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매니아들에게 중고클럽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수원골프백화점(주)은 고객 사은행사로 지난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달간 윌슨 중고클럽을 보상판매한다. 이번 보상판매 대상은 지난 90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입한 윌슨 초·중급자용 클럽으로 지난 10년간 풀세트 구입가격을 100만원으로 책정, 최저 40%에서 최고 70%(7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은 보상금액을 뺀 가격으로 프리미엄클럽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수원골프백화점은 이번 보상판매로 회수된 중고클럽을 꿈나무 육성의 일환으로 학교와 기관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수원골프백화점은 골프 대중화를 위해 초보자용 풀세트 구입하는 고객에게 미즈노, 윌슨, 랭스필드, 밀레니엄, 코오롱 엘로드, 반도, 휠라 등 각종 클럽을 10% 할인 판매한다. 문의 0331-212-0005.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골프 유망주들의 발굴을 통해 경기도에서 많은 우수선수들이 배출되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경기도를 전국 최고의 골프 스타산실로 이끌어오고 있는 경기도골프협회 민웅기 전무이사(49)는 경기도에서 많은 우수선수들이 배출돼 활약하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90년 경기도골프협회의 살림을 맡은 민 전무는 당시 40여명에 불과하던 학생 골프선수가 현재 등록선수만 400명에 달할 정도로 저변을 확대했으며, 학생종합선수권과 도지사배대회 등 2개에 불과하던 도내 대회를 교육감배와 협회장배 등 4개 대회로 늘려 우수선수 등용문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난 해에는 경기위원 강습회를 실시, 테스트를 거쳐 현재 25명의 경기위원들이 경기도대회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경기도는 12일 끝난 제14회 학생종합선수권대회에 도내 대회 사상 최다인 31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고, 현재 김성윤, 권명호(이상 안양 신성고), 배성철(한양대), 박계준(경희대), 임선욱(분당중앙고), 문현희(수원여고), 조령아(양명여고) 등 10여명의 경기도 출신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경기도골프 숨은 공로자인 민 전무는 앞으로 국내 시·도협회로는 처음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선수와 학보모들의 편의도모는 물론 골프매니아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강경남(성남 이매고)이 제14회 경기도학생종합골프선수권대회에서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는 신들린 샷으로 남고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강경남은 12일 한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개인전에서 전반 9홀에서만 7언더파를 기록하는 샷감각을 자랑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성시우(안양 신성고·147타)를 제치고 우승했다. 또 여고부 개인전서는 분당 중앙고의 김민정이 3오버파 75타를 쳐 최종 라운드 합계 9오버파 153타로 팀 동료인 김소희(156타)와 곽영미(안양 평촌고·161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중부서는 허원경(안양 신성중)이 2라운드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 합계 11오버파 155타로 윤광수(성남 장안중·156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여중부의 우지연(안성 죽전중)도 13오버파 157타로 공은정(부천 심원중·159타)에 역시 2타 앞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초등부서는 임연준(고양 백마초)과 박인비(성남 서현초)가 각각 2라운드 합계 165타, 163타로 남녀 개인전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고등부 단체전서는 분당 중앙고가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고는 남고부에서 458타를 기록했고, 여고부서는 479타를 마크했다. ◇최종일 전적 ▲남고부 단체전=①중앙고 458타 ②백마고 458타(이상 4명합계 스코어차) ③신성고 479타 ▲동 여고부=①중앙고 479타 ②평촌고 483타 ③양명여고 506타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이번주 세계 최고의 남녀 골프쇼가 펼쳐진다. 미 여자프로골프(LPGA)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과 미 프로골프(PGA)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이번주에 한꺼번에 개막, 전세계 골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4일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 동시에 열리는 두 대회에는 남녀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인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 캐리 웹(호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세리, 김미현 등이 모두 출전해 ‘별들의 전쟁’을 치른다. ▲나비스코챔피언십=새천년 첫 메이저대회의 테이프를 끊는 나비스코챔피언십은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 72)에서 나흘동안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다. 2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125만달러, 우승상금 18만7천500달러가 걸려 있으며 다국적 제과업체인 나비스코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이 대회는 명예의 전당 멤버와 역대 대회 우승자, 지난 대회 20위권, 지난해 메이저대회 3위내에 올랐던 선수, 올시즌 상금순위 15위 등 출전규정이 까다롭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국내 3인방인 박세리(23·아스트라), 김미현(23·ⓝ016-한별),펄신(33·랭스필드)을 비롯, 지난해 챔피언 도티 페퍼와 올시즌 돌풍의 주역 캐리 웹,애니카 소렌스탐, 이 대회 2회 우승자인 줄리 잉스터 등이 꼽힌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플레어스챔피언십은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의 토너먼트플레이어스클럽(TPC)내의 스타디움코스(파 72)에서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100만달러나 늘어난 600만달러, 우승상금도 108만달러가 걸려 있다. 