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7’ 수험생 집중력 높이는 기능성식품 인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제약업계는 3일 머리를 맑게 하고 육체적 피로를 해소시켜 주는 건강식품과 음료 등이 수험생을 위한 선물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신경계 작용 비타민과 L-카르니틴, 로열젤리 등 10여 가지 성분이 함유돼 기억력과 인지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명문제약의 파워텐은 판매량이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으로 바이엘헬스케어의 베로카 퍼포먼스과 폴렌엑스, 로열젤리, 맥아유, 천연벌꿀 등 네가지 천연성분이 함유된 조아제약의 바이오톤 등도 수험생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머리를 맑게 해 주는 데 도움되는 기능성 차도 수험생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차 전문업체인 티젠에서 출시한 마테차는 칼슘과 철, 콜린, 망간, 오메가-6 등 11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6가지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집중력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음료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유사석유’ 주유소 걸리면 즉시 퇴출

앞으로 유사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는 바로 폐업조치될 전망이다.지식경제부는 2일 비밀탱크 설치, 밸브 조작 등 지능적인 수법으로 유사석유제품을 취급한 주유소는 한번 적발되더라도 바로 폐업조치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경부는 최근 수원, 화성 주유소 폭발 사고를 계기로 실태를 파악한 결과 유사석유 제품 취급 사범에 대한 처벌이 미약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유사석유 판매 주유소를 엄벌하는 내용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등 관련법 규정 개정을 손보기로 한 것이다. 현행법상 한차례 걸리면 사업정지 3개월, 두차례는 6개월, 세차례 적발되면 등록취소(폐업)돼 그동안 유사석유 판매 주유소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경부는 또 유사석유를 가짜석유로 명명함으로써 누구라도 쉽게 불법임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판매 및 사용에 따른 죄의식을 더 느끼게 하도록 할 방침이다.지경부는 이와는 별도로 내달 말까지 소방방재청, 석유관리원과 함께 최근 5년간 유사석유 취급으로 적발된 주유소 1천100여곳을 대상으로 비밀탱크 존재 여부와 탱크시설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비밀탱크 등 불법 시설물이 발견되면 원상복구 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는 경찰청, 석유관리원과 공동으로 유사석유 제조판매사범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여 유사석유 취급사실이 밝혀질 경우 사업정지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근 유사석유 판매 주유소들이 비밀탱크 설치, 리모컨, 발바닥 스위치 등을 이용해 단속의 어려움이 있다며 첨단장비를 활용해 단속을 강화하고, 국회에서 법개정시 유사석유 판매 주유소를 엄벌하는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태양초 고춧가루, 자식도 못 줘”

우리 자식들한테 줄 고춧가루도 없어요지난 7~8월 계속된 장맛비로 고추 수확량이 줄면서 태양초 고춧가루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화성시 우정면 조암리에서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홍모씨(75여)는 지난 3월 예약 받아놓은 고춧가루 90㎏(150근)만큼 수확하지 못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매년 고추모 7천개로 22포대(한 포대당 고춧가루 4.2~4.8㎏) 정도의 고추를 따 90㎏을 팔아왔던 홍씨는 올해 12포대도 간신히 채웠다. 부족한 고춧가루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서 끝물 고추라도 수확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썩어 혹시나 하던 기대감은 무너졌다.홍씨는 살다 살다 예약받은 고춧가루만큼 수확하지 못하기는 처음이라며 어쩔 수 없이 자식들에게 올해만 고춧가루를 사먹으라고 했다가 싫은 소리만 들었다고 말했다.소비자들은 중국산 고춧가루나 건조기로 말린 고춧가루가 질적인 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웃돈을 얹어서라도 시골에서 직접 말린 고춧가루를 구입하겠다는 입장이다.친구 친정집에서 매년 고춧가루를 사고 있는 백모씨(50여)는 중국산 고춧가루는 오래 놓고 먹으면 하얗게 변하고 김장을 담가도 맛이 좋지 않다며 6㎏(10근)에 25만원선이지만 35만원을 드리더라도 어머니가 시골 볕에서 직접 말린 좋은 고춧가루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2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고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4.5% 감소했으며, 올해 고추 생산량은 지난해 9만5천400t에 비해 5% 감소한 8만 7천t이다. 이는 지난 여름 45일 이상 비가 내린데다 탄저병, 전염성 역병 등 병해충 발생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6㎏ 도매가 기준 6만1천960원이었던 마른 고추도 15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태양초 고춧가루는 현지에서 농민과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만큼 금액이 더욱 높을 것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망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고추는 태양초와 화건(건조기로 말린 고추) 두 종류로 나뉘는데 매년 태양초 고춧가루 자체를 구하기가 힘들다며 올해는 장맛비가 오래되면서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최근 5년간 수입농산물 반송 6천t

