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장동윤X김소현, 아찔한 첫 키스 엔딩…로맨스 본격화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김소현이 아찔한 첫 입맞춤으로 '심쿵' 로맨스에 불을 제대로 지피며 월화드라마 1위를 지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이예진 백소연 연출 김동휘 강수연 제작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프로덕션H몬스터유니온) 9, 10회에서는 동주(김소현)를 향한 마음을 자각한 녹두(장동윤)의 애틋한 첫 입맞춤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두 사람의 입맞춤 직전을 목격, 녹두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율무(강태오)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9, 10회 시청률은 5.0%, 6.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녹두와 옷을 바꿔 입은 동주의 기지와 박대감을 잡아들인 율무의 능력으로 코길이 탈취 대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무사히 위기는 넘겼지만 녹두와 동주의 사이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다. 술에 취한 동주가 녹두에게 연모하는 이가 있다고 폭탄선언을 한 것. 뒤이어 녹두를 서방님이라 부르는 앵두(박다연)가 나타나고, 당황한 녹두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율무에게 고백하며 입을 맞추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좋아해, 좋아한다고"라는 동주의 주어 없는 취중 진담이 녹두를 흔들었다. 서로를 향한 알 길 없는 마음 속, 두 사람의 입덕부정기는 깊어졌다. 우연히 연못가에서 재회한 동주에게 녹두는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동주는 마음을 숨겼다. 동주가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는 사이에도 녹두의 다정함이 자꾸만 마음을 파고들었다. 과거의 트라우마로 어둠을 두려워하는 동주를 위해 문을 가리고 불을 밝혀준 녹두. 그날 밤, 녹두는 동주를 향한 연심을 자각했다. 동주 역시 잠든 녹두를 바라보며 "소용없는 짓 안 하기로 했는데. 하면 안 되는데"라며 그에게 향하는 마음과 현실 사이에서 힘겨워했다. 복수를 위해 마음 준 이 하나 없이 살아온 동주는 녹두의 마음을 외면했다. 하지만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감정을 깨달은 녹두의 직진은 거침없었다. "내가 너 좋아해"란 돌직구 고백으로 동주를 뒤흔들었다. 옛 정인 율무를 핑계로 자신의 마음을 거절하려는 동주에게 "그놈은 너 봐도, 너는 그놈 안 봐. 네가 보는 거 나야"라며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 이어 두 사람의 입맞춤을 목격하고 녹두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율무의 충격 엔딩은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입덕부정기 끝에 서로의 마음을 자각한 녹두와 동주의 '심쿵'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아픈 과거로 복수만을 위해 살아왔던 동주이기에 녹두와 자신의 마음을 외면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 동주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는 녹두의 모습은 여심을 흔들었고, 애틋한 첫 키스 엔딩이 설렘을 무한 증폭시켰다. 또한, 가족들을 습격한 사건에 광해가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녹두의 모습도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은 KBS 2TV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동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이해인, '아이돌학교' 조작 주장 "탈락 정해져 있었다"

가수 연습생 이해인이 '아이돌학교'의 조작 의혹을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CJ와 가짜 오디션' 편을 통해 '프로듀스 101' '아이돌학교'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조작 의혹을 파헤쳤다. 이날 이해인은 "내가 겪은 일이지 않느냐, 내가 직접 입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PD수첩'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이해인은 '프로듀스101'과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으며, 이후 SNS를 통해 조작 의혹에 대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해인은 "처음에 ('아이돌학교') 오디션장에 가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서 준비를 안 하고 있었는데 촬영 전날 작가님이 '너는 가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내가 '프로듀스' 시리즈에 참여한 적도 있고 인지도가 있는 연습생이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한 이해인은 "1, 2차 시험을 통해 선발됐던 최종 도전자들도 3000명이 모였던 2차 시험인 오디션장에 제대로 간 이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칭찬을 받았는데도 떨어졌다. (떨어지는 게) 이미 정해져 있었다"면서 "방송을 통해 공개된 핑크빛 내무반은 페인트칠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예민한 연습생들은 피부병이 생길 정도였다"고 열악한 합숙 환경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해인은 '아이돌학교' 탈락 후 CJENM의 전속계약 제안으로 데뷔를 약속받았지만, 끝내 데뷔하지 못했다. 아버지가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했지만, 이해인은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라고 반대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해당 PD는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최종 경연 투표는 내가 담당하지 않아 정확히 모른다"고 답했다. 장영준 기자

