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수도권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저금리에 매매로 선회하는 경우가 많고 시세가 저렴한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자가 꾸준히 나타났기 때문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1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2%를 기록했다. 우선 하남시(0.07%), 의왕시(0.07%), 수원시(0.06%), 파주시(0.05%), 고양시(0.04%)가 상승했다. 하남시는 창우동 일대 매매가가 올라 창우동 꿈동산신안 107㎡가 1천만원 오른 3억4천만~3억7천만원이다. 의왕시는 삼동 한아름1차 79㎡가 300만원 오른 1억4천700만~1억6천800만원에 거래됐고, 오전동 동백경남, 코오롱, 화성 105㎡가 500만원 오른 2억7천만~3억1천만원이다. 신도시는 일산(0.06%), 평촌(0.05%), 분당(0.03%) 등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일산 백석동 흰돌국제, 한진3단지 67㎡가 500만원 오른 2억2천500만~2억4천만원이고, 주엽동 문촌8단지 동아 105㎡가 500만원 오른 3억2천만~3억6천500만원 선이다. 평촌동 향촌현대5차 105㎡가 1천만원 오른 4억6천만~5억6천만원에 거래됐다. 인천은 연수구(0.06%), 서구(0.02%)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연수동 태경 109㎡가 1천만원 오른 1억8천만~2억2천만원이고, 동춘동 동남 69㎡가 500만원 오른 1억6천만~1억7천5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하남시(0.16%), 부천시(0.12%), 수원시(0.08%), 김포시(0.08%), 남양주시(0.06%) 등에서 오름세가 뚜렷했다. 하남시 창우동 은행 158㎡가 1천만원 오른 3억1천만~3억5천만원이고, 꿈동산신안 107㎡가 1천만원 오른 2억6천만~2억9천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일산(0.18%), 분당(0.03%), 중동(0.03%) 등에서 전세가 올랐다. 주엽동 문촌2단지라이프 121㎡가 2천만원 오른 2억6천만~3억1천만원이고, 일산동 후곡동신 125㎡가 1천500만원 오른 2억6천만~3억원이다. 인천은 연수구(0.01%)에서 전세가가 소폭 올라 연수동 태경 109㎡가 1천만원 오른 1억7천~2억원이다. 김규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자상담과 분양정보를 제공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톡 기반의 서비스는 공기업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자 상담은 콜센터 이용이 불편한 청각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고객이 직접 사진을 전송할 수도 있다. 또 분양정보는 카카오톡 푸시 메시지로 분양 및 임대 정보를 전송해 고객이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김규태기자
그동안 아파트 분양계약을 해제할 경우 원금에서 위약금을 빼고 이자를 계산하던 방식이 납부한 대금 전체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아파트표준공급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민법상 아파트 분양계약이 해제될 경우 사업자는 수분양자로부터 받았던 분양대금 원금에 이자를 붙여 돌려주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종전 표준계약서는 분양자의 귀책사유로 계약해지시 발생하는 위약금을 원금에서 먼저 공제한 뒤 이자를 계산하도록 규정해 문제로 지적됐다. 이로 인해 분양자가 원래 받을 수 있는 이자보다 적은 액수를 받게 되는 불합리한 결과가 생겨났다. 예를 들어 3억원에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가 1년만에 계약을 해제할 경우 분양대금의 10%인 3천만원의 위약금이 발생하게 되며, 가산이자가 연 3%라고 가정하면 원금에 이자 900만원을 더한 금액에 위약금을 제한 2억7천900만원을 반환받게 된다. 종전 표준계약서 조항을 적용하면 반환금은 2억7천810만원이었다. 공정위는 표준계약서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약관개정 심사청구를 권고했지만 응하지 않자 직권으로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최근 초저금리 기조를 반영, 현행 56%로 규정된 반환대금 가산이율을 금리변동 상황에 따라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시켰으며, 법정 계량단위가 아닌 면적단위 평이나 옛 지번주소 표시란도 삭제했다. 공정위는 개정된 아파트표준공급계약서를 인터넷 홈페이지(www.ftc.go.kr)에 울리고 당사자들이 사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검게 탄 얼굴에 곱슬머리, 수수한 옷매무새 그리고 거침없는 말투까지. 지난 3월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끝나고 며칠 뒤 당선인 인터뷰를 위해 화성시 양감면 자택에서 만난 장주익 수원화성오산축협 조합장(54)의 첫인상은 고집으로 똘똘 뭉친 축산농의 모습 그 자체였다. 이곳 토박이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지금까지 보람농장을 운영하며 젖소 그리고 한우와 함께 30년을 살아오면서도 양질의 소를 키우는 것 외에는 단 한번도 한눈을 팔아보지 않았다고 말하는 장 조합장. 가족이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어야 하듯 본인이 키우는 소들도 질 좋은 사료를 먹어야 한다는 일념에 그래 내가 직접 조합장이 돼 축산농가 모두가 양질의 사료로 질 좋은 소를 키울 수 있도록 해 보자는 생각에 조합장 선거에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장 조합장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바로 변화와 혁신. 그동안 보수적인 성향이 짙었던 조합의 성격상 너무 진보적인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아직 50대로 축협 조합원 사이에서는 막내급에 속할 만큼 젊기에 지금이 아니면 조합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일념으로 주위를 설득하고 또 설득했다. 그리고 수원축협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선거 하루 전까지 신선함은 좋지만 조합장이 되긴 너무 젊은 것 아니냐는 주위의 평가 속에서도 당당히 제18대 수원축협 조합장으로 당선돼 17년만의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축산농에서 조합장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장 조합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고집으로 똘똘 뭉친 축산농 이제는 준비된 조합장 곱슬머리를 가진 사람은 고집이 세다는 선입견에 말을 돌려하지 않고 거침없이 던지는 화법 때문에 오해도 참 많이 받았다고 한다. 