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방성민ㆍ이하 LH 경기본부)에게 2015년은 남달랐다. 임대주택건설, 주거복지사업 등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복지확대를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 1사 1공원 가꾸기, 사랑의 김장나눔, 저소득층을 위한 도시락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LH 경기본부가 2015년 한 해 동안 봉사활동에 나선 시간만도 7천343시간. 직원 1인당 9.3시간에 달한다. 집 없는 서민들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해당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LH 경기본부의 사회공헌활동을 되돌아본다. ■ 어려운 이웃의 ‘벗’… 주거복지동 사업 추진 LH 경기본부는 △소외계층 배려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복지확대라는 테마를 가지고 월 1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회성의 보여주기식 행사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즐겁고 힐링이 되는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그 시작은 바로 LH 경기본부 나눔봉사단의 주거복지동 사업. LH 경기본부 나눔봉사단은 지난 8월31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7 영구임대단지내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과 직원 등 9명은 저소득 노인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배식활동, 세대방문 청소 등을 통해 공기업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솔7 영구임대단지는 지난 1994년 8월 최초 입주한 단지로, 고령자ㆍ장애인세대가 많이 거주해 주거복지동 사업을 최초로 시행한 곳이다. 주거복지동 사업은 기존 단지내 여유부지를 활용, 임대주택을 증축하고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복지시설을 확충해 고령자ㆍ장애인 등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LH 경기본부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랑의 봉사활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행복한 밥상, 영세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 주민 커뮤니티 활동지원 등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지역 주민 쾌적한 삶을 위해… ‘1사 1공원 가꾸기’ 실천 LH 경기본부는 지난 9월11일 성남시 중앙공원에 기부금 470만원으로 공원환경개선을 위해 1사 1공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원 내 미식재면적 중 일부인 271㎡에 대해 직원 40여명이 사랑나눔의 마음을 담아 직접 ‘맥문동’을 심는 활동과 더불어 깨끗한 공원유지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중앙공원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더 아름답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LH 경기본부는 1사 1공원 사업으로 지정된 중앙공원에 워터백 달기, 수목명찰 설치 등의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김진태 LH 경기본부 경영지원부장은 “공원 내 화단조성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살기좋은 도심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앞으로도 직원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LH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김장 담그고 연탄 나르고~ ‘희망’ 가득 전달 LH 경기본부는 지난 2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본부 구내식당에서 ‘2015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년 대한적십자 경기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 봉사활동은 관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궈 배달하는 LH 경기본부의 월동준비 대표 봉사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 및 대한적십자 봉사자 170명이 배춧값 폭락에도 불구하고 김장을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김장양념과 더불어 LH의 온정을 담은 김장을 전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장 1천600포기는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수급자 등 취약계층 350가구에 전달됐다. 지난 10월23일에는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 8천300장을 기부하고 직원 100명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성남권의 금토동, 수원권의 파장동 및 안양권의 안양3, 9동 등 총 21세대를 대상으로 추진됐고, 경기본부 및 권역별 현장사업단 직원 100명이 세대당 300~5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LH 경기본부는 지난 9월22일 관내 영구임대ㆍ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추석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분당한솔6, 수원우만3 영구임대단지와 오산권, 안양권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총 4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부 직원 40명은 직접 입주자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쌀 10kg, 세탁세제, 라면 등) 전달, 말벗 및 세대별 집안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밖에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1지부 1브랜드 사업’과 임대주택 아동 급식지원을 위한 ‘엄마손 밥상’, 임대주택 입주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멘토와 꼬마친구’, 사랑의 희망나눔운동인 ‘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방성민 본부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직원들간의 소통ㆍ화합 및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면서 “사무실을 벗어나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세대ㆍ직종 등을 뛰어넘는 자연스러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조직일체감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 본부장은 이어 “앞으로도 경기본부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 및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LH의 사랑나눔 마음이 전해지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 추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규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산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의 도로 개설공사를 대행개발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행개발방식은 민간기업이 사업지구 전체 조성공사를 맡아하고, 발생된 공사비 중 일부는 공동주택지 등으로 공급받아 상계처리하는 방식이다.