"오죽하면 스타쉽듀스라고"…조작 의혹 중심에 선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과 관련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CJ와 가짜 오디션' 편을 통해 엠넷의 프로그램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특혜 의혹을 함께 언급했다. 이날 '프로듀스X101'의 한 출연자는 "저희는 보자마자 '이 기획사가 되겠다' 1화 보고 느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라며 "처음 분량부터 밀어줬다. 오죽하면 '스타쉽전용', '스타쉽채널', '스타쉽듀스'라고 저희 연습생들끼리 말했을 정도"라고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에게 특혜가 있었음을 증언했다. 한 출연자의 아버지도 "눈에 보인다. '센터 해봐라', '메인보컬 해봐라' 하면 스토리가 나온다. 그럼 다음에 몇 십 위가 오르고. 2, 3주만에 인생역전 한다"며 의혹을 더했다. 특혜 의혹의 배경에는 경연곡 사전 유출 의혹도 한 몫 했다. 실제 한 연습생이 경연곡을 미리 유포했고, 이 연습생은 안무 선생님이 알려줬다고 실토했다. 특히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은 사전에 경연곡을 알고 있었고, 연습까지 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경연곡 사전 유출 의혹에 대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PD수첩'에 "수사 중인 사건이라 별도로 드릴 말씀 없다.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영준 기자

