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 세일>

▲백화점 봄세일 오늘부터 스타트 경제불황으로 백화점들의 의류 매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올 봄 정기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와 할인폭은 더 늘었다.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백화점과 AK플라자 등은 3일부터 19일까지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세일은 백화점들이 1년에 4차례 실시하는 세일 중 올해 두번째 세일로, 특히 올해에는 불황 속 어려움에 처한 의류업체들이 세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브랜드의 세일 참여율은 계절이 지날 즈음에 하는 여름/겨울 세일에 높고 봄/가을 세일은 참여율이 낮다. 그러나 이번 봄 정기세일은 셔츠, 골프의류, 액세서리, 영캐주얼 브랜드 등이 세일에 참여해 세일 참여율이 지난해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명품관을 제외하고 전 점포에서 70% 이상의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한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을 감안해 단독 입점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기획행사 및 브랜드별 특가행사를 중점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세일기간 경품 및 사은행사로 명품관에서 ‘갤러리아 코스메틱 컬렉션’을 열고 시슬리, SK-II, 스위스 퍼펙션, 달팡 등 28개 브랜드가 참여해 사은품 증정행사와 기획행사를 벌인다. 애경그룹의 AK플라자 역시 수원점과 분당점에서 아웃도어용품, 스커트, 원피스, 잡화 등의 상품을 작년에 비해 10% 이상 늘렸으며, 분당점은 ‘침구수예 인테리어 제안전’을, 수원점에서는 ‘원피스 제안전’, ‘골프/아웃도어 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올해에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00여개의 브랜드가 추가로 세일에 참여해 참여율이 약 10%가량 증가, 전체 브랜드 중 60% 후반대의 세일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평균할인율이 10~50% 수준으로, 지난해 평균 할인율인 10~30%에 비해 할인율도 높아졌다.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롯데 러브 데님 페스티벌’을 열고 CK진, 리바이스, 톰보이진, TATE, 폴햄을 비롯한 영캐주얼 대표 상품군의 청바지와 티셔츠를 할인 판매한다. 또 3일부터 12일까지 ‘여성 패션코디대전’을 열고 샤틴, 레니본, 아이잗바바, 데코, 보브 등 여성캐주얼 상품군 80여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에서 그간 팔지 못한 봄 의류 재고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특가를 내세운 기획상품과 이월상품 물량을 대폭 늘렸다. ‘나이스 프라이스 균일가 기획상품’, ‘현대 단독 상품전’, ‘바이어 추천 컬렉션’ 등을 통해 특가 기획 상품을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린 150억원가량 준비했다. 브랜드 참여율은 70%, 할인율은 브랜드 및 품목별로 10~30% 수준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의 의류 중심 세일에서 다른 상품군을 더 확대해 잡화, 생활용품, 아동복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게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는 특히 이번 세일에서 백화점 바이어와 브랜드가 사전에 기획해 특가로 판매하는 ‘바겐 스타’ 상품을 기존 100개 품목에서 200개 품목으로 늘리고, 브랜드별 이월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하는 등 실속형 상품을 전 부문에 걸쳐 확대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가는 영토전쟁中 국내 유통업계의 맞수인 롯데와 신세계가 파주 아웃렛 부지를 놓고 벌인 ‘땅 전쟁’에서 신세계가 신승을 하면서 유통입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화점, 대형 마트 등이 들어설 만한 부지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유통업체들의 땅 전쟁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와 신세계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53만4천여㎡ 가운데 8만6천여㎡ 규모의 땅을 놓고 분쟁을 벌이다 롯데가 손을 들면서 신세계의 승리로 결말이 났다. 롯데는 이 땅에 대해 2008년 1월 20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한 뒤, 매입협상을 벌였으나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신세계 측이 CIT랜드와 전격적으로 매입 약정을 체결한 것이다. 롯데와 신세계는 지난 2007년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도 한바탕 부지경쟁을 벌인 바 있다. 황학동 재개발지역의 신축 아파트 지하 대형마트 부지에 대해 신세계가 시행사인 조합 측과 이마트 입점을 추진하던 중 시행사 및 시공사가 롯데건설로 바뀌면서 롯데마트가 뛰어든 것이다. 양 측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경쟁을 벌이자 추첨을 통해 업체를 결정하자는 중재안이 나왔다. 추첨결과 행운은 이마트에 돌아갔다. 이로 인해 롯데건설이 지은 롯데캐슬 주상복합 아파트에 롯데마트가 아닌 신세계의 이마트가 들어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007년 송도 국제업무 단지에서도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경쟁을 벌여 홈플러스가 승리했다. 당시 외국계 시행사가 영국 테스코를 모회사로 둔 홈플러스에 후한 점수를 줬다는 후문이다. 2006년 김포 스카이 파크에서는 롯데가 신세계를 물리치고 입점한 사례다. 2003년 용산 역사와 양재동 하이브랜드 입찰에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맞붙었으나 이마트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현대백화점도 땅 전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광교신도시 부지(연면적 10만㎡)에서도 신세계와 애경그룹 유통부문을 따돌리고 2013년 백화점을 열 예정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유통업체 자체가 다중집합장소를 선호할 수밖에 없어 그 대상지가 그리 많지 않다”며 “이 때문에 유통업체 간의 이 같은 영토전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가 소식> ▲서울랜드서 내달 ‘가족 요리대회’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는 다음달 10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스위트홈 제14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뚜기가 주최하고 하이마트, 유한킴벌리, 해태음료, 네비온 등이 협찬한다. 한식, 양식, 중식 및 기타요리 부문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3인가족을 기준으로 예선을 거쳐 160여 가족이 출전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22일까지 오뚜기 홈페이지(www.ottogi.co.kr)나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에 비치된 신청서에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교환권을 비롯해 LCD-TV, 로봇청소기 등 푸짐한 시상품이 주어진다. ▲신세계百 죽전점, 美 쇠고기 판매 신세계백화점 용인 죽전점이 미국산 쇠고기를 정식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정기 봄세일이 시작되는 3일부터 죽전점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고 본점과 강남점 등 다른 점포는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판매 날짜를 결정키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의 본격적인 미국산 쇠고기 판매는 2003년 12월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 신세계 죽전점에서 판매하는 미국산 쇠고기 부위는 꽃갈비와 알목심, 부채살, 살치살 등 4가지로 가격은 꽃갈비(100g)와 부채살(100g)이 각각 4800원이며 알목심(100g)은 4300원, 살치살(100g)은 7000원이다. 신세계 측은 미국산 쇠고기 프라임급(한우 1등급 이상에 해당)을 점포당 1~2t가량 들여올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4월 중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판매 개시 날짜를 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등은 당분간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백화점 중에서는 그랜드백화점이 올해 설을 맞아 지난 1월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온라인 패션 전단 ‘FLARE’ 오픈 롯데백화점은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를 통해 인터넷 패션지 ‘FLARE(플레어)’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최신 트렌드 정보와 코디 제안이 담긴 패션 화보를 감상할 수 있으며, 화보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곧바로 상품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 구매까지 할 수 있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화보는 전문 스타일리스트와 포토그래퍼가 제작하는 것으로, 2주에 한 번씩(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새로운 내용으로 업데이트된다. 콘텐츠의 질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패션잡지 ‘슈어(SURE)’와 연계해 채한석 스타일리스트와 에디터로 팀을 구성했다.

