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롯데마트가 11일부터 2주간 전점에서 기저귀 구매 시 다양한 장난감 사은품을 제공하는 기저귀 팡팡 사은 대잔치를 진행한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하기스 매직팬티 기저귀(대형ㆍ특대형)를 5박스 이상을 사면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인디언 형상의 실내형 텐트인 유아 인디언 티피 텐트, 마미포코 팬티 기저귀(대특대)를 5박스 이상 구매 시 유아용 의자 위에 설치해 아이들 식사를 돕는 치코 모드 부스터를 증정한다. 또 보솜이 천연코튼 기저귀(신생아ㆍ소ㆍ중ㆍ대ㆍ특대)를 5박스 이상 구매하면 승용 완구인 라바 번개카를 제공한다. 온라인몰에서 하기스, 마미포코, 보솜이 기저귀를 5박스 구매 시 오프라인 사은품과 함께 물티슈를 추가로 준다. 롯데마트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하면 행사 전품목 10% 추가 할인해 준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장기 불황 여파로 자녀 선물에도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이번 행사의 할인 혜택을 큰 폭으로 늘렸다며 앞으로도 가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올해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편의점 이용률이 증가하며 매출 비중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베스트 상품에서는 참이슬 360㎖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제치고 처음으로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음료 시장에서는 박카스F가 레쓰비를 제치고 음료 판매 정상에 올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0일 올해 11월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편의점의 주고객층으로 새롭게 부상했다. 이는 국내 편의점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1990년대 당시 20~30대 청년층(1960년대 초반생)이 어느덧 중장년층에 접어들면서 이들의 편의점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50대 이상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3% 증가하며 처음으로 매출 구성비 20%(21.1%)를 돌파했다. 특히 20~30대 젊은 고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수입맥주에서 50대 이상 고객 매출은 44.8% 증가하며 전체 신장률 38.4%를 기록했다. 수입맥주내 50대 이상 고객의 매출 비중도 지난 2012년 13.7%에서 올해는 18.8%로 연평균 2%P 이상 증가했다. 젊은 소비자들이 식사대용품으로 많이 찾는 도시락과 즉석가공식품에서도 50대의 구매력이 높았다. 최근 50대 경제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 도시락은 올해 현재(1~11월) 51.2%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50대 이상은 이보다 높은 61.2%를 기록했다. 도시락과 함께 대표 식사대용품인 즉석밥과 레토르트 상품도 20대와 30~40대의 성장률은 각각 6.6%, 7.4%이지만 50대 이상은 이보다 3배 이상 높은 24.7%를 기록했다. 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중장년층이 증가하면서 젤과 왁스 같은 헤어용품의 중장년층 구매율도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세븐일레븐 헤어용품 매출은 20~30대의 소비가 다소 둔화되면서 5.1%에 그쳤으나 50대 이상은 2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스마트폰, 인터넷 등으로 대변되는 청년 문화에 대한 중장년층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다양한 정보와 문화에 익숙해짐에 따라 이들의 소비 패턴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오는 16일까지 일주일간 2014년 총결산 슈퍼 세이브 행사를 열고 인기 상품 200여개를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에브리데이는 9천개 한정 상품으로 웰리스 3겹 휴지(27m30롤)를 56% 할인된 6천980원, 행복한 식탁에는 판란(대란30구)을 24% 할인된 4천980원, 농심 안성탕면(120g5입)을 2천380원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오뚜기밥 (210g6)을 4천800원, 오뚜기 식용유 (1.8ℓ)를 3천350원 등에 소개한다. 국민카드를 이용하면 조생 감귤을 도매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5㎏ 한 박스에 7천900원,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13% 추가 할인된 6천900원에 판매한다. 13일까지 1등급 한우 반값 행사도 진행한다. 한우 1등급 등심과 채끝을 100g에 25% 할인된 5천980원, 국민카드와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25%를 추가로 할인해 정상가의 절반 가격인 3천980원에 내놓는다. 국거리와 불고기, 양지 등도 국민카드와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30~4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1등급 한우 외에도 1+등급 등심을 4천980원, 1+등급 국거리불고기를 2천850원 등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신세계 포인트 카드 회원을 위한 특가전도 열고 최대 42% 저렴한 구매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오뚜기 라이트 스탠다드마일드 참치(각 150g3입)를 42% 할인된 4천원, 리챔(200g3입)을 30% 할인된 7천280원, 청국장 메추리알(35구)을 16% 할인된 2천5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 서부 내륙지역에 대한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청뚜aT센터를 9일 개소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안성국 청뚜 총영사, 주춘슈 쓰촨성 농업청 부청장, 리이 청뚜시 투자촉진위원회 부주임, 김수부 한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aT의 중국지역 해외지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동부 