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자유계약선수) 김광현(투수)과 재계약을 하고, 외국인선수 3명과 모두 계약을 마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이제 선수단 연봉 협상 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실상 FA시장에서 잔여 FA선수들과 계약할 가능성은 낮은 SK로서는 11월부터 진행 중인 선수단 연봉 협상 마무리에 주력할 전망이다. 현재 2군선수 대부분과 일부 후보 선수들이 연봉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팀의 핵심 선수들과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다.SK는 올 시즌 6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상당수가 동결 또는 감액 협상을 할 전망인 가운데 뛰어난 성적을 보인 일부 선수들의 경우 적잖은 연봉 인상이 예상된다. 연봉 대박을 칠 가장 유력한 선수로는 외야수 정의윤이 꼽힌다. 정의윤은 올해 SK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3할1푼1리, 27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정의윤의 지난해 연봉은 1억2천만 원으로 내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예비FA 프리미엄’까지 붙어 높은 연봉 인상률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주전 포수 이재원(2억8천만 원)도 많은 포수 이닝을 소화하며 타율 2할9푼, 15홈런, 64타점을 올려 공ㆍ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역시 2018년 시즌 뒤에는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적지 않은 연봉 인상이 예상된다. 2루수 김성현은 올해 138경기에서 타율 3할1푼9리, 153안타, 65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김성현의 경우 올 해 1억8천만 원을 받았으나 내년에는 2억 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투수 중에는 부상에서 복귀해 재기에 성공한 윤희상과 박희수가 액수 기준 인상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두 선수 모두 최근 2년간 부상으로 연봉이 깎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윤희상의 연봉은 지난해 1억3천500만 원에서 올해 1억2천만 원으로 내려갔고, 박희수도 1억7천만 원에서 1억4천만 원으로 깎였다.포크볼의 명성을 되찾은 윤희상은 올해 122⅔이닝을 던져 9승 6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고, 세이브 공동 3위에 오른 박희수는 51경기에서 26세이브를 올리는 등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 높은 인상액이 점쳐지고 있다. 이 밖에 19개의 홈런을 기록한 최승준(4천200만 원)과 백업포수 김민식(3천만 원)등도 연봉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김광호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8)의 수술 일정이 확정됐다. SK는 “김광현 수술에 대해 구단, 선수가 함께 미나미 공제 병원과 상의한 결과 수술 날짜가 1월 5일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SK와 4년 85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53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김광현은 팔꿈치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일 일본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수술을 통해 완벽하게 치료하는 편이 낫다는 소견을 받았고, 구단과의 협의 하에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기로 결정했다. 팔꿈치 수술 결정으로 2017년 시즌 아웃이 불가피해진 김광현은 2018년 완벽한 몸상태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회복에 매진할 전망이다. SK는 “김광현은 수술을 마친 뒤 일본에서 회복을 하면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며 몸 상태에 따라 병원과 함께 구체적인 향후 스케줄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김광호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더블U매치(W-Match)’로 조성한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인천 지역 8개 초등학교 야구부에 야구용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모기업이 ‘통신 라이벌’ 관계인 SK와 kt wiz는 올 시즌 4차례의 더블U매치를 치렀으며, 각 경기 패전팀은 경기당 250만원씩을 기증해 총 1천만원의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을 조성했다.SK와 kt는 이 금액으로 각각 500만원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사들여 해당 연고지 초등학교 야구팀에 전달했다.16일 인천시야구협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인천 지역 8개 초등학교(동막초, 서림초, 숭의초, 서화초, 서흥초, 창영초, 축현초, 상인천초) 감독이 참석해 야구용품을 전달받았으며, kt는 19일 수원 신곡초 야구부에 야구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홍완식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야구 꿈나무’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SK는 “지난 1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제7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은 지난 2009년 KBO 이사회에서 ‘현대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 재정산’을 통해 SK가 확보한 16억원 가운데 11억원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기탁해 조성한 기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을 환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SK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초·중·고 야구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수상자는 올 시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전국대회 성적과 16개의 각 시·도 지부의 추천을 근거로 