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의 한다솜이 제55회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일반부 프리 5㎞에서 우승, 전날 클래식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위재욱 감독의 지도를 받는 국가대표 한다솜은 2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자 일반부 프리 5㎞에서 15분34초8을 기록, 전날 클래식 우승자인 이의진(부산시체육회·15분42초7)과 제상미(평창군청·16분12초1)에 앞서 우승했다. 이로써 한다솜은 전날 이의진에에 클래식서 뒤진 것을 하룻만에 설욕하며 이번 시즌 극동컵대회(12월)와 제79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1월)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프리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프리 10㎞서는 이건용과 정준환(이상 경기도청)이 각각 28분05초9, 28분37초0으로 정종원(부산시체육회·27분38초7)에 이어 은·동메달을 차지했다. 여고부 프리 5㎞ 강하늘과 홍진서(이상 평택여고)도 각각 18분37초1, 18분49초4의 기록으로 허부경(부산진여고·17분50초9)에 뒤져 2·3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여중부 프리 5㎞의 이다인(평택 세교중)은 18분35초7로 3위를 차지했고, 남초부 프리 3㎞서는 차현승(평택G스포츠클럽)이 11분49초6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경기도청의 변지영이 제55회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클래식 10㎞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덕장’ 위재욱 감독의 지도를 받는 국가대표 변지영은 2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클래식 10㎞서 27분02초5를 기록, 이진복(평창군청·27분43초0)과 정종원(부산시체육회·27분48초6)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변지영은 이달 초 열렸던 제79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에서는 독감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컨디션 회복 후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펼쳐 건재를 과시했다. 변지영은 지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4관왕에 오르며 남자 크로스컨트리의 간판으로 우뚝 선 뒤, 지난해 105회 대회서도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남자 크로스컨트리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위재욱 감독은 “이달 초 지영이가 독감으로 대회에 출전도 못한 채 고생이 많았었는데 빨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다행이다. 다음달 열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 일반부 클래식 5㎞에서는 2024 극동컵대회(12월)와 전국스키선수권대회를 잇따라 제패했던 한다솜(경기도청)이 16분10초3을 기록해 이의진(부산시체육회·15분32초3)에게 38초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여자 15세 이하부 클래식 5㎞의 이다인(평택 세교중)은 18분53초2로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17분51초7)과 이하빈(진부중·18분00초9)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18세 이하부 강하늘(평택여고)도 18분32초4로 3위에 입상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소속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선수단의 선전 결의와 격려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원성 회장을 비롯, 신동호 코치(컬링·경기도청), 최민정 선수(빙상 쇼트트랙·성남시청) 등 40여명의 경기도 소속 선수와 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경기도 선수단의 우수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라며, 경기도체육회도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지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는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펼쳐지며, 경기도 선수단은 바이애슬론 등 6개 종목 79명이 출전, 30여개 국가 1천200여명의 선수단과 6개 종목(11개 세부종목)에서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7년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었다.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이 제7대 경기도씨름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씨름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24일 오후 제7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성록 본부장의 당선을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에 따라 김 당선인은 다음달 열릴 정기 대의원총회부터 7대 회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당선인은 “씨름은 1980~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스포츠이자 지금도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우리 고유의 민속 경기로 알고 있다”라며 “경기도와 대한민국 씨름이 재도약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당선인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팀과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며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한씨름협회,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손잡고 민속경기인 씨름을 초등학생들에게 보급하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 우수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포시 토박이로 초·중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소문난 축구 마니아로 30년 가까이 군포시축구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김 당선인은 안양 신성고와 수원과학대를 졸업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NH농협은행 경기현장지원단 단장, 안산시지부장, 군포시지부장,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KT 스포츠가 수원시와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KT와 수원시는 23일 수원특례시청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 최현준 e스포츠단장, 정명곤 경영기획총괄, 강신혁 마케팅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상생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ESG를 전담하는 팀을 구성해 향후 10년간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와 지역민 단체관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시와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다양한 행사를 함께하기로 했다.