연안에 몰려 있었지만 최근 중국의 국가발전 전략 중심이 서부내륙으로 이동함에 따라 청뚜에 추가로 지사를 설치, 다양한 시장개척사업 전개를 통해 중국 서남부 지역에 우리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청뚜가 위치한 쓰촨성은 중국 중서부 내륙의 상업무역 및 물류 거점으로,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산 제품의 유통량이 증가하고 있어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중국 서부 내륙으로의 우리 농식품 진출 확대를 위해 청뚜aT센터가 중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국민안전처에서 시행한 2014년 재해대책 유공 평가에서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재해대책 유공 평가는 전국 재해대책관련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25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해예방ㆍ대비, 대응ㆍ복구 등 방재분야 공로를 심사하는 평가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경기지역 봄 가뭄과 가을철 집중호우를 비롯한 농업재해 발생시 신속한 농업용수 확보와 복구 작업으로 영농 피해를 줄이는 한편 저수지와 배수장 등 수리시설의 설계기준 및 수방기준 강화, 신속대응체계 구축 등 재난관리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가 심해지면서 재난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영농환경과 수자원 확보를 통해 재난관리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경기지부는 지난 5일 파주 광탄농협 소회의실에서 송명규 위원장과 백조현 광탄농협 조합장, 이석용 NH농협은행 파주시지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모국방문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2007년 결혼한 이후 파주에 거주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모국방문의 기회가 없었던 레티하씨(32ㆍ베트남)가 모국방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레티하씨는 7년만에 그리운 부모님과 형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경기지부와 광탄농협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백조현 광탄농협 조합장은 농업인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에서 결혼이주여성은 안정적인 농촌기반 구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올해 단연 눈에 띄는 브랜드는 바로 교촌이다. 국내에서 외식업계 최초로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허니레이디스오픈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해외에서는 한류와 함께 치맥 열풍을 타고 기존의 치킨과 차별화된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는 교촌은 1991년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교촌통닭으로 시작, 지금은 전국 960개 가맹점을 가족으로 둔 치킨 프랜차이즈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같은 큰 성장은 항상 나눔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상생을 도모하며, 사회 환원을 실천해 온 기업이념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교촌은 기업이념인 나눔을 전파하기 위해 가맹점과 상생, 지역 발전, 기부문화 확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했다. 끊임없이 주변의 이웃과 나누며 소비자와 진실되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교촌의 아름다운 행보를 살펴봤다. ■ 일하는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청년의 꿈 장학금 제도 교촌은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에 걸맞게 기업문화 차원에서 가맹점과 상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일자리 창출 및 양극화 심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의 꿈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교촌은 가족으로 성실히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청년의 꿈 장학금 지원은 인재양성(대학 학비), 희망나눔(생활 보조금), 밝은미래(검정고시 합격자 지원), 수호천사(안전운전 장려금), 모범근속(우수 직원 장려금) 등의 5개 항목으로 구분해 각 지원 분야별 자격 해당자에게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에는 오산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청년의 꿈 4기와 5기 장학금 시상식을 통해 총 137명의 가맹점 직원 및 아르바이트 근무자를 선발해 6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뿐만 아니라 교촌 지사 및 가맹점의 대학입학 자녀들의 장학금 지원에도 나서, 올해 43명에게 총 2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청년의 꿈은 6기 장학생을 모집 중이다. ■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교촌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바로 오산 사회적 경제협의회 프로보노 지원이다. 교촌은 지난 10월 오산시청광장에서 열린 오산 사회적 경제 출범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프로보노 협약식을 체결, 본사 직원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의 어려운 문제점 해결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오산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며 사회적 경제의 영세한 경영탈피 및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돌파구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촌은 지난해부터 독도의 날을 기념해 오산시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골든벨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오산지역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정확히 인식시킴으로써 우리나라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자 올해 2회째 진행되고 있다. 