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아트 스피치 - 대한민국 말하기 교과서 16년간 200만 명에게 강연청중을 열광하게 만드는 바로 그 마법의 스피치!-MBC 희망특강 「파랑새」의 국민 강사 김미경이 전하는 소통, 설득, 공감의 기술스피치에 대한 편견을 깨라!한국인들치고 스피치에 자신 있는 사람이 드물다. 외국인들에 비해 협상력, 설득력, 표현력 등이 모두 떨어진다. 어릴 때부터 말하는 문화와 토론하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이다.어디서 말대답인가?말이면 단 줄 알아?어이구 말이나 못하면.하여간 말은 많아가지고.말 잘하면 다 사기꾼이야.우리가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듣던 말이다. 말 잘했다가는 괜히 말만 번지르르하다는 안 좋은 평가를 받기 십상이다. 침묵은 금이고 말 많은 건 똥값이다.그러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판도가 바뀐다. 말 못하면 바보 취급당한다. 말 값이 몸값이다. 해외 바이어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도, 예산을 따기 위해 상사를 설득할 때도, 팀별 토론을 할 때도 스피치가 관건이 돼버렸다. 세상만사 모두 말로 통한다. 그럴 때마다 속에서 울화가 치밀 지경이다.진즉에 스피치 학원이라도 다닐걸.사람들은 스피치 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그냥 포기하고 산다. 그 이유는 말은 배워서 되는 것도 아니고 또 말만 번지르르하면 뭐 하겠냐는 편견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편견일 뿐이다. 스피치는 무조건 배우면 된다. 누구나 잘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가 반 글 반 스피치의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100퍼센트 스피치의 시대가 올 것이다. 스피치의 중요성을 갈수록 커질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스피치를 잘해야만 살아남고 성공할 수 있다. 스피치를 잘하고 싶다면 그런 편견부터 깨야 한다. 스피치란 진실한 말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말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진지하게 다가서야 한다.스피치는 무조건 배우면 된다스피치는 예술이다-아름다운 음악처럼 마음을 울려라!스피치는 과학이다-스피치에 소통, 설득, 공감을 담는 공식이 있다!불후의 명곡이 과학적인 구조를 갖고 있듯 스피치도 콘텐트, 청중, 공간 언어, 채색, 몸짓 언어가 잘 짜여 있어야 한다. 버락 오바마의 스피치가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렸던 이유도 이 5가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졌기 때문이다.우선, 스피치에서는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 다시 말해 할 말이라는 콘텐츠를 갖고 그 다음에 말을 하라는 것이다. 아트 스피치에서는 진실한 콘텐츠 만드는 법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물론 콘텐츠는 개인마다 제각각이다. 하지만 청중을 감동하게 만들고 설득하는 법칙은 몇 가지로 압축된다. 김미경 원장은 이 책에서 콘텐츠 찾기부터 설계도 짜기, A-B-A' 구조 만들기, 청중의 심리와 정서를 건드리는 황금 분할하기, 에피소드 구성하기까지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그 다음에는 청중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많은 스피커들이 콘텐츠만 들고 연단에 선다. 청중이 빠진 스피치는 무조건 실패다. 이 책에서는 청중의 특성을 파악하는 법과 청중 속으로 들어가는 법을 알려준다. 나아가 청중의 눈빛을 순간적으로 읽고 청중의 이야기를 즉석에서 대신 해줄 정도의 공감 능력도 키워준다. 그래서 청중이 열광하는 마치 심령 대 부흥회 같은 감동이 넘치는 강연으로 만들어준다. 더 나아가 청중 파악은 물론 청중과의 심리적 거리를 가깝게 만드는 공간 언어에 대해서도 가르쳐준다. 김미경 원장이 16년간 200만 명에게 강연을 하면서 체득한 실전 노하우이다.그 다음으로 아트 스피치의 가장 큰 특징은 스피치에 악상기호를 넣어서 입체적으로 채색을 한다는 것이다. 