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경기북부 기업들의 숙원 과제였던 양가죽 수입관세 인하에 성공했다.20일 경기중기센터는 지난해 포천시에 개소한 경기제2기업지원센터가 북부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순회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힌 양가죽 관세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 올해 하반기부터 양가죽을 할당관세 신규 적용 품목에 포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북부기업들은 관세로 3%가 붙는 소가죽과는 달리 양가죽은 5%가 붙어 수입에 큰 부담이 된다고 호소해 왔다.제2센터는 이러한 기업들의 건의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피혁공업협동조합은 물론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관세정책국 관계자를 직접 찾아가 소가죽과 양가죽의 관세율 차이와 양가죽 가격폭등을 설명하고 양가죽의 수입관세율을 인하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법률개정이 어려우면 할당관세를 3%로 인하하는 조치라도 취해줄 것을 건의하며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애로해소에 나섰다.그 결과, 기획재정부도 제2센터와 함께 기업지원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양가죽을 할당관세 신규 적용 품목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용각 제2센터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말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기업인들의 인식을 불식시키는 큰 계기가 됐다며 제2센터는 애로사항을 끝까지 해소해 경기북부지역을 중소기업 애로가 없는 애로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내에는 전국 양가죽 수입업체(149개)의 22% 달하는 33개 업체가 소재하고 있으며 경기북부지역에만 15개 업체가 위치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고추가 평년에 비해 적게 열렸는데 장마에 바이러스, 탄저병까지 이어지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20일 화성시 장안면에서 1만3천여㎡ 규모의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최모씨(60)는 죽은 고춧대와 누렇게 변해버린 순을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었다.비탈진 밭에 넓게 펼쳐진 고추밭에는 군데군데 고추들이 죽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저지대쪽은 거의 몰살에 가까울 정도로 힘없이 늘어져 있었다. 또 비닐하우스마저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피해를 입어 최씨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최씨는 고추 주산지의 피해가 심각해서인지 살아남은 고추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우리도 물량이 적어 큰일이라며 이대로라면 가을 고춧가루 판매 성수기에는 가격 상승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전망했다.이웃 윤모씨(67) 농가는 지대가 낮은 660㎡의 고추밭 중 60%의 고추가 죽었고, 그나마 살아남은 고추는 탄저병이 시작돼 타들어 가는 듯한 반점을 보이는 고추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줬다.또 인근의 안모씨(71)는 오랜 기간 비가 내린 이후 시들어 죽은 고추나무들을 살펴본 결과, 손 쓸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고 1천주를 일찌감치 뽑아버린 상태다. 모종을 사서 시비를 하고 인력과 자본을 투입했던 안씨는 소득이 날아가버린 셈이다.이처럼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도내 농가들이 또다른 걱정에 시름하고 있다.봄부터 일조량이 부족해 평년에 비해 30% 이상 열매가 맺지 않은 상태에서 긴 장마로 고추가 아예 죽어버리거나 바이러스에 걸린데다 장맛비가 온 후에 번지기 시작하는 역병과 탄저병까지 일면서 고추밭마다 죽은 고춧대들이 즐비한 실정이다.이에 대해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나면 매년 탄저병이 기승을 부려 관련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지만 전염성이 강한 만큼 농가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긴 장마 여파로 시멘트, 레미콘 출하가 반토막이 났다.도내 일부 건설현장은 장마 기간 동안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공정에 차질을 빚는 등 관련 업계가 유난히 길었던 장마 후유증을 겪고 있다.20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부진에 장맛비가 겹치면서 지난달 시멘트 레미콘 출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레미콘공업협회 조사결과 6월 한달동안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지역 건설현장에 공급한 레미콘은 239만4천900㎥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3%, 161만7천700㎥가 줄어든 것이다. 부문별로는 민간공사가 40.1%감소한 215만5천700㎥, 관급공사는 42.1% 가 줄어든 23만9천100㎥를 기록했다. 또 수도권 104개사 180개 공장에서 내보낸 하루 평균 출하량도 8만5천500㎥에 그쳤다. 레미콘업계는 건설 공사가 활발한 6월 하루 평균 출하량이 10만㎥를 밑돈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보고 있다.권역별로는 경기북부권(-64.7%)과 서울중심권(-58.4%), 안양권(-49.6%), 고양ㆍ파주권(-47.7%) 모두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특히 그동안 수도권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인천ㆍ부천권도 38.9%의 감소율을 보였다.시멘트의 경우 생산업체들이 6월 한달동안 공급한 물량은 392만4천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4%, 55만4천t 감소했다. 