또 민족대명절 추석에는 재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교촌에프앤비와 함께하는 추석 나눔 잔치를 진행했다. 외롭게 보내는 재가 어르신들이 송편 빚기 등의 프로그램과 명절 먹거리로 마련된 만찬을 함께 나누며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직원들이 말벗이 돼 주었다. 한편 교촌은 설맞이 해피스마일데이, 사랑의 카네이션 달기 등 지역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 나눔문화 확산 공로 인정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교촌은 이처럼 남다른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지역사회 이웃사랑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교촌은 1991년 창립 이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어려운 아동ㆍ청소년을 후원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2011년부터 교촌에프앤비 공장이 위치한 오산지역을 중심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재생비누지원과 이불나눔사업을 비롯해, 지역 청소년 장학금 지급과 아울러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독도 골든벨 행사 후원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아동ㆍ청소년, 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교촌은 기업가치인 나눔을 항상 생각하며 사회환원을 중요한 요소로 여겨왔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원자재 출고량 1kg당 10원씩 적립,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왔다. 이렇게 조성된 금액은 올해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되거나, 양파 과잉공급으로 고통 받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쓰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소중한 나눔을 실현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한국프로여자골프대회에서는 허니 기부존 이벤트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으로 독립운동가 후손과 독도사랑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대회 이벤트로 마련된 후원금은 광복절을 전후해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에 1천500만원, 독도사랑운동본부에 1천만원이 전달됐다. 이와 더불어 골프대회에 앞서 KLPGA 선수들과 함께 대회장 인근 장애인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규태기자 언제 어디서나 도움 OK 노란천사 365일 대기중 교촌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나눔봉사단이 운영되고 있다. 지역 사회, 주변 이웃에게 다양한 나눔을 펼치는 사내 단체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노란 조끼를 입고 어디든 달려간다. 올 한해만 해도 교촌 나눔봉사단의 활약상은 다양했다. 장애인 복지시설 등대의 집을 방문해 거주 장애인들의 따뜻한 일일 가족이 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어버이날에는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홀몸 어르신 사랑의 카네이션 달기 행사를 통해 지역내 독거 어르신 150명을 모시고,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와 식사 대접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홀몸 어르신 가구를 찾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나눔과 함께 문풍지와 보온시트를 직접 붙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역내 크고 작은 봉사에 교촌 나눔봉사단은 꾸준히 함께 하고 있다. 표주영 교촌에프앤비(주) 사장은 지역민의 사랑으로 성장한 교촌은 지역과 함께 한다는 생각을 최우선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노란 조끼를 입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등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표 사장은 이어 각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은 직원들의 자기개발 및 자존감 향상 등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닌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음가짐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한국나노기술원이 경기지역 나노 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의 공동지원을 받아 실시 중인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진학에 성공한 고교생을 제외하고 무려 교육생의 98%가 취업에 성공했다. 나노기술원은 올해 37개 특성화고 학생 64명을 선발, 상반기에 수료한 30명 가운데는 26명이 중견ㆍ중소기업에 취업했다. 취업하지 않은 나머지 4명은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현재 34명이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양성 프로그램이 수료되면 상반기 이상의 취업률을 보일 것으로 기술원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취업자의 87% 이상이 경기도내 기업에 취업, 지역경제 발전과 청소년 실업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나노기술원은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현장전문인력양성을 위해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8년까지 5년간 나노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 내는 교육사업이다. 