업체 입장에서는 공공택지 내 양호한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해 공사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LH는 자금조달의 부담을 완화하고 수요를 미리 확보해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오산세교2지구는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행개발 공사의 설계금액은 714억원이다. 현물지급 토지는 오산세교2지구(1단계) 구간에서 가장 우수한 위치와 조건을 갖춘 공동주택지 1필지다. 이 공동주택지는 A-9블록으로, 60~85㎡ 분양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공사비 현물상계비율은 입찰우선순위별 30~50%다. 조성공사 진행률에 따라 토지대금으로 상계한 뒤 잔여 도급공사비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상계금액을 제외한 잔여토지 대금은 2년간 매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하는 조건이다. 입찰신청 및 낙찰자 결정은 내년 1월13일, 도급계약과 용지매매계약은 같은달 28일에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오산세교2지구는 서울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져있는 연면적 280만㎡의 택지개발지구로, 공공주택 3천여호를 포함해 총 1만8천호가 건설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농촌진흥청이 올해부터 6년간 산ㆍ학ㆍ연 연계를 통해 지역농업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지역전략작목을 발굴ㆍ육성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17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6년간(2단계, 단계별 3년) 지역전략작목 산ㆍ학ㆍ연협력광역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역화사업은 농산업과 관련해 산ㆍ학ㆍ연이 협력해 지역농업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지역전략작목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농진청은 연구기반-기술개발-기술보급ㆍ확산 기능을 연계한 사업시스템 구축 및 운영으로 투자 효율성과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농업여건과 작목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유형의 산학협력단(특화사업단, 광역사업단, 융ㆍ복합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농업 특화발전을 선도할 핵심 전략사업단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농진청은 총 29개 사업에 60억원의 사업을 투입해 오는 2017년(1단계)까지 협력체계 조기 구축 및 지역전략작목의 부가가치 향상으로 회원 농가 수익 증대, 지역전략작목 정착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 2018년부터 2020년(2단계)까지 농산업화 정착 및 확산을 통해 수혜농가 범위를 확대하고 타 지역(각 시ㆍ도별)과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지역전략작목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각 시ㆍ도별로 산ㆍ학ㆍ관ㆍ연의 농ㆍ축산물 생산 및 가공, 유통 분야의 전문가 집단과 지역전략작목을 경영하는 농업인으로 구성된 산학연협력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 지역전략작목을 재배(경영)하는 농업인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품목별 핵심기술에 대한 시기별 현장교육과 컨설팅, 세미나, 연찬회 등을 통해 기술 지원에 나선다. 또 농업인은 상호간의 생산, 가공, 유통ㆍ마케팅 지식과 경험, 새로운 정보의 공유를 통한 발전을 위해 자율적으로 모임체를 구성ㆍ운영할 수 있다. 경기지역의 경우 ‘경기 인삼 산학연협력단’(단장 김시관 건국대 교수)을 구성, △생산이력추적관리 제도 구축으로 국내외 소비자 신뢰 확보 △홍삼 및 홍삼가공제품의 제조공정 최적화를 통한 제품 품질의 안정화 △경기 인삼 통합브랜드인 ‘천경삼’의 수출 및 유통기지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단은 우선 1단계(2017년까지)로 생산이력추적시스템 서버 구축 및 유지, 홍삼 제조공정 최적화 및 Rg3 강화제품개발, 문화권 특성에 맞는 제품 BI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 2단계(2018년~2020년)로 RFID를 기반한 생산이력추적관리시스템 국내 및 해외 적용, 표준화된 제품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매뉴얼 제작, 수출기지국 및 지국별 마케팅 전략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이양호 청장은 “지역전략작목 광역화 사업 추진으로 각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지역전략작목 육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분야별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이 농업인들에게 전파되면 농가 수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최회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이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하는 2015년 한국내부감사대회에서 ‘내부감사 혁신상’을 수상했다.