자신의 이미지를 너무 강하게 보는 이들도 많았고, 특히 지난 조합장 선거를 치르면서 변화와 혁신이라는 모토와 강한 이미지가 결합돼 본의 아니게 투사 이미지가 강해져 나름 어려움도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래서 조합장이 되면 수원축협에 피바람이 불 것이라는 이상한 소문까지 생겨났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축산업에만 30년간 종사해오며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은 조합원들의 마음을 읽는데 큰 역할을 했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매사 투명한 경영을 선보이면서 이미 준비된 조합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독단적인 의사결정보다는 항상 전문가와 상의하며 일을 추진하고, 수시로 갖는 운영공개를 통해 작은 것 하나까지 조합원에게 알리는 경영 스타일은 수원축협이 변화의 시기에 제대로 적임자를 만났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그의 일에 대한 고집이 조금씩 통하고 있었다. 협동조합다운 조합 만들 것 취임 100일 지나 다시 만난 장 조합장은 당선인 신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1천500여명의 조합원을 이끄는 수장이 됐음에도 번듯하고 화려한 양복대신 축산농 시절에 입었던 옷을 지금도 고집한다.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사전에 공지했음에도 그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수원축협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조합의 향후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해달라는 조합원의 염원으로 당선된 만큼 자나깨나 조합과 조합원, 직원 그리고 고객들에게 득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경영을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다면서 내 스스로의 외형적인 변화는 중요하지 않다. 조합이 잘 발전해 조합원과 직원,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살면 그걸로 족하다고 딱 잘라 말했다. 조합과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는 그의 철학은 취임이후 행보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 선거의 약속인 조합원과 함께 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내외부 인사들과 함께 만나 고민하고 토론해왔다. 특히 지난달 열린 운영공개에서는 대의원들과 격의 없는 토론으로 조합원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사료품질 개선, 투명한 운영과 정보 공개, 경영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를 약속했다면서 조합장으로 있는 동안 우리 조합을 협동조합다운 협동조합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비자 신뢰 얻는 것이 최우선 목표 장 조합장은 허투루 말하는 성격이 아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고심에 고심을 더한 뒤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결코 물러섬이 없다. 조합장이 되고 수원축협의 현안 사항으로 꼽은 것은 바로 축분 자원화시설과 축산물 전문판매장을 설치하는 것. 전문가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조합원 그리고 직원들과도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청사진을 제시할 단계까지 사업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조합원 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그동안 우리 조합은 에코팜랜드 사업안에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자원화시설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외적인 문제로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축분 자원화시설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대외문제 해결 또는 기존 계획과 분리해 접근하는 등 다각적인 해결방안 모색을 검토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의 분뇨처리를 조합이 책임처리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 사업 활성화에 대한 생각도 확고했다. 수원 곡반정동에 있는 유통센터를 축산물 전문판매 하나로마트로 조성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축산물 전문판매장은 일본의 맥주공장과 서울의 우유공장이 견학과 시식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처럼 육가공 과정을 공개한 축산전문마트로 탈바꿈 시켜 운영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보고, 신뢰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소비를 촉진하도록 유도할 생각이라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확실한 생각을 전했다. 농가 경영재무 컨설팅 한번에 OK 처음으로 당선된 조합장이지만 조합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 만큼은 확실히 그리고 있었다. 수원이라는 지역 특성상 신용사업을 소홀히 할 수 없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담보하는 금융사업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설명했다. 경제사업을 추진할 동력으로서 안정적인 수익을 담보하는 신용사업이 앞으로 협동조합이 살아남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현재의 금융시장은 비가격 경쟁력이 중요해진 지 오래며, 최적 환경을 선택해 적절한 규모의 합리적 점포배치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할 시점이라고 말한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우리 조합의 조합원 농가경영 컨설팅 역량과 금융 재무컨설팅 역량을 한데 모아 조합원 농가 및 지역사회 농가의 경영과 재무를 아우르는 종합컨설팅 역량을 만들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협동조합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는 일인 만큼 조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원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고 후회스럽지 않은 그런 조합장이 될 수 있도록 매사 노력하겠다는 장 조합장.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려 노력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 속에 진심이 느껴진다. 조합원의 조합으로써,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써, 대한민국 협동조합의 리더로써 나아가기 위한 힘찬 도약을 응원해본다. 글=김규태기자 사진=전형민기자