인력양성사업은 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나노반도체, LED, 태양전지, 측정분석기술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관련 분야의 중견ㆍ중소기업에 양질의 현장기술 인력을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노융합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기업의 생산공정과 검사장비 오퍼레이터 및 기술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특성화고에는 고가의 첨단 나노반도체장비와 전문교육인이 부족해 현장에서 원하는 전문인력을 교육해 내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에 나노기술원은 지난 2010년 특성화고 학생 산업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나노인력 양성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1년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참여해 지역사업으로 발전시켰고, 2011년 말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세해 본격적인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난해부터 5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부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사업운영과 우수학생 선발 등을 지원하고, 특성화고는 우수학생을 추천하며, 참여기업은 교육생 취업에 협력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나노기술원은 6개월 과정으로 연수교육과 평가 및 진로상담과 취업지원 등을 맡았다. 교육 프로그램은 6개월 700시간 과정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나노반도체기초과정 △나노공정장비과정 △나노소자제작과정 △나노측정분석과정 △직업기초과정 등 5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이론 40%와 실습 60% 비율로 구성하고, 집중교육장비 2대 이상은 반드시 경험하도록 했다. 산학연 전문가와 나노기술원 연구ㆍ기술 인력이 강사진으로 나서는 등 탄탄한 인력풀로 밀착형 멘토링제를 실시, 교육의 질을 높였다. A기업 인사담당자는 나노 반도체 분야 신입직원의 경우에도 업무 적응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게 현실이라며 나노기술원이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채용후 곧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희중 한국나노기술원장은 도내 특성화고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나노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설비와 장비, 전문인력들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현장기술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 등에 양질의 전문 인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학생들에게는 진로선택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실업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기술원은 8~19일까지 2015년도 상반기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류전형과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내년 1월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자세한 사항은 나노기술전문인력양성지원센터(www.kanc.re.kr/edu_kanc, 031-546-6240 )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강소농ㆍ경영지원분야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강소농ㆍ경영지원분야사업 평가회는 매년 농진청이 전국의 강소농ㆍ경영지원분야 사업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ㆍ군간 우수 강소농ㆍ경영사업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정보교류를 통해 사업을 활성화 시키는 자리다. 이번 평가회에서 도농기원은 강소농에 대한 △민간전문가 그룹 컨설팅 지원 △사업홍보 강화 △강소농 우수농산물 홍보전 개최 △선진 강소농 벤치마킹 해외연수 등 차별화된 사업 실적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농기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강소농ㆍ경영지원분야 육성사업 추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규태기자
갑자기 떨어진 기온과 폭설로 예년보다 안정적이었던 겨울철 채소값이 일주일새 최고 60% 가량 가격이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3일 기준 30가지 주요 채소 도매가격은 지난주 평균과 비교해 27~67% 가량 올랐다. 품목별로는 시금치(4㎏ 상자하품)가 65.9%(4천48원6천716원) 뛰었고, 대파(1㎏ 단상품)ㆍ적환무(100개ㆍ상품)알배기 배추(8㎏ 상자ㆍ상품)가지(8㎏ 상자ㆍ상품)도 각각 62.7%, 59.9%, 53%, 47.2% 상승했다. 또 홍피망(10㎏ 상자ㆍ중품), 양상추(8㎏ 상자ㆍ하품), 깻잎(100속ㆍ중품), 청상추(10㎏ 상자ㆍ특품)의 상승폭도 모두 30%를 넘었다. 현재 채소류 가격은 지난주뿐 아니라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조선 애호박(20개ㆍ상품)과 무(18㎏ 상자ㆍ상품)는 각각 2만1천385원, 1만4천637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60%나 가격이 올랐다. 올해 따뜻한 날씨 덕에 작황이 전반적으로 좋아 채소값은 지난달 말까지 줄곧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한파와 폭설로 일주일 사이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추위에 약한 시금치ㆍ대파ㆍ배추ㆍ깻잎 등 엽체류의 한랭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