SK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했고, 초·중·고등부에서 김동환(대전 신흥초), 정해영(광주 동성중), 양창섭(서울 덕수고) 등 3명에게 대상(200만원), 우수상 7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1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등학교 부문 대상을 차지한 덕수고 양창섭은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 오늘 수상을 새로운 자극으로 삼아 상을 주신 여러분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호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캡틴’ 김강민(34)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 2천500만원을 후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14일 김강민으로부터 전달받은 후원금을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학습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강민은 5년 전인 지난 2011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을 위해 주변에 알리지 않고 기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강민은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모든 어린이가 가정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큰 꿈과 용기를 갖고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지난달 29일 FA(자유계약선수)인 좌완 에이스 김광현(28)과 4년 총액 8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그러나 계약 발표 후 일주일 만인 지난 5일 SK는 김광현이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미 쿄사이 병원에서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손상을 진단 받아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토미 존 서저리 (Tommy John Surgery)로 알려진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이후 10개월간의 재활기간이 필요해 사실상 내년 시즌을 접게 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광현의 계약이 ‘오버페이’(과도한 지급)라는 논란이 일었다. 김광현의 계약을 4년이 아닌 3년 85억원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첫 해 연봉 9억원, 2년차 14억원, 3년차와 4년차 15억원 등으로 연봉을 책정해 수술후 재활로 1년을 통째로 쉬는 선수에게 9억원이라는 거액을 안기게 된 것이다. 하지만 SK의 김광현과 FA 계약 이면에는 서로간의 ‘믿음’과 ‘의리’가 밑바탕이 돼 있다. 김광현은 안산공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7년 SK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10년간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포함해 7차례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그는 10년동안 통산 242경기 선발 출전, 평균자책점 3.41, 108승 63패 2홀드, 1146탈삼진을 거두는 등 팀 프랜차이즈 선수 최초의 100승을 달성하는 등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김광현의 팔꿈치 상태는 지난 7월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을 때 구단도 이미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이뤄진 최초 검진에서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소견을 접했고, FA 계약을 할 때도 일본에서 진단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그동안 김광현이 팀에 헌신한 점과 최근 ‘토미 존 수술’의 성공확률이 90%를 넘는 다는 것에 믿음을 가졌다. 에이스의 자존심을 살려주려는 구단의 배려에 김광현도 주저하지 않고 계약서 싸인으로 화답했다. 이와 관련 SK 관계자는 “FA 계약을 체결할 때 김광현이 그동안 팀을 위해 공헌한 점과 프랜차이즈 스타로서의 예우를 고려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수술후 건강하게 팀에 복귀해 에이스로서 활약해 줄 것을 확신했기에 붙잡았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구단과 선수의 바램대로 김광현이 리그를 호령하던 ‘언터처블’의 모습으로 돌아올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김광호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19승을 올린 스캇 다이아몬드(30ㆍScott Diamond)를 영입했다. SK는 12일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와 연봉 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SK는 투수 메릴 켈리, 타자 대니 워스를 포함해 2017시즌 뛸 외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다이아몬드는 191㎝ 장신으로 각도 큰 직구와 함께 다양한 구종을 수준급으로 구사할 수 있으며, 매우 안정적인 제구력과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메이저리그 통산 59경기 출장, 19승 27패 161탈삼진,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2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173이닝을 던져 12승(9패ㆍ90탈삼진ㆍ평균자책점 3.54)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하기도 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94경기 출장, 65승 68패 752탈삼진, 평균 자책점 4.12이다. SK는 내년시즌 김광현의 부상공백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12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수준급 좌완 다이아몬드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힐만 감독은 현지 스카우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직접 윈터 미팅에 참여해 현역 단장, 감독, 수석코치 등에게 선수의 기량을 체크했고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다이아몬드를 영입하게 됐다”고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다이아몬드는 “기회를 주신 SK구단과 힐만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꼭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광호기자