최근 5년간 수입농산물 중 6천t이 넘는 물량이 병해충발생이나 품질 불량 등으로 전량 반송됐으며, 식물검역에서 불합격된 농산물의 전부가 중국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민주당 정범구 의원이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사고품과 식물검역 불합격품이 각각 4천73t, 2천130t 등 총 6천203t에 이른다. 사고품의 경우 콩나물콩이 1천898t으로 가장 많았고, 참깨 1천895t, 건고추 220t 등이며, 판정원인은 주로 발아율 미달과 결점초과 등이었다. 식물검역 불합격품의 경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병해충 발생으로 불합격된 마늘과 생강 총 1천890t이 전량 반송된 후 2년간 불합격한 경우가 없었다가 올해 중국에서 들여온 생강 240t에서 흙이 검출돼 전량 반송됐다. 특히 사고품의 발생물량이 지난 2006년에는 946t이었으나 2007년 1천200t, 2008년 1천360t, 2009년 2천75t, 지난해는 4천135t으로 해가 지날수록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중국산은 식물검역 불합격품 2천130t의 100% 전량, 사고품 4천73t의 39.2%인 1천600t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TRQ(저율양허관세수입물량)으로 국영무역의 일부를 대행하는 민간업체가 수입한 농산물에 대해 사전검품 등이 이뤄지지 않는 등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정부비축사업 관리의 일환으로 TRQ 수입권을 민간에게 공매한 만큼 물량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품질도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면서 수입농산물이 수출국에서 선적 전에 사전검품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됐다! 삼겹살” “됐네! 金 겹살”

▷축산물품질평가원추석이후 급격히 안정세 한달새 30% 안심구제역 여파에 가격이 급등했던 삼겹살 가격이 추석 이후 안정을 찾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29일 산지 지육(枝肉) 1kg 기준 가격이 8월말 6천800원대에서 현재 4천800원대로 한달 만에 29.4%가량 떨어졌다고 밝혔다.국내 삼겹살 가격이 하락하면서 캐나다와 유럽 등에서 들여온 수입 삼겹살의 비중은 내려가 지난 8월 최고 15.5%까지 증가했던 수입산 돈육 비중은 이달 들어 4.6%까지 내려갔다.이처럼 삼겹살 가격이 한 달 사이에 30% 가량이나 하락한 이유는 삼겹살 최대 수요철인 여름 휴가철이 지난데다 가격이 높을 당시 수입량을 늘린 탓에 육가공업체의 재고가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구제역 발병으로 인해 예년과 비교해 30% 수준으로 떨어졌던 돈육 생산량이 70%선까지 회복되면서 마땅한 출하처가 없는 돼지들이 도매시장에 몰려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이에 따라 농업관측센터는 돼지 지육가격 약세가 지속돼 오는 11~12월에는 5천~5천300원, 내년 1분기에는 5천100~5천400원의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더불어 닭고기도 공급량 증가와 재고 비축으로 인해 이달 육계 1㎏당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1.2% 낮은 수준인 1천649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달 산지가격은 지난해보다 최고 15% 떨어진 1천400~1천600원/㎏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돼지고기 수요 감소, 냉동 수입육 재고 증가, 도매시장 출하 증가 등으로 축산물의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 누적에 따른 육가공업체의 작업량 감소와 돼지고기 수요 부진이 지속된다면 지육가격은 내년에도 일시적으로 ㎏당 5천원 이하에서 형성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소비자 반응정부 발표 믿었는데 대형할인점 오히려 인상 원성정부가 수입육 재고 증가와 수요 감소로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오히려 마트 판매가격은 올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29일 이마트 수원점은 껍질이 없는 삼겹살을 100g당 1천580원, 껍질이 있는 삼겹살은 돼지고기 가격 하락 소식이 전해진 어제(28일)에 비해 490원이 오른 2천690원에 판매했다.롯데마트 천천점에서는 돼지고기 가격 하락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삼겹살이 100g당 3천600원에 팔리고 있었으며, 비싼 가격에 불만을 표하는 고객에게 특별 세일가로 3천200원에 판매한다며 판촉전을 벌였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금겹살이 삼겹살로 바뀐다는 소식을 들었던 소비자들은 불만일 수 밖에 없다.아이와 쇼핑을 나온 박모씨(32여)는 이젠 삼겹살보다 금겹살이 더 익숙하다며 마트를 가봐도 동네 정육점을 가봐도 삼겹살이 여전히 비싸서 가격이 싼 앞다리 살을 살까 하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 천천점 관계자는 돼지고기 가격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원가만 그런 것이지 실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가격은 다르다며 이번 주 할인상품은 이미 정해져서 다음 주 목요일이 돼야 돼지고기 할인 가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삼겹살을 파는 음식점들도 내렸다던 삼겹살 가격은 대부분 오른 가격 그대로 판매중이다.4년 동안 고깃집을 운영 중인 최모씨(45여)는 도매시장에 고기를 떼러 가도 1㎏에 2만원대인 국내산 삼겹살 가격은 내려갈줄 모르고 있는데 하락이 웬 말이냐며 올릴 땐 1천~2천원 올리고 내릴 땐 겨우 100~200원인데 구제역 당시 1천원 올린 삼겹살 가격을 어떻게 내리냐고 말했다.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가공기술에서 쌀 소비촉진 해법 찾는다