최 상임감사위원은 자체 감사활동에 있어 대내외 감사환경 변화, 타 기관 우수사례 등 최근 이슈를 반영해 리스크 프로파일 및 감사 체크 리스트를 업데이트 하는 등 신뢰도 높은 감사업무 수행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규태기자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최근 주택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올 한해 청약 열풍을 주도해온 수도권 신도시와 공공택지의 분양권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입주 물량이 늘면서 분양권 매물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 과잉 논란과 내년 대출 규제 강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매수세 자체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의 경우 최근 분양권 거래가 거의 중단됐다. 최근 청약 1순위 마감에 실패하고 미분양도 늘면서 분양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자취를 감췄다. 이곳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한강센트럴자이 1차의 경우 올 여름까지 웃돈이 2천만원을 상회했으나 현재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일부 아파트는 웃돈 없이 분양가 수준에도 살 수 있다.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70.86㎡ 분양권의 경우 지난 10월에는 최고 3억150만원까지 거래됐으나 11월 신고분에는 같은 층이 2억9천850만원으로 떨어졌다. A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1년여간 공급이 많았고 정부의 대출규제 방침에도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최근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 물건이 늘었는데 아직 소화 되지 않는 것도 분양권 거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지역의 공공택지인 미사강변도시도 최근 전화문의가 급감하면서 분양권 거래가 크게 줄었다. 실제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의 경우 전용 74.7㎡ 22층 분양권이 올 10월 초에는 4억3천450만원에 팔렸으나 지난달 하순에 신고된 같은 층의 아파트는 4억970만원으로 2천여만원 하락했다. 지난달 전매제한에서 풀린 미사강변 센트럴 자이 전용 91.45㎡ 21층 아파트도 지난달 하순 5억660만원에서 이달 초 4억9천510만원으로, 전용 96.99㎡ 17층 아파트는 11월 하순 5억3천629만원에서 이달 초 5억2천992만원으로 각각 1천150만원, 640여만원 가량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지역의 택지지구인 마곡지구도 최근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입주가 시작된 아르디에 오피스텔 전용 18.59㎡의 경우 지난 8월 9층이 1억2천456만원에 거래됐으나 11월에는 10층이 이보다 낮은 1억1천672만원에 팔렸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분양물량이 늘면서 분양권 시장도 지역에 따라 매물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화성 동탄2와 위례, 하남 미사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경우 내년에도 순차적으로 입주가 늘면서 매물이 소화될 때까지 일정 기간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규태기자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가 18개월만에 내림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이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시흥(0.05%), 광주(0.04%), 의정부(0.03%), 파주(0.03%) 등에서 상승했다.시흥시 은행동 성원, 대야동 우성2차 등이 300만~500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올랐다. 광주는 초월읍 금강아미움, 장지동 금광포란재가 500만~1천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의정부는 민락동 청구1차, 금오동 거성 등이 250만~750만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평택(~0.03%), 용인(~0.02%), 구리(~0.02%), 광명(~0.01%) 등은 매수세가 줄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매매물건을 찾는 문의가 눈에 띄게 줄면서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매매가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분당(~0.04%), 평촌(~0.01%), 산본(~0.01%) 등에서 약세를 보였다. 분당은 야탑동 탑선경, 서현동 효창대우ㆍ대창 등이 500만~1천만원 가량 가격이 내렸고, 평촌은 평촌동 초원한양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시흥(0.10%), 고양(0.07%), 수원(0.07%), 안산(0.07%), 의왕(0.07%)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시흥시 은행동 성원, 대야동 우성2차, 정왕동 동원 등이 500만~1천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올랐다. 고양시 덕이동 하이파크시티일산IPARK1단지, 탄현동 큰마을현대대림 등도 500만~1천500만원 가량 올랐다. 수원은 영통동 청명벽산, 권선동 IPARK시티3단지 등이 500만~2천만원 가량 전세가격이 올랐다. 반면 비수기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평택, 이천, 성남, 남양주는 전세금이 각각 0.01%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9%), 평촌(0.04%), 일산(0.03%), 판교(0.03%), 분당(0.01%) 등에서 전세가격이 올라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가 500만원 가량, 평촌 초원부영이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천지역에서는 간석동 우성과 작전동 동보가 각각 250만원 가량 매매가가 상승했고, 경서동 청라롯데캐슬이 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올랐다.김규태기자
연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서는 여전히 청약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셋째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14곳이 문을 연다.16일에는 대림산업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5 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이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25층 19개 동, 전용면적 60∼137㎡ 1천526가구로 구성된다. 