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초여름 날씨...밤부터 전국 비

화요일인 4일에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도~13도, 낮 최고기온은 20도~23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9도 ▲안양 13도 ▲용인 8도 ▲안성 8도 ▲양평 7도 ▲고양 10도 ▲가평 6도 ▲구리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안양 21도 ▲용인 21도 ▲안성 22도 ▲양평 21도 ▲고양 22도 ▲가평 22도 ▲구리 22도로 예상된다. 건조 특보는 전국에 비가 내리며 점차 해제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동부 남해안·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남부는 120㎜ 이상, 제주도 산지는 200㎜ 이상에 이르는 등 봄비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충남·전북·경북 북부 내륙·경남에는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가 오기 전까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활동 시 화기사용과 불씨 관리에 주의할 것과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에 입산 또한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비가 내리며 전 권역의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 27도' 이른더위 계속...일교차 크고 매우 건조

오늘 수도권 일부 지역은 한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지역 곳곳 '건조경보' 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고온·건조한 날씨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산불·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3∼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3∼27도로 종일 포근하겠으나 일교차는 크겠다. 늦은 밤부터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상 6도 ▲안양 영상 10도 ▲용인 3도 ▲고양 영상 6도 ▲성남 영상 6도 ▲인천 영상 10도 ▲서울 영상 10도를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영상 26도 ▲안양 영상 25도 ▲용인 영상 25도 ▲고양 영상 27도 ▲성남 영상 27도 ▲인천 영상 23도 ▲서울 영상 2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도 광명·과천·동두천·성남·구리·남양주·군포·의왕·광주, 서울 등 지역은 건조경보가, 그 밖의 경기 지역과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 25%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지는 등 대기 습도가 여러 날 아주 낮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표하는 경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된다고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가 연일 발생하고 있어 불씨 관리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말, 초여름 날씨…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주말인 1일은 대체로 건조한 가운데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따뜻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도~10도, 낮 최고기온은 21도~27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는 20도 이상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6도 ▲의왕 5도 ▲안양 9도 ▲용인 3도 ▲파주 3도 ▲고양 5도 ▲가평 5도 ▲김포 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1도 ▲수원 26도 ▲의왕 26도 ▲안양 26도 ▲용인 25도 ▲파주 25도 ▲고양 26도 ▲가평 26도 ▲김포 24도 등이다. 건조한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등 내륙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주말을 맞아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기질은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환경부는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분이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일인 2일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도~11도, 낮 최고기온은 22도~26도로 예상된다.

포근하지만 고농도 미세먼지 기승

30일인 목요일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일부지역에는 지난 23일부터 건조 주의보가 확대돼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는 "중국 등 국외발 잔류 미세먼지에 국내 발생분이 더해지면서 수도권은 '나쁨'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7도, 낮 최고기온은 16도~23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평년(낮 최고 12도~16도)과 비교해 10도 정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3도 ▲안양 6도 ▲용인 영하 1도 ▲양평 2도 ▲의정부 2도 ▲구리 3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3도 ▲수원 21도 ▲안양 20도 ▲용인 22도 ▲양평 23도 ▲의정부 22도 ▲구리 22도 등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는 1km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해안과 인접한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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