<유통 & 세일> 대형마트 PB상품, 불황 타고 쑥쑥~

올해 초 대형마트의 일부 자체브랜드(PL 또는 PB)에 대한 품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자체브랜드상품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지자들이 일부에서 불거지고 있는 품질 논란에 신경쓰기 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이로 인한 업체들 간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의 PL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9.6%에서 올해 23%로 대폭 늘어났다. 또 PB제품을 가장 먼저 출시했던 홈플러스도 지난 2007년 이미 PB 매출 비중이 20%를 넘어 올해 25%까지 확장했고 매출 규모도 1조원에 달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17.3%를 차지했던 PB 비중이 올해 1~2월까지 19.3%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라면과 콜라 등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자체브랜드 상품들의 매출 비중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대형마트들이 경쟁적으로 품목 수를 늘린 데다 경기불황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들 상품을 찾은 고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업계의 자체브랜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야쿠르트, ㈜사조해표와 손잡고 자체 개발한 ‘홈플러스 알뜰·좋은상품’ 라면을 제조해 1천900~2천830원(4~5개입)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이 전체 라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9%가량이다. 콜라와 사이다는 ㈜일화와 손을 잡고 제조해 자체상표를 붙여 팔고 있으며, 전체 콜라와 사이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20%에 달한다. 롯데마트는 PB 매출 구성비로 당초 내년까지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다시 조정해 이를 올해 목표로 앞당겼으며, 내년까지는 23% 달성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 이마트도 지난해까지 1만5천600여 품목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초 ‘이마트 키즈 PL’을 선보였으며, 올해 말까지 지난해보다 5~10%가량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홈플러스 동수원점 관계자는 “이제는 각종 이벤트 시 자체브랜드 상품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있다”며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제품 구입 시 저렴한 가격을 우선으로 꼽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최고 80%” 온라인몰 봄맞이 파격세일” 온라인 몰이 백화점과 할인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보다 한발 앞서 봄맞이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은 오는 30일까지 ‘봄 정기 파워세일’ 이벤트를 진행, 패션의류와 생필품, 가전 등을 30∼80% 할인판매한다. 옥션은 상품 구매 고객을 상대로 총 30명에게 해외여행 상품권을 증정하고, 1만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또 행사 기간 중 총 2만명에게 인기 패션의류와 생필품을 100원에 살 수 있도록 하고, 가구와 쌀, 디지털 가전 등을 1만원에 살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오는 31일까지 가전제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주는 ‘봄맞이 가전 세일전’을 진행한다. 매주 할인 판매되는 가전제품을 변경하며, 행운경매 코너를 통해 저렴하게 가전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G마켓은 콘텐츠나 상품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는 G스탬프를 매일 자동추첨해 5천명에게 증정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는 29일까지 봄맞이 세일전인 ‘09 Spring Blossom SALE’을 진행, 패션의류와 미용·잡화, 디지털·가전, 스포츠·레저, 식품 등의 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디앤샵(www.dnshop.com)도 다음달 3일까지 ‘봄 정기 대바겐세일’을 진행해 유명의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평균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아동의류를 최고 92%까지, 보석과 시계 등을 최고 79% 할인 판매한다. 특히 매일 전동칫솔과 카디건 등의 상품을 1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코너를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몰은 소량 다품종 상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 좀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봄맞이 정기세일을 일찍 진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백화점도 뭉치면 쌉니다”현대百, 공동구매 특가전 경제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고가 제품만 판매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백화점까지도 온라인몰에서 하는 방식의 공동구매 판촉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 점포에서 침대 패드, 기능성 베개, 수저세트, 카펫 등 7개 품목 8천300점을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춘 행사를 진행한다. 품목당 100명 이상이 신청하면 정가의 최대 59%까지 싸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공동구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 비치된 응모권을 이용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100명 이상 모집된 품목에 대해서는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실제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의 고객반응 및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공동구매 행사를 앞으로 정례화할 계획이다./연합뉴스 <유통가 소식> ▲백화점들 “고객님 金 파세요~”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금 시세가 급등한 가운데 백화점도 금을 매입한다. 현대백화점은 IMF 이후 10년 만에 금전문 유통사인 KGTC(Korea Gold Trading Center)와 업무제휴를 맺고 오는 6월30일까지 ‘금 매입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전용 코너를 신설하는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의 ‘골든듀’ 매장에서 5월31일까지 ‘골드 머니 백(Gold Money Back)’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모든 순금 및 고금(24K, 18K, 14k) 등을 시세보다 높은 값에 매입한다. 금을 팔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계좌번호를 대야 한다. ▲“불황 탈출” 1천원 마케팅 뜬다 불황 속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기업들이 천원 메뉴를 내놓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 1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다. 아웃백은 매주 일요일,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에게 어린이 메뉴를 천원에 제공하는 ‘선데이 패밀리 프로그램(Sunday Family Program)’을 한창 진행 중이다. 천원짜리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더카페(The Caffe)’의 매장 확장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랜드그룹이 자사의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직영점만 운영해오던 더카페는 지난달 13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시장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카페는 매장 개수를 75곳에서 250개로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도 천원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초, 주요 생필품 9개를 선정해 천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천원의 행복’을 진행했다. 홈플러스도 최근 천원키워드를 활용해 삼겹살 100g을 1천원에 판매하거나, 요일별 가공식품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신선식품 1천원 균일가전’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콜마, 우리말 화장품 상표 공모 한국콜마는 화장품 전문지 데일리코스메틱, 한글문화연대 등과 공동으로 제1회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산 화장품에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우리말 화장품 이름(상표)을 발굴하고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며 우리말 화장품 이름과 그에 대한 설명 200자 이상을 우리말 화장품 이름 공모전 홈페이지(www.urimalhjp.kr)에 입력하면 된다.

<유 통> 언제 600원이나 올랐지?