'PD수첩'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의 민낯

'PD수첩'에서는 연예계 지망생, 팬들, 국민들 그리고 연예계 관계자까지 울리는 가짜 오디션을 해부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은 'CJ와 가짜 오디션' 편으로 꾸며진다. #국민 프로듀서'의 허상 - 연습생과 소속사, 심지어 협업한 음악 스태프 등의 의견도 묵살한 '프로듀스X101' Mnet '프로듀스 시리즈'는 2016년 첫 선을 선보인 이래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을 배출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이번 시즌 '프로듀스X101' 종영 직후 참가자들의 득표 차에 일정한 패턴이 반복된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경찰은 CJ ENM과 소속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수사는 전 시리즈로 확대되어 급기야 국정감사에까지 언급되었다. 문제는 '국민 프로듀서' 즉, 시청자가 직접 뽑는 아이돌이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공정성이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었다는 점이다. 'PD수첩'에서는 출연자의 분량 문제, 이른바 '피디 픽' 등에 대한 증언, 마지막 생방송 당일 투표 조작으로 의심되는 정황과 과정, 그에 따라 얽혀있는 소속사들의 이해관계 등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 "금지어는 조작, 감금"'아이돌학교'의 인권침해 Mnet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 학교'의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시작부터 과정까지 투표조작은 물론, 출연자 선정방식과 합숙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문제들을 연달아 폭로했다. '아이돌학교'에선 금지어가 '조작' '감금'일 정도로 인권침해가 다반사로 일어났다고 제보자들은 한 결 같이 말하고 있다. # 개발, 홍보, 관리, 유통에 이르기까지 CJ ENM 아닌 곳이 없는 구조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 상의 단순한 조작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논란이 CJ ENM의 수직계열화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한다. CJ ENM은 '문화 공룡'이라 불릴 정도로 음반 기획부터 프로그램 제작, 공연 등의 사업을 독점하고 있다. 특히 '프로듀스' 시리즈는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CJ ENM이 관리하는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키고, 지속적 노출과 홍보를 통해 음반 유통과 공연 수익까지 극대화하는 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CJ ENM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글이 SNS 계정에 올라왔다. CJ ENM 계열의 기획사와 계약 후에 그룹 활동을 했지만, 1년 여 년 동안 단 한 번도 정산을 받은 적이 없었고 더 이상 투자가 어렵다는 회사의 말에 계약 해지를 원하자 CJ ENM에서 억대의 위약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수 년 간 연습생 생활을 해야만 했던 청년들은 데뷔만을 꿈꾸며 청춘을 바치고 피땀 흘렸다. 'PD수첩'은 청춘들의 꿈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했던 CJ의 이른바 취업사기행각과 인권침해와 착취, 회유와 협박, 공정성 퇴색 과정을 취재했다. 'PD수첩'은 오늘(15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유퀴즈' 전국체전 현장 찾아…이예림 선수부터 김지환 선수까지 만남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 조세호가 전국체육대회 100주년을 맞아 전국체전이 열리는 현장으로 향한다. 1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잠실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을 찾아 피땀을 쏟으며 경기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을 직접 만나기에 나선다. 제일 먼저 밝은 웃음으로 두 자기를 만난 선수는 바로 '롤러 스피드 요정'으로 불리는 이예림 선수.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그녀는 4살부터 롤러 스포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체전 준비 기간과 반복되는 하루 스케쥴, 시상 때 단상에 올라간 기분과 국가대표 언니들과의 대화 등 선수 생활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이어 앞으로의 목표와 이예림 선수가 전하는 롤러 스포츠 종목에 대한 홍보는 물론 경기장에서 직접 선보이는 롤러 실력까지 스피디하게 전해지며 조금은 생소했던 롤러 종목에 빠져드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유재석 조세호가 씨름장으로 향해 만난 선수는 바로 '씨름계의 아이돌'인 황찬섭, 박정우 선수. "나도 입씨름은 잘한다. 입씨름에서는 웬만하면 지지 않는다"고 농담을 하던 유재석과 조세호는 아이돌급의 두 선수를 만나 외모과 체격에서 압도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각자 씨름의 주특기 기술과 경기 도중 부상당했던 상황, 씨름선수들의 꿈, 내 이름 앞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구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후 모래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씨름 시범을 펼쳐 보인다. 여기서 가만있을 리 없는 유재석과 조세호는 역대급 희귀 매치로 붙으며 또 하나의 시청포인트를 선사할 전망. 서로의 샅바를 잡기 전에 아기 자기가 늦게 앉자 유재석은 "게임 매너가 안 좋다"고 말하며 시작 전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어 어두워진 밤에 두 자기가 찾은 선수는 바로 '육상계의 김연아'로 불리며 300만 뷰 영상의 주인공인 육상 양예빈 선수. 중학교 3학년인 양 선수는 29년 만에 한국 육상 여자 중학생 400미터 기록을 경신한 무서운 신예다. 육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육상선수의 하루 일과,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 방법과 내년부터 전국체전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조세호가 "'달려라 하니'에서 하니는 엄마를 떠올리면서 뛰던데 양예빈 선수를 달리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이냐"고 묻자 양선수는 그녀만의 마음 속 영웅을 깜짝 밝히며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양예빈 선수 대 유재석 조세호의 200미터 친선경기가 열리게 되고 야밤에 숨이 턱까지 차며 달리던 두 자기는 양예빈 선수를 뒤따라 가려다 거의 탈진 상태에 이르렀다고. 큰자기 유재석은 "오랜만에 목에서 피 맛을 느껴봤다"며 고된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직업이 국가대표'라고 불리는 21년차 카누 국가대표 이순자 선수를 만나 하루 일과와 큰 자기가 부러워할 만한 상체 근육이 만들어지기까지의 혹독한 훈련과정 등을 자세히 들어본다. 또 '메달 사냥꾼'으로 불리는 철인3종경기 남자부 1위 김지환 선수가 출연해 쉽지 않은 철인 3종을 선택한 이유와 이 종목의 매력, 요즘 가장 큰 고민 등에 대해 토크를 나눈다. 이어 작년 11월 '유퀴즈' 올림픽공원 편에 출연했던 8명의 한체대 학생들을 다시 만나 이번 전국체전에서의 개별 수상 내역과 소감, 체중조절로 못 먹었던 음식 중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 등에 대해 웃음 넘치는 이야기꽃을 피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불청' 안혜경, 고시원부터 극단생활까지 서울 상경기 공개

