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일과 가정의 양립, 여성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업 환경은 우리 사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창립 106년 만에 첫 여성 지역본부장을 배출했다. 농어촌공사는 29일 경기지역본부장에 박우임 김포지사장(54)을 선임했다. 박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79년 공사에 입사해 기금관리처 부담금관리팀장, 인재개발원 교육지원팀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 승진인사에서 공사 최초로 여성 1급 부서장으로 승진한 뒤 고양지사장, 김포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 본부장은 뛰어난 직무수행능력과 도덕성, 객관적인 업무 성과를 바탕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고, 평소 원활한 대인관계로 공사내에서는 여장부로 통한다. 한편 박 본부장은 내년 1월1일자로 부임, 경기지역본부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인터넷 쇼핑몰 결제가 간소화된다.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이디(ID)와 비밀번호(PW)만으로 신용카드를 통한 물품 구매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ㆍ삼성ㆍ현대카드 등 대부분의 카드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시 인증 절차가 필요없는 결제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원클릭 서비스를 29일부터 운영한다. 현재는 온라인에서 결제시 본인임을 확인하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결제 금액이 30만원을 넘으면 문자메시지(SMS)나 전화자동응답장치(ARS) 등을 통해 추가 인증을 해야하지만 이같은 절차가 사라진다. 우선 신한카드는 29일부터 모든 쇼핑몰에서 간편결제 아이디 입력만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를 시행한다. 신한카드 고객은 자신의 컴퓨터(PC)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살 경우, 사전에 등록했던 아이디만 입력하면 곧바로 카드 결제를 통해 물건을 살 수 있다. 삼성카드도 감독당국의 심사가 끝나는 29일부터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모든 쇼핑몰에서 결제가 가능해진다. 현대카드 역시 같은 날부터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만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KB국민카드는 30일부터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 가맹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늦어도 31일까지 7만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ID와 PW 결제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씨카드는 지난달부터 G마켓, 옥션, 11번가 등 12개 가맹점에서 로그인 후 카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외국처럼 우리나라도 간편 결제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하면 외국업체에 고객을 빼앗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며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 등의 추가 인증 절차가 없어진 만큼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6일 수원 일월저수지에서 직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고향 물살리기 환경정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직원들은 일월저수지 수변의 각종 쓰레기 약 1톤을 수거하고,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저수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보전 캠페인을 펼쳤다. 차한우 본부장은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환경지킴이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999년부터 매월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을 펼치며, 지역 주민들에게 물관리 필요성을 계몽하고 농어촌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규태기자
농협중앙회는 김태영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부회장이 24일 전무이사직을 사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농협경제사업 지주이관에 제약이 되는 공정거래법 등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한 농협법 개정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필요한 관련법 제개정 등 그동안 추진해 왔던 맡은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하고 후배들을 위해 사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후임 전무이사 부회장은 농협중앙회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후임 전무이사가 선출될 때까지는 정관에 따라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가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김규태기자
사육부터 도축ㆍ포장처리ㆍ판매까지 모든 거래단계의 정보를 한번에 알 수 있는 돼지고기이력제가 오는 28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질병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력을 추적해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에 따라 회수ㆍ폐기 등의 신속한 조치를 하기 위해 돼지고기이력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력제 시행에 따라 전국의 모든 농장은 매달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다음달 5일까지 사육현황을 이력관리시스템에 신고해야 하며, 다른 농장으로 돼지를 이동하거나 도축장으로 출하할 때마다 돼지에 농장식별번호(종돈은 개체식별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종돈은 등록ㆍ폐사ㆍ이동 시 소와 같은 신고의무를 부여해 개체별로 이력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또 도축업자는 도축 시 돼지의 농장식별번호 확인을 거쳐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해당 농장의 이력번호를 발급받아 모든 돼지에 이력번호를 표시하고, 경매를 포함한 도축결과를 매일 신고해야 한다. 식육포장처리업자와 식육판매업자도 포장지 또는 식육판매표시판에 이력번호를 표시해야 하며 거래내역을 기록ㆍ관리해야 한다. 