쌀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쌀의 품질 고급화와 가공산업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9일 농업공학부 강당에서 쌀 가공기술 발전방향 한일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한일 양국의 밥맛 좋은 쌀 생산을 위한 수확 후 건조저장도정기술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쌀 가공제품 생산을 위해 맞춤형 쌀가루 분쇄기술에 대한 신기술 정보를 교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주제발표에 나선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정책과 민연태 과장은 식품제조업에서 쌀 가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하다며 낮은 기술수준에 높은 쌀 가격이 가공산업 시장의 제약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연간 쌀 1천t 이상 사용업체가 5%에 그칠 정도로 가공업체가 대부분 영세하고 가공 적합성을 높이는데 필요한 쌀가루 제분기술이 낮다는 설명이다.민 과장은 원료의 원활한 확보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쌀가루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R&D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농촌진흥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손재용 연구관은 싸라기 등을 완전히 제거한 완전미 비율이 일본은 93.2%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82.1%에 그친다며 쌀의 재고누적은 심화되고 품질경쟁력은 떨어져 고품질화를 통한 차별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어 지역브랜드 중심으로 가격을 차별화하기보다는 품질을 중심을 전환해야 한다며 더불어 다양한 소비성향에 맞춘 가공기술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구예리기자 yell@ekgib.com

홈플러스 “한 달간 주요 생필품 1천개 최대 반값”

홈플러스가 주가 폭락, 물가 상승 등으로 지친 소비자 달래기에 나선다.홈플러스는 다음달 26일까지 약 한 달간에 걸쳐 전국 125개 전 점포에서 물가안정 쇼핑축제를 열고, 매주 1천개 이상의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우선 내달 5일까지 신선식품 140종, 신선가공식품 200종, 가공식품 400종, 위생용품 130종, 가정용품 140종, 가전 60종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청송안동문경 등 주요산지로부터 사과 130만개를 확보, 약 5억원의 비용을 자체 투자해 산지보다 저렴한 개당 600원에 판매하며, 1등급 이상 한우 국거리(100g) 3천280원, 햇꽃게(100g) 1천280원, 갈치(대/마리) 4천980원, 흰다리새우(4마리) 1천원, 햇사레 황도복숭아(5~9입/박스) 1만2천800원, 2011년 햅쌀(20㎏) 4만4천800원 등 가을철 고객들이 주로 찾는 품목을 초특가에 마련했다. 또한 오뚜기 맛있는 밥(210g*6)을 40% 할인해 개당 650원 수준인 3천900원, 대상청정원/해찬들 고추장(2㎏)은 50% 할인해 8천900원, 홈플러스 소문난라면(110g) 개당 300원 등 주요 식품을 파격가에 마련했으며, 맛김치(2.3kg, 1만5천원), 옥시 쉐리(2.1L, 5천300원) 등 다양한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을 1+1 행사를 통해 반값에 제공한다. 아울러 대우 전자레인지(KR-G20MW, 20L) 5천대 물량을 확보, 최대 40% 할인해 4만9천900원, 신한카드(신한BC 제외) 구매 시에는 3만9천900원에 판매하며, 삼성, LG 등 주요 브랜드 김치냉장고, 세탁기, 3D TV 등을 기획초특가에 마련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4주간의 물가안정 쇼핑축제 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5만원 이상 구매고객 6천명에게 총 3억원의 홈플러스 상품권을, 신한카드(신한BC 제외)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총 1억5천만 신한카드 포인트를 제공하며, 테팔, ELO, 몽크로스 주방용품, 친환경 장바구니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백화점들 정기세일 돌입 "가을옷 장만하세요"

