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서해안,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남북서내륙지방은 밤 늦게 구름많고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5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낮아져 또 다시 한파가 기승을 부릴 듯.
전국이 차차 흐려져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강풍을 동반한 산발적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지역의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일 오전 가평에는 올 겨울 들어 최악의 한파가 몰아닥치며 영하 22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2일 문산동두천기상대에 따르면 3일에도 오전부터 2일과 비슷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저녁부터 늦은 밤 사이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대는 3일 오전 최저기온이 가평 영하 22도, 양주포천연천 영하 21도, 파주 영하 20도, 의정부고양동두천 영하 18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영하 3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3일 오후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기상대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피해에 각별히 대비해달라며 눈까지 내릴 전망으로 퇴근길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경기 일부지역이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55년만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도내 곳곳에서 동파사고와 차량 고장이 속출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임시 휴업을 하기도 했다.특히 한파와 함께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이날 하루에만 도내에서 2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영하 10도에서 20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친 경기지역에는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급수관과 계량기가 얼어붙는 동파사고가 속출했다.1일부터 2일 오전까지 무려 163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31일 90건, 30일 117건보다 크게 높았다.수원에서는 2건의 급수관 동파와 14건의 계량기 동파사고가 났으며, 특히 영하 20도 이하의 기온을 보인 파주, 양평, 고양 등 경기북부 시군에서는 20~30여건의 사고가 발생했다.한파로 인한 차량고장 신고도 빗발쳤다.안산에 거주하는 회사원 박모씨(29여)는 이날 오전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아 보험사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접수했지만 대기자가 많아 1시간30여분을 기다려야 했다.박씨와 같이 각종 보험사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한 건수만 1일부터 이틀간 무려 10만건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박씨는 출근을 해야하는데 긴급출동을 요청해도 1시간반이 걸려 지각을 하게 됐다며 평소보다 신고가 많아진 보험사 사정은 이해하지만 무려 2시간 동안 추위에 떨었다고 말했다.또 혹한이 계속되면서 도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경기지역 5개 학교는 임시 휴업을 하기도 했다.1일 개학한 남양주 도제원초등학교와 지난달 31일 개학한 남양주 동곡초등학교는 혹한피해를 우려해 이날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했으며, 성남 복정초, 고양 화중초, 연천 정곡초는 개학일을 3일로 연기했다.한편, 이날 과천안산 등 경기남부 10개 시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5건의 화재가 발생해 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이번 한파는 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동파 및 화재사고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오영탁장혜준기자 yto@kyeonggi.com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중부지방은 오후 늦게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이 내린다. 밤에는 서울경기, 충청 북부와 강원도 영서 지방에 눈(강수확률 60~70%)이 내리겠다.
계속해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강수확률 60~90%)이 온 후 낮부터 점차 개겠다.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31일 중부지방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로 바뀔 것으로 예상돼 2월 1일 아침 출근길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눈이 내려 오후 7시 현재 동두천 7㎝, 문산 6.8㎝, 이천 6.6㎝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1일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 영하 17도, 수원 영하 12도 등 영하 17도에서 영하 1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로 기온이 떨어져 곳곳에 쌓인 눈이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혼잡과 빙판길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31일 밤까지 이어진 눈이 곳곳에 쌓인데다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곳곳에서 빙판길이 우려되니 출근길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며 이번 추위는 4일 오전께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0시를 기해 동두천연천포천남양주고양양주의정부파주 등 경기북부 8개 시군에 발효 중인 한파주의보가 한파경보로 대치되고 구리시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일부 서해안 지역은 다시 눈(강수확률 60~70%)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1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31일 오후부터 경기도에 많은 눈이 예상돼 퇴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수원기상대는 이날 오후부터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지역에 3~8㎝가량의 많은 눈이 내리며 늦은 밤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31일 오후부터 경기 남부와 충청도, 전라도,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서울과 경기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이는 발해만에서 접근 중인 저기압의 영향 때문으로, 31일 오전 서해안지역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눈이 내린 후 1일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더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특히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까지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곳이 많겠으니, 수도관 동파 방지를 비롯한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추위는 이번주 내내 이어지다 다음달 4일부터 점차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수원기상대 관계자는 31일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도에 대설특보 등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퇴근길 안전운행을 당부한다며 많은 눈이 내린 후 1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골목과 그늘진 곳을 지나는 노약자는 빙판길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수도관 동파 방지를 비롯한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