특히 일정규모 이상 업소에서 이력관리대상 축산물에 대한 신고ㆍ표시ㆍ기록 등 의무 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돈 농가의 생산출하 등의 정보를 통해 가축질병 발생 원인 규명과 방역조치를 지원함으로써 한돈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는 스마트폰의 안심장보기 앱이나 축산물이력제 누리집(www.mtrace.go.kr)을 통해 식육판매표지판 또는 돼지고기 포장지에 표시된 이력번호를 조회하면 돼지고기의 이력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규태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나눔축산경기도지부는 24일 지역본부 본부장실에서 우유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성금 1천5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우유사랑! 나눔 캠페인은 성장기에 있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지원하는 취지로 농협중앙회와 전국낙농조합장 협의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한국유가공협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대한항공의 지난달 국제선 여객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의 항공여객 집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11월 국제선 여객은 128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다. 이는 국적 항공사 7곳 가운데 유일한 국제 여객 감소다. 공급석은 1.7% 줄었으며 탑승률은 0.3%p 증가했다. 2위인 아시아나항공은 100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고, 특히 저비용 항공사들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16만8천명의 승객을 실어날랐으며, 티웨이항공(6만4천명)은 증가율이 138.2%로 가장 높았다. 대형 항공사는 실적이 2.9%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저비용 항공사는 39.2%나 늘었다. 김규태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이 취업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다. 융기원은 2015년 동계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디지털 휴먼연구센터 △나노프리모 △로봇융합 △스마트 그리드 △공공데이터 등 총 28개 분야에 49명의 인턴을 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5~30일까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내 융기원 연구센터에서 각 분야에 맞는 인턴십에 참가하는 동시에 매주 1차례 서울대 교수진의 강연을 듣는 브라운백 세미나와 취업준비 및 진로선택으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과정을 수료하면 50만원의 지원비와 융기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지원자격은 거주지나 재학 중인 대학교가 경기도에 소재하는 대학생들로, 2학기 이상 수료한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융기원 홈페이지(http://aict.snu.ac.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융기원 관계자는 인턴 프로그램은 평소 관심있었던 분야를 선택해 연구에 직접 참여 할 수 있어 개인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공분야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연구실 체험이나 현장실습 등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많아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 인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선택 등에 도움을 주고 갈수록 심화되는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등 매년 2차례 실시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추운 겨울에 남성은 목도리나 넥워머를, 여성은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장갑과 손ㆍ발난로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G마켓에 따르면 이달 들어 목도리(머플러) 판매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여성 고객은 전년 대비 매출이 48% 증가한 반면 남성 고객 구매는 2배 이상(106%) 증가했다. 방한용품 중 넥워머 역시 남성의 구매는 136% 증가했으며 여성의 구매는 84% 늘었다. 방한 효과가 있는 모자도 여성 보다 남성 고객의 판매 성장세가 더 컸다. 털모자와 비니ㆍ두건의 남성 구매량은 각각 61%, 62% 증가한 반면, 여성은 각각 43%씩 늘었다. 방한 마스크도 남성은 29% 증가한 반면 여성은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여성의 경우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한용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2배(100%) 증가한 반면 남성은 69% 늘었다. 이 가운데 모직장갑은 여성 구매가 3배 이상(256%) 증가한 반면 남성은 100% 늘었다.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터치장갑을 구매한 여성은 92% 증가한 것에 비해 남성은 30%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발 보온을 위한 털실내화도 여성이 79% 증가해, 남성(34%) 보다 증가폭이 컸다. 같은 기간 손난로와 발난로도 전년 동기 대비 여성 구매량이 2배 이상(113%) 증가한 반면 남성은 81%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12월 들어 폭설과 한파가 지속되면서 방한용품 수요가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남녀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여성보다 머리카락이 짧은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얼굴과 목 부위에 추위를 더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30일까지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 모임으로 힘든 직장인을 위해 전점에서 숙취 해소 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최근 일주일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숙취 해소에 좋은 콩나물이 21.5%, 꿀이 27.1%, 황태가 25.5% 각각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객 수요에 맞춰 시원한 국물을 낼 수 있는 해산물을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백두산맥 속살 황태채(160g)를 7천900원에, 봉지굴(150g)을 2천980원에, 매생이(200g)를 2천800원에 선보인다. 몸 안의 숙취로 인한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꿀도 최대 40% 가량 할인해 허니스티 사양벌꿀 기획(800g2)을 1만2천600원에, 아나에 스페인 천연꿀(500g)을 6천500원에 판매한다.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알코올 분해에 좋은 콩나물을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해 CJ 행복한콩 콩나물(380g), CJ 맛있는 콩나물(220g)을 각 1천500원, 80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숙취 해소를 도와주는 숙취 해소용 음료도 여명(140㎖2)을 7천400원에, 힘찬 하루 헛개차(1.5ℓ)를 1천900원에, 17茶 헛개(340㎖)를 1천원에 내놓는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