지난해 증여세와 상속세 신고액은 대폭 늘어난 반면 법인세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30일 2015년도 국세통계연보 발간 전 일부 조기 공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해 걷은 내국세는 195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5천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증여세 신고세액은 1조8천788억원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했으며, 신고인원도 8만8천972명으로 전년대비 9.9% 늘어났다. 증여세 신고세액은 2010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신고인원은 2012년까지 감소하다가 2013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속세 신고세액도 1조6천528억원으로 전년보다 4.9% 늘어났고, 피상속인 수도 전년보다 3.8% 늘어난 4천796명이었다. 고액ㆍ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금징수액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1천178억원으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법인세수는 전년보다 1조2천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법인세 신고법인은 55만개로 2010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법인세의 46.9%인 16조6천억원은 제조업 관련 법인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태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집단에너지협회(IDEA, International District Energy Association)와 상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가 에너지시스템으로서 집단에너지 사업 발전을 위해 상호 기술교류와 연구협력을 약속했다. 김성회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선진기술 도입 및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난방 보급확대에 앞장서겠다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편익 향상을 위한 국제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위상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MOU 체결에 앞서, 2015년 IDEA Conference에 패널로 참석해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집단에너지 사업사례 발표와 미국 집단에너지 사업에 대한 정책적인 조언을 했으며 오는 8월 지역난방공사 주관으로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집단에너지 국제세미나에 대한 국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IDEA는 1909년 설립돼 북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역냉난방, 열병합발전, 신재생에너지 증진에 기여해왔다. 김규태기자
최근 정부의 연이은 규제완화 정책 발표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부담을 느끼고 내집마련을 통한 주거안정을 꾀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방성민)도 수원세류지구 공공분양주택 84㎡, 118㎡ 미분양세대에 대해 계약금 정액제(1천만원)로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역은 경기지역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인근 지역에서 잇따라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면서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LH가 공급하는 수원세류지구가 있다. LH 수원세류지구는 3개 블록 40개동 총 2천682세대의 대단지로, 1ㆍ3블록은 공공분양주택 단지로 각각 863세대와 1천19세대이며, 2블록은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혼합단지로 800세대(공공분양 215세대, 5년 공공임대 585세대)로 구성돼 있다. 세류지구는 오는 9월 입주 예정으로, 향후 수원 중부생활권의 신흥중심축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여 미래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입지+가격+투자가치 3박자 갖춘 세류지구 LH가 공급하는 수원세류지구는 수원역 초 역세권 입지라는 장점과 함께 수원역세권 개발호재를 고스란히 갖고 있다. 우선 수원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를 아우르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하루 평균 100여개 버스 노선, 5천여대의 버스, 10만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동시에 경부선, 호남선, 장항선 등 기차, 대학 스쿨버스가 수원역을 기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경기남부지역을 아우르는 교통의 핵심 축이다. 특히 △분당선 연장선 완전 개통 및 전철 1호선 수인선 오이도~송도 개통완료(2013년 11월) △송도~인천(2015년 12월 개통예정) △수원~한대앞(2017년 개통예정)을 앞두고 있으며, 수원시에서 현재 공사 중인 수원역 광역환승센터도 건립 예정인 가운데 수원세류지구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수원역은 유통공룡들의 수원역 결투라 표현할 정도로 대형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과 함께 롯데복합쇼핑몰이 운영 중이며, 기존의 AK플라자 증축 외에 신세계도 새 쇼핑몰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특2급 호텔인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이 287실 규모로 들어서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청, 수원시청 등 공공기관과 아주대병원ㆍ성빈센트 병원 등 의료기관 및 세계문화유산인 화성행궁, 수원박물관, 팔달공원 등 문화시설이 주변에 있어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에서 문화와 생활 편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 ■ 인근 단지보다 착한 분양가전매 가능 수원세류지구의 분양가격은 위치, 층, 방향, 평면 등에 따라 각기 다르며, 84㎡형은 2억6천800만원(1층)~3억3천만원(5층 이상), 118㎡형은 3억6천900만원(1층)~4억4천500만원(5층 이상)으로, 3.3㎡당 평균가격은 920만원선이다. 