바로 뮤직 스피치이다. 스피치에서 말이란 내가 한 말이 아니라 청중의 귀에 들린 말이다. 아트 스피치에서는 말의 전달력을 높이는 법칙을 음악에서 찾았고 악상기호를 활용했다. 그러자 기존의 웅변 스피치는 설득과 공감의 스피치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콘텐츠에 악상기호를 넣어 입체적으로 채색을 한 뒤에는 몸짓 언어를 마스터해야 한다. 바로 비주얼 스피치이다. 아이들이 동요에 딱 맞는 춤을 추면 가사가 더 잘 들리듯 몸짓 언어가 들어가면 콘텐츠 파워가 엄청나게 커진다. 아트 스피치에서 가르쳐주는 몸짓 언어는 단순히 손동작에서 끝나지 않는다. 눈빛, 표정, 허리, 어깨, 상체 등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포함된다. 아트 스피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이다.비주얼 스피치의 대가는 바로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이다. 그는 그는 교향곡을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다는 평가를 받곤 했다. 그는 콘텐츠에 맞춰 춤을 췄고 청중을 콘서트 관객을 대하듯 대했다.이 책에서는 진실한 콘텐츠를 만드는 법에서부터 공감을 얻기 위해 청중을 파악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목소리의 강약 장단 리듬 등을 통해 스피치에 채색을 더해 입체적이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법과 표정이나 시선 처리 그리고 제스처와 같은 비주얼을 통해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 등을 알려준다.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최근 걷기 열풍을 타고 서점가에 전국의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하는 여행서가 많이 나왔다. 숨 쉴틈 없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천천히 걸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건강도 챙기면 어떨까.사계절 주말마다 떠나는 걷기 좋은 산길 55(페이퍼로드 刊)는 걷기 좋은 산길과 찾아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산길 안내서다. 저자인 여행전문작가 진우석씨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별로 전국의 걷기 좋은 산길 55곳을 소개한다. 걷기 코스가 인간의 작품이라면 산길은 신의 작품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해빙기에는 야생화 산행, 봄철에는 꽃 산행, 여름철에는 계곡 산행, 가을철에는 능선 산행, 겨울철에는 눈꽃 산행 등 산행하기 좋은 장소를 추천한다. 그밖에도 풍부한 사진을 바탕으로 각각의 산길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값 1만6천500원 대한민국 걷기 사전(터치아트 刊)은 김병훈김영록박미경박상건오희삼이천용황소영 등 여행 전문가들이 직접 걸은 전국 길 가운데 걷기 좋은 길, 멀고 힘들더라도 한 번쯤 걸어보면 좋은 길 등 200곳의 걷기 코스를 소개한다. 책은 서울에서 제주까지 우리 조상들이 걸었던 옛길부터 최근 새롭게 형성된 길까지 총망라해 걸어서만 갈 수 있는 길을 비롯해 숲길, 바닷바람 시원한 해안길, 역사와 문화를 더듬어가는 답사길,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동네길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길을 주제에 맞게 나눴다. 책 제목에 걸맞게 608쪽에 이르는 분량에는 걷기 여행을 위한 준비물, 찾아가는 길, 총거리, 소요시간 등 상세한 여행정보를 담았다. 값 2만3천원 채선혜기자 cshyj@ekgib.com