이는 레미콘 수요가 급감한데다 대형 건설현장의 공정진행이 원활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도내 공사현장도 장마 기간 동안 공사를 못해 공정을 맞추는데 비상이 걸렸다.수원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은 장맛비로 10일 정도 공정이 늦어졌으며, 중소기업지원 자금을 신청한 파주의 A사는 건설 중인 냉장창고의 준공검사를 통과해야 자금을 받을 수 있는데 장맛비에 외벽 도장 작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노심초사해야 했다.도내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 정상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다며 레미콘, 시멘트 수요도 제자리를 찾고 있지만 휴가철에다 폭염ㆍ태풍 등 기상이변이 예고돼 예년 수준까지 회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한국지엠㈜가 쉐보레 크루즈 2012년형과 올란도 LPGi모델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2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새로운 편의사양 적용 등으로 상품성이 한층 강화된 2012년형 쉐보레 크루즈와 올란도 LPGi 모델을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갔다.2012년형 쉐보레 크루즈는 기존에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던 최첨단 전자식 주행안전제어장치인 SESC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한층 높이고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인 TPMS를 새롭게 장착했다.올란도 LPGi모델은 연료분사 최적화 모듈을 장착, 불필요한 배기가스를 저감하고 엔진 효율을 높였으며, 전자식 차속 감응 스티어링을 새롭게 채택해 연비를 높이고 정숙한 주행성능과 부드럽고 정교한 조향력을 구현했다.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2012년형 쉐보레 크루즈는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한국지엠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대형유통업체들이 높은 품질의 과일 판매를 위해 도입한 당도보장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장마 기간 동안 수박 당도가 뚜욱 떨어져 소비자로부터 수박 교환 요청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19일 도내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소비자 기호를 따라잡기 위해 품질관리제를 도입, 교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그러나 소비자들의 입맛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어 불만을 제기할 경우 군소리 없이 교환해줘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지난달부터 판매하는 과일 중 수박에 한해 맛이 없으면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근래들어 최고 5건 이상의 교환요청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장마기간에는 수박의 당도가 떨어진데다 초복 수요까지 겹치면서 수박 교환 요청이 평소보다 2배 가량 폭주하고 있다.또 농협수원유통센터도 장마로 인해 상품의 품질이 고르지 못하다는 내용의 안내문구를 매장에 공지했지만 유난히 길었던 올해 장마기간 동안 수박을 사간 뒤 맛이 없다며 불만을 제기한 손님들에게 수십여통의 수박을 교환해 줘야 했다.여기에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D생협은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으로 기른 수박을 판매했지만 장마기간에 수박을 사간 회원들로부터 맛의 기복이 심하다는 불만과 함께 반품 요청이 폭주해 골치를 썩였다.이처럼 수박의 경우 당도를 핑계로 쉽게 교환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소비자는 물건을 되가져 오지도 않은채 영수증만으로 새로운 수박을 받아가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홈플러스 동수원점 관계자는 당도 기준을 정해 놓고, 기준을 초과한 상품만 매장에서 판매토록 하고 있다라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맛 없는 수박 교환을 시행 중이지만 별다른 근거가 없어 소비자의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점유권 인정 20년 넘어도 개보수 엄두도 못내올해초 동두천 중앙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점포 10여곳이 소실됐다. 당장 물품 피해도 심각했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그 뒤에 일어났다. 해당 필지의 토지소유주가 30여명에 달하는데다 건축된지 수십년이 지난 탓에 일부는 연락조차 닿지 않아 상가 재건축을 위한 토지소유주들의 동의를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수개월간의 시위와 우여곡절 끝에 결국 건축허가를 받기는 했지만, 시장 상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는다는 불안감속에 몇개월간이나 토지소유주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했다.이처럼 재래시장내 무허가건축물과 복잡한 토지소유관계가 화재 등 피해 발생시 시장 상인들의 재활을 어렵게 하는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다.19일 경기도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도내 재래시장 건물중 무허가건축물로 분류되는 건물은 30% 가량으로, 이중 상당수 건물이 건축된지 20~30년 가량된 노후건물이다. 게다가 무허가건축물은 대부분 목조와 가건물 형태로 이뤄져 있어 화재 발생시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고, 안전 문제에도 취약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소방방재청과 관계기관이 지난해 재래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도내 등록무등록 시장 170여곳 중 74개(43.5%) 시장이 전기 및 가스시설 불량으로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화재 등 사고 발생시 이들의 피해 구제가 막막하다는 것이다. 