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12ㆍ13일 KIA전 ‘와이번스 피버 스테이지’ 개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2일부터 이틀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2연전을 맞아 ‘와이번스 피버 스테이지(Wyverns fever stage)’ 를 개최한다. ‘와이번스 피버 스테이지’는 팬들이 야구장에서 경기관람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무대로 인기 뮤지션들이 릴레이로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12일에는 ‘hite와 함께 하는 대학생의 날’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킬라그램, 인크레더블, 데비로 구성된 힙합팀 ‘YPZ’와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6’를 통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면도와 슈퍼비가 야구장을 찾는다.이들은 클리닝타임에 ‘랩 배틀’ 컨셉의 공연을 펼치며, 경기종료 후 30분간 응원단상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날 시구는 킬라그램이, 시타는 면도가 담당한다. 이어 13일에는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상을 수상한 실력파 3인조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특별한 공연을 팬들에게 선사한다.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인천을 소재로 한 기존의 명곡을 젊은 뮤지션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인천의 노래’ 프로젝트에 참여해 SK의 대표 응원가인 ‘연안부두’를 리메이크한 바 있다.홍완식기자

‘대포군단’ SK, 넥센에 연승 거두고 ‘가을야구 희망가’

‘대포군단’ SK 와이번스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막강 화력을 뽐내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홈 경기에서 최정의 만루포를 비롯, 홈런 3발 포함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넥센에 17대8로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SK는 68승1무64패로 이날 두산에 패한 LG(63승3무60패)를 끌어내리고 5위로 도약했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6이닝동안 8안타(3홈런)를 맞고 6실점(5자책점)했지만 타선의 지원 덕에 15승(6패)을 거뒀다. SK는 3회초까지 1대4로 뒤졌으나 3회말 2사 1루서 제이미 로맥이 좌월 2점 아치를 그려 추격에 불을 당긴 후 4회 최항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득점 기회에서 이성우의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가 터져 4대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계속된 무사 2,3루에서 노수공의 희생플라이와 나주환의 적시타로 6대4 역전에 성공한 SK는 정의윤의 적시타, 김동엽의 희생타, 최항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순식간에 점수차를 10대4로 벌렸다. SK는 2점을 더 보태 6회 12대6으로 앞선 상황서 최정이 2사 만루서 중월 만루포를 터트렸다. 시즌 43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KBO리그 역대 23번째로 900타점(903타점)도 돌파했다. 한편, kt wiz는 홈경기서 선발 박세진의 난조로 뒤늦은 추격에도 불구하고 롯데에 5대7로 패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박세진은 2회들어 난조를 보이며 대량 실점했다. 선두 타자 이대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강민호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은 후 박헌도 타격 때 폭투를 범해 무사 2,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박헌도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박세진은 번즈의 희생 플라이와 김동한, 전준우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3점을 더 내줬다. 반격에 나선 kt는 오태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후 무사 만루서 이해창의 희생플라이와 장성우의 내야땅볼로 2점을 보태 3대4로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5회 바뀐투수 홍성용이 1사 2루서 롯데 최준석에게 좌월 2점포를 얻어 맞아 3대6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kt는 6회말 윤석민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뒤 무사 1,2루서 이해창의 적시타가 터져 5대6으로 따라붙었지만 7회초 수비서 다시 1점을 내줘 2점 차 패배를 당했다.황선학기자

9월 ‘4경기 12홈런’ SK, ‘주포’ 최정 부활에 핵타선 재가동되며 가을야구 탄력

시즌 후반기 주춤하던 SK 와이번스 타선이 최근 ‘주포’ 최정(30)의 부활을 계기로 핵타선의 명성을 되찾아 ‘가을야구’ 경쟁에 힘을 얻고 있다. SK는 6일 현재 9월 4경기에서만 12홈런을 터뜨려 경기당 평균 3개의 대포를 쏘아올렸다. 무엇보다 홈런 1위 최정의 부활이 반갑다. 전반기에서 31개의 홈런을 때려내 50홈런을 기대케했던 최정은 후반기 종아리 부상 탓에 홈런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8월들어 18경기서 56타석만 소화하며 2홈런에 그쳤으며, 그나마도 지난달 8일 이후 홈런 소식이 뚝 끊겼었다. 이후 지명타자로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타격감을 찾는데 주력한 최정은 1일 삼성전에서 24일 만에 홈런을 쏘아올려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주 kt와의 주말 2연전서도 홈런은 쉬어갔지만 8타수 5안타, 2루타 2방으로 SK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5일 롯데전에서 1회말 상대 선발 송승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40호 솔로포를 터뜨려 아홉수를 극복했다. 이 홈런으로 리그 역대 5번째 2년 연속 40홈런의 대업을 달성함과 동시에 소속팀 SK가 6대2 승리를 거두며 5위 넥센과의 격차를 반게임차로 좁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최정의 홈런포가 재가동되자 침묵하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의 장타력 또한 살아나기 시작했다. 로맥은 2일 kt전에서 3개, 5일 롯데전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KBO 데뷔초반인 지난 5월 맹타를 휘두르던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한동민을 대신해 로맥이 최정과 ‘쌍포’를 이뤄주면서 SK 중심타선은 더욱 막강해졌다. 여기에 베테랑 정의윤과 리드오프 노수광마저 홈런경쟁에 가세하면서 9월들어 나란히 2홈런씩을 뽑아냈다. 8월 28홈런에 그쳐 롯데(36홈런)에게 리그 최고 ‘거포군단’ 타이틀을 내줬던 SK는 5일 롯데전에서 시즌 홈런 213개째를 기록하며 지난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웠던 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213개)과 타이를 이뤄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다.삼성이 당시 133경기를 소화하며 기록을 세운 반면 SK는 129경기 만에 타이를 이뤄 남은 15경기서 홈런 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전망이다. KBO 역대 최고 홈런군단 등극을 눈앞에 둔 SK가 최정을 선봉장으로 연일 대포쇼를 벌여 2년 만의 가을야구 전망을 밝히고 있다.김광호기자