또 같은 날 광명시 광명역세권 광명역 파크자이2차 청약접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17일에는 용인시 성복동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 견본주택이 개관된다. 18일에는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 견본주택과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블록 3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이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12월14일(월)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자이파밀리에 당첨자 계약(~12/16) ☎1644-9910 ▲화성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 당첨자 계약(~12/16) ☎031-8015-4800 ◇12월15일(화) ▲광명시 광명역세권 광명역 파크자이2차 오피스텔 청약접수(~12/16) ☎1644-9997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당첨자 계약(~12/17) ☎031-969-9998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 당첨자 계약(~12/17) ☎1800-0083 ◇12월16일(수) ▲광명시 광명역세권 광명역 파크자이2차 청약접수(~12/17) ☎1644-9997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5블록 e편한세상 동탄 청약접수(~12/17) ☎031-374-7747 ◇12월17일(목) ▲용인시 성복동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 견본주택 개관 예정 ☎1899-8886 ▲시흥시 목감지구 C1블록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 청약접수(~12/18) ☎1688-1056 ◇ 12월 18일(금)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아이비힐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22-2238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22-2529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블록 3차 푸르지오 견본주택 개관 예정 ☎1800-0533
앞으로 신축되는 아파트 단지에는 최소 13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폐쇄회로TV(이하 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공동주택 단지 내 설치되는 CCTV를 130만 화소 수준으로 상향하고, 공업화주택 인정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이 11일 공포된다고 밝혔다.현행 주택건설기준에는 공동주택 단지 내에 41만 화소 이상의 CCTV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범죄인을 특정하거나 차량번호판을 판독하기 어렵고, 야간에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또 이번 개정안에는 공장에서 사전에 제작된 재료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어지는 공업화주택의 인정기준을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업화주택에 적용되는 기밀과 내구성 기준은 삭제됐다. 특히 공업화주택에 별도로 적용되던 결로성능에 대한 기준도 삭제하고 ‘공동주택의 결로방지를 위한 설계기준’ 등 관련 기준에 따르도록 바꿨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화질 CCTV가 설치되면 단지 내 범죄를 예방하고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면서 “또 공업화주택의 인정기준 완화로 내년부터 5년간 공업화주택 건설비용이 516억원 절감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정안은 11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되며 상향된 CCTV 화소 수 기준은 시행 후 최초로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주택건설 사업부터 적용된다. 김규태기자
올해 경매시장 평균 낙찰가율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달인 10월 대비 1.5%p 상승한 72.8%를 기록했다.지난달 경매시장은 주거시설이 여전히 인기가 높은 데다 업무상업시설 및 토지 낙찰가율이 상승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올해 1~11월 낙찰가율은 평균 71.3%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69.9%)보다 0.8%p 상승했다. 12월에도 큰 변수가 없으면 올해(1~12월)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특히 지난 10월 3.0%p가 떨어졌던 토지 낙찰가율 역시 11월 들어 전월대비 7.1%p나 급등한 7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76.8%) 이후 4년 2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반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에서는 총 1만2천439건이 입찰, 4천666건이 낙찰돼 낙찰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은 37.5%를 기록해 전달보다 3.9%p 하락했다. 또 11월 총 낙찰액도 1조1천104억원으로, 전달대비 2천298억원 감소했다. 낙찰건당 평균낙찰액 역시 2억3천798만원으로, 전달보다 평균 2천만원 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지방 저가 토지 낙찰이 늘면서 전체 낙찰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올해에는 주거 및 업무상업시설 경매시장의 고가 경쟁이 이어졌다”며 “투자자들이 아직까지 낙찰가 이상으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토지 시장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8일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과 정부3.0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관내 에너지복지요금 신청대행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대행 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국민행복국가 건설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뜻을 모은 결과로, 관내 사회적 배려대상자 중 복지요금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지역난방공사는 신청절차의 불편으로 생길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활용, 미신청자를 발굴ㆍ지원해 에너지복지요금 신청대행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성회 사장은 “이번에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진행하는 시범 사업이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임대아파트의 지역난방 요금을 감면ㆍ지원해 왔으며, 2010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1~3급)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