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의 법칙'에 소개된 천안 석갈비가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노포의 법칙'에서는 충남 천안의 석갈비 식당을 소개했다. 이곳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석갈비를 맛 본 손님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석갈비는 석쇠에 굽고 돌판에 올려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일반 갈비와 다른 점은 이미 다 구워져서 손님 상에 오른다는 것이다. 석갈비는 돼지고기를 이용하며 그 중에서도 뼈삼겹살을 포를 떠 만든다. 주인장이 공개한 비법 중에는 특별한 숯도 있었다. 센불로 한 번 굽고 숯에 물을 뿌려 발생하는 수증기로 한 번 더 구워야하는 석갈비의 특성 상 남다른 숯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주인장은 이미 50% 연소돼 있는 숯을 다시 100% 연소시켜 잘게 만든 숯을 이용하고 있었다. 고기를 숙성시키는 데도 남다른 비법을 적용하고 있었다. 직접 기른 유기농 배추를 이용해 곱게 간 뒤 고기 위에 얹고 숙성시켜 누린내와 잡내를 잡아줬다. 양념은 파인애플, 키위, 사과, 미나리, 마늘, 말린 연꽃 열매 등 총 11가지의 재료를 투입해 육수를 끓여준 뒤 간장을 넣고 마무리해 더 끓여주면 완성됐다. 이렇게 완성된 양념을 고기에 살짝 적시고 다시 숙성시키면 천안 석갈비가 탄생한다. 여전히 레시피가 적힌 작고 오래된 수첩을 틈틈이 챙겨보고 있는 주인장은 "이미 (레시피가) 머리속에 있지만 정확하게 하기 위해 확인하려고 갖고 다닌다"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
동양대 표창장 의혹을 다룬 'PD수첩'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PD수첩'은 시청률 5.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방송분이 기록한 3.5%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끊이지 않는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을 집중 취재했다. 해당 의혹은 검찰이 현재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기소한 유일한 혐의이기도 하다. 당초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참고인 조사 당시 "내 명의로 표창장을 발급한 적이 없다. 통상적인 총장 명의의 표창장과 일련번호와 양식에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제작진이 입수한 상장은 일련번호도, 형식도 모두 제각각이었다. 또 최성해 총장과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남다른 친분이 있다는 증언도 확보됐다. 방송에서 공개된 녹취록에는 최 총장의 측근 정모씨가 "편 잘못 들었다가는 자유한국당이 정권 잡으면 학교 문 닫아야 된다. 자유한국당이 학교를 그냥 놔두겠냐"고 말했다. 정씨는 그러면서 "27일 서울 올라가서 전 자유한국당 고위 관계자 등과 전부 다 서울에서 만났다. 그러면 최교일씨가 제일 가까이 있었으니 교감했을 거다. 어떻게 할까"라고 언급했다. 장영준 기자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 1일 방송에서는 몸개그 작렬, 청춘들의 새 게임 '수족구' 경기가 공개된다. 청춘들은 새 친구 정재욱에게 '불청' 여행 와서 하고 싶었던 것을 물었다. 이에 엉뚱한 매력의 재욱은 '족구'를 꼽았고, 청춘들은 새 친구들을 위해 두 팀으로 나눠 족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청춘들은 국가대표 출신인 임오경과 박재홍을 필두로 팀을 나눴다. 팀 선정 방식은 주장인 두 사람이 원하는 청춘들을 한 명씩 고르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특히 오경은 실제 국가대표 티셔츠를 입고 와서 초장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번 족구 게임은 혼성 게임으로 여성에게는 손을 사용할 수 있는 핸디캡을 주기로 했다. 과거 농구를 했던 경험이 있는 선영은 이를 놓치지 않고 매 경기마다 화려한(?) 기술을 선보여 상대편 청춘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핸드볼 선수 출신 오경 역시 남다른 족구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피구, 배구, 족구, 농구, 핸드볼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이 혼합된 새 게임 수족구(?)가 탄생됐다. 경기가 더해질수록 주장 오경과 재홍의 팽팽한 기싸움을 비롯해 응원단까지 과열 양상이 일어났다. 이에 광규는 날아오는 공에 뺨을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겪기도 하는 등 청춘들의 불타는 승부욕에 예상외 접전이 펼쳐져 손에 땀에 쥐는 경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불타는 청춘'은 오늘(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이번 주는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경기도 판교로 입성한다. 1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첨단 산업 단지가 있는 경기도 판교로 떠나 게임 산업의 메카이자 굴지의 기업들이 가득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 만나기에 나선다. 우선 두 사람이 길을 가다가 만난 자기님은 바로 최현석 셰프 닮은꼴인 게임회사 팀장님. 프리하게 출근하는 모습을 풍기며 자율 출근제의 장점에 대해 입장을 밝히던 팀장님은 본인이 담당하는 게임 관련해 가장 기분 좋았던 댓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를 듣던 유재석도 방송을 본 자기님들이 댓글로 달아 주길 바라는 내용을 솔직히 밝히며 공감대를 드러냈다. 한편 대화를 나누다 갑작스럽게 큰 자기가 예고도 없이 팀장님 뺨을 때리는 상황이 벌어져 그 이유에 궁금증을 더한다. 그다음으로 두 자기의 눈을 사로잡은 이는 바로 버스정류장에 서서 놀이동산을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3년차 커플. 유재석은 "안 그래도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 날은 일하기 싫은 날인데 너무 좋겠다"고 부러움을 금치 못하며 토크를 시작했다. 그동안 꿀 떨어지는 연인들을 많이 만나봤다면 이번 커플은 사귄 지 3년이 돼 서로 가족 같다고 이야기하는 동갑내기 현실 커플. 