한국인 식탁의 건강식품인 고등어, 갈치, 명태 등 생선 값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환율 급등에다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공급량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 등푸른 생선의 대표격인 고등어(350g)는 올 1월 980원에서 3월 현재 1천580원으로 61.2%나 올랐다. 갈치(500g)도 1월 1천280원에서 1천580원으로 두달 사이 23.4%가량 비싸졌다. 명태(500g)의 경우 1월 4천480원이었으나 3월 현재 4천980원으로 11.1%가량 올랐으며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25%의 인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에서도 생선 값 오름세는 마찬가지다. 이마트 매장에서 갈치(350g)는 1월 4천900원 하던 것이 6천200원으로 껑충 뛰었다. 두 달 만에 26.6%나 오른 것이다. 고등어는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430g크기는 아예 매장에서 자취를 감췄고 300g짜리 소형만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태(500g)도 지난해 3월 2천500원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해 8월 4천700원으로 급등하기 시작해 3월 현재 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1년 사이 60%나 오른 것이다. 한국 가정의 단골 식탁메뉴인 생선 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어획량이 감소한 데다 환율 상승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등어의 경우 300g 미만의 작은 고등어만 잡히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급부족이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 갈치는 통상 12월부터 4월까지 월동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연근해 어획량이 줄어들고 먼 바다에서 잡아온 상품은 운송비용 등으로 가격이 오르게 된다는 게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갈치 공급량은 지난해 3월에 비해 50% 이상 급감한 데다 환율 상승으로 수입물량도 줄어 가파른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주산지가 일본 북해도인 명태도 엔고 현상과 함께 어획량 감소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멋쟁이 젊은 그대, 네 꿈을 펼쳐라” 패션업계의 채용이 시작됐다. 패션분야 취업포털 패션워크(www.fashionwork.co.kr)와 판매직 취업포털 샵마넷(www.shopma.net)에 따르면 제일모직, 엘지패션, 에이비씨마트코리아, 자라리테일코리아, 폴린컴퍼니, 아이올리 등에서 패션 MD, 디자인, 유통판매직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내달 17일까지 상품기획 및 영업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올 2월 졸업 또는 8월 졸업예정자 중 평균 4.5만점 환산 3.0 이상이어야 하며 어학자격은 토익스피킹 5급 이상이다. 지원방법은 디어삼성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 ‘신규입력’을 통해 기초지원서 접수 후 오는 22일 SSAT전형, 4월8일 면접 후 4월15일 합격자 발표 및 신체검사다. 슈즈멀티숍 ㈜에이비씨마트코리아는 포도몰(신림), 센트럴시티점(강남), 신세계센텀(부산)에서 점장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사진을 포함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받고 있다. 점장은 29~32세, 신입사원은 20~28세까지 지원 가능하다. 점장 지원자격은 스포츠 동종업계 경력자에 한한다. ㈜자라리테일코리아는 28일까지 신입판매사원 및 캐셔를 모집한다. 영어회화 가능자를 우대. 서류전형 후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거쳐서 채용하며 입사지원은 샵마넷에서 입사지원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 지원해야 한다. ㈜폴린컴퍼니의 아가타는 신세계백화점(본점)과 롯데백화점(대구)에서 샵매니저 및 판매사원을 모집한다. 샵매니저는 백화점 수입 ACC/준보석 매니저 경력을 우대하며 판매사원은 의류 및 기타잡화 동종업계 경력을 우대한다. 샵마넷 이력서에 사진을 첨부하고 경력 중심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여성 섹시캐주얼로 유명한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는 현대백화점(천호)에서 경력 여사원 2명을 채용한다. 본사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에고이스트의 얼굴인 카리스마 스태프로서 해당 브랜드 사복을 착용하고 근무하게 된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가 소식 ▲이름변경 2주 만에 매출 400억 돌파 AK플라자는 애경백화점에서 점포 이름과 이미지(BI)를 변경한 지 2주 만에 매출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BI선포식을 가진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의 매출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한 결과, 24.9% 신장한 것. 특히 주력 점포인 AK플라자 분당점은 작년 동기 대비 31.2%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 12일 AK플라자 분당점에 루이뷔통이 입점하면서 해외명품 잡화군, 해외명품 의류군의 매출이 각각 115%, 92.1% 성장했으며, 식품관 매출도 약진했다고 AK 측은 전했다. ▲체내 독소 빼주는 ‘디톡스’ 메뉴 출시 현대백화점그룹의 단체급식 계열사인 현대푸드시스템은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디톡스 푸드’ 메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디톡스 푸드란 현대인의 건강에 가장 큰 적인 스트레스와 몸 안의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는 음식을 말한다. 이번에 개발된 디톡스 푸드는 사과부추오일샐러드, 녹차소스닭살냉채, 연두부봄나물비빔밥, 마늘버섯 샐러드 등 10종이다. 현대푸드시스템 조리연구팀 김명욱 팀장은 “올 봄 황사현상이 어느 때보다 심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고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체내 독소의 배출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 및 조리공정, 맛 등의 종합평가를 통해 디톡스 푸드 10종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푸드시스템은 사내 전산시스템 표준 레시피에 디톡스 푸드 메뉴를 추가해 16일부터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패밀리레스토랑 TGI’ 흡수 합병 롯데그룹은 계열사 롯데리아가 오는 4월30일자로 다른 계열사인 푸드스타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푸드스타는 외식브랜드인 ‘T.G.I프라이데이스’ 식당을 운영하는 업체다. 합병 비율은 롯데리아 주식 1주당 푸드스타 384주다. 합병 뒤 푸드스타는 롯데리아 안에서 독립채산제 형태로 하나의 사업부로 운영된다. 롯데 측은 이번 합병 배경에 대해 “롯데리아의 외식사업 영역을 기존 햄버거 및 커피류 판매에서 패밀리레스토랑 운영까지 확대, 다각화함으로써 전문 외식업체로서의 사업 경쟁력을 보강한다는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현재 전국에 햄버거 매장 760개와 커피매장 160개 등 9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푸드스타는 전국에 30개 매장을 운영해 왔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 & 세일> ‘그녀를 사로잡을 ‘달콤한 프러포즈’

3월14일, 밸런타인데이와 반대 개념으로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과 같은 달콤한 선물을 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이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이벤트를 내세우며 판매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로맨틱 플라워 이벤트’를 마련해 멋진 프러포즈 사연신청을 한 고객 중 2명을 선정해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영상편지로 제작, 14일 수원점 옥외 대형전광판에 상영한다. 이날 프러포즈를 받는 여성에게는 장미꽃 100송이와 14k 커플링반지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경기·인천지역 7개 점에서 16일까지 ‘당신의 소원을 전송하세요’란 이벤트를 통해 100명을 선정한 뒤 사연을 접수받아 최종 3명을 추첨, 200만원의 데이트 비용을 지원하는 행사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16일까지 ‘아름다운 그녀를 위한 최고의 이벤트를 준비하세요’란 이벤트를 열어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급레스토랑과 영화관 이용권을 증정한다. 편의점 바이더웨이는 올해 화이트데이에 1만5천~3만원대의 봉제인형과 상품바구니 기획상품 수를 20% 이상 늘리는 동시에 경기 불황을 감안해 3천~5천원대의 상품 수를 15% 늘려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GS25 역시 빌립과 제휴를 통해 빌립 전속 모델인 소녀시대와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 1등 경품으로 내놓은 상품은 빌립 광고를 찍으며 소녀시대가 직접 입었던 의상 9벌이다. 모두 9명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각 1벌씩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비씨카드가 다음달 5일까지 수도권 롯데백화점 등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한 20~30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40명에게 파티 초대장을 나눠 줄 예정이어서 청춘남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포토월과 레드카펫 등으로 구성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오늘만큼은 나도 연예인’ 이벤트와 호텔에서 준비한 디너 음식과 와인을 가볍게 즐기는 ‘행복한 밤을 위한 먹거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화이트데이의 경제학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악화되면서 화이트데이에도 백화점보다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이용이 늘고 있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 화이트데이는 연중 최고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대목인 날이다. 