유난히 긴 것 같던 여름이 끝나고 어느덧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 계절은 바뀌었는데 옷장을 열어봐도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 고민이라면 이번 주말부터 일제히 시작되는 백화점 가을정기세일을 노려보는 건 어떨까. AK, 갤러리아, 현대 등 경기도내 백화점들이 의류를 비롯한 다양한 품목의 세일과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AK PLAZAAK PLAZA 수원점은 30일부터 가을정기 PLUS SALE을 진행한다. 10~30%의 브랜드 세일과 더불어 이벤트홀에서는 남성패션 가을상품 3대 기획전(올젠레노마본)이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여성캐주얼 브랜드 초대전(미니멈모조에스핀봄빅스엠무어쉬즈미스후라밍고)과 메트로시티빈폴니나리치러브캣 등 베스트 핸드백 핫 아이템 제안전도 마련된다.다양한 사은행사를 준비돼 주말 4일간(9월30일~10월3일)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한국도자기 공기대접 6p세트, 평일 3일간(10월4~6일)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접시, 케라시스샴푸 중 택일해 증정한다.지난해에 이어 가을정기세일 테마인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수원시내 고객을 대상으로 감동적인 사연을 보낸 고객 중 10명을 선정해 집이나 직장으로 커피배달 이벤트를 실시하며 주말인 다음달 1~2일 양일간 전문 바리스타를 초청해 선착순 고객 100명과 함께 라떼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27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2회 가전가구 박람회도 들러볼만 하다. 경기최대규모로 진행되는 박람회는 20여개 유명 가전가구 브랜드의 특가품목 제안 및 진열현품 할인 행사로 구성돼 있다. 수원역 북측 옥외주차장(관광안내소 옆)에 마련된 특별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구매고객에게 애경선물세트와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을 하고 있다. 오는 9일까지 매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우천시에는 휴장한다.■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 전점은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17일간 브랜드별 10~30%의 가을 정기 파워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남성 정장 & 코트 대전을 열어, 마에스트로캠브리지지오지아 등 남성정장 브랜드 이월상품을 30~40% 할인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마에스트로 정장/트렌치코트 각 29만원, 캠브리지 정장 29만원, 트렌치코트 39만원, 지오지아 정장/트렌치코트 각 10만원 등이 있다. 세일 마지막날까지 남성의류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스마트 TV/니콘 DSLR 카메라/아이패드2를 추첨을 통해 한명씩 제공한다. 특히 경인지역 8개점은 세일 기간 골든듀 웨딩 스페셜을 진행, 100만원/200만원/300만원/500만원/1천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5만원/10만원/15만원/25만원/50만원을 증정하고 예물세트 구매시에는 상품권 5%를 추가 증정한다.또 다음달 7~9일 3일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올라카일리 스타일백을 증정하고 다음달 14~16일 3일간은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비비안웨스트우드 스카프를 증정한다.서프라이즈 경품도 있다. 세일기간 내에 남성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 신차 i40 한 대를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 주요테마는 가을정기 SALE+한화그룹 창립59주년 기념이다.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되며 브랜드별로 최대 30%에서 10%까지 할인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카드로 단일브랜드를 구매할 때는 20/40/60/100만원 구매시 1/2/3/5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홈리빙/준보석/모피 품목을 200만~1천만원 구매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DM내 응모권 추첨을 통해 몰디브와 시드니로 떠나는 여행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세일기간이 끝난 뒤에도 다음달 27일까지는 미샤, 데코 등 예복 관련 18개 브랜드가 함께하는 웨딩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는 세계적인 진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아놓은 월드진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 창립 59주년을 기념해 5천900원, 5만9천원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숫자마케팅과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잘 나가는 인삼, 기를 데는 점점…

