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고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고등부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안산공고는 8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계속된 4일째 고등부 풀리그 4차전에서 선발 문승환이 안타 5개와 볼넷 2개로 3실점하며 완투하고, 8회말 대타 염은호의 천금 같은 동점 적시타를 터트려 성남 야탑고와 3대3 무승부를 기록, 3승1무로 야탑고와 안양 충훈고(이상 2승1무1패)를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또 충훈고는 수원 유신고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했고, 구리 인창고는 부천고에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수원여고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경기도대표 1차 평가전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 수원여고는 7일 가평종합운동장 코트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결승에서 유송이, 홍승연이 단복식을 따내는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박성아가 한 경기를 따낸 연천 전곡고를 3대1로 완파하고 우승했다.1단식에서 유송이가 유진을 2-0으로 완파한 수원여고는 2단식 홍승연이 역시 이슬에게 2-0 완승을 거둬 승기를 잡은 뒤, 이어진 복식에서 유송이-홍승연 조가 유진-심수산나 조를 2-0으로 일축해 3단식 박성아가 이다운에 2-0으로 승리를 거둔 전곡고를 따돌렸다.한편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역시 지난해 체전 우승팀 수원 삼일공고는 정홍, 김기훈이 단식을 따내고, 복식 정홍-박상민 조가 승수를 더해 용인고를 3대0으로 완파했다.또 전곡고는 첫 단식을 내줬으나, 장유진과 나정웅이 단식을 승리하고 복식에서 나정웅-김태훈 조가 승리해 안성 두원공고를 3대1로 꺾고, 삼일공고와 8일 우승을 다투게 됐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안산공고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고등부 경기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안산공고는 7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계속된 3일째 고등부 풀리그 3차전에서 선발 김성재가 탈삼진 10개, 피안타 5개, 사사구 4개를 허용하며 3실점(2자책)으로 완투하고 홍창기가 9회말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려 안양 충훈고에 4대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3승을 거둔 안산공고는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한 충훈고와 성남 야탑고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충훈고에 5회초까지 0대3으로 뒤지던 안산공고는 5회말 2사 13루에서 포수 악송구로 1점을 만회한 뒤, 6회말 2사 23루에서 투수 폭투와 이혁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대3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충훈고 세번째 투수 권기헌의 구위에 눌렸던 안산공고는 9회 2사 후 대타 문승환의 좌전안타와 홍창기의 좌월 결승 2루타가 터져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한편 야탑고는 계투작전으로 구리 인창고에 5대1 승리를 거뒀고, 수원 유신고는 안타 9개와 사사구 8개를 묶어 부천고를 10대0 5회 콜드로 제치고 2패 뒤 첫 승을 올렸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경기도 전국체전 추진기획단은 7일 오후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오는 2011년 10월 경기도에서 개최 예정인 제92회 전국체전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도내 시군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전국체전 정식 종목인 41개 종목 경기장이 소재한 16개 시군 체전 담당자가 모두 참석한 이날 회의는 전국체전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경기도 및 시군의 공감대를 형성, 연결망을 구축하고 2011년 전국체전의 주요사업 추진방법과 일정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회의에 참석한 관련 시군 담당자들은 경기도가 주최하는 전국체전의 분위기 조성과 손님맞이를 위해 도 체전 기획단과의 적극적인 협력 등 공감대를 형성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41개 종목 54개 경기장의 신축 및 개보수에 대한 예산확보 협의, 전국체전 홈페이지 구축을 위한 메뉴개발 및 아이디어 등을 논의했다.도 체전 추진기획단은 앞으로 도내 시군 관계관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역대 대회중 가장 성공적인 개최로 이끌 방침이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안양 충훈고와 안산공고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경기도대표 1차선발전 풀리그에서 나란히 2연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충훈고는 6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풀리그 2차전에서 3회 등판한 두 번째 투수 성양민이 6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 7회말 안타 5개와 볼넷 1개로 3득점을 올려 구리 인창고를 5대4로 꺾어 2연승했다.또 이어진 경기에서 안산공고는 선발 문승환이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7안타 3실점으로 호투, 수원 유신고에 4대3으로 신승을 거두고 역시 2연승을 거뒀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오는 2011년 10월 주 개최지인 고양시를 비롯, 경기도내 16개 시군에서 열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국체전 추진기획단이 구성돼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돌입했다.도는 지난 달 19일 단장(4급)과 체전기획팀, 체전운영팀, 체전시설팀 등 3개팀에 10명으로 전국체전 추진기획단을 구성, 경기도체육회관 7층에 사무실을 마련, 업무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주개최지인 고양시 등 16개 시군에 분산돼 치러질 제92회 전국체전은 16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모두 2만8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1개 종목에 걸쳐 54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전국체전 추진기획단은 앞으로 고양실내체육관과 용인 조정경기장 등 신규로 건립되는 5개 경기장을 비롯, 경기도종합사격장 등 27개의 기존 시설 개보수를 추진,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준비하게 된다.