실제로 GS25가 지난해 전국 3천400여 점포의 일자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화이트데이가 일년 중 가장 매출이 높은 날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여성의 경우, 밸런타인데이의 선물을 ‘품질’을 고려해 구입하는 반면 남성은 ‘양’과 ‘화려함’을 고려해 선물을 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 밸런타인데이 상품 중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페레로 로쉐(초콜릿 3개입/1500원)가 1위를 차지했지만 화이트데이에는 인형과 화려한 포장, 다양한 상품을 곁들인 풍성한 ‘사탕 바구니’가 훨씬 잘 팔렸다. 즉 밸런타인데이 때는 낱개나 소형 포장 초콜릿 상품이 많이 팔리는 반면 화이트데이에는 바구니와 인형이 포함된 묶음상품이 많이 팔려 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여성들은 초콜릿 선물을 직접 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들은 만들기보다는 만들어진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도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반증하듯 편의점 바이더웨이의 경우 지난해 화이트데이 매출이 밸런타인데이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세븐일레븐도 밸런타인데이보다 화이트데이 매출이 1.6배나 더 높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환율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 또 꿈틀” 환율이 오르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장바구니 물가가 또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설탕값과 밀가루값 인상 움직임에 원가 상승 압박 등이 겹치면서 식음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 설탕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5.8% 인상키로 했으나 생필품값 인상에 따른 비난 여론에 밀려 결국 가격인상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던 경쟁업체 삼양사와 대한제당 등도 가격인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설탕 가격의 인상은 과자, 음료수의 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난여론이 만만치 않다. 실제로 설탕은 과자, 빵 제조 시 중요한 원재료 중 하나로 총 재료비의 5~7%에 달한다. 유제품 업체들도 음료수와 가공유, 발효유 등에 설탕을 다량 사용하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 측은 원당가와 환율이 제조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가구조 하에서 최근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 1천500원을 훌쩍 넘어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종업계인 삼양사 역시 “지난해 12월 환율이 1천200원 수준이었는데 최근 1천500원선을 넘나들면서 30% 이상 올랐다”면서 “이로 인해 수입원가 상승, 환차손 등을 포함해 50~60%의 원가 상승 부담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제분과 동아제분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가격인상만은 선뜻 결정하지 못한 채 환율 하락만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환율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설탕값 등 이미 많이 올라 있는 소비자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달 식료품 가격은 작년 동월보다 9.9%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률(4.1%)의 2배를 웃돌았다. 최근에는 소주, 식용유, 세제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소비자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진로가 소주 출고가를 올리면서 참이슬(360㎖)이 대형할인점에서 1월 초부터 1천원으로 약 6% 올랐다. CJ제일제당의 콩기름(1.7ℓ)과 포도씨유(900㎖)도 지난달 19일 각각 5천750원과 9천500원으로 10%, 17%씩 인상됐다. 세제류에서는 옥시크린(3㎏)이 지난달 1만7천400원으로 약 10%, 피죤(3.5ℓ)은 7천880원으로 약 13% 각각 올랐다. 우유 등 유제품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현재 소비자가격이 지난해 연초에 비해 20% 이상 인상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환율 상승 때 가격을 조정하지 않았던 업체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또 이런 분위기에 편승, 가격을 과도하게 올리는 업체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가 소식 ◇“와인클럽 가입자 특별 할인” 홈플러스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와인 애호 고객들을 위한 전문 커뮤니티 ‘홈플러스 와인클럽’을 전국 101개 점포로 확대한다. 홈플러스 와인클럽은 2007년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업계에서 처음 시작한 와인동호회로, 와인 정보나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0만여명의 고객에게 할인쿠폰 등을 발송했으며, 올해는 20만명으로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1일까지 와인클럽에 가입하면 프랑스 알마비바를 13만8천600원, 프랑스 샤또딸보를 8만1천900원, 칠레 1865 까베르네 쇼비뇽을 3만2천9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15일까지 미국 와일드바인블랙베리(6천원), 이탈리아 조닌 모스카토 다스티(1만3천930원) 등 스위트 와인 12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쇼핑몰 배송 우체국택배로 연결 쇼핑몰 호스팅업체인 카페24는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와 제휴를 맺고 회원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우체국 택배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쇼핑몰 운영자들은 우체국택배 이용 시 카페24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자동으로 송장번호를 받는 등 보다 쉽게 배송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실소비량 측정 ‘이마트지수’ 개발 신세계(대표 구학서 부회장)는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량 변화를 지수화한 ‘이마트 지수’를 개발, 분기마다 발표키로 했다. 이마트 지수란 이마트 전국 120개 점포 중에서 신규 점포 출현 등 경쟁상황 변화가 적은 50개 점포를 선정, 이 점포들에서 판매하는 476개 품목의 분기별 소비량변화 패턴을 분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감 여부를 따져 지수화한 것이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가 6개월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낸 ‘실질 소비량 측정 지수’로 지수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소비자 경기 호전, 그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첫 이마트 지수를 공식발표하기에 앞서 올해 1~2월 이마트지수를 산출한 결과, 94.3으로 지난해 1분기 102.5보다 8.2포인트 낮아졌다.

<유통 & 세일> 3월 소주大戰 막 올랐다

롯데주류BG(Business Group)는 국세청으로 부터 주류면허를 발급받아 소주 ‘처음처럼’의 제조원을 두산주류BG에서 롯데주류BG로 변경하고 3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소주시장의 새로운 판도를 예고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롯데주류BG의 ㈜두산 주류사업부문 인수건을 심사한 결과, 소주 등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제한성이 적다고 판단해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13일 롯데가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한 데 따라 심사에 착수해 ▲주류시장에서의 수평결합 ▲주류제조와 판매 간의 수직결합 ▲음료유통과 주류유통시장의 혼합결합 등 3가지 측면에서 기업결합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했다. 롯데주류BG 관계자는 “‘처음처럼’의 제조원을 롯데주류BG로 바꿔 3일부터 생산을 시작했다”면서 “수도권에서는 이번 주말께 롯데 소주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의 두산주류사업 인수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롯데 소주로 변신한 ‘처음처럼’과 전통의 소주 강자 진로의 ‘참이슬’, ‘J’ 간에 불꽃 튀는 소주 전쟁이 시작됐다. 롯데 소주로 탈바꿈한 처음처럼은 롯데마트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등 롯데 계열사들의 막강한 전국 유통조직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롯데 계열사인 롯데마트는 이미 처음처럼을 매장에서 전진배치하고 진열 공간도 크게 늘리고 있다. 