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는 “수원시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긴밀히 협력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여제’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대회 최다인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길리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1천m 결승에서 1분31초559를 기록, 같은 팀 서휘민(1분31초709)과 하오 웨이잉(중국·1분31초81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해 대회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김길리는 서휘민, 김건희(이상 성남시청), 이지아(한양사이버대)와 팀을 이룬 여자 3천m 계주 결승서 한국 대표팀이 4분15초323의 기록으로 중국(4분16초389)과 프랑스(4분19초184)를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여자 500m와 1천500m, 혼성 2천m 계주 금메달 포함, 5개 종목을 모두 석권해 5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자 1천m 결승에서는 김성태가 1분29초377로 배서찬(경희사이버대·1분29초699)과 이동현(단국대·1분29초726)을 제치고 우승해 대회 4관왕에 올랐으나, 이동현, 이정민(한국체대), 신동민(고려대)과 팀을 5천m 계주서는 레이스 막판 넘어져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성태는 이번 대회서 남자 500m와 1천500m, 혼성계주, 1천m를 제패해 4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서 쇼트트랙의 눈부신 선전으로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획득, 프랑스(금 18, 은 8, 동 14)의 뒤를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쇼트트랙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으며, 스노보드와 컬링이 각 은메달 1개, 피겨스케이팅에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유망주’ 박서윤(포천 일동초)이 제39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박서윤은 2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최종일 초등부 혼성계주에 임휼(일동초), 최가람(포천G스포츠클럽), 전태희(일동초)와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57분48초8로 전북선발(1시간08분01초0)에 10분12초2로 크게 앞서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박서윤은 남녀 통틀어 가장 빠른 13분43초6의 기록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이로써 박서윤은 앞선 여초 고학년부 스프린트와 개인경기, 계주 금메달 포함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또 일반부 혼성계주서는 포천시청이 최두진, 김용규, 아베마리야, 정주미가 팀을 이뤄 1시간17분14초4의 기록으로 전남체육회(1시간18분37초4)와 전북선발(1시간32분37초4)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아베마리야는 집단출발과 계주 금메달 포함 대회 3관왕이 됐다. 한편, 고등부 혼성계주서는 유현민, 조나단, 이주희, 구수혜가 이어달린 포천 일동고가 1시간28분51초7로 전북선발(1시간27분15초2)에 이어 1분36초5 뒤져 준우승했다. 중등부 혼성계주서도 경기선발은 1시간02분30초5로 은메달을 땄다. 황선학
한희섭(56) 수원 노블치과 행정이사가 제3대 수원시육상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수원시육상연맹은 23일 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과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곽영붕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 운영위원장을 비롯, 도·시의원, 각 종목단체장, 연맹 임원, 선수·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책을 맡아 깊은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자 뿌리로, 인간 한계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승부를 펼치는 종목이다. 수원시 육상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회장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유관 기관과 사회 단체,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내고, 유소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겠다”며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연맹 운영을 통해 육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광국 체육회장은 “한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폭넓은 대인관계와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육상연맹 발전을 잘 이끌어 주시리라 기대한다”면서 “유망주 발굴과 생활체육 발전을 통해 수원시 체육발전에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황대호 위원장도 축사에서 “한 회장님의 취임사를 들으니 육상연맹이 좋은 회장님을 모셨다는 생각이 든다. 저와 이 자리에 계신 도·시의원들도 선수와 지도자들이 훈련하고 동호인들이 육상을 즐기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
한국 남자 볼링의 ‘희망’ 배정훈(수원유스클럽·곡정고)이 2025년 볼링청소년대표선발전에서 남자부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모 리더십’ 명장 정묘법 감독의 지도를 받는 배정훈은 23일 천안 JK레인즈에서 끝난 남자부 청소년대표선발전 결승서 48경기 합계 1만633점(평균 221.5점)을 기록, 신지호(양주 덕정고)와 배수현(마산 합포고·이상 1만531점)을 102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배정훈은 지난해 2월 한국 볼링 사상 최초로 양손 볼러로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서 3관왕에 오르는 등 고교 1인자로 명성을 떨쳤다. 이어 이번 청소년대표 선발전에서도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아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결승 1일차 경기서 배정훈은 첫날 48명 중 38위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일차에 안정을 찾으며 순위를 11위로 끌어올린 뒤 3일차에 6위로 올라서 청소년대표 선발을 가시화 했다. 이어 4일차에 8경기 합계 1천757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중간합계 1위로 올라섰고, 이후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끝에 정상에 올랐다. 정묘법 수원유스클럽 감독은 “(배)정훈이가 첫 날에는 바뀐 레인에 적응하지 못해 다소 부진했으나 2일차 부터 안정을 찾으며 꾸준히 자기 기량을 펼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청소년대표로 국제대회에 나가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양 평촌고의 김우진은 합계 1만485점으로 4위를 차지해 청소년대표가 됐고, 성남 분당고 최서진은 1만377점으로 8위에 올라 막차로 청소년대표팀에 승선했다. 한편, 여자부서는 백예담(양주 덕정고)이 최종 합계 1만131점(평균 211.1점)을 기록, 이다은(대구 대곡고·1만111점)과 조윤서(한국체대·1만101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인천 연수여고의 김연진은 합계 9천823점(평균 204.6점)을 마크해 7위로 청소년대표가 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가 2025년도 사업설명회를 통해 한 해 계획을 밝혔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8개 종목별 가맹단체, 31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도체육과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각 팀 별로 사업을 구분해 전반적 사업 개요, 추진 계획, 협조 사항, 향후 계획, 전년 대비 변화 내용 등을 설명했다. 체육지원팀 사업계획을 시작으로 종목 육성팀·대회 운영팀·북부지원센터 순으로 이뤄졌고, 홈페이지 신규 구축 완료에 따른 대회운영시스템 매뉴얼 교육 등이 진행됐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원할한 사업추진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도내 장애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