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굳이 모두가 집을 사야 할까요. 경기도시공사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내 집은 꼭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가 거주하는 이웃에 뒤처질까 걱정되고, 매달 빠져나가는 월세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높은 집값은 일반 가구주가 연소득을 7년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할 정도다. 결국 수억 원의 대출과 함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떨어지고 있다. 답이 안 보이는 대한민국 주거 문제에 희망을 제시하겠다는 남자가 있다. 이헌욱 제11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이다. 이 사장은 민변 경험을 통해 서민과 직접 소통하며 보편적 주거권이라는 개념을 정리했다. 취임 5개월을 맞은 이 사장을 만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 내부 혁신, 3기 신도시 문제 등 경기도시공사 현안을 들어봤다. Q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보편적 주거권이란 무엇인지. A 접근하기 쉽고 거부감 없는 보편적 임대주택 등을 통해 많은 사람이 집에서 안정적으로 주거할 권리를 부여하자는 것이다. 주거권은 누구나 필요하다. 의ㆍ식ㆍ주는 모두에게 보편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어느 것보다 부담감이 큰 주거는 개인이 스스로 해결할 문제로 남아있다. 시장에서 합리적 가격이 형성되지 않으면서 자가를 확보하기 어렵고, 이는 잦은 이사에 따른 높은 주거 비용으로 이어진다. 시장이 알아서 해결 못 하는 문제, 그래서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자가가 없을 때 불이익을 줄이고자 대출을 통해 집을 산다. 이는 소비를 줄이고, 가계부채 문제를 일으킨다. 그럼 모두가 집을 소유할 수 있도록 공공이 지원해야 하는가. 그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주거권 보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소유 외 남은 대답은 임대주택이다. 다만 임대주택은 기존처럼 저소득층 중심을 넘어 중산층까지 품어야 한다. 수혜 대상의 확대는 임대주택의 부정적 인식 개선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새로운 임대주택 모델 수립을 위해 지난 5월 사회주택사업단(TFT) 발족했다. 사업단은 공공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민간자본 활용, 우수한 품질의 주거공간 제공, 20년 이상 장기 임대로 거주불안 해소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Q 기존과 차별화된 주거 정책 시행을 위한 내부 혁신도 필요할 것 같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복안이 있다면. A 세 가지 경영 방침에 따른 비전 제시, 두 가지 핵심 과제에 따른 경기도시공사 규모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우선 경기도시공사의 경영 방침은 공정ㆍ고객ㆍ혁신이다. 공정 경영은 주택ㆍ토지의 개발이익이 소수에게 독점되지 않으면서 서민ㆍ중산층의 주거 안정화와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움)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에 집중하는 방향이다. 고객 경영은 공사의 고객인 도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지난 관성에서 탈피해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혁신 경영의 대표적인 예는 앞서 언급한 보편적 주거권이다. 특히 혁신 경영은 빚내서 집을 살까 고민하면 굳이 집을 안 사도 된다는 선택지를 도민에게 부여한다는 점에서 선택지를 넓히는 행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시공사의 핵심 과제인 주거 문제 해결ㆍ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을 위해 인원을 현재 400여 명에서 1천 명 이상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경기도시공사는 도민들의 지역별ㆍ계층별 주거 수요가 충족되지 못하는 부분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어 집과 직장을 분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일자리도 고려해야 한다. 결국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인원과 재원이 중요하다. 다만 재원 부분은 행정안전부가 최근 공사채 발행시 부채비율 제한을 순자산의 300%(당초 250%)로 확대하면서 숨통을 트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1조 9천748억 원의 공사채 추가발행 여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Q 경기도시공사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가 3기 신도시다. 이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지. A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 3기 신도시 중 남양주 왕숙(1천134㎡), 하남 교산(649㎡), 과천(155만㎡) 등은 공동 사업시행자로서 참여 비율 및 역할을 LH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은 재정 여건을 감안해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그러나 여전히 주도권은 중앙에 있다. 과거 1970~80년대 개발시대에는 정부 주도의 개발 사업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 이제는 다르다. 지역 맞춤형 성장 전략이 중요한 시기다. 경기도시공사는 LH와 달리 지역의 욕구, 민감한 사항 등을 도민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베드타운을 우려하며 제기하는 주민 반발도 경기도시공사가 주도권을 잡으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다. 특히 개발을 통한 이익은 지역주민에게 돌아간다.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을 이끌 명분과 기반도 있다. 지방주도의 행정은 경기도시공사, 이헌욱 등 개인의 주장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방침이자 철학이다. 지역별로 각자 경쟁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성장 전략을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자치와 분권 정신에 맞게 과감한 예산ㆍ권한 부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경기도시공사는 실력도 있다. 