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김대섭(성균관대)이 제18회 회장기쟁탈 대학대항골프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전국체전 경기도대표인 김대섭은 23일 프레야충남CC(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4라운드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강경남(용인대·277타)과 팀 동료 홍순상(278타)을 가볍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김보미(성균관대)가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김소희(경희대)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고, 성균관대와 경희대가 각각 남녀 단체전 우승컵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김의성(선덕고)이 제2회 경기대총장배 전국고교초청골프대회에서 남자부 개인전 정상을 차지했다. 김의성은 16일 용인 레이크사이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경기에서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전상우(안양외고)와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최용욱(신갈고·이상 216타)을 누르고 우승했다. 또 여자부서는 박원미(대원여고)가 4오버파 220타로 김혜정(영파여고)과 동률을 이룬뒤 연장전서 승리 우승했고, 조령아(분당중앙고)는 2타 뒤진 222타로 3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 단체전서는 대원고가 675타로 신갈고(683타)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자부 대원여고도 675타로 분당중앙고(686타)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용인 신갈고의 최용욱이 제2회 경기대총장배 전국고교초청골프대회에서 남자부 중간 종합 선두에 나섰다. 최용욱은 14일 용인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본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이날 3언더파를 기록한 전상우(안양외고·143타)와 강량호(용인 태성고·145타)를 제치고 1위를 달렸다. 또 여자부 개인전서는 박원미(대원여고)가 이븐파 72타를 기록,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김혜정(영파여고·147타)에 2타 앞서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한편 남자부 단체전서는 대원고가 446타로 신갈고(456타)에 10타차 앞서 선두를 달렸고, 여자부 단체전의 대원여고도 박원미, 배재희, 채수정 등의 고른 활약에 편승해 441타로 2위 분당중앙고(464타)에 크게 앞서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15일 하루 쉰 뒤 16일 최종 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정규진(포천 동남고)이 제15회 경기도협회장배 학생골프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 2관왕에 올랐다. 첫날 2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던 정규진은 14일 용인 한원컨트리클럽(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고등부 최종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 합계 이븐파 144타로 한지민(성남 낙생고·150타)을 6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정규진은 이경환, 김민우와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동남고가 457타로 고양 백마고(462타)와 낙생고(471타)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 2관왕이 됐다. 또 여자 중등부 개인전에서는 김민선(고양 백석중)이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주미리(용인 죽전중·152타)와 조영란(동수원중·156타)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 개인전서는 안주원(안양 신성중)이 최종합계 7오버파 151타로 소윤일(동수원중)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고등부 개인전서는 김유리나(낙생고)가 159타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초등부 개인전서는 황제경(용인 기흥초)과 최원주(포천 내손초)가 각각 최종합계 6오버파 150타, 21오버파 165타로 남녀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자 중등부 단체전서는 안양 신성중이 307타로 청솔중(308타)에 1타차로 앞서 우승했고, 여자 중등부서는 죽전중이 패권을 안았다. 여자 고등부 단체전서는 낙생고가 1위를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골프 인구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의 발굴 육성을 위해 지난해 창설된 제2회 경기대총장배 전국고교초청골프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레이크사이드 C.C에서 열린다. 전국 남녀 고교 골프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할 이번 대회는 13일 예선전을 거쳐 14일과 16일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4명을 1개팀으로 단체전도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격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에 등록된 고교선수에 한하며 시상은 개인전 1∼8위와 단체전 1∼3위를 시상한다. 한편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개인전과 단체전 8위까지 경기대 지원시 수시모집 특기자 혜택을 부여한다. 경기대 김대권 체육실장은 “최근 대중화 바람과 함께 국위선양에 한 몫을 하고있는 골프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대회를 개최케 됐다”며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우수선수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골프 유망주 박승계(수원 수성고)가 제15회 경기도지사배 학생골프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2년생 박승계는 31일 용인 한화리조트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고등부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홍성민(성남 이매고·142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3위는 1언더파 144타를 친 원지우(안양 평촌고)가 차지했다. 또 여자 고등부 개인전서는 기대주 조령아(분당중앙고)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팀 후배 김현명(145타)과 임윤주(고양 백마고·148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중등부 개인전서는 우지연(죽전중)이 합계 5언더파 139타로 홍란(동수원중·142타)과 지은희(가평중·143타)를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했으며, 남자 중등부서는 전윤철(포천 동남중)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2위는 최고웅(부림중)이 이븐파 144타로 입상했다. 한편 남자 초등부서는 조병민(능내초)이 이승주(불곡초)와 152타로 동률을 이룬 뒤 써든데스(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승했고, 여자 초등부서는 심현화(오전초)가 151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 고등부 단체전서는 포천 동남고가 합계 434타를 기록, 이매고(437타)와 평촌고(444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자 중등부 단체전의 백석중도 299타로 동남중(302타)과 청솔중(304타)을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여고 1년생으로 프로골프대회에서 2차례 우승했던 임선욱(18·분당중앙고 3년)이 2년동안 3억원의 후원금을 받는다. 