'불타는 청춘'에서는 안혜경의 서울 상경 후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15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청춘들은 집밥을 먹어본 지 오래된 새 친구 혜경을 위해 정성스러운 요리를 준비했다. 이에 감동한 안혜경은 요리를 잘하지 못함에도 두 팔을 걷고 청춘들을 도왔다. 특히 혜경은 연극 생활 경험과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김광규와 깊은 대화를 이어나갔다. 안혜경이 관객이 적을 때마다 극단 동료들에게 미안함이 크다고 하자 김광규는 연기 선배로서 유쾌한 위로를 건넸다.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전향한 혜경은 배우를 계속하고 싶지만 불러주는 곳에 한계가 있다며, 매번 떨어지는 오디션이라도 도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겸손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안혜경은 2001년 당시, 가족들에게 기상캐스터 합격 소식을 알렸지만, 금전적인 어려움 때문에 반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안혜경은 굴하지 않고 고등학교 때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사연도 털어놓았다. 광규와 혜경,두 사람은 창문 하나도 없는 고시원에서 지내던 녹록지 않은 서울 생활을 회상하며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새 친구 안혜경은 강문영이 출연한 영화 '뽕2' 촬영지가 고향이며, 구본승이 출연한 영화 '마법의 성'은 예술이라고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에 청춘들은 본승과 강문영이 출연한 성인 영화에 궁금증을 가졌고, 다 함께 볼 것을 제안했다. 장비 빨 최민용은 청춘들을 위해 급하게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공수해왔다. 이어 돗자리와 매트리스, 토퍼를 이용해 완벽한 야외극장을 만들었다. 이민용은 와인과 여자 청춘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까지 선보여 모든 청춘의 만족을 끌어냈다. 하지만 이민용이 영화를 급하게 넘기다가 깜짝 놀랄 장면(?)을 틀어 청춘들을 충격에 빠트렸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불타는 청춘'은 오늘(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사람이 좋다' 유재환, 32kg 감량 후 찾은 새 인생

'사람이 좋다' 유재환이 다이어트 이후 달라진 일상이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음악인 유재환이 출연한다. 2015년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방송계에 등장한 유재환.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고정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만 10개에 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의 건강은 뒷전이었다고 한다. 각종 질병에 시달리던 그는 큰 결심을 하게 됐는데. 올해 4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4개월 만에 몸무게 104kg에서 72kg로, 32kg 감량에 성공했다. 다이어트 이후 일상생활에 달라진 점이 많다. 달라진 자신의 외모가 스스로 봐도 잘생겨 보여 거울 보는 재미에 빠졌고 다리 꼬기, 쪼그려 앉기 등 다이어트 전 되지 않던 자세들이 될 때마다 소소한 행복감을 느낀다고.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홈쇼핑, 건강 프로그램 MC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유재환이지만 사실 방송인 이전에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직접 노래를 불러 곡을 발표했던 가수이기도 하다. 가벼워진 몸과 밝아진 모습으로 인생의 전성기를 맞은 방송인 유재환, 또 작곡가로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그의 일상을 만나본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유재환. 애틋해 보이는 모자 사이에는 큰 위기가 있었다. 지난 2013년 어머니가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던 것. 개복수술을 하기 전까진 암의 진행 상황조차 알 수가 없어 수술 날이 어머니의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당시, 어머니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자 어릴 적 살았던 동네를 어머니와 매일 갔었다는 그가 건강을 되찾은 어머니와 다시 추억의 장소를 찾았다. 바쁜 일정 탓에 그동안 어머니와 여행 한번 제대로 못 가본 게 후회가 된다는 유재환. 고등학교 졸업식 이후 10년 동안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 어머니는 아들과 여행을 하며 사진 한 장 남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어렵게 시간을 내 어머니가 꿈꾸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다. 첫 해외여행에 아들 재환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진작 같이 오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뿐. 모자는 서로에게 괜한 걱정을 끼칠까 봐 말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유재환을 전문 방송인으로 알거나, 코미디언 박명수의 매니저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그는 2008년 디지털 싱글앨범을 낸 이후 주현미 소찬휘 박명수 어반자카파 버벌진트 셀럽파이브 등과 작업해 50곡이 넘는 곡을 발표한 작곡가로도 활약해오고 있다. 유재환은 대중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싶어 트로트, 동요, 발라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있다.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오늘(15일) 방송부터 한 시간 앞당긴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장건 기자

