 관계자는 병아리 과잉으로 폐기처분하고 있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올해 7~8월 복 경기의 특수도 불투명해 하반기 닭고기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정체모를 먹을거리, 모르면 당한다

FTA 등 시장 개방 확대로 수입 농산물이 증가하고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사례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정보는 여전히 부족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성남하남광주사무소는 2010년산 중국산 쌀과 2011년산 국산 쌀 430여t(6억3천만원 상당)을 7대 3의 비율로 섞어 국내산 쌀 포대에 담아 판매한 혐의로 최모씨(45)를 구속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산지와 생산년도를 거짓표시한 쌀이 수도권 일대에서 판매되면서 실제 소비자가 입은 피해는 최소 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또 지난 20일에는 수원시 A음식점이 중국산 배추김치를 씻어서 쌈용으로 제공하면서 국내산 배추라고 표시하다 품관원에 적발됐으며 18일에는 구리시 도매시장의 B업체가 중국산 마늘을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한국으로 표시해 표시변경 처분을 받았다. 지난 12일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한 안산의 C고깃집이 시정명령을 받기도 했다.이처럼 원산지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소비자가 사전에 원산지를 구분하거나 사후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정보를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와 식품 안전정보 사이트 등에 공표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는 드물며 수입 농산물과 국산 농산물을 구분하는 방법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이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주부 서모씨(54)는 꼼꼼히 살펴보면 국산과 수입산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하던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표기에 의존해 구입할 수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위반 사례가 많아 믿고 먹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FTA 등으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보고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단속 인원을 확대하고 조사횟수를 늘리는 한편 대 국민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산후조리원 요금보고 애 떨어지겠네

도내 산후조리원의 입실 요금이 수백만원에서 높게는 1천만원을 호가하면서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특히 서울시가 이달 말부터 산후조리원 요금을 비교 공개하기로 하면서 경기도 역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2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산후조리원은 총 150곳으로, 2주간의 입실료가 100만원 후반대에서 900만원에 이르고 있다.분당 L 산후조리원의 경우 가장 저렴한 방이 550만원이나 됐으며 방 면적, 채광, 프로그램에 따라 최고 이용요금이 무려 980만원이었다.이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 H 산후조리원은 210만원에서 270만원의 요금을 받고 있으며 일산의 N 산후조리원도 230만원에서 시작해 270만원에 달하는 요금을 책정하고 있었다. 요가 등 불필요한 거품 많아 서울시는 요금공개 인하 유도 경기도도 대책마련 나서야 또 안양의 N 산후조리원은 220만~230만원이었고, 의정부 M 산후조리원 역시 200~220만원을 받는 등 대부분의 도내 산후조리원이 200만원 이상의 높은 이용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전신마사지 등 추가프로그램을 이용할 시에는 회당 10만원 안팎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등 추가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산후조리원 관계자는 숙식은 물론 요가, 마사지, 신생아 관리 등의 서비스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산모들은 이용요금이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다음 달 출산을 앞둔 A씨(38수원시 장안구)는 연계병원에서 출산하고, 현금으로 계산하며, 출산 석 달 전 미리 예약하는 등 갖가지 할인책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200만원 안팎을 부담해야 한다며 병원 입원비며 갖가지 출산용품 구입비까지 고려하면 출산비용이 최소 400만원에 이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정순 아이낳기좋은세상 경기운동본부장은 산후조리원의 비용이 비싼 것은 아기보다 산모에 맞춰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추가하면서 거품이 낀 탓이라며 도에서 비용 공개를 하면 이러한 거품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산후조리원의 요금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고 판단, 업체들의 자발적 요금인하 유도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부가세가 면세된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을 한국산후조리업협회 홈페이지에 공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대형마트 칼바람에 하나로마트는 신바람

대형마트 강제 휴무로 농협 하나로클럽(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이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농협수원하나로클럽과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대형마트 강제 휴무 첫날인 지난 22일 문을 연 하나로클럽 매출이 전주 대비 10~30% 이상 증가했다.농협하나로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상 신선식품 취급 비중이 전체 물품의 51%를 넘어 대형마트 강제휴무 적용 예외 점포로 분류돼 휴무일 없이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농협수원하나로클럽의 경우 인근 이마트 서수원점, 롯데마트 천천점 등 경쟁 대형마트들이 휴무에 들어가면서 지난 22일 일요일 매출이 전주 대비(15일) 30% 이상 증가했다.품목별로는 백오이가 5천784개가 판매돼 전주(3천445개)에 비해 67.9%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애호박은 같은기간 판매량이 1천940개에서 2천460개로 26.5% 늘었으며, 딸기는 29.2%, 굴비 19.8%, 삼겹살 15.1% 증가했다. 농협수원하나로클럽 관계자는 일단 대형마트 휴무일인 22일 매출이 전주에 비해 30% 가량 증가했다며 하나로 클럽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도 전주 대비 매출이 소폭 늘어났다. 옥션의 경우 일요일 마트상품군 매출이 전주 대비 약 12%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옥션 관계자는 해당 매출 증가가 날씨 영향인지, 아니면 마트 휴무 영향인지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대형마트 휴무가 온라인 쇼핑몰 매출 증대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LTE 9개월만에 가입자 400만명 돌파