웹진 시인광장(www.seeingwangjang.com)이 뽑은 올해의 좋은 시 100편을 수록한 2010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 좋은 시 100선(아인북스 刊)이 출간됐다. 시인광장은 지난 2008년부터 웹진을 포함한 모든 문예지와 신문 등 온오프라인을 총 망라해 올해의 좋은 시 1천편을 선정, 소개해 오고 있다.이번에 출간된 2010 올해의 좋은 시 100선은 1천편의 시 가운데서도 올해의 좋은 시상 후보에 오른 100편을 수상시와 함께 엮은 것이다. 올해의 좋은 시의 수상작은 이장욱 시인의 겨울의 원근법이 선정 되었다. 먼 눈송이와 가까운 눈송이가 하나의 폭설을 이룰 때/완전한 이야기가 태어나네./바위를 부수는 계란과 같이/사자를 뒤쫓는 사슴과 같이(중략) 나는 겨울의 원근이 사라진 곳에서 너를 생각해./이제는 아무런 핵심을 가지지 않은/사슴의 뿔이 무섭게 자라나는/이 완전한 계절에(겨울의 원근법 일부). 좋은 시 선정 위원들은 이장욱 시인의 시가 시간과 공간을 혼용하면서도 단정하고 박진감 있는 호흡과 문체를 보여주며 독자의 상상력을 긴장시키고 동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애매한 새로움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시집에는 수상작 이외에도 송재학의 공중, 심보선의 나날들, 조용미의 얼룩 등 최종 후보작으로 올랐던 작품들을 비롯해 김경주의 개명, 김소연의 비밀의 화원 등 다양한 시인들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 시집을 통해 독자들은 다양한 시인들이 펼쳐 보인 수많은 시세계의 독특한 매력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 값 9천원 채선혜기자 cshyj@ekgib.com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의 배경이 된 트로이 전쟁.호메로스에 따르면 10년이나 계속된 트로이 전쟁에 동원된 병사는 트로이, 그리스 연합군 양 진영을 합쳐 최소 20만 명, 트로이 침공에 동원된 그리스 함선만도 1천186척에 이른다.신과 영웅들이 총출동한 이 전쟁에서 그리스 연합군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트로이 목마를 고안해낸 오디세우스의 기지 때문이었다.여기까지가 우리가 일리아스, 오디세이아를 통해 알고 있는 트로이 전쟁의 내용이다.그러나 전쟁사의 권위자 배리 스트라우스 미국 코넬대 교수는 트로이 전쟁-호메로스의 서사시 그 이면의 역사(뿌리와 이파리 刊)를 통해 이 모든 사실이 대부분 틀렸다고 말한다.전쟁사의 권위자인 저자트로이 목마 등 역사 재구성그는 호메로스가 실수도 하고 과장도 하며 왜곡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일리아스가 대낮에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겨뤄서 강력한 한 방에 결판이 나는 세계선수권대회 권투 시합인 반면 (실제) 트로이 전쟁은 어둠 속에서 상대방을 걸어 넘어뜨려서 이기는 수백, 수천 판의 레슬링 시합이라고 표현했다.그는 우선 전쟁이 오래 지속됐지만 10년에는 훨씬 못 미쳤을 것으로 추정한다. 제한된 자원만 보유한 청동기 시대 전쟁 수행 능력으로는 장장 10년에 걸친 대규모 원정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또 트로이 전쟁은 양 진영 간 정면 충돌이 아니라 저강도의 무력 충돌과 민간인에 대한 공격의 성격을 띠었다면서 2차 세계대전보다 테러와의 전쟁과 가까웠던 셈이라고 설명한다.트로이 목마는 그리스 병사를 트로이 도시 안으로 몰래 들여보내는 용도로 이용될 수도 있었겠지만 들킬 염려가 매우 컸다면서 목마가 병사 운반 수단이 아니라 트로이의 방심을 노린 유인책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최파일 옮김. 값 2만원 윤철원기자 ycw@ekgib.com
칼럼은 시대와 현실을 직시하고 참여하는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칼럼의 진가를 알아주는 이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칼럼집을 펴내게 됐습니다.수원예총 김훈동 회장(본보 독자위원장)이 10여년에 걸쳐 지상에 연재한 칼럼을 모아 칼럼집 무슨 재미로 사나요?(도서출판 우일刊)를 출간했다. 책을 전달하기 위해 신문사로 직접 찾아온 김훈동 회장은 칼럼을 집필하면서 광범위한 독서의 계기가 됐고 많은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좋은 습성도 생겼는데 책을 발간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게 되니 칼럼은 좋은 소득더미라며 해맑게 웃었다. 김 회장 칼럼의 특징은 감정의 노출보다는 감정을 자제해서 평이하고 담담하게 써내려 간 것. 소재 또한 방대하며 글 곳곳에 스며든 인간미는 친근감을 전해준다. 