소주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탄생함에 따라 국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한 진로와 지방의 소주업체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진로 측은 롯데 소주의 등장에 대비해 수도권을 비롯 지방의 시장점유율을 자세히 점검하며 시장방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처음처럼의 전국 시장점유율은 12.5%로, 진로의 42.1%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또 수도권으로만 한정할 때도 처음처럼은 시장 점유율 23.3%(서울 26.7%)로 진로의 75.1%(서울지역 71.5%)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전국 재래시장 83곳 ‘상인대학’ 개강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는 이달부터 전국 83개 시장에 상인대학을 설치해 7천700명을 대상으로 상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상인대학은 상권·입지, 시장 활성화, 상인조직 등 항목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상인들의 경영능력 개선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상인대학은 2006년도에 처음 시행된 이후, 지난 3년 동안 146개 시장에서 1만6천220명을 대상으로 상인교육을 실시해 7천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로 1만명 졸업생을 달성할 예정이다. 상인교육을 받은 상인들은 자발적인 친절운동 전개, 고객사은행사 개최, 점포 리모델링 등 변화된 시장과 상인을 만들어 매출 및 고객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전통시장 지원성과 평가에서도 상인대학의 교육만족도가 90.5점으로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평균 만족도 82.5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 평가분석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상권매력도 및 시장운영은 우수한 편이나 점포경영 및 공동마케팅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새로운 경영기법 도입 등 상인들의 자구노력에 대한 의지 및 실천이 매우 미약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상인대학은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제고와 대형마트에 비해 취약한 점포 및 시장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2단계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의식혁신·유통환경 변화를 이해하는 기본과정(7∼9일)과 판매기법 개선 중심의 심화과정(9∼11일)이다. 상인들의 생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내 빈 점포 혹은 인접장소에서 상인들이 한가한 오전 또는 야간 시간대를 활용하여 주 1∼2회(일 3시간)로 최장 20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인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과정을 신설(2회, 60명)해 시장 활성화를 선도하는 상인지도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온라인몰 “봄맞이 대청소하세요” 온라인몰이 봄맞이 청소 및 겨울옷 정리와 최근 시작된 황사로 청소용품 수요가 늘어날 것을 겨냥해 갖가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은 이달 말까지 ‘봄맞이 대청소작전’ 기획전을 열어 청소용품을 평균 30% 이상 할인판매한다. 기존 3만9천900원이던 홈 소스 극세사 청소기는 5천900원으로 대폭 할인판매하고, 겨울옷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5겹 정리함 4개 세트는 3천800원에 무료 배송한다. 또 고객을 찾아가 교실과 집과 자동차 등을 세차해 주는 ‘새봄맞이 완벽청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이달 말까지 인기 정리 수납용품을 모아 할인판매하는 ‘생활정리 수납용품전’을 진행해 최대 50%를 할인판매하고 무료배송을 하고 있다. 수납용품전에는 골판지 소재의 조립이 가능한 정리함 세트와 베란다 정리 및 화분 진열 용도 등으로 사용되는 메탈 선반, 속옷 정리함 등이 할인가로 나와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이달 말까지 ‘봄을 맞이하는 몇 가지 준비자세’ 기획전을 진행한다. 청소용품, 수납·정리용품, 세정용품 등을 선보이며 ‘마이트 킬러 진드기 청소기’(1만6300원)가 대표적 판매상품이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10만원 선물권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봄맞이 수납 아이디어를 올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이에게 10만원 상당의 G마켓 선물권을 증정한다. 11번가(www.11st.co.kr)도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남편과 함께하는 봄맞이 새단장’ 기획전에서 200여종의 청소용품과 수납용품 등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도 이달 말까지 ‘새봄맞이 인기청소기 특별할인전’을 진행한다. 삼성, LG, 일렉트로룩스 등의 유명브랜드 제품을 최고 26% 할인 판매하며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연합뉴스 ▲유통가 소식▲ ▲“공부 비법 전수” 입시설명회 롯데백화점은 신학기를 맞아 대형 입시설명회를 직접 주관한다. 그동안 백화점의 입시설명회는 대형 입시학원 등과 연계해 진행하는 방식이었으나 기존의 방식과는 차별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직접 기획, 준비했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연세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초대권 배포는 오는 17일까지 수도권 전 점포 및 부산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등 총 17개점에서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고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40~50대 고객층을 겨냥한 것으로, 대한민국 대표 공부의 달인으로 세간에 화제가 된 강사들을 초청해 직접 집필한 비법노트를 증정하고, 토론 형식의 좌담도 진행한다. ‘공부의 신’ 4인방으로 초청되는 강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공신닷컴 대표인 강성태씨, 비타에듀 대표강사겸 EBS 대표강사인 수리영역 스타강사 우형철씨, 온라인 영어멘토 노경원씨, 서울대 전국 수능차석 및 공신닷컴 멤버 육지후씨 등이다. ▲청소년 전용 OZ요금제 출시 LG텔레콤은 10대 청소년 가입자를 위해 문자(SMS) 서비스는 물론 모바일 인터넷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OZ 링스마트’, ‘OZ 링친구문자 프리’, ‘링친구문자 프리’ 등 청소년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OZ 링스마트 요금제는 월 기본료 2만원에 음성 60분과 문자 600건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모바일 인터넷 OZ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OZ 링친구문자 프리는 기본료 2만5천원에 LG텔레콤 가입자 간 1만건(20만원상당)의 문자와 2만개의 링(1링=1원 상당), 그리고 OZ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링친구문자 프리 요금제는 LG텔레콤 사용자간 문자를 월 1만건(20만원 상당)까지 무료로 보낼 수 있으며 2만개의 링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본료는 2만원.

<유통 & 세일> “봄 신부 잡아라” 혼수대전

3월, 본격적인 결혼시즌이 도래하고 있다. 경제불황 속에서도 결혼시즌을 맞아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업계는 혼수시장을 잡기 위해 각종 판촉행사를 앞다퉈 벌이고 있다. 예비 신혼부부나 부모들은 예년에 비해 할인폭이 크고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만큼 알뜰구매를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4월11일까지 ‘100일간의 해피 웨딩 스토리’ 이벤트를 열고, 클럽웨딩 고객 중 200만원 이상 마일리지를 적립한 고객 10명을 추첨해 1천만원의 혼수지원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결혼 예정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별로 첫 구매일로부터 6개월까지 구매금액을 합산해 200만·300만·500만·1천만·1천500만·2천만·3천만원 구매 금액별로 각각 10만·15만·25만·50만·75만·100만·1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일까지 ‘리빙 웨딩 페어’를 전 점포에서 진행하며 가전과 가구 패키지 상품으로 최고 40% 할인해 준다. 이 기간 중 세코아 이탈리아 소파와 소파테이블 구매 시 40% 할인된 444만원에, 동양매직 식기세척기와 3구 가스레인지는 12% 할인된 89만7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소형 혼수생활 특집전에서는 극세사 2종 매트와 베이직 욕실화를 각 2만원에, 필립스 스팀 다리미는 3만5천원에 판매한다. 온라인쇼핑몰 디앤샵도 3월 말까지 에이스침대, 한샘, 한국도자기 등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스프링 웨딩 페어’를 연다. 디앤샵은 또 에이스침대와 손잡고 제품 구매 시 기존 침대를 무료로 수거해 주는 서비스는 물론이고 무료배송에 10% 할인 쿠폰과 3% 적립금까지 지급한다. 롯데닷컴은 이달 말까지 ‘프리미엄 브랜드 예단특별전’을 열어 반상기와 은수저, 예단이불 등 인기혼수제품을 7∼1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국도자기와 ‘광주요’의 혼수제품을 구입하면 예단 패키지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CJ몰은 오는 3월31일까지 ‘한국도자기 제안 인기웨딩 베스트 초대전’을 열고 홈세트, 예단세트, 냄비세트 등 혼수용 그릇 제품을 최대 1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라모르 홈세트 40피스(8인용)’는 기존가에서 20% 할인된 30만7천200원에, ‘은나노 본차이나 궁 칠첩반상기 21피스’는 25만6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착한 가격’ PB제품… 2% 부족? 