광교ㆍ다산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자본 규모가 LH의 5% 수준이고, 인원은 SH의 30%인 점은 아쉽게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부족한 부분은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 기회 박탈, 사업 배제 등은 지방자치의 붕괴이자 국가적 손실일 뿐이다. 지역균형발전을 명분으로 경기도가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지적이 있다. 또 신도시 사업이 베드타운 조성으로 기울면서 수익성 위주로 흘러간다는 의견도 있다. 경기도시공사가 추구하는 공정 경영은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골고루 돌리는 것이다. 3기 신도시 사업을 주도, 도민에게 성과 내는 기관으로 다가가겠다. Q 이와 함께 4만 1천 호 임대주택 공급, 도시재생사업, 스마트시티 등 주요 현황을 소개한다면. A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시한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0만 호 공급에서 20%인 4만 1천 호를 경기도시공사가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의 LH 의존 구조에서 도내 공공임대주택 자체 공급 비율을 20%(현재 5%)까지 올리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국민(영구)임대, 공공임대, 경기행복주택, 재건축매입, 주상복합형사회주택 등의 건설형 임대주택 2만 6천10호 제공한다. 또 매입ㆍ임차형 임대주택도 1만 5천91호 공급한다. 특히 경기도형 임대주택인 경기행복주택은 다산역, 수원 영통, 광교 원천, 용인 죽전, 안산 스마트허브 등 도내 곳곳에 입지할 예정이다. 이어 구도심을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도 진행 중이다. 안양 냉천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2021년 착공에 이어 2023년 준공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는 시흥 신천ㆍ대야동 등을 대상으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으로 부천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오는 11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시티도 준비 중이다. 성남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 시범단지 등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 남양주 다산신도시, 평택 포승지구 BIX, 연천 BIX도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대상이다. Q 끝으로 도민에게 한 말씀 한다면. A 창립 22년의 경기도시공사가 처한 경영환경을 엄중하게 인식하겠다. 아울러 도민의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우리 공사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경기도시공사가 도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공공서비스 제공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재도약하도록 할 것이다. 민선 7기에 약속한 4만 1천 호 임대주택 공급은 물론, 중산층과 서민이 빚지지 않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새롭게 마련하겠다.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시공사가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김규태ㆍ여승구기자 / 사진=윤원규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11일부터 수원 본사 1층 소통카페에 집배원, 택배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하절기 도내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 더위에 지친 이동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더위 쉼터에는 에어컨 시설 및 냉온수기, 커피머신, 제빙기 등이 설치돼 있어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방문 고객들이 더위를 피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도시공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도정 방침에 적극 동참해 방문하는 모든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나마 편히 쉬면서 땀을 닦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선배들과 함께 하는 진로의 날 행사가 수성고의 전통으로 영원히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수원 수성고등학교(교장 나경록)는 10일 모교에서 올해로 9년째 이어온 동문 선배와 함께 하는 수성 진로의 날 행사를 진행, 선후배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덕 총동문회장(24회)을 비롯한 24명의 동문들이 참석, 후배 재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만남의 시간과 직업 체험의 기회를 주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에서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24명의 동문 선배들이 1, 2학년 24개 각 학급에 일제히 들어가 환영합니다, 선배님, 반가워요, 후배님이라는 제목으로 선후배 간 만남의 시간을 통해 돈독한 정을 나눴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동문 선배 전문 직업인과 함께 그려보는 미래의 청사진이라는 타이틀로, 선배들이 인생의 멘토가 돼 자신의 직업과 관련한 진로 안내의 시간을 가져 후배들이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준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나경록 수성고 교장은 학생부 종합전형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 대학 입시제도에서 장래 자신의 진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가 평가의 대상이 되기에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가 아주 적절한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선후배간 격의 없으면서도 상호 존중된 보람된 시간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이 행사가 수성고의 전통으로 영원히 이어질 수 있도록 동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가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사채 발행시 부채비율 제한을 당초 순자산의 250%에서 300%로 확대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을 얻어냈다. 10일 행안부와 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이헌욱 사장 취임 이후 정부의 3기 신도시 공급 정책에서 경기도의 주도적 참여를 위해 행안부 지방공사채 발행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왔다. 