한편 전국체전 추진기획단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도의 특색을 살린 개폐회식을 준비하고 대회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 1천200만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최고의 체전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제91회 전국체육대회(10월경남)에서 출전사상 첫 종합우승 9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기도가 대한체육회의 전국체전 채점방식 변경으로 인해 목표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30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지난달 25일 시도체육회에 통보한 전국체전 채점방식 변경(안)에 따르면 메달 가산점 축소와 각 체급별 쿼터제 도입에 따른 개최 시도 출전 인원 축소, 기존의 개최지 득점 가산점제도에 따라 경기도는 최대 2만5천여점 안팎을 개최지에 비해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영원한 맞수 서울특별시와 우승경쟁을 벌여온 경기도는 앞으로 막강한 프리미엄을 얻게 되는 개최지의 거센 도전을 받게 돼 정당한 경쟁으로 순위를 가리는 전국체전 무용론마저 대두되고 있다.변경된 체전 채점방식 가운데 경기도가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되는 종목은 개인전 및 단체전의 메달 가산점 축소다.대한체육회는 지난해까지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80점, 은메달 40점, 동메달 20점을 배정하던 메달점수를 올해부터 각각 40점, 20점, 10점으로 50% 축소했고, 단체전은 금메달 80점(종전 120점), 은메달 40점(종점 60점), 동메달 30점으로 30%씩을 감했다.이에 따라 전국체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쏟아내는 경기도는 변경된 방식이 적용될 경우 1만점 가까이 손해를 볼 것으로 보여진다.또 변경된 채점방식에는 복싱과 레슬링, 씨름, 유도, 태권도, 보디빌딩 등 체급 종목과 볼링, 수중 등 종목에 개최지는 부별 전 체급(종별) 참가를 허용하는 반면, 여타 시도에 대해서는 부별 2~3명씩 참가를 제한하는 쿼터제를 도입해 개최지에 과도한 특혜를 부여했다.한편 대한체육회는 기존에 전 토너먼트 종목에 대해 개최지의 시드를 부여(부전승)한 데 이어 개인종목에 대해서는 개최지의 득점에 가산했던 10% 득점을 지난해부터 20%로 상향 조정해 개최지 우승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이로 인해 그동안 많은 예산을 투입해 우수선수 육성을 통한 한국체육 발전에 앞장섰던 경기도는 대한체육회의 전횡에 9연패 달성 전망이 어두워졌을 뿐 아니라 전국체전 참가 회의론마저 일고 있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과천고가 제38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 출전 5개 대회 연속 패권을 차지하며 지존으로 우뚝 섰다.과천고는 1일 경북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대구공고와의 결승전에서 전후반을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 승리를 거두고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과천고는 지난해 대통령금배(8월)와 전국체전(10월), 주말리그(경기서부11월) 우승에 이어 올해 첫 대회인 무학기(2월),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를 연속 석권, 고교축구 최강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수비 위주의 전술을 들고 경기에 나선 대구공고를 상대로 과천고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골을 노렸다.하지만 과천고는 오히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대구공고에 선제골을 허용, 0대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해 거세게 상대를 몰아부친 과천고는 8분께 안동한이 아크서클 중앙에서 수비수 뒤를 파고드는 김진혁에게 전진패스를 넣어줬고,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김진혁이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정규 8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역시 골을 얻는 데 실패한 과천고는 승부차기서 골키퍼 황인혁이 상대 첫 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냈고, 마지막 키커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아웃돼 4대3으로 짜릿한 우승을 일궈냈다.한편 과천고 우승 주역인 이태희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승연과 황인혁은 각각 수비상과 GK상, 박두홍 감독과 이헌구 코치는 지도자상과 코치상을 수상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서 여왕에 등극한 김연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김연아 선수가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오늘의 영광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금메달 획득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치하했다. 또, "이번 금메달은 쇼트와 프리스케이팅, 점수 합계 모두에서 세계 신기록이라는 위업을 달성해 더욱 값지다"면서 "김 선수의 승리를 향한 열정과 투지는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었다"고 거듭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연아 선수가 눈물 흘릴 때 저도 울컥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 도전을 앞둔 26일 오후 1시 서울 용산역은 모니터 앞으로 모여든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거리 곳곳과 상점에서도 김연아의 등장을 기다리는 시민들은 가던 길도 멈추고 화면 앞에 모여 두 손을 모아 금메달을 기원했다. 김연아가 링크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승을 기원하는 화이팅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은반 위를 화려하게 수놓아 가는 김연아의 연기를 숨죽이고 바라보던 시민들은 점프 동작 때 마다 손에 잔뜩 땀을 쥐었다가 깔끔하게 착지까지 마친 그녀의 연기에 환호하고, 안도의 한 숨도 내쉬었다. 한 시민은 "심장 떨려서 못 보겠다"면서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점프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몸을 들썩거리는 시민들도 있었다. 또 우아한 몸짓에서는 와~하는 감탄사와 함께 박자에 맞춰 박수 소리도 이어졌다. 한 폭의 화려한 그림 같은 연기가 끝나고 김연아 선수가 두 팔을 높게 뻗으며 환호하자 너도나도 메달을 확신했다. 김연아 선수가 끝내 기쁨의 눈물을 흘리자 시민들의 눈망울도 함께 글썽거렸고, 서로 껴안고 감격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역대 최고점인 150.06점을 받아 총점 228.56의 역대 최고점수를 받자 시민들은 다른 경쟁 선수들의 연기를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봤고, 시상식이 이어지는 순간까지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새로운 금메달리스트의 탄생을 축하했다. 경기를 지켜본 임철민(25) 씨는 김연아 선수의 동작 하나 하나를 가슴 조이며 봤다며 말 그대로 완벽한 연기였다. 역시 김연아를 이길 상대는 없다고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정유미(23.여) 씨는 김연아 선수가 연기를 마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릴 때 제 가슴도 찡하고, 눈물이 났다면서 우리 모두에게 기쁜 날이다고 감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