2년 연속 '40호 홈런' 고지오른 최정, 롯데전 값진 승리 이끌어

지난 시즌 40홈런을 쳐 테임즈와 함께 공동 홈런왕에 오른 SK 와이번스 최정(30)이 2년 연속 40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최정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말 롯데 선발 송승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40호 솔로포를 터트렸다. 최정은 앞서 이 기록을 세운 이승엽(삼성), 심정수(전 현대), 박병호(전 넥센), 에릭 테임즈(전 NC)에 이어 5번째로 영광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회복한 최정의 홈런포가 다시 불을 뿜기 시작하면서 2년 연속 홈런왕 등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또한 SK는 최정의 대포를 포함해 4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올 시즌 팀 홈런 수를 213개로 늘려 삼성 라이온즈가 2003년에 세운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SK의 KBO리그 역대 한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기를 마친 최정은 “올해는 다행히 시즌 초반에 많은 홈런을 기록해 마음의 부담 없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물론 기분 좋은 기록이지만,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경쟁을 하고 있으므로 이 기분은 오늘만 만끽하고 내일부터 다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타격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SK가 홈런쇼를 선보인 끝에 롯데를 6대2로 이겨, 5위 넥센과의 격차를 반게임까지 줄였다. 김광호 기자

SK, 점점 멀어지는 가을야구… ‘홈런왕’ 최정 부활에 달렸다

넥센과의 2연전에서 5위 탈환을 노리던 SK 와이번스가 치명적인 연패를 당한 가운데, 가을야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포’ 최정(30)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주 4연승을 달리며 5위 넥센과의 격차를 반경기로 좁혔던 SK는 넥센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할 경우, 5위 탈환은 물론 넥센을 1.5게임 차로 따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스윕패를 당하면서 7위(62승1무61패ㆍ승률 0.504)로 추락하는 동시에 넥센(64승1무58패ㆍ승률 0.525)과의 격차가 2.5게임으로 벌어졌다. SK는 29일 넥센과의 첫 경기서 에이스 스캇 다이아몬드를 출격시키며 필승의지를 다졌으나, 다이아몬드가 3.2이닝 만에 10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결국 4대8로 패했다. 이어 SK는 30일 경기에서도 넥센에게 무기력한 경기 끝에 0대10 치욕의 영봉패 수모를 당했다. 두 경기 모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정의 부진이 뼈아팠다. 최정은 두 경기서 6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쳐 ‘홈런 1위’의 체면을 구겼다. 8월 들어 최정은 시즌내내 괴롭히던 종아리 부상이 심해지면서 타격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11일 LG전에서 종아리 경련으로 교체된 이후 대타로만 간혹 나오다가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 적시타를 친 뒤 또다시 주루 과정에서 통증을 느껴 최승준으로 교체됐다. 한동안 러닝조차 어려웠던 최정은 22일 가벼운 조깅과 정면 타구 수비 훈련을, 23일 러닝을 재개한 이후 대타나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 38홈런으로 1위에 올라있는 최정의 홈런포가 지난 8일 NC전 이후 멈춰있다는 점이다. 전반기에만 31홈런을 때려낸 최정은 홈런 페이스가 워낙 빨라 50홈런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부상탓에 결장이 길어지면서 기록경신은 힘들어졌다. 최정은 최근 10경기에서 16타수 3안타, 6삼진, 타율 0.188에 그치며 좀처럼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월 30일까지 124경기를 소화한 SK는 6위 LG(58승2무56패ㆍ승률 0.509)가 우천으로 최소된 경기가 많아 8경기나 덜 치른 상황이어서 5강 경쟁 3개팀 중 가장 불리한 입장이다. 더욱이 최정과 쌍포를 이루던 한동민이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가운데 SK가 2년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5위 도약을 위해서는 ‘거포’ 최정의 부활이 절실하다.김광호기자

SK, 3번째 희망더하기 ‘국외입양인 친가족 찾기’ 실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세 번째 희망더하기 캠페인으로 ‘국외 입양인 친가족 찾기’를 실시한다. SK는 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국외 입양인들의 이름, 스토리 등 그들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입양 이후 귀국해 한국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김준교씨의 간절한 스토리를 담은 영상이 빅보드로 상영된다. 이어 홀트학교의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또 한 명의 국외 입양인 대표 장하다씨가 입양 이슈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증대와 편견 해소를 기원하는 호소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 두 명의 국외 입양인 대표는 각각 시구와 시타도 함께 맡는다. 호소문 낭독을 끝으로 선수단과 팬이 함께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국외 입양인들이 친가족을 찾을 수 있기를 염원하는 ‘희망 풍선 날리기’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SK 선수단 전원이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추천 받은 총 10명의 국외 입양인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경기에 나선다. SK는 “국외로 입양된 아동들이 성장한 후 고국으로 돌아와 친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점, 이들 중 대부분이 정보부족, 입양에 대한 편견 등의 이유로 친가족을 찾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져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미디어와 야구팬들에게 이들의 사연을 소개함으로써, 친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