현재 지방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령상 공사채 발행한도가 순자산의 4배 이내(부채비율 400%)로 규정돼 있다. 그러나 2014년부터 시행 중인 행안부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 상의 부채감축 목표관리제로 인해 부채비율 250%이내 유지라는 규제와, 지방공사채 발행운영 기준 상의 공사채 발행한도 부채비율 250% 준수라는 이중규제에 묶여 신규 사업의 투자 여력을 제한받았다. 도시공사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1조 9천748억 원의 공사채 추가발행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도내 3기 신도시 사업의 주도적 참여와 임대주택 4만 1천호 건설을 비롯한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 사회주택 등 다양한 임대주택 공급이라는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헌욱 사장은 부단한 부채비율 제한 제도에 대한 개선 노력으로 3기 신도시의 주도적 참여와 지분확대가 가능해졌다면서 민선 7기 4만 1천호 임대주택의 성공적 공급과 3기 신도시의 주도적 참여에 따른 개발 이익을 도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공정한 경기도 만들기에 일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1997년 11월 설립 이래 택지ㆍ산업단지ㆍ주택사업 등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설립시 자본금 1천 244억 원, 자산규모 1천 656억 원에서 지난해 기준 자기 자본은 30배(3조 7천575억 원), 자산규모는 47배(7조 7천814억 원)로 늘어났다. 또 부채비율을 142%까지 낮추고 금융부채비율도 19%로 낮췄으며, 이달 5일 현재 토지보상법상 의무발행 보상채권과 주택도시기금을 제외한 차입금(공사채)을 모두 상환하는 등 견실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지난 7일 발표한 2019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5개 광역도시개발공사 중 1위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행안부는 매년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정책준수 분야 등 주요성과를 측정해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도시공사는 전사적 판매촉진 강화, 장기 미분양 토지 적극해소 등을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3천 659억을 달성했으며, 금융부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부채비율 또한 14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왔다. 또 결산기준 1인당 당기순이익은 7억 2천만 원 수준으로, 도시개발공사 최대 규모 노동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같은 재무상태와 생산성을 바탕으로, 도시공사는 2022년까지 도내 임대주택 4만 1천호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고품질 설계를 토대로 해 임대주택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는 최근 4년간 청년고용 창출을 위해 정규직 120명을 채용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입사원 32명에 대한 채용에 이어 올해 4분기에는 추가로 100명 이상의 대규모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헌욱 사장은 앞으로도 공기업 본연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포함, 5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김규태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임대주택 입주자에게 주거정보를 제공하고, 생활안정 및 정신적심리적 지원 등을 하기 위해 주거서비스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주거서비스 코디네이터 운영사업은 지난 2월 경기도에서 시행한 2019년 일자리정책 마켓 공모사업에 당선된 사업으로, 도시공사는 올해 4월 도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대상 코디네이터는 총 20명(포천 1명, 수원 4명, 안성 10명, 하남 5명)으로, 근무형태는 주5일일5시간 근무이며, 계약기간은 채용한 날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주거서비스 코디네이터는 국민임대, 기존주택 매입임대, 전세임대 등 공사의 다양한 임대주택에 배치돼 입주자 대상 실태조사와 심층상담을 통해 입주자의 주거복지 욕구를 파악한 후 주거서비스 운영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주거복지사업 유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임대주택 소개, 임대주택간 이동, 다양한 지원사업 등 입주민이 처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정보를 제공하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한다. 또 인근 복지관, 보건소, 관리사무소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연계를 통해 건강고용교육신용 등 입주민이 겪을 수 있는 통합적 주거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 생활의 안정을 꾀하고, 입주민에게 활동보조, 돌봄, 상담 실시로 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이헌욱 사장은 주거서비스 코디네이터 채용을 통해 구직자에 일자리 제공하고 입주민에게 고품질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식조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원자는 방문 또는 우편으로 오는 17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상세내용은 도시공사 홈페이지를참고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공정한 경기도를 기치로 내세운 민선 7기 경기도 출범 이후 1년간 이재명호(號)의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행한 경기도 산하기관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는 노사상생을 중시하는 사회적 가치 평가와 고객만족도 조사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으며 도내 유일하게 기관 및 기관장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7일 경기도가 최근 발표한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경기신보는 이재명 지사가 추진하는 공정한 경기도 만들기에 가장 앞장 선 기관으로 분석됐다. 