책은 크게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사는게 맛있다 섹션에서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와 도시 디자인, 문화축제 등에 대한 내용을, 두번째 생각하는대로 된다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와 문화와 예술에 대한 정의, 수원화성복원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세번째 섹션 역사 보다 재미있는 것은 없다에서는 녹색구매와 다문화가정, 안전도시, 여성 파워 등에 관한 이야기를, 네번째 행하면 귀신도 피한다에서는 박지성축구센터, 의전파괴의 신선함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본보 주필인 임양은 칼럼니스트는 축하의 글을 통해 김훈동 칼럼은 가슴으로 쓰는 글이다. 어떤 사물을 두고 칭찬하거나 꾸짖거나 해도 모두 사람냄새가 풍긴다. 또 하나를 꼽자면 언제나 흙냄새가 응집돼 있다. 한마디로 김훈동 칼럼은 맛이 있다고 평했다. 김 회장은 칼럼은 특정 사안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과 진실을 발견하게 만들고 상투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마음의 눈을 집중시켜 사안에 숨겨진 의미를 드러나게 한다며 60여편의 칼럼을 통해 삶에 대해 한번쯤 다시 돌이켜보며 가슴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슨 재미로 사나요? 발간 기념 출판기념회는 내달 1일 오후 6시30분 수원 호텔 캐슬에서 열린다. 값 1만원 오세진기자 st1701@ekgib.co
전기가 짧은 시간에 세상을 놀랍게 변화시켰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으나, 정작 전기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책은 세상을 확 바꾸어 버린 전기를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도록 전기의 발견 과정과 저장 방법 들을 차분히 설명한다. 본문 곳곳에 배치된 사진 자료들과 그림 자료를 통해 전기에 대한 뜻을 하나하나 찾아내는 재미도 느껴 볼 수 있다. 값 1만2천원
몇 가지 몸에 좋은 약을 먹고 성형수술을 한다고 해서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젊음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른 생각을 하고, 바른 음식을 먹으며, 바른 운동법을 실천하고 있다며 저자 최송희 교수는 젊게 사는 비결 91가를 정리했다. 젊음이나 건강은 현대의학에만 의존하기보다 대체의학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정신 건강, 식품 건강, 생활 건강에 대한 건강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값 1만3천원
지난 1993년에 초판을 냈던 인물 소설을 수정 증보해 다시 펴냈다. 책은 불꽃처럼 살다 31세 생일을 갓 지난 어느 바람 찬 겨울, 스스로 목숨을 끊고 떠난 천재 수필가 전혜린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소설 속 주인공 영채를 통해 전혜린이 남긴 일기와 편지 등의 자료를 기초로 약간의 허구를 가미한 책은 역사 속에 묻힌 한 인물의 진실과 시대적 고뇌를 짙게 체험하게 해준다. 값 1만2000원
시집 술 취한 밤은 모슬포로 향하고 있다, 소설 개미지옥 등을 쓴 김나인 작가의 세 번째 시집이다. 시집에는 주위 사물과 사람들에 대한 관찰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고난, 아픔, 사랑과 외로움 등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시 55편을 실었다. 마음에 낙엽 한 조각/기침 소리 없이/간단히도 떨어진다/쓸쓸히 누렇게 묵혀왔던 빛깔들/마음에 낙엽 한 조각/기침 소리 없이/간단히도 떨어진다/나의 기침과 가픈 숨소리가/달빛보다 빛나도록.(마음 편지 전문) 값 7천
이 책은 경제학의 주요 개념들 중 한 가지 키워드에 대해 한국-독일 두 저자가 번갈아가며 서술하는 독특한 방식을 택하여 꼭 알아야 하는 경제학의 핵심만을 모아서 서술하고 있다. 저자들은 경제는 어렵고, 지루한 것 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깨주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기자로서의 현장 취재 경험을 살려 생생한 사례를 풍성하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