무허가건축물은 보험 가입이 되지 않아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없는데다 자비로 건물을 다시 지으려해도 토지소유자가 동의를 해주지 않으면 재건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20년 이상된 무허가건축물의 실질적 점유권을 인정하는 대법원 판례가 있기는 하지만, 건물이 화재 등으로 철거되면 얘기가 틀려진다. 성남 중앙시장 상인들은 지난 2006년 화재로 점포 40여곳이 소실된 뒤 아직까지 상가를 재건축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 부지가 시유지인 덕분에 토지소유주 문제는 피했지만, 화재 당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영세 상인들이 심각한 재산피해를 입으면서 조합원들의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탓이다.이와 함께 고양과 구리 등 도내 각 시장에서도 건물이 노후화돼 재건축을 원하는 상인 상당수가 복잡한 토지소유관계 때문에 재건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도내 한 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자연발생 시장의 경우 한 필지에 건물 10여채가 들어선 시장도 있다며 무허가건축물이라도 20년 이상되면 점유권이 인정되지만, 재건축시에는 이를 인정받지 못해 건물이 무너져가도 그대로 영업하는 상점이 많다고 말했다.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올해 초 축산업계를 강타한 구제역에 이어 여름맞이 긴 장마로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우유대란을 겪고 있다.갖은 악재로 원유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든데다 이상기후에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우유 수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18일 도내 유통점 및 낙농가 등에 따르면 여주의 S목장은 서울우유에 1t 가량을 납유해야 하지만 지난달부터 지속적으로 10% 가량씩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연천 P목장은 태풍으로 산유량이 감소했던 지난해 초가을보다 생산량이 줄어든 상태다.이같은 농가의 생산량 저하는 유통업체의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홈플러스 동수원점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우유 부족현상이 장마를 계기로 악화되면서 전년에 비해 입고되는 물량이 10%에 불과한 수준이며, 특히 자체 제작 상표인 PB상품은 전혀 생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또 농협수원유통센터의 경우 구제역 이후 계속 부족했던 물량이 2~3주 전부터 더 심각해지면서 현재 전체 우유 물량의 20~25%가 반입되지 못해 주말이면 오후 7시께부터 결품(물량 부족으로 인한 품절)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동네 슈퍼들이 겪는 물량부족 현상은 더욱 심각해 수원시 팔달구 B마트는 오후 4~5시께 우유가 품절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우유를 구하기 위해 대형마트와 동네슈퍼를 오가며 이리저리 발품을 팔아야 하는 일이 부지기수로 발생할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배달 물량마저 모자라 항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홈플러스 동수원점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우유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 생산업체에서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중이라며 방학이 시작되는 이달 말까지는 공급대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은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져 젖소농장마다 집유량 감소를 호소하고 있다며 각종 원자재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마음놓고 생산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농가들도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여름은 물의 계절이다. 수영장에 국한되지 않고 바닷가, 계곡, 워터파크, 수상 스포츠 등 다양한 물놀이 장소가 생겨나면서 개성이 드러난 다채로운 수영복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인풍 옷이나 패밀리룩 스타일의 수영복부터 편안하고 깔끔한 비치웨어 수영복까지 이번 여름을 더욱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줄 수영복 스타일을 연출해 보자.올해는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이지 스타일링이 가능한 비치웨어 수영복이 주목을 받고 있다.전통적으로 여름마다 사랑을 받는 눈에 띄는 시원한 마린스타일의 스트라이프와 에스닉 무드가 결합한 물나염 프린트(TIE-DIE), 기하학패턴을 이용한 수영복들도 인기다.여기에 로고를 이용한 스타일이나 레트로풍의 잔잔한 꽃무늬와 색상으로는 오렌지, 블루, 그린 등 밝은 제품들이 눈에 뛴다.특히 올 화이트나 블랙으로 멋을 낸 고급스러운 수영복들도 놓칠 수 없는 아이템으로, 이러한 수영복들은 시원한 메시소재의 썬드레스나 후드짚업스타일 함께 매칭하면 더욱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감각적이고 캐쥬얼한 스타일링비치웨어로는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이지스타일링이 대세다.레트로풍의 점프수트, 하의실종에 발맞춰 길어진 짚업후드자켓과 롱탑, 썬드레스 메시소재의 짚업스타일은 시원하면서도 체형커버에 좋다.특히 점프수트(위아래가 붙어있어 캐쥬얼하면서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는 캐주얼한 느낌을 주면서 적당히 체형의 결점을 커버해주면서도 최신 유행스타일의 레이어드 스타일이나 짚업, 탑 등의 스타일 수영복으로 개성을 한껏 살릴 수 있다.■ 장소 맞게 색으로 분위기 연출해변에서는 비비드컬러에 화려한 꽃무늬로, 워터파크에서는 부드러운 색상으로 수영복을 입으면 패션리더가 될 수 있다.