경기신보는 우선 올해 처음 실시한 사회적 책임 평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그 중에서도 노사상생 부문에서 경영진의 노사협의회 참여를 강화해 노사 간 신뢰 및 협력 수준을 높였다. 또 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비정규직의 일반직 전환제도를 도입, 총 19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등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앞장 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신보는 노동국을 신설하고, 도 공공기관 노동시간 단축을 계획하는 등 친노동 정책을 추진하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기조에 맞춰 도 공공기관 최초로 1호 노동이사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기신보는 민선 7기 도 권장 정책을 적극 이행한 결과 직원 간 양성평등 수준, 임금피크제 신규채용실적, 지적사항 개선이행 실적 등에서 최고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객의 요구사항이 많은 도내 유일 금융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센터를 통한 고객서비스 강화, 해피콜 제도 도입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적극 도왔다는 평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신보는 올해 민선 7기 경기도의 적극적인 중기소상공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재단 설립이래 최초로 안성ㆍ하남지점을 개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민우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정한 경기도 및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가 지형지물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홍보를 선보이며, 한층 더 도민 곁에 다가서고 있다. 지형지물 마케팅은 31개 시군 내 도시공사가 자체 보유한 건물, 현장 등을 활용해 홍보물을 설치, 도민들에게 접근하는 홍보 기술이다. 도시공사는 먼저 경부고속도로선 상 오산IC 인근 자재 야적장에 광고판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가로 52m, 세로 4m의 거대한 광고판엔 도정슬로건과 민선7기에서 추진한 건설원가공개, 공사 CI들이 간결하면서도 가독성 있게 디자인됐다. 특히 시인성이 높은 LED 조명을 적용, 야간에도 효과적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원 광교사거리에는 도시공사의 광교융합타운사업단 건물에 설치된 파사드 광고판을 활용한 지역화폐, 기본소득 등 다양한 경기도 정책이 소개되고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지어지는 도내 공공주택, 경기행복주택의 공사 현장에도 가설휀스를 이용해 공사 비전미션 및 주택정책, 경기도정 슬로건, 경기행복주택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는 신 경영방침을 반영한 여기저기, 주토피아 광고 카피를 개발, 본격적 기업PR과 정책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 광고에는 ▲집 걱정, 빚 걱정 없는 새로운 경기도 ▲ 건설원가공개후분양제 도입 ▲세 살아도 행복한 경기 등 공공서비스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도시공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도정이 도민들에게 쉽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가장 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했다며 도시공사가 보유한 다양한 지형지물을 활용한 무료 매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새로운 경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인권경영,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앞장서겠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인권친화적 경영활동을 선도한다. 경기신보는 27일 경기신보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 실행지침 제정에 따른 임직원의 인권경영 실행 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경기신보의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인권경영을 적극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더불어 인권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은 이민우 이사장의 인권경영에 대한 의지표명과 함께 임직원이 모두 인권경영헌장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인권경영헌장에는 ▲인권경영 체제의 구축 ▲고용상의 비차별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보장 ▲강제노동의 금지 ▲아동노동의 금지 ▲산업안전 보장 등 10대 분야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선포식 이후에는 투철한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도민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경기신보를 만들기 위한 직무ㆍ청렴서약식이 진행됐다. 이민우 이사장은 임직원 모두 인권친화적 경영활동 수행을 다짐함과 동시에 청렴에 대한 강한 사명감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26일 경기도신청사 건립공사 현장에서 우기철을 맞아 근로자 추락사고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의훈련에는 도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시공사는 최초 사고 보고에서 초기 응급조치, 환자 이송까지의 상황재연을 통해 현장 직원들에게 비상상황대처능력과 인명구조 능력을 교육 및 숙지시켰다. 또 이날 훈련에서 초기 응급조치에 필요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락사고에 대한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초동조치 능력을 제고하겠다며 지속적인 사전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경기도, 안전한 경기도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신청사 건립공사 현장에서는 가상안전체험(VR) 장비를 이용한 근로자 사전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월 외부 안전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컨설팅과 함께 격주마다 사전위험성평가, 매일 2인으로 구성된 일일안전관리자를 통한 일일안전점검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