신세계 이마트에서 판매하던 자체브랜드 상품인 바나나맛 우유가 제조사인 빙그레의 고유상품과 품질 차이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형유통마트의 자체브랜드 상품의 품질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마트는 자체브랜드 상품 바나나맛 우유가 제조사인 빙그레 측과 애초부터 원유함량 80%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밝혀 그 발표 자체가 빙그레의 일반 제품과 차이가 있음을 시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형마트 PB제품의 90% 이상은 중소기업 제조업체가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조업체의 브랜드 제품과 대형마트의 자체브랜드 제품 간 품질 차이가 난다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과연 어떤 제품을 선택할까? 자체브랜드 상품의 허와 실을 짚어 본다. 자체브랜드 상품이란 ‘PB/PL(Private brand/Private Label)’은 자체브랜드란 뜻으로,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업체가 상품을 기획해 제조업체에 생산을 주문한 뒤 자체 상표를 붙여 파는 것을 말한다. 이는 유통단계를 줄여 물류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이 20~30%가량 값싸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동안 매출증대와 물가안정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브랜드는 대형마트의 경쟁력이 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가격차이 이렇게 생긴다 대형마트의 자체브랜드는 일반제품에 비해 가격이 싸다는 것이 경쟁력이다. 이는 단순히 유통마진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제조단계에서 원가를 절감한 덕분에 가능하다. 일부 자체브랜드 제품은 아예 일반 제품과 맛·성분·품질 등은 같고 포장지만 바꾼 경우도 있다. 별도의 유통과정 없이 제조업체에서 바로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원재료를 다르게 해서 생산단가를 낮추기도 한다. 동일한 제조사가 일반 제품과 자체브랜드로 납품할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일부 성분을 빼는 경우다. 자체브랜드 가격만큼 안전도 중요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자체브랜드 상품은 품질상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 제품과 비교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항변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단체 등 시민단체들은 “미세한 차이라 할지라도 차이가 있는 것과 차이가 없는 것은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먹거리의 경우 소비자들의 안전이 우선돼야 하는 상황에서 미세한 차이가 불러올 파장이 심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저렴한 가격보다는 안전성을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체브랜드를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는 대형마트들이 가격만큼이나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가 소식 ▲“황사 퇴치” 삼겹살 20%할인 현대백화점이 봄철 불청객 황사가 올 들어 처음 발생하면서 ‘황사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3일까지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을 20%가량 할인 판매하고 쌈장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CK, 코치, 에스까다, 폴리스 등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 이월상품도 4만9000원~1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을 대거 확보했다. 찰스쥬르당, 레노마,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유명 잡화브랜드 스카프도 2만원 균일가 상품으로 판매한다. ▲내달 새BI 런칭… 매장 새단장 AK플라자(애경백화점+삼성프라자)가 땅에서 태어난 여러 생명체들을 자연 그대로의 형태가 아니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간을 조성,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장에 새싹과 나무, 풀, 꽃 등 흙과 관련된 조형물과 장식물을 배치해 고객들로 하여금 봄 기운을 느끼게 하고 있는 것. 또 영화 ‘오페라의 유령’, ‘드래곤볼’의 여주인공 ‘에미 로섬’을 모델로 발탁, 전단과 매장 곳곳에 ‘에미로섬’의 모델컷과 나비를 화려하게 연출했다. 애경그룹 유통부는 새 BI를 런칭하는 다음달 2일에 맞춰 AK플라자 홈페이지도 전면 리뉴얼해 봄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도 “저탄소 녹색성장” 대형마트들이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 남양주점은 환경부로부터 비닐 쇼핑봉투를 판매하지 않는 점포로 선정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부천 여월점은 각종 에너지 절감 시설을 갖춘 ‘그린 스토어’를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지금보다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도서는 책 포장에 들어가는 에어캡과 에어패드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박스 규격을 여러 종류로 늘렸고 단권 주문은 종이상자와 에어캡 완충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포장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 & 세일> “헌 제품 다오, 새 상품 깎아줄게”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자 생활용품 업계가 보상판매 마케팅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명품조차 수선해 사용할 정도로 지출을 줄이는 등 심각한 소비 위축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기존 제품을 이용해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가 수입·판매하는 영국의 아웃도어브랜드 버그하우스는 다음달 15일까지 고어텍스 소재 재킷을 매장에 가져온 고객에게 자사 고어텍스 재킷을 50% 할인한다. 고객들이 되가져온 헌 재킷은 한데 모아 도움이 필요한 자선단체에 전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른 브랜드의 고어텍스 소재 재킷이라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방 전문브랜드 쌤소나이트는 다음달 1일까지 사용하던 서류가방을 매장에 가져온 고객에게 33만원짜리 자사 제품을 40% 할인된 19만8천원에 판매한다. 특히 쌤소나이트는 타사 제품까지도 보상 폭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독일제 건축 내·외장재를 수입하는 혜종건업은 독일 아게톤사의 외장재 테라코타 파사드 출시를 기념,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다음달 4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기존 외장재의 설치비용과 면적에 따라 신제품을 5~10% 할인 구입할 수 있다. 전기난방기 업체 코퍼스트는 신제품 피스토스(Pistos) 판촉을 위해 보상판매 신청 고객에게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다음달 1일까지 전화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뉴발란스는 한국인의 발에 적합한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제작된 새로운 신발 PL-1 라스트 출시를 기념해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뉴발란스 매장에서는 신던 뉴발란스 신발을 가져오면, 신제품 러닝화와 피트니스화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동시에 선발된 50명에게 PL-1 라스트로 설계된 최초의 신제품인 769가 증정되는 온라인 무료 체험이벤트도 전개된다. 응모를 위해서는 뉴발란스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훈련법, 러닝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하면 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에게 신제품의 구입 기회를 주는 ‘보상판매’는 최근 인기가 높다”며 “이러한 보상판매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업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마케팅하고자 할 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시행되는 보상판매가 유통업계의 불황 극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가 소식> ▲캐주얼 정장 29만원 균일가 판매 현대백화점은 대학졸업 시즌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루키페스티벌’을 연다. 레노마, 파코라반, 지이크, 엠비오, 킨록2, 인터메조, 코모도 등 12개 캐릭터캐주얼 정장브랜드가 참여,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기획한 ‘루키 수트’ 및 정장, 셔츠, 넥타이로 구성된 세트상품을 29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또 브랜드별로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셔츠, 벨트, 타이, 가방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1개 10만원 ‘제주산 애플망고’ 출시 갤러리아백화점이 과일 중에서 가장 비싼 ‘과일의 여왕’ 애플망고를 출시, 판매한다. 이 백화점의 웨스트 식품관에서 선보인 애플망고는 제주도에서 생산된 것으로, 가격은 1개에 5만~10만원(100g당 1만9천800원)에 달한다. 제주산 애플망고는 신선함과 향기, 당도, 외관 등 모든 면에서 수입 망고보다 품질이 우수하다고 갤러리아 측은 설명했다. ▲브랜드 통합 ‘AK플라자’ 회원카드 애경백화점 수원점이 분당 삼성플라자와 브랜드 통합으로 인해 ‘AK 플라자’로 거듭나면서 AK멤버스카드를 선보였다. 또 애경백화점 수원점 인근인 수원시, 화성시와 분당 삼성플라자 인근인 판교 등 신규아파트 입주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AK멤버스 카드는 애경백화점과 삼성플라자 상품 구매 시 5%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AK면세점 이용 시에는 5%에서 최고 10%까지 할인된다. 