인근 시세가 3.3㎡당 평균 1천200만원 가량으로 형성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 또 지난해 12월18일부터 전매가 가능하고, 입주시까지 중도금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계약금 정액제(1천만원)로 계약이 가능, 투자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이와 함께 84㎡, 118㎡ 타입 미분양물량에 대해 지난해 7월15일부터 선착순 동호지정계약 공고 이후 미분양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현재 2블록은 분양이 마감됐으며, 1블록은 118㎡형 마감임박(84㎡형 마감), 3블록도 속속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3블록 중 일부 동호는 계약이 가능하므로 3억원 초반으로 초 역세권 프리미엄 단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전세대란을 감안할 때 시세보다 저렴하고, 걸어서 대중교통 등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세류지구가 투자 및 실 거주 모든 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세류 분양홍보관(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910, 031-248-9077~8)은 주말ㆍ공휴일에도 상담 및 계약이 가능하다. 김규태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는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유의동 국회의원과 정상균 평택부시장, 강효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및 권영대 캠코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지역민의 가계지원을 위한 햇감자 200박스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캠코 직원들은 메르스와 가뭄 등으로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시 일죽면의 캠코가 관리하는 국유지를 대부받은 농가를 찾아 감자 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권영대 본부장은 최근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침체된 평택지역의 경제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인지역 27곳에 대학생ㆍ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1만7천여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70개 지구에 행복주택 3만8천636가구를 추가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지역에는 양주옥정 1천500가구, 남양주별내 1천220가구, 성남고등 1천40가구, 화성동탄2 820가구 등 총 1만4천706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에서는 영종지구(990가구)와 검단지구(1천935가구) 등 2곳에서 모두 2천925가구의 행복주택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주택사업계획을 승인받은 물량을 더하면 총 107개 지구에서 행복주택 6만4천892가구를 짓는 사업이 현재 추진 중이며, 이는 정부가 2017년까지 공급하기로 한 행복주택(14만가구)의 약 46%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는 이번에 공급이 결정된 행복주택 3만8천여가구 중 12개 지구 5천427가구에 대해서는 사업승인을 마쳤고, 8개 지구 5천802가구는 사업승인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2만7천가구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해 지난해 사업승인을 받은 물량을 포함, 올해 2만가구 이상의 행복주택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송파 삼전, 서초 내곡, 구로 천왕, 강동 강일지구 등 행복주택 847가구에 대한 입주자 첫 모집 공고가 30일 이뤄진다. 국토부는 이들 4개 지구 임대료가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서 정해졌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전세 물건 부족으로 매매로 선회하는 매수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한주에도 수도권 매매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28일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5%, 인천 0.04%를 기록했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군포시(0.08%), 안양시(0.06%), 안산시(0.06%), 의정부시(0.05%), 고양시(0.05%) 등에서 상승했다. 군포시는 전세물건 부족으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면서 당정동 당정마을엘지 110㎡가 1천만원 오른 3억1천만~3억5천500만원이다. 안양시도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많고 인근 평촌신도시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하면서 비산동 비산롯데캐슬 107㎡가 1천500만원 오른 3억7천만~3억9천만원이고, 삼성래미안 81㎡가 1천만원 오른 3억3천만~3억6천500만원에 거래됐다. 신도시는 평촌(0.13%), 일산(0.09%), 중동(0.08%) 등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호계동 등에서 매매가가 상승해 비산동 샛별한양1차(6단지) 70㎡가 1천만원 오른 3억1천만~3억4천만원에 거래됐고, 호계동 무궁화코오롱 109㎡가 1천만원 오른 3억5천만~3억9천만원이다. 인천은 서구(0.10%), 동구(0.08%), 남동구(0.06%) 등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9호선 연결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검암동 일대의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검암동 서해그랑블 90㎡가 1천만원 오른 2억5천만~2억7천만원이고, 가좌동 현대3차 82㎡가 500만원 오른 1억8천500만~1억9천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양시(0.14%), 김포시(0.12%), 군포시(0.11%), 고양시(0.10%), 의정부시(0.07%)가 올랐다. 신도시는 0.08%로 일산(0.19%), 평촌(0.15%), 중동(0.13%) 등에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