'치킨로드' 오늘(15일) 첫 방송…'닭학다식 견문록' 떠난다

오늘(15일) 첫 방송되는 '치킨로드'에서는 새로운 치킨 레시피를 찾아 '닭학다식 견문록'을 떠난다. 올리브 '치킨로드'의 제작진이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김풍X오세득X이원일X오스틴강, 스타 셰프들의 웰컴백 스타 셰프 김풍, 오세득, 이원일, 오스틴강이 오랜만에 Olive로 돌아왔다. 새로운 치킨 레시피 개발을 위해 김풍은 인도네시아, 오세득은 프랑스, 이원일은 미국, 오스틴강은 페루로 '치킨로드'를 떠난다. 각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은 기본, 식재료의 산지까지 찾아가 직접 채취하고 레시피 개발을 위해 현지에서 직접 요리를 해보며 전에 없던 맛을 찾아 나선다. 이들이 들려줄 닭과 현지 식문화에 대한 전문 지식, 특별한 치킨 레시피는 매주 화요일 저녁,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 연예계 대표 미식가들의 대활약 연예계 대표 미식가 4인방이 차세대 치킨 레시피 발굴에 힘을 보탠다. 초딩 입맛의 대표로 나선 김재우는 김풍 셰프와 함께 인도네시아 음식을 체험하며 웃음과 정보를 알차게 선사한다. 오세득 셰프와 프랑스로 떠난 정재형은 파리 유학 경험을 살려 '치킨 요정'으로 활약한다. 강한나는 미국에서 날카로운 맛 평가로 이원일 셰프의 맛 중심을 잡아주고, 권혁수는 페루에서 오스틴 강 셰프의 든든한 형이자 든든한 '위' 역할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셰프들과 미식가 4인방의 색다른 케미는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새로운 치킨 레시피 탄생기 '치킨로드'는 패스트푸드의 성지 미국, 와인과 미식의 나라 프랑스, 구이요리의 진수 페루, 닭 껍질 튀김의 인도네시아에서 치킨의 새로운 맛을 찾는 '닭학다식 견문록'을 시작한다. 매주 각 나라별 특색이 담긴 다양한 치킨 요리가 소개되며 보는 재미는 물론, 시청자들의 침샘까지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치킨로드'는 단순히 먹고 체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치킨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치킨 요리의 신기원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킨로드'는 오늘(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장건 기자

'한밤' BTS, 사우디아라비아 콘서트 현장 공개

SBS '본격연예 한밤' 15일 방송에서는 BTS 사우디아라비아 콘서트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검은색 히잡의 팬들은 다소 낯설었지만, BTS는 여느 나라에서처럼 입국과 동시에 공항을 마비시켰다. 경호원 동원은 물론, 경찰차까지 출동시킬 만큼 수많은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사우디의 환영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공연 하루 전날, 사우디 수도의 주요 건물들은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었다. 심지어, 사우디 정부에서도 BTS 콘서트를 위해 매우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한밤은 중동국가 특파원과 연결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했다. 외국인이라도 부부 증명 서류 없이는 함께 투숙할 수 없는 사우디에서 "방탄소년단 공연 나흘 전부터 외국인 남녀 호텔 투숙을 조건 없이 허락했고, 사우디 여성은 남성 보호자 동행 없이 혼자 숙박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우디의 보수적인 문화를 고려하면 과감한 조치다"라며 설명했다. 콘서트 당일, 사우디 팬들은 우리에겐 생소한 이슬람 전통의상을 입고 있었으나, BTS 공연을 즐기는 모습은 다른 팬들과 같았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3만여 명의 팬들은 BTS의 노래를 한국어로 '떼창'하기도 했는데. 이에 멤버 뷔는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고 정말 행복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본격연예 한밤'은 오늘(1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