또 2만점 이상 마일리지 보유 시 1만점 단위로 1만원권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AK면세점은 5천점 이상, 삼성몰은 500점 이상 보유 시 1점 단위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 수원시와 화성시, 동탄지역 신규아파트 입주고객들이 가전·가구나 주방용품, 침구류를 구입할 경우 50만원 이상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신규아파트 입주고객들은 입주증이나 분양계약서, 전세계약서 등을 지참하면 된다. ▲프로야구 롯데 어린이회원 모집 롯데마트는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2개월여 앞두고 오는 5월31일까지 프로야구 3개 구단(롯데, 두산, 기아)의 어린이 회원 1만7천명을 전국 43개 점포에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프로야구 붐 조성과 야구단 회원 가입을 원하는 어린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롯데, 두산, 기아 3개 야구단과 2009년 어린이 회원모집을 함께 추진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프로야구 어린이 회원에게는 유니폼, 모자, 글러브, 야구공, 가방 등 9만4천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무료로 증정하며, 시즌 동안 해당 구단의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롯데마트에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야구, 축구용품, 자전거, 인라인 등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에누리 쿠폰도 지급한다. 어린이 회원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은 5~13세이며, 가입비용은 1인 기준 5만5천원이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온라인 쇼핑가 벌써 봄·봄·봄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들이 3·4월에나 봄 상품을 선보일 계획인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들은 벌써부터 봄맞이 세일에 한창이다. 특히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성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좀 더 싸고, 좀 더 빨리 봄을 맞고 싶다면 인터넷 쇼핑몰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옥션(www.auction.co.kr)은 2월 중순까지 ‘신년맞이 새해 이런 아이템 뜬다’를 통해 여성의류 신상품을 10~40%까지 할인판매한다. 제품에 따라서는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시폰 원피스는 8천원에서 3만원대, 블라우스는 9천~2만원대에 판매하며, 캐릭터 면 티셔츠를 990원부터 판매하는 초특가 상품도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봄에 입기 좋은 원피스, 롱티셔츠, 주름스커트 등을 모아놓은 ‘봄신상웰컴 2009’를 연다. 대부분의 상품이 1만원 이하여서 ‘알뜰족’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쇼핑의 기회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아이 러브 세일’ 기획전을 통해 겨울부터 봄까지 두루 입을 수 있는 패션아이템을 판매한다. 레베르의 셔링원피스와 레이스 슬립 세트를 1만9천800원에, 뚜렌느의 블라우스와 모직스커트 세트를 1만9천800원에 판매하는 등 할인폭이 크다.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도 코데즈컴바인, 후아유, 온앤온 등 백화점 입점 국내 유명 브랜드들의 봄 신상품과 전년 이월상품 8만점을 최대 65%, 평균 60% 할인가에 판매하는 ‘봄상품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 역시 유니섹스 패션브랜드들과 함께 봄 상품 단독 특가전을 진행한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 통> ‘사랑의 시작’ 그의 마음을 녹여라!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유통업계들이 다양한 초콜릿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코케이크’를 비롯한 총 93종의 초콜릿 제품을 출시했다. 사랑의 상징인 하트모양 케이크 ‘초코하트’(1만5천원)는 초콜릿의 달콤함과 딸기의 상큼함이 부드러운 카스타드 크림과 어우러져 있다. ‘러브쇼콜라베어’(1만6천원)는 중탕한 초콜릿을 넣어 초콜릿 그대로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달지 않고 진한 초코케이크이다. 실속을 챙기는 커플들에게는 ‘스위트 컵케이크 세트‘(7천원)와 ‘스위트마카롱’(1만원)이 제격이다. 파리바게뜨는 민트, 홍삼, 커피, 와인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총 76종의 초콜릿을 2천200원부터 2만3천원까지 판매하고 있다. 특히 K리그 챔피언 수원블루윙즈축구단이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수원을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내놓았다. 수원의 2008 K리그 우승을 기념해 총 208개가 한정 판매되는 블루윙즈 초콜릿은 블루윙즈 엠블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벨기에산 고급 초콜릿으로 만들어져 높은 선물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K리그에서 구단 관련 초콜릿 상품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초콜릿 가격은 7천원이며 수원 블루윙즈의 공식 쇼핑몰인 블루포인트(www.best11.com)에서 11일부터 판매된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 커피전문점 카페 띠아모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내달 10일까지 할인혜택과 선물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띠아모코리아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띠아모 매장을 방문하면 화이트 초콜릿 라떼, 핫 초콜릿, 초콜릿 블랜디모 등 ‘초콜릿’ 이름이 들어간 메뉴를 20% 할인해준다. 행사기간 중 1만원 이상 주문하면 ‘띠아모 선물 바구니’ 응모권을 증정한다. 또 던킨도너츠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주얼리 전문점 로이드와 함께 15일까지 ‘던킨 샤이니러브 다이아몬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던킨 샤이니러브 다이아몬드 이벤트’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로 구매 시 받는 응모권을 통해 참여가능하다. 오프라인 구매는 매장에서, 온라인 구매는 KTF 기프티쇼를 통해 가능하며 기프티쇼 구매자 중 매일 240명을 추첨하여 밸런타인 케이크와 초콜릿을 선물한다.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은 ‘다이아몬드 프로포즈 초콜릿’, ‘도넛모양 초콜릿’ 등을 포함, 총 24종을 준비했다. ‘다이아몬드 프로포즈 초콜릿’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밀크, 다크, 화이트 3가지 종류의 초콜릿이 반지 케이스와 같은 패키지에 들어 있어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가격도 3천500원에서부터 2만원대까지 다양해 취향과 상황에 맞춰 고를 수 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아프리카 돕는 ‘착한 초콜릿’ 원래 밸런타인데이는 남녀가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서양에서 유래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과 선물을 주는 날로 인식돼 있고, 기업들은 초콜릿 판매를 위해 온갖 상술을 동원하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일부 시민단체 등은 이 때문에 본질적 의미는 퇴색되고 자본가의 이윤추구에 밸런타인데이가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한다. 더구나 최근 초콜릿 주재료인 카카오가 아프리카 아동들의 노동력 착취로 얻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욱 경종을 울리고 있다. 국제노동권리기금(International Labor Rights Fund·ILRF)은 전세계 초콜릿 원료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3대 다국적 초콜릿 기업을 상대로 어린이 인신매매와 강제노동 혐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기업이 카카오를 납품하는 서부아프리카 지역의 농장들에서 인신매매와 고문, 아동 노동착취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전세계 카카오의 70% 이상이 생산되는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아동에 대한 광범위한 노동착취가 벌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실상이 지난 2001년 영국 BBC 방송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폭로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안티밸런타인데이를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착한 소비’를 통해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착한 소비’는 초콜릿 생산과정에서 카카오 생산자의 노동 대가를 보호하고, 완제품을 사는 소비자 또한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스24(http://www.yes24.com)는 카카오 생산자의 노동가치를 보호하는 공정무역 카카오로 만들어진 ‘착한 초콜릿’ 홍보에 나서고 있다. 공정무역 초콜릿 상품에 대한 의미를 알리며 동참을 유도하는 홍보동영상을 제작, 블로그나 카페 등으로 직접 퍼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착한 초콜릿’ 캠페인에 동참한 회원 모두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YES포인트 500원을 적립해준다. GS마트와 GS스퀘어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 행사상품으로 ‘착한 초콜릿’ 7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되는 초콜릿은 유기농 밀크초콜릿, 유기농 다크초콜릿, 밀크모카초콜릿 등으로 세계공정무역상표기구(FLO)에서 인증한 농가의 유기농 카카오로 만들어져 품질이 우수하다는 게 GS 측의 설명이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 단신> ▲유통업계, 올해 신규채용 쏟아져 최근 경제위기에 따라 채용시장도 한파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대규모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비 구직자라면 유통업계를 노려볼 만하다. 