스포츠센터 전문 위탁 운영회사인 KAS(회장 박전형)는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임선욱과 2년간 전속금 3억원과 의류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후원계약을 맺었다. KAS는 이날 1억원의 계약금을 임선욱에게 건네고 1년 뒤 나머지 후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각종 대회 우승 때는 우승상금의 50%, 2∼5위 입상 때는 상금의 30%, 6∼10위 입상 때는 상금의 20%를 별도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KAS는 또 임선욱의 오는 연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선욱은 지난 99년 아마추어로 제주삼다수오픈과 신세계오픈 등 2개 대회에서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지난해 5월 프로로 전향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안양외국어고의 전상우가 제15회 경기도학생골프선수권대회 남고부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상우는 17일 한원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개인전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합계 이븐파 144타로 홍성민(성남 이매고·145타)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그러나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최원철(수원 효원고·146타)은 3위에 그쳤다. 또 여자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김나리(분당 중앙고)가 2라운드 최종합계 8오버파 152타로 팀 동료 김현명(154타)을 2타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여중부 개인전의 최나연(오산 성호중)은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를 기록, 합계 이븐파 144타로 우지연(죽전중·148타)과 심자인(동수원중·151타)을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개인전서는 김혜동(안양 신성중)이 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우승했으며, 여자 초등부서는 지윤주(수내초)가 23오버파 167타로 최원주(내손초·169타)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성남 이매고가 449타로 수원 수성고(451타)와 안양 평촌고(453타)를 눌러 우승했으며, 여고부서는 신생 성남 낙생고가 485타로 평촌고(499타)를 꺾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종일 전적 ▲남고부 단체전=①이매고 449타 ②수성고 451타 ③평촌고 453타 ▲여고부=①낙생고 485타 ②평촌고 499타/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이 23일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빅쇼’를 펼친다. 특히 올해 LPGA 투어 ‘양강구도’를 굳혀가고 있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세리(24·아스트라)가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 대결이라는 점에서 나비스코챔피언십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한번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소렌스탐과 박세리는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을 해야할 나름의 사연이 있다. 이미 US여자오픈과 LPGA선수권대회를 석권한 박세리는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을 이루면 골프선수로서는 최대의 명예인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큼 다가선다. 또 통산 25승에도 유독 US여자오픈 이외의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가져본 적이 없는 소렌스탐도 이번 나비스코챔피언십은 놓칠 수 없는 무대다. 더구나 지난해 LPGA 무대를 휩쓸었으나 올해 주춤한 디펜딩 챔피언 캐리 웹(호주)도 소렌스탐과 박세리에 대한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쏠리는 관심은 뜨겁다. 이와 함께 작년 이 대회에서 10위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계 송아리, 나리(16) 자매를 비롯해 박지은(22), 김미현(24·ⓝ016), 펄신(34), 장정(21·지누스)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한편 나비스코챔피언십은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에서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다. 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상금 22만5천달러가 걸려 있으며 다국적 제과업체인 나비스코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이 대회는 명예의 전당 멤버와 역대 대회 우승자, 지난 대회 20위권, 지난해 메이저대회 3위내에 올랐던 선수, 올시즌 상금순위 15위 등 출전규정이 까다롭다. 대회 장소인 미셜힐스컨트리클럽은 초대 대회부터 이 대회를 유치한 명문으로 코스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으나 벙커, 연못 등 군데군데 함정이 도사리고 있고 그린도 공략하기가 까다롭다./연합
박세리(24·아스트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 첫날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2승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박세리는 16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문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 버디 5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마크,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9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크리스 체터(미국)와는 불과 2타차여서 지난주 웰치스서클K에서 공동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낼 절호의 기회를 맞은 반면 캐리 웹(호주)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82위로 처지는 부진을 보였다. 캐시 존스턴-포브스(미국)와 고바야시 히로미(일본)가 2위 그룹에 한 타 뒤진 6언더파로 공동 4위인 가운데 김미현(24·ⓝ016)도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도티 페퍼 등과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장정(21·지누스)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기대했던 박지은(22)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쿼드러플 보기로 이를 한번에 까먹은데다 보기 5개를 더해 합계 5오버파 77타로 공동 135위로 처지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이날 대단한 장타력을 선보인 박세리는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의 정확도도 좋았던데다 퍼팅까지 호조를 보여 좋은 성적을 냈다. 1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세리는 3(파4), 4번홀(파5)에서 잇단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8번홀(파5)에서 세컨드샷을 컵 1m 옆에 붙이면서 이글퍼팅을 잡아내 4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12(파4), 13번홀(파5)에서 또 한번 연속 버디를 낚은 박세리는 16번홀(파4)에서 3m 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마지막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과시했다. 역시 1번홀에서 출발한 김미현은 7(파4), 8번홀과 13,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나머지 홀은 모두 파로 막는 안정된 플레이로 다음을 기약했다. 이밖에 박희정(21)이 2오버파로 공동 98위, 하난경(29·맥켄리)이 3오버파로 공동 119위, 펄신(34)이 6오버파로 공동 139위에 머물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