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가 제81회 전국체전 축구 대학부 경기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결승에 진출, 중앙대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전통의 강호 아주대는 31일 오산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대학부 준결승전에서 후반 16분에 터진 나희근의 결승골에 힘입어 명지대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아주대는 후반 16분 오정석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미드필드 중앙으로 연결해준 것을 나희근이 단독으로 치고들어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중앙대는 경기대와 전,후반 90분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1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축구 안양 LG 치타스는 오는 3일 벌어지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오픈경기로 제9회 한·일연예인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한·일 양국 인기 연예인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오후 7시 본경기에 앞서 4시20분부터 전,후반 각 40분경기로 펼쳐진다. 양국 축구발전과 2002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친선경기에는 탤런트 최수종이 단장인 ‘일레븐축구단’은 차인표, 허준호, 최재성, 박상면 등 인기스타들이 팀을 이루고 있으며, 이에 맞설 일본의 ‘미이라축구단’은 ‘아마다 짱’이라는 애칭의 코미디언 시마자키 도시로, 모델 이시자키 신고, 영화배우 미야시타 나오키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양팀 전적에서는 한국이 8전 5승2무1패로 앞서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용인시와 안성시가 제7회 경기도회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1,2부 정상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31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1부 결승전에서 고양시와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선 준결승전에서 용인시는 광명시에 1대0으로 승리했으며, 고양시는 안양시를 2대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었다. 광명시, 안양시는 공동 3위. 또 2부 결승전에서 전년도 우승팀 안성시는 오세은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홈그라운드의 포천군을 4대0으로 대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안성시는 경기시작 3분만에 오세은의 골로 포문을 연 뒤 6분 한상오가 추가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안성시는 오세은이 전반 13분과 28분 연속골을 성공시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준결승전에서 안성시에 0대2로 패한 여주군과 포천군에 1대2로 뒤진 구리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부천시와 연천군은 각각 1,2부 장려상을 수상했고, 남양주시와 의왕시는 성취상, 시흥시와 광주군은 모범상을 받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의정부시와 과천시가 제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어린이축구대회에서 나란히 1,2부 정상을 차지했다. 의정부시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대회 최종일 1부 결승전에서 이우람의 2골등 소나기골을 터뜨려 파주시를 6대1로 대파했다. 또 과천시 대표인 과천초는 2부 결승에서 김신욱의 선제골과 엄태균의 결승골에 힘입어 지난 대회 우승팀 동두천시를 2대1로 제압, 이달 초 도축구협회장기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의정부는 전반 7분 오재복의 첫 골을 신호탄으로 10분 이우람, 14분 최성두, 18분 황헌주가 릴레이골을 작렬시켜 4대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뒤 후반 3분과 12분 이태훈, 이우람이 2골을 추가 22분 이목진이 만회골을 넣은 파주시를 압도했다. 앞서 벌어진 2부 결승전에서 과천은 전반 10분 김종백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김신욱이 헤딩슛으로 연결 선취골을 뽑았으나 17분 동두천 김승진에게 동점골을 허용, 1대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과천은 4분 뒤 이주환의 스루패스를 받아 엄태균이 오른발 강슛을 터뜨려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편 최성두(의정부)와 엄태균(과천)은 각각 1,2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으며, 1부의 이우람(의정부) 이목진(파주·이상 6골) 2부의 김성권(동두천·6골)은 득점왕에 올랐다. 김상석(의정부), 한정규(과천)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이밖에 1부의 성남시와 고양시, 2부 화성군과 구리시는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수원과 안성시는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한국이 2연승을 거두며 중국과 제9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16세 이하) 지역예선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25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7조 예선 2차전에서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몽골을 13대0으로 대파하고 2승을 챙겼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6(+28)으로 중국(+31)과 동점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3골이 뒤져 마지막 중국전에서 지거나 비길 경우 예선 탈락할 수도 있는 불안감을 남겼다. 송한복을 최종 수비수로 남기고 선수 전원이 공격에 가담한 한국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이진호(4골)의 첫 골을 시작으로 소나기골을 퍼부었다. 한국은 남궁웅, 권집(이상 2골), 한재웅(1골) 등이 연속골을 터뜨렸으나 중국과의 골득실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힘을 앞세우며 브루나이를 몰아 붙여 12대0의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27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놓고 중국과 격돌한다./연합