롯데백화점은 새로 오픈하는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직원 800여명을 비롯, 전국적으로 총 3천300여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도 올해 평택 등 7개점을 새로 오픈, 4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올해 7천억원을 투자, 지난해보다 9% 신장한 5조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6천2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 2013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일산 킨텍스점(2010년 9월) 등 향후 5년간 전국에 6개 백화점을 새로 개점할 예정이다. 새로 오픈하는 현대백화점 6개 점포에서 창출되는 인력은 직·간접적으로 모두 1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세계도 올 한 해 동안 백화점 및 이마트 신규 개설 등에 1조원을 투자해 모두 1만5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는 2012년까지 의정부역사 백화점과 매년 10개 이상의 이마트 점포를 새로 열어 고용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연합뉴스 ▲홈플러스 등 소형슈퍼 진출 러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를 운영하는 유통업체들이 올 들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슈퍼마켓 매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GS슈퍼마켓 등이 107~108개씩의 점포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동네 슈퍼를 포함한 슈퍼마켓 업체의 신선식품 매출액은 4조9천796억원으로 대형 마트의 5조9천534억원과 비슷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홈플러스는 기존에 보유한 매장규모와 맞먹는 100개 정도의 슈퍼마켓을 올해 안에 신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역시 올해 20~30개의 매장을 신설하는 데 이어 GS슈퍼마켓도 25~30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그랜드백화점도 최근 슈퍼마켓 진출을 선언하면서 올해 3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슈퍼마켓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대형 마트를 위주로 한 유통업체의 상권경쟁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라며 “신규 오픈을 위한 부지 확보 등에서 상대적으로 대형 마트보다 진출이 쉽다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 통> “3900원 오곡세트로 온가족 무사태평하세요”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정월대보름에 부럼을 깨 악귀를 물리치고, 마른 나물과 오곡밥을 먹으며 한 해 건강을 기원했다. 오는 9일이 바로 정월대보름이다. 대형유통업체들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9일까지 ‘봄나물 상품 기획전’과 ‘대보름 나물 모음전’을 연다. 봄 나물류의 경우 100g당 봄동은 298원, 냉이는 680원, 달래는 980원, 참나물 및 취나물, 유채나물은 600원, 돈나물 450원, 원추리 450원, 씀바귀 2천280원이며 두릅(150g)은 3천280원이다. 대보름을 겨냥해서는 100g당 고사리와 도라지가 2천200원, 시래기 600원, 가지나물 790원, 호박나물 850원, 고구마순과 참취나물, 피마자나물이 각 990원에 선보인다. ‘부럼류’의 경우 100g당 무농약 피호두가 3천300원, 국내산 피땅콩이 1천700원, 공주 피밤이 1천200원, 가평 피잣이 2천원이며 ‘잡곡류’인 유기농 찹쌀은(100g당) 1천100원, 유기농 서리태 1천800원, 유기농 찰기장 2천300원, 유기농 차수수 1천750원, 유기농 적두는 2천200원에 판매한다. 특히 한 세트로 구성된 혼합 5곡(500g)은 8천800원, 햇사레 오곡밥(600g)은 6천200원에 준비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11일까지 ‘행복기원 대보름 축제’를 열고 찹쌀, 흑미 등의 잡곡과 부럼, 나물류를 최고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찰흑미, 녹미, 현미, 찹쌀, 붉은찹쌀이 들어 있는 오색 잡곡세트(1㎏/2봉)는 6천980원에, 땅콩, 피잣, 피호두로 만든 가족부럼세트는 8천800원에, 피호두/피땅콩(220g)은 6천500원과 3천480원에 각각 판매한다. 나물류는 국내산 고사리/도라지(100g)를 각각 2천100원에 판매하며 건취나물은 4천980원, 건시래기는 2천980원에 내놓았다. 같은 기간 귀밝이술로 인기가 높은 청주를 10~20% 에누리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부럼과 오곡밥, 건나물을 최고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땅콩(국내산/100g)을 1천450원에, 호두(국내산/100g)를 3천780원에, 밤(특대/100g)을 448원에 내놓았다. 또 건고사리/건호박/건가지/건취나물(각 1봉)을 각 3천280원, 건나물 모둠기획(1봉)을 8천800원, 은행, 밤, 대추가 추가된 영양 찰오곡밥(800g)을 6천400원에 준비했고, 이 외에도 서리태(500g)와 적두(500g)는 각각 4천980원과 5천98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역시 정월대보름을 맞아 11일까지 ‘정월대보름 특별 기획전’을 마련, 오곡, 부럼, 나물을 비롯해 3~5인 가족 기준에 알맞은 양으로 구성된 오곡밥세트와 부럼세트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국산 찹쌀, 흑미, 수수, 차조, 서리태, 적두 등 여섯 가지 종류의 곡식을 섞어 3~4인 가족이 한끼용으로 먹기 좋게 구성한 ‘오곡밥세트(600g)’가 3천900원이며, 국산 찹쌀, 찰현미, 흑미, 흰찰보리, 서리태, 적두, 차수수, 차조 등 여덟 가지 종류의 곡식을 섞은 ‘씻어나온 찰밥 8곡(800g)’은 5천200원이다. 이 밖에 수수(국산/200g) 1천880원, 찹쌀(국산/300g)과 차조(국산/300g) 각각 1천980원, 붉은콩(국산/200g)과 서리태(국산/300g)를 각각 3천480원에 판매한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사진=조남진기자 njcho@kgib.co.kr 밤은 윤기 흐르고 땅콩 약간 길죽 호두, 크기 균일하고 주름 깊어야 대개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무는 것인데, 여러 번 깨물지 말고 한 번에 깨무는 것이 좋다고 하여 한 번 깨문 것은 껍질을 벗겨 먹거나 첫 번째 것은 마당에 버리기도 한다. 깨물면서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한다. 이렇게 하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으며, 이가 단단해진다고 한다. 보름날의 부럼을 위해서 대보름 전날인 음력 14일 밤에 미리 과실을 준비해 두고, 땅속에 묻은 밤을 꺼내어 깨끗이 씻어 놓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수입산 부럼이 국내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질 좋은 부럼을 고르는 것 역시 대보름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제가 됐다. 견과류 피땅콩의 경우 표면에 황토흙이 약간 묻은 것이 좋으며 땅콩이 약간 길죽한 것이 먹었을 때 고소한 맛과 단맛이 난다. 피밤의 경우 비교적 밤껍질의 색깔이 선명하고 윤기가 있는 것이 좋으며, 피호두는 크기가 비슷하며 주름의 골이 깊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며 과육의 충실도가 높은 것을 고르면 된다. 오곡류 오곡의 경우 조는 색깔이 연하고 알이 고르며 협잡물질이 없어야 하며, 수수는 비교적 붉은색을 띠며 알이 약간 굵고 윤기가 있는 것은 골라야 한다. 팥은 알이 굵으면서 색상이 옅고 깨끗해야 하며, 콩은 색깔이 노란 빛을 띠고 껍질이 얇고 크기가 고른 것이 좋다. 건채류 건채류 중 고사리는 길이가 짧고 굵기가 대체로 가늘며 색깔이 옅은 갈색이고 털이 적어야 하며 고사리 고유의 향이 짙은 것이 좋다. 토란줄기는 껍질이 검은 빛이나는 것이 좋으며, 건고구마순은 흰빛이 많으며 부드럽고 줄기가 비교적 굵고 연한 것을 골라야 한다. 취나물은 비교적 잎이 고르고 부드러우며 줄기가 가늘어 검회색을 띠고 취나물 특유의 향기가 많은 것이 좋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유통 단신> 애경그룹 유통부문은 자사가 운영하는 애경백화점과 삼성플라자의 명칭을 오는 3월2일부터 ‘AK PLAZA(AK플라자)’로 통합한다. 애경그룹은 현재 구로역과 수원역에 각각 애경백화점을, 성남시 분당에 삼성플라자를 운영 중이다. 이들 점포는 브랜드이미지(BI) 통합에 따라 간판과 내부 인테리어를 ‘AK PLAZA’로 바꾸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온라인몰인 ‘삼성몰’도 같은 이름으로 바뀌고 4월 문을 여는 백화점 평택점도 새 이름을 달게 된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들이 벌써부터 여름상품인 에어컨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전국 11개 점포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만도 등 국내 가전사의 2009년도 신형 에어컨을 다음 달 31일까지 예약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도 전국 점포에서 3월 말까지 국내 주요 가전사의 에어컨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예약판매 기간에 에어컨을 구입하면 기존 정상가 대비 5~10%가량 할인혜택을 받고 상품에 따라 압력솥, DVD플레이어, 닌텐도 위(Wii) 등 다양한 사은품도 얻을 수 있다. 상품은 재고가 있을 경우 언제든 배송, 설치할 수 있으며 신제품의 경우 약 2주가량 배송 기간이 소요된다. 와인유통업체 ㈜와인나라는 와인을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하는 ‘노마진 와인 세일’을 연다.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와인나라 전 매장에서는 마진을 10% 안팎으로 줄이거나 마진율을 아예 없애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와인나라는 전했다. 15만원인 ‘샤또딸보’가 9만4천원에, 24만원인 ‘알마비바’는 14만5천원에, 6만원인 ‘브라더 후드 리슬링 아이스’를 2만원에 각 매장별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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