관심은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우승컵을 안으며 한달간의 공백을 말끔히 씻은 타이거 우즈의 연승행진 여부. 경쟁상대는 지난해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과 6연승 저지에 선봉에 섰던 필 미켈슨,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 우승자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꼽힌다./연합
‘골프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2회 경희대총장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 예선전이 20일부터 사흘간 용인 프라자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남녀 고등부 개인전 예선전을 갖고 한달뒤인 4월 24일, 25일 같은 장소에서 남녀 대학부 단체가 가세한 가운데 36홀로 본선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고등부 300명 등 353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입장자에게는 내년도 적성 우선전형(골프경영학) 및 체육특기자 지원자격을 부여하고 장학금도 지급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올해 프로선수자격 테스트를 4월10일부터 각 지역별로 치른다고 15일 밝혔다. 예선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플레이에 이어 본선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지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상위 20명을 뽑아 프로선수 자격을 준다. 참가자격은 프로골프협회 준회원에 한정되며 지원서는 내달 8일부터 18일까지 각 지회에서 교부하고 접수받는다. 상세한 대회 요강은 프로골프협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oreaPGA.com)를 참고하면 된다./연합
네티즌 골퍼 10명중 7명이 ‘골프신동’ 타이거 우즈의 7연승이 가능하다고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인 ‘골프웹(www.golfweb.com)’이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 직후부터 실시하고 있는 네티즌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71.2%가 우즈의 7연승을 전망했다. 9일 오전 현재 설문조사에는 2천985명이 참여했다. 우즈의 7연승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네티즌은 28.8%에 불과, ‘장미빛 전망’을 내놓은 응답자가 월등히 많았다. 우즈는 지난 해 8월 NEC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8일 끝난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까지 PGA투어 정규대회에서 6연승, 바이런 넬슨(11연승)과 벤 호건(6연승)에 이어 사상 3번째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연합
쇼트게임 전용 골프코스인 아시아나 파3 골프클럽이 10일 개장한다. 용인의 아시아나골프장 내에 조성된 아시아나 파3 골프클럽은 100야드 내외의 파3 홀 9개로 구성돼 쇼트 아이언과 웨지, 퍼터로만 라운딩하며 쇼트게임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도착순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그린피는 1만5천원이다. 한편 골프다이제스트는 아시아나 파3 골프클럽에 쇼트게임스쿨을 개설한다. 골프다이제스트 배석우 회장을 비롯한 전문 강사진이 1대1 방식으로 강의하는 쇼트게임스쿨에서 수강생들은 천연잔디에서의 쇼트게임 실전연습으로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필드의 타이슨’ 최경주(30·슈페리어)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첫 티샷을 날린다. 12일 발표된 소니오픈 1∼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14일 새벽 3시50분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 1번홀에서 티오프를 한다. 첫 날 오전조로 경기를 한 최경주는 2라운드는 오후조로 티오프를 하는데 15일 오전 8시15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최경주는 미국의 브래드 엘더, 일본의 후카보리 게이치로와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연합
박지은이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투어측은 7일 인터넷 홈페이지(www.lpga.com)에서 시즌 개막예고 특집기사를 통해 부문별로 타이틀 수상 유력선수를 지목했으며 신인왕 부문에서 박지은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투어측은 올 해 데뷔하는 총 28명의 신인 가운데 퓨처스투어 상금왕으로 풀시드를 받은 박지은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것이다. 박지은의 경쟁상대로는 99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인 도로시 델라신, 프로테스트 수석 합격자인 켈리 부스 등이 지목됐다. 투어측은 풀시드를 받은 박지은과 박희정을 비롯, 모두 6명의 한국선수들이 올 시즌 LPGA 투어에 진입했기 때문에 박세리(98), 김미현(99)에 이어 3년 연속 한국선수들이 신인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