인삼의 소비량과 수출량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신규 재배면적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인삼의 소비량은 지난 2005년 1만3천647t에서 지난해 2만1천306t, 수출량은 2005년 2천144t에서 지난해 6천350t으로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전국적으로 신규 재배면적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5천263㏊에서 지난해 3천372㏊까지 줄어들었다.경기도의 경우도 2008년 1천41㏊에 이르던 신규 재배면적이 2009년 844㏊, 지난해 682㏊로 해마다 크게 줄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감소추세가 지속될 경우 최근의 소비량 및 수출량 증가세를 감안하면 인삼원료 공급 문제 발생이 우려된다. 이같은 재배면적 감소의 원인은 인삼 재배농가의 경영환경 및 안전생산을 담보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미흡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주목의 단가가 2005년 개당 980원에서 올해 1천400원까지 상승하는 등 자재비 및 유지비가 오르고 기계화율이 40%밖에 되지 않아 인삼재배를 기피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온난화, 자연재해 등 환경변화에 따라 생산의 불안전성이 커지고 타작물 대비 생산기간이 4~6년으로 길어 자본회전이 느리다는 점도 기피 이유로 꼽히고 있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차선우 과장은 우리나라 인삼산업의 위상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앞으로 전망도 밝지만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재배면적이 줄고 있다며 우량 신품종의 개발 및 보급, 친환경 안전생산기술 개발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구예리기자 yell@ekgib.com

‘배춧값 폭락’ 농가 깊은 시름

배춧값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으니 생산비도 안 나올 것 같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연천군 신서면에서 10만㎡ 규모의 배추농사를 짓고 있는 김순득씨(60)는 배추 출하를 한달여 앞두고 매일 한숨만 쉬고 있다.지난해 배추 대란을 겪은 농민들이 재배면적을 10% 가량 늘린데다 늦더위로 고랭지 물량이 줄지 않아 출하량이 30% 늘면서 배춧값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씨는 지난해는 그래도 생산비는 나올 정도였는데 올해는 돈과 노력만 들고 건질 게 없을 것 같다면서 배추를 갖다 버릴 수도 없고 야단났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이처럼 늦더위로 인한 채소값 폭락에 소비자는 웃고 있는 반면 경기도내 채소농가는 시름하고 있다.26일 농협수원유통센터에 따르면 이날 배추 한 포기의 판매가는 1천900원으로 전주(3천200원) 대비 40.6%, 전월(2천800원) 대비 32.1% 하락했다. 지난 8월에 비하면 74.4%까지 추락했다.다른 농산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늦더위로 충분한 일조량을 확보해 이달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50% 가량 늘면서 무 한개는 이날 1천580원으로 전월대비 절반 가까이(45.5%) 급락했으며 시금치와 대파도 전월대비 각각 37%, 20.2% 가격이 떨어졌다.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집계한 평균 도매가격도 오이(15㎏ 상품)가 2만2천830원으로 지난해(5만1천원) 대비 55.2%, 지난달(4만1천250원) 대비 44.6% 하락했으며 애호박도 상품 8㎏이 1만7천원으로 지난해보다 61%, 한달 전보다 54% 내렸다.고추의 경우는 올여름 고추전염병이 돌면서 전년 대비 가격이 3배 가까이 폭등했지만 중국에서 값싼 고추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대량 수입되면서 다음달 국산 고추의 가격 하락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관령원예협동조합 관계자는 채소 중에서도 배추는 특히 생산량 증감에 따라 가격변동이 심한 품목이라며 가격하락시 위기관리매뉴얼에 따라 비축이나 산지폐기, 해외생산기지 구축 등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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