여자친구가 3년을 사귄 소감과 연애 초기 같지 않은 남자친구의 변한 행동 등을 솔직하게 공개하던 도중 갑자기 조세호가 "사랑은 변합니까, 안 변합니까"를 깜짝 질문하자 자기님들은 물론 큰 자기까지 긴장하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편, 길을 가다 무기 회사 부장님을 만나 특수한 업에 대한 토크의 장을 이어간다. 그 신기함에 조세호는 "무기 만드신다고 해서 게임 아이템인 줄 알았다"고 놀라움을 드러내는 한편 유재석은 무기에 대한 전문용어까지 말하자 설명하고 있던 자기님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 무기에 대한 소개는 물론 직장생활 20년 차인 부장님이 느낀 자신이 회사를 입사할 때와 지금 입사하는 직원들 간의 차이점, 회식 문화의 변화 등에 대한 토크를 이어가며 세대와 문화 차이를 전할 계획이다. 또 이날의 공통 질문인 '내 인생에 필요한 단축키'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촬영을 지켜보던 관중으로부터 다양한 아우성이 쏟아지기도 해 토크콘서트같이 모두가 함께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반에서 1등한다는 친구와 미래 희망이 농구 선수라는 중학생들을 만나 재치 넘치는 대화를 나눠 보기도 하고, 예전에 아기 자기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했다며 그 상황을 생생히 폭로해 조세호를 당황스러움에 빠뜨린 중학교 상담 선생님의 토크도 방송되며 안방극장에 쏠쏠한 재미와 사람 냄새 가득한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과 방송인 못지않은 입담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가 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개인적 아픔을 최초 고백한다. 1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여에스더의 일상이 공개된다. 유복한 사업가 집안에서 셋째 딸로 태어난 여에스더. 남부러울 것 없는 넉넉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녀는 결핍이 있었다고 말한다. 가부장적인 집안 분위기에 억눌리고, 어릴 때부터 유모 손에 자란 탓에 어머니의 사랑이 늘 목말랐다는데. 심지어 심한 약골이었던 여에스더는 모자란 자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컸다. 그런 그녀에게 가장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던 존재는 바로 밑 여동생. 하지만 3년 전, 안타까운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동생 때문에 그녀는 극심한 마음의 병을 앓았다. 오랜만에 찾은 동생의 묘, 그리고 그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여에스더. 그녀가 동생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삭막한 집안에서 정서적으로 결핍되어있던 여에스더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준 사람은 서울대 의대 후배였던 홍혜걸. 두 살 연하인 그는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여에스더에게 첫눈에 반해 만난 지 94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그렇게 25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부부지만, 성장환경의 차이로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방송에선 갱년기 부부의 생활을 거침없이 폭로하는 등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누구보다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부부와 그 가족이 함께 그려가는 삶의 그림이 공개된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오늘(1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영화 '무수단'이 1일 오후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을 통해 방송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무수단'은 구모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이지아 김민준 도지한 김동영 오종혁 등이 출연했다.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원인불명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무수단'은 전국 누적관객수 15,882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서민갑부'에서는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연매출 27억 원을 달성한 '고기쟁이' 부자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1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박병준, 박기범씨가 출연했다. 병준씨의 가게는 번화가도 아닌, 도로 한쪽에 자리 잡고 있어 차를 타고 가야 한다. 위치 때문에 가게를 가기엔 쉽지 않을 것만 같지만, 손님들은 끊임없이 부자의 가게를 찾는다. 병준씨의 가게는 정육점과 식당으로 두 곳으로 나뉘어져 아들이 정육점을, 식당과 소 농장을 병준씨와 아내가 운영하고 있다. 병준씨는 직접 키운 한우를 손님들에게 질 좋고 저렴하게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들 기범씨는 정육점에 들어오는 소 한 마리를 직원들과 함께 직접 발골, 정형 작업을 하며 손님들에게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한 범준씨는 아버지로부터 사업을 이어받고자 소시장에 가 경매를 통해 소를 사며 소를 보는 눈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한우의 저렴한 가격과 좋은 질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 최고의 한우를 선보이기 위해 병준씨는 끊임없이 투자하고 개발한다. 