국내 LTE 가입자가 서비스 개시 9개월여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현재 하루 평균 각각 2만9천명, 2만1천여명의 신규 LTE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올 초 서비스를 개시한 KT도 전국 범위의 LTE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따라서 올 연말에는 가입자 1천만명 시대 달성도 무리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LTE 시장이 급성장하자 이통사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져 저마다 자사의 특화된 서비스를 내세우면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SK텔레콤은 LTE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LTE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이달 초 출시한 T프리미엄(Freemium)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T프리미엄을 통해 매월 2만원 상당의 최신 영화드라마게임전자책 등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된 지 보름 만에 40만건의 콘텐츠가 이 서비스를 통해 다운로드 될 정도로 호응이 높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넥슨네오위즈 등 게임사들과의 제휴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세계최초로 LTE 전국망을 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기존 CDMA망과 비교시 기지국과 중계기 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전파 도달거리가 긴 800MHz의 전파 특성까지 한층 더해져 기존 망의 커버리지를 휠씬 능가한다는 설명이다. 또 LG유플러스는 LTE 스마트폰 증가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확보한 2.1GHz 주파수 대역에 올 하반기 LTE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1GHz 대역의 망 구축은 800MHz 대역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감안, 우선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중심으로 구축하고 점차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도시지역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 증가 추세에 따라 2.1GHz 주파수 대역에 추가로 LTE 망구축을 추진하고 기존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800MHz 대역과 함께 데이터 트래픽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LTE망을 구성할 예정이다. KT는 LTE WARP(워프) 요금제의 제공 혜택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LTE 시장 공략에 나섰다. KT는 이달부터 LTE WARP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2배까지 대폭 늘려 국내 최대 수준의 음성과 데이터량을 제공하고 있다.LTE WARP 요금제는 음성, 문자,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패키지형 요금 총 7종으로 구성돼 있다. LTE-620 이상 요금 4종(LTE-620/720/850/1000)의 경우는 데이터 제공량이 각각 6GB, 10GB, 14GB, 20GB로 기존보다 2배 늘어나고, LTE-340과 LTE-420 요금은 각각 750MB, 1.5GB로 1.5배, LTE-520 요금은 2.5GB로 1.7배 늘어난다.이에 더해 과도한 데이터 요금 발생에 대한 고객의 염려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LTE 안심종량요금과 국내 유일의 LTE 데이터 안심차단 서비스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안심종량요금은 기본 데이터를 초과 이용하더라도 3G 대비 60% 인하된 1MB당 20.48원의 요율이 적용되고, 5GB까지 초과 사용해도 2만5천원만 내면 된다.또한 데이터 안심차단 서비스에 가입하면 기본 제공량을 다 쓴 뒤에는 데이터가 자동 차단되므로 데이터 요금 과다 발생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요금상품의 혜택을 국내 최대 수준으로 대폭 보강했다며 다양한 고객이 LTE WARP의 차별화된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요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삼성 ‘정유업계 4대천하’ 도전장

삼성이 4대 정유사가 과점하던 정유시장에 진출한다.정부는 19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진 브리핑에서 석유제품시장 경쟁촉진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삼성토탈이 국내 정유시장에 신규 사업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삼성토탈은 6월부터 석유공사에 알뜰주유소용 휘발유를 공급키로 하고 현재 물량과 가격조건 등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다.매달 일본에 휘발유 3만7천배럴을 수출해온 삼성토탈은 내달부터 8만8천배럴의 휘발유를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또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공급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기존 0.3%에서 0.5%로 상향 조정하고 거래보증금 요건을 완화한다.이같은 조치로 정부는 전자상거래용 수입 물량이 월 5천만ℓ, 연말까지 35만㎘가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유사가 일선 주유소에 잔량구매계약을 강요하면 위법행위로 명시하는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정부는 공정위의 주유소 혼합판매 거래기준을 바탕으로 정유사와 주유소 간 계약변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량구매계약의 강제성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불공정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히 조치하기로 했다.이밖에 하반기 중 석유공사에 석유제품 유통사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지경부에 범부처가 참여하는 석유유통지원센터를 개설해 관련 사항에 대한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또 석유제품 가격정보를 오피넷 외 소비자 관련 사이트에도 공개하고 소비자원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석유제품시장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유류세를 내린다고 그 혜택이 서민에게 돌아가는지는 의심스럽다며 최대한 서민에게 혜택을 주기위해 경쟁체제를 촉진해 시장의 과점 구조를 바꾸는 데 대책의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소매기업, 성장 가능한 해외시장 공략해야

국내 소매기업도 세계적 흐름에 맞춰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딜로이트코리와와 함께 미국 소매업협회딜로이트가 글로벌 매출 상위 250대 소매기업의 매출을 조사한 내용을 번역해 2012년 소매업계 글로벌 파워 보고서를 18일 발간했다.보고서에는 세계 매출상위 250대 소매기업들의 지난 2010년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 2007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23.4%로 집계됐다.대한상의는 지난 2010년 유럽과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1.7%, 2.9%로 부진했지만 글로벌 매출상위 250대 소매기업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5.3%를 기록하는 등 자국 시장보다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해이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소매기업들의 해외진출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소매기업은 총매출의 44.6%를 해외에서 벌어들였고 독일은 42.6%, 영국 24.1% 순이었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소매기업은 각각 14.3%, 6.7%로 해외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해외 진출방식으로는 프랜차이즈라이선스(48.9%) 형태가 가장 많았고 단독투자(30.7%), 합작투자(17.0%), 인수합병(3.4%)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세계적인 유통기업들의 공통적인 추세라며 국내 유통기업들도 바깥으로 눈을 돌려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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