고양시와 과천시가 ‘축구 꿈나무 큰 잔치’인 제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어린이축구대회에서 나란히 1,2부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고양시는 25일 수원 연초제조창구장에서 시·군대항전으로 벌어진 대회 첫날 1부 경기에서 시흥시를 2대1로 꺾은 뒤 8강전에서 안양시를 접전끝에 3대2로 힘겹게 따돌리고 4강에 진출, 용인시를 2대1로 누른 의정부시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또 2부의 과천시는 구운초등학교구장에서 벌어진 1회전에서 포천군을 1대0으로 제친 뒤 준준결승전에서 안정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가평군을 5대0으로 완파, 김포시를 3대0으로 제압한 화성군과 준결승전서 맞붙는다. 한편 1부의 파주시는 홈 그라운드의 수원시와 8강전에서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 이천시를 역시 승부차기 끝에 따돌린 성남시와 준결승전에서 일전을 벌이게 됐다. 이밖에 2부 준준결승전서는 구리시가 의왕시와 광주군을 5대0, 2대0으로 연파하고 4강에 올라 역시 안성시와 오산시를 4대0, 3대0으로 일축한 지난해 우승팀 동두천시와 결승행을 다툰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2002수원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축구 꿈나무 큰 잔치’ 제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어린이축구대회 개회식이 신창기 경기일보사장과 이해재 경기도 수원월드컵추진위 집행위원장, 심재덕 수원시장을 비롯, 시·군생활체육협의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31개 시·군 대표선수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회식에서는 출전선수 모두에게 기념트로피인 ‘모형 FIFA컵’과 각 팀에게는 수원 삼성축구단이 증정한 사인볼과 팬북이 주어졌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이춘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효원의 도시인 수원에서 21세기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의 잔치인 생활체육어린이축구대회를 개최케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선수 여러분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사랑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수원 세류초의 이재진 선수는 선수대표선서를 통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시·군선수들은 개회식에 앞서 월드컵수원경기장 건설현장을 견학했고 식후에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전남 드래곤즈전을 관전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한국과 유고 축구 국가대표팀간 2차전이 오는 30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유럽 선수권대회를 앞둔 유고 국가대표축구팀은 25일 중국대표팀과 평가전에 이어 28일 잠실서 한국대표팀과 1차전을 벌인 뒤 30일 성남에서 2차 평가전을 치른다. 보스코프 감독을 비롯한 2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유고 국가대표팀은 지난 98년 프랑스월드컵에 출전해 10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축구의 강호이며, 선수 대부분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유명 프로축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허정무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박강조(일화), 김도균(현대), 고종수(삼성) 등 2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미래의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축구 꿈나무들의 큰 잔치인 제5회 도지사기 생활체육어린이축구대회가 31개 시·군대표팀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일부터 이틀간 수원종합운동을 비롯, 4개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춘택)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수원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6년 창설한 어린이축구대회는 1,2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도내 초등학교 축구팀 또는 동호인팀이 시·군을 대표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부에 지난 대회 우승팀인 안산시를 비롯 15개 시가 출전하며, 2부는 역시 전년도 1위인 동두천시를 포함 16개 시·군이 참가한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하루전인 24일 오후 5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게 되며 개회식에 앞서 시·군 참가 선수단은 수원시 우만동 소재 2002년월드컵 수원경기장 건설현장과 광교 반딧불이 화장실을 견학한다. 또 개회식에 이어서는 기념촬영과 함께 오후 7시부터 벌어지는 프로축구 2000 삼성디지털 K-리그 1라운드 4차전 수원 삼성-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를 관전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막강 미드필드진을 앞세운 부천 SK가 프로축구 정규리그인 2000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정상을 넘보고 있다. 지난달 끝난 2000 대한화재컵대회에서 패권을 차지, 새 천년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한 SK는 이번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도 ‘2강’으로 꼽히던 지난 시즌 전관왕인 수원 삼성을 적지에서 5대1로 대파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SK는 10개 구단 가운데 단연 최고로 꼽히는 든든한 미드필드진과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 수비진 등 좀처럼 빈틈을 찾아볼 수 없을만큼 안정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큰 강점. SK는 해결사 곽경근을 비롯, 지난 시즌 신인왕인 이성재, 대한화재컵 득점왕인 이원식 등 포워드진의 득점력이 시간이 흐를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우루과이 용병 샤리와 노장 윤정춘, 이을용, 최거룩 등이 구축하는 미드필드진은 14일 경기에서 천재 미드필더 고종수가 이끄는 삼성을 완전 압도했다. 여기에 SK는 이임생, 강철 동갑내기 쌍두마차가 지키는 수비진도 좀처럼 상대 공격에 빈틈을 주지않는 철벽수비를 자랑하고 있고, 골넣는 골키퍼 이용발의 활약도 돋보인다. 뿐만아니라 SK는 전경준, 조진호 등 교체멤버 또한 풍부해 축구 전문가들은 비록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SK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되리라는 전망이다. SK는 삼성과의 개막전에서도 주전과 교체멤버에서 고른 득점을 보여 장기 레이스를 치르는 K-리그 우승 후보로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젊은 사령탑 조윤환 감독(39)이 이끄는 SK가 개막전의 상승세를 몰아 정상까지 내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