우선 해변에서는 원색적인 비비드컬러에 화려한 플라워프린트로 과감한 디자인이나 시원하면서도 마린룩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트라이프 무늬도 잘 어울린다.물놀이 시설이 많은 워터파크라면 비키니 위에 탑이나 바지 혹은 랩스커트를 착용하면 물놀이 시설을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톤 다운된 컬러의 수영복이 더 잘 어울린다.■ 수영복도 명품 시대브랜드를 중시하는 여성들이라면 명품 수영복에 관심을 갖고 둘러봐도 좋다.질스튜어트(JILLSTUART)는 휴가철을 맞아 스윔웨어와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비치웨어, 도시형 시티 리조트룩 등 세 가지 구성의 햄튼(Hampton) 수영복 라인을 출시했다. 홀터 톱과 비키니 상하의 세가지 아이템이 한 세트로 구성된 제품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강조했다. 가격은 30만원대 초반.쥬시꾸뛰르(JUICY COUTURE)는 러플 장식과 꽃무늬를 강조한 블랙, 크림, 핑크, 블루 색상의 수영복을 대거 선보였다.블루와 핑크 패턴의 화려한 꽃무늬가 돋보이는 플라워 프린트 비키니(37만8천원)는 시선을 분산시키는 디자인과 패턴으로 빈약한 체형을 보정해 주는 제품이다.회색 스트라이프 무늬와 리본이 조화된 레트로 스트라이프 비키니(37만8천원)는 커다란 리본과 러플로 볼륨감을 보완해 체형을 보정해 주는 효과가 있다.DVF(다이안본퍼스텐버그Dianevon Furstenberg)는 여성의 건강함을 강조해 여성의 섬세한 실루엣을 슬림하게 연출하는 디자인으로, 스테파니(STEPHANIE) 원피스(27만8천원)는 몸매의 결점을 분산시켜주는 제품이다.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도 특유의 표범 무늬를 강조한 비키니(53만원)와 1980년대 복고풍의 폴카 도트 무늬 비키니(63만원)를 내놓았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점장 지연진)은 한화골프단 소속 유소연 선수(21)의 US 여자 오픈 우승을 축하하는 대대적인 골프마케팅을 실시한다.갤러리아백화점이 15일부터 17일까지 펼치는 이번 이벤트에는 골프 브랜드 상품 구입시 상품권 증정, 유명 골프 브랜드 이월행사 등이 마련됐다.오는 21일까지 7일간 20만원~100만원 이상 골프 용품 및 골프 웨어 브랜드를 구입한 고객은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받을 수 있고, 골프 용품 및 웨어 단일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을 갤러리아 카드로 구매한 고객과 멤버쉽 카드 고객에게는 추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또 유명 골프 브랜드 이월행사도 진행해 잭니클라우스의 상품을 정상가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여기에 한화골프단 의류 협찬사인 필라 코리아는 18일부터 31일까지 행운을 부르는 오렌지 칼라를 테마로 이벤트를 준비해 오렌지 색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추첨하여 우승 티셔츠(300명), 볼마커(500명)를 증정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8층 델리카페 빈스앤베리즈에서도 기념 프로모션 이벤트로 오는 17일까지 18홀 4 라운드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 영수증 끝 뒷자리에 18, 36, 54, 72번이 인쇄된 영수증 소지고객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증정한다.특별메뉴로 샌드위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유소연 우승기념 샌드위치를 내놓고 정상가보다 약 20% 저렴한 8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지연진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점장은 한화골프단의 선전과 유소연 선수 우승의 쾌거를 수원지역 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기념 행사를 준비했다며 골프웨어 및 용품을 구입하려는 고객께는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평창이 3번에 걸친 도전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이를 활용한 이벤트 마케팅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를 마련,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하고 나섰다.도미노피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피자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평창 2018 페스티벌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피자헛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피자헛 페이스북(www.facebook.co.kr/enjoypizzahut)과 트위터(@enjoypizzahut)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응원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로,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더스페셜 피자 두판 시식권을 선물로 증정한다.미스터피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스터피자만이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한 이색 아이디어를 트위터를 통해 접수 받고 있다. 우수 아이디어를 낸 20명에게는 지난 7일 미스터피자에서 출시한 신제품 닭갈비 피자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스터피자 브랜드 트위터(http://twitter.com/mrpizzalove)를 참고하면 된다.뚜레쥬르는 오는 17일까지 이벤트 게시판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연아빵 1만권 상당의 모바일 제품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토니로마스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무제한 생맥주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다음달 말까지 토니로마스 전 매장에서 1인당 9천800원(부가세 별도)에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