내년 시즌 새 출발을 선언한 SK 와이번스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팀 마운드의 기둥인 ‘에이스’ 김광현(28)이 팔꿈치 수술로 복귀에만 10개월이 걸려 내년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된 것이다. 올 시즌 김광현과 원투펀치로 활약하던 메릴 켈리와 재계약을 성사시키고, 메이저리그 출신 건실한 내야수 대니 워스를 영입하며 오프시즌 발빠르게 움직이던 SK는 FA 김광현도 4년간 85억에 눌러앉히며 희망찬 내년 시즌을 예고하는 듯 했다. 그러나 매년 10승 이상이 보장된 국내 최고 좌완투수를 잃으며 마운드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취임 후 ‘선발야구’를 공헌해온 신임 트레이 힐만 감독의 내년 시즌 구상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검증된 에이스 김광현과 켈리에 새 외국인 투수까지 3선발을 구성하고, 올해 가능성을 보인 윤희상과 박종훈으로 5선발을 꾸리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이로 인해 SK는 새 외국인 투수를 뽑을 때 거액을 들여서라도 에이스급 투수를 영입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무엇보다 국내에 잔류한 켈리와 베테랑 윤희상,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박종훈의 활약이 중요하다. 올해 200⅓이닝을 던져준 ‘이닝이터’ 켈리와 재계약을 한 것은 불행중 다행이다. 켈리는 올해 유독 승운이 없어 9승8패에 그쳤지만, 전체 투수중 투구이닝 2위를 기록하며 SK 선발진을 이끌어 왔다. 지난 두 시즌 활약으로 볼 때 부상만 조심한다면 내년에도 10승ㆍ180이닝 이상을 던져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줄 가장 유력한 후보는 ‘포크볼의 달인’ 윤희상이다. 2012-2013년 두 시즌 연속으로 150이닝 이상을 던지며 선발 주축투수로 활약했던 윤희상은 한동안 크고 작은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올해 23경기만 등판하고도 9승(6패·평균자책 4.84)을 따내 부활을 알렸다. 또 다른 선발 후보중에는 ‘신형 잠수함투수’ 박종훈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종훈은 지난 두 시즌 51차례의 선발 기회를 얻으면서 올해 첫 풀타임 선발로 나서 140이닝(8승13패)을 던지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올시즌 초반 반짝 활약이후 여름부터 힘에 붙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겨울 체력만 다진다면 선발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지난해 가을 팔꿈치 뼛조각 수술 이후 개막전 복귀를 목표로 재활중인 사이드암 백인식과 유망주 문승원, 이건욱, 김주한 등도 5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다.김광호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연고지역 고교 선수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SK는 10일 인천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연고지역 7개 고교 90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고지역 고교 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미래의 프로야구를 이끌어갈 고교야구 선수들이 프로야구 선수에 걸맞은 사회적인 책임감과 도덕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오전 교육 프로그램은 SK 구단 소개를 시작으로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 방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고, 오후에는 동산중-동산고를 졸업하고 SK에 입단한 연고지역 출신 이건욱이 후배 선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이날 참가한 고교 선수들은 SK 컨디셔닝 코치들의 지도하에 훈련 로테이션을 직접 체험하며 비시즌 보강훈련 및 부상방지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SK 관계자는 “국내 프로야구단 중 최초로 ‘연고지역 고교 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의 젖줄인 아마야구의 성장을 위해 ‘연고지역 초·중·고교 야구용품 전달’,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SK와이번스기 초·중야구대회’, ‘행복나눔 야구교실’, ‘SK와이번스 유소년 야구대회’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김광호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박정권(35)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2016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KBO가 7일 밝혔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한 해 동안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KBO리그 선수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1999년 처음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로 결정된 박정권은 2011년부터 병원 위로 방문과 병원비 기부금 적립, 후배 야구선수들을 위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꾸준하게 동참해왔다. 2013년부터 이어온 ‘SK 행복 더하기 겨울 나눔 릴레이’를 통해 올해까지 4년 연속 인천 소재 다수의 병원을 방문했으며, 환우 위로와 사인회에 적극 참석해 추운 겨울, 따뜻한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2015년에는 홈런 1개 당 100만원(박정권 50만원, 인하대병원 50만원)을 적립하는 ‘행복드림 홈런 캠페인’을 통해 누적된 2천100만원의 기부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올 시즌에는 안타 1개 당 30만원(박정권 15만원, 세란병원 15만원), 홈런 1개 당 100만원(박정권 50만원, 인하대병원 50만원)을 적립해 저소득층과 소아암 환우들을 대상으로 총 5천310만원의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했다. 한편, 박정권의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SK 소속 선수로는 네 번째로 2005년 조웅천, 2006년 이진영, 2014년 김광현이 수상했었다. 시상은 오는 13일 THE-K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