한우를 구울 때 기름이 숯에 떨어지지 않게 불판을 직접 개발하고 특허까지 내는가 하면, 고기 구울 때 나는 연기를 잘 빨아들일 수 있게 연통까지 개조했다. '서민갑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는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면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서민갑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설민석의 시간 순삭 스토리텔링으로 첫방송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책 읽어드립니다'가 임진왜란의 명암을 속속들이 기록한 '징비록'을 소개한다. 1일 방송되는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전현무, 이적, 문가영과 함께 소설가 장강명, 물리학자 김상욱, 카이스트 출신 '뇌섹남' 이장원이 '징비록'에 쓰인 임진왜란 전후 당시의 조선 현실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설민석은 징비록을 "임진왜란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조선, 그 역사가 지금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이 시대에 필요한 반면교사가 되어줄 책"이라며 "임진왜란의 중심에 있었던, 모든 보고를 받고 훤히 들여다 본 재상 류성룡이 '다시는 이런 일이 이 땅에일어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설민석은 징비록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선이 왜군에 침략당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부터 이순신 장관의 활약, 의병들의 억울한 죽음까지, 역사적 배경과 흐름에 따라 이야기를 이어가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조선은 200년간 지속된 평화 때문에, 온 나라 백성이 편안함에 익숙해져 있었고, 전쟁이 날 것이라는 위기감이 없었기에 왜군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며 "'무탈'하게 살라는 말은 악담이라 생각한다. 잦은 고통은 사람을 강하게 한다. 위기를 고통스럽게만생각할 게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징비록'을 통해 배울 수 있다"고 지적해 공감을 산다. 설민석의 초특급 서머리를 접한 전현무, 이적, 문가영이 "'징비록' 앞부분에 임진왜란이 나기 전의 상황들이 나오는데, 정말답답한 부분들, 불편한 진실이 많다"고 안타까워하자, 장강명은 "사실 '징비록'이 정작 일본에서는 '조선징비록'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베스트셀러였다고하는데, 국내에서는 2000년대 이전까지는 잊혀진 책이었다고 들었다. 그런 불편함 때문에 기피했던 것 아닐까"라고 분석해 씁쓸함을 안긴다. 김상욱 교수는 "도로도 없고, 교통수단도 없었는데 왜군이 부산에서 한양까지 20일만에 진격했다. 백성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라고 당시의 두려움을 가늠하며 "니체의 말처럼, '징비록'은 피로 쓰인 책이다. 단순히 읽기를 바라기보다 한 자 한 자, 기억되길 바란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여운을 남긴다. 현재로 치면 감사원장부터 법무부장관, 부총리, 국무총리까지 주요 관직을 모두 거친 재상 류성룡이 뼈 아픈 임진왜란의 비극을 '징계하고, 삼가하기 위한 기록'으로 써내려간 '징비록'은 오늘(1일) 오후 8시 10분,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알기쉽게 정리해준다. 장건 기자
'생방송 투데이'에서 가수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건강법으로 새싹보리를 꼽았다. 1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등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새싹귀리는 일반 귀리보다 베타글루칸이 많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C와 수분이 풍부함으로 여름에 섭취 시 좋다. 또한 채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해주는 베타글루칸과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단, 1일 권장량 1g으로 과다 섭취 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장건 기자
'이웃집 찰스'에서는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 방송인 글라디스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1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가나에서 온 글라디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남편 하나만을 믿고 어린 나이에 아프리카 가나에서 1만 2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한국에 정착해 14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글라디스는 우연한 기회에 방송을 시작한 뒤 굵직한 프로그램들을 거치며 방송인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어느덧 한국 생활 14년 차인 그녀는 이제 이름보다는 애칭인 '가나댁'으로 알려져 있다.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성격 덕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최근 청소 업체 사업을 시작한 남편 도일 씨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시작한 인생 마지막 도전이기에 의욕이 앞서지만 사실 청소에는 영 소질이 없다. 남편이 홀로 고생하는 것이 안쓰러웠던 글라디스는 방송 쉬는 틈을 내 청소까지 거들고 나서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2006년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온 글라디스, 문전박대를 당할 정도로 시부모님의 반대는 심했고, 가영이를 임신한 이후에야 겨우 며느리로 인정받았다.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렸을 때 아무 내색도 하지 않고 지극정성 병간호까지 한 그녀는 시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낸 지금에도 남편과 자주 산소를 찾아간다. 생전, 아들의 얼굴은 기억하지 못해도 며느리만큼은 알아봤다는 시어머니는, 오늘의 글라디스가 있기까지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준 숨은 공신이었다고 한다. '이웃집 찰스'는 오늘(1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