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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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캘린더] 화성동탄2 등 전국 27개단지 ‘청약 열기’

가을 이사철을 맞아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내면서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잠시 주춤했던 분양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둘째주에는 전국 27개 단지에서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9곳이 문을 연다. 7일에는 화성동탄2 A50블록 LH 리츠10년임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과 파주운정 A20블록 LH 리츠10년임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8일에는 하남미사 A26블록 LH 장기전세주택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에 대한 청약접수가 시작되고, 수원 광교신도시 B1블록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 9일에는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신금호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 지상 21층 아파트 17개 동, 전용면적 59124㎡ 1천330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2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김규태기자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9월7일 ▲화성동탄2 A50블록 LH 리츠10년임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접수(~9/9) ☎1600-1004 ▲파주운정 A20블록 LH 리츠10년임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접수(~9/9) ☎1600-1004 ◇9월8일 ▲하남미사 A26블록 LH 장기전세주택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접수(~9/11) ☎1600-1004 ▲수원시 광교신도시 B1블록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당첨자 계약(~9/10) ☎1661-0090 ◇9월9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e편한세상 신금호 청약접수(~9/10) ☎02-514-6400 ▲인천 남구 도화동 e편한세상 도화 6-2블록 공공임대 당첨자 발표 ☎032-765-7774 ◇9월10일 ▲안양시 안양동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689-8500 ▲김포시 한강신도시 Ab20블록 한강신도시 레이크 에일린의 뜰 당첨자 발표 ☎1833-5700 ◇9월11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견본오피스텔 개관 예정 ☎02-868-1616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A2블록 송산시범단지 이지더원 레이크뷰 견본주택 개관 예정 ☎1899-5300

전통시장 ‘19만6천원’ 작년比 1.9%↑

올해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19만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1.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 유통업체에서의 차례상 비용도 27만6천원으로, 전년대비 0.8% 오를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추석을 25일 가량 앞둔 지난 2일 전국 17개 지역 41곳(전통시장 16곳, 대형유통업체 25곳)를 대상으로 25개 주요 제수용품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쇠고기 가격은 한우 사육 두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올랐고, 조기 가격도 어획량 감소 탓에 상승했다. 반면 올해 추석은 지난해 추석(9월8일)보다 19일 늦어 사과, 배, 밤, 대추 등 과실 생육 기간이 길어진 데다, 출하량이 많아 과실류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채소류의 경우에는 배추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무와 시금치, 도라지 등은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aT 관계자는 추석이 아직 3주 이상 남은 만큼 실제 차례상 가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오는 10일과 17일에도 차례상과 선물세트 가격 조사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제수용품 구매가격이 작년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상반된 결과를 발표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시세와 향후 수요 등을 감안해 추석 7일 전 시점을 기준으로 제수용품 27개 품목(4인 가족 기준)의 가격을 예상한 결과, 20만5천220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6.1%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과일 가격이 지난해 추석 때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한우 산적ㆍ국거리는 15%, 참조기는 25%, 명태 전감은 27%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태기자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금액36조9천억원… 전년대비 52.1% 급증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금액은 총 36조9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2.1% 급증했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신고인원은 826명으로 작년보다 6.7% 증가했다. 개인은 412명이 1천593계좌에 2조7천억을 신고했고, 법인은 414곳이 6천744계좌에 34조2천억원을 신고했다. 국세청은 미신고자에 대한 소명의무 신설과 역외탈세에 대한 조사 강화, 국가 간 조세ㆍ금융정보 교환 확대 등의 이유로 신고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개인 1인당 평균 신고금액은 65억원으로, 50억원 초과자는 전체의 27.4%였다. 법인의 경우 1곳당 평균 신고금액은 827억원으로, 50억원을 초과한 곳은 59.7%였다. 전체 신고금액 중 예ㆍ적금 계좌는 26조8천억원으로 72.6%를 차지했고, 주식 계좌는 6조3천억원(17.2%)였다. 채권과 파생상품, 보험, 펀드 등의 계좌는 3조8천억원(10.2%)으로 집계됐다. 134개 국가의 계좌가 신고됐다. 개인은 미국이 1조8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3천835억원)와 홍콩(3천621억원), 일본(3천563억원) 등의 순이었다. 법인은 홍콩이 8조1천2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6조2천195억원), 아랍에미리트(3조6천556억원), 일본(2조4천84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국세청은 2011년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가 시작된 이후 미신고자 155명을 상대로 508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 간 조세ㆍ금융정보 교환자료 등을 활용해 정보수집 역량을 강화하고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해 미신고자 적발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또 미신고 혐의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역외소득ㆍ재산에 대해 신고할 경우 본세와 이자 성격의 일부 가산세를 제외한 가산세와 처벌 등을 면제해준다. 김규태기자

노후주택 리모델링… 독거노인·대학생 우선 공급

독거노인, 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민ㆍ중산층 주거안정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내년도 매입ㆍ전세임대 주택을 현재 4만가구에서 4만5천가구로 5천가구 늘리는 한편, 추가 물량은 저소득 독거노인과 대학생 등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리모델링 매입임대가 추진된다. LH가 기존에 하고 있던 매입임대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사회복지시설이나 대중교통시설 등에 인접한 노후 단독ㆍ다가구 주택 등을 LH가 매입한 후 1년 뒤 소형주택으로 리모델링하거나 재건축 해 공공임대(2천가구)로 내년 중 공급하기로 했다. 개인이 보유한 노후 단독ㆍ다가구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도 도입된다. 집주인이 노후 주택을 LH에 위탁하거나 직접 다가구 주택으로 개량한 뒤 LH에 임대관리를 위탁하면 LH가 독거노인이나 대학생 등 저소득 1인 가구에 임대를 주는 형태다. 임대료는 시세의 5080% 선으로 저렴하게 책정하고 임대기간은 최소 8년, 최대 20년내에서 집주인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임대료가 시세의 30% 수준인 고령층 전세임대주택을 신설해 연간 2천가구를 공급하고 현재 3천가구가 공급되는 대학생 전세 임대는 내년부터 5천가구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독거노인을 위한 공공실버주택을 내년부터 2017년까지 1천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동탄2에 ‘패키지 민간참여 공공주택’ 첫 모델

화성 동탄2신도시에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하나의 사업으로 묶어 민간부문 참여를 확대하는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따르면 패키지형 공공주택사업은 LH와 민간 건설사가 분양과 임대주택에 대한 공동사업시행자로서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건설사는 공사비를 자체 조달해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건설ㆍ공급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활용하면 국민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인한 손실을 분양주택 수익으로 일부 보전할 수 있고, 민간 건설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주택 품질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분양수익 81억원과 임대주택 절감액 15억원 등 총 96억원의 교차보전액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패키지형 공공주택사업이 추진되는 화성 동탄2신도시 A5(공공분양, 총 913가구)ㆍA6 블록(국민ㆍ영구임대, 총 946가구) 사업자로는 현재 대우건설과 계룡건설산업,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꾸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올라 있다. LH는 이달 중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맺고, 11월까지 인허가를 마무리한 뒤 12월 말에는 주택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패키지형 공공주택 시범사업은 공공임대주택 건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사업진행 상황을 살펴보면서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제2회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배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말하기 대회’ 진행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최근 분당 본사에서 제2회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배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회 사장과 임직원, 진석범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부위원장, 정락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실력으로 예선전을 통과한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잔티응옥구아씨(베트남)가 제가 예뻐요?라는 주제로 발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부대행사로 남편, 시어머니, 하늘에 계신 아버지 등 다양한 대상에게 평소 하고 싶은 말들을 적는 한국어 편지쓰기 대회가 진행됐으며, 한국에 사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전하는 나의 행복기준이라는 편지를 쓴 권아린씨(베트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회 사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난방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과 올바른 자녀양육을 돕고 있으며, 격년으로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