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날 녹여주오' 첫 등장에 남다른 포스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스토리피닉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원희는 29일 방송된 '날 녹여주오'에서 마동찬(지창욱)의 방송국 후배 손현기로 출연, 20년 전 진정성 있는 방송을 만들자던 열혈 예능 PD에서 근엄하고 포스 넘치는 방송국 국장으로 첫 등장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특히 국장이 된 임원희(손현기)는 잘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찾는다는 전화에 내가 그런 전화까지 받아야 되냐며 버럭 하다가 전화한 사람이 선배 동찬 임을 알고는 급 공손모드로 바뀌는 장면에서 다양한 감정선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자신이 하루 만에 깨어났다고 생각하는 동찬과 20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현기의 재회 장면은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 나는 웃픈 상황을 남기며 앞으로 둘의 브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처럼 임원희는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로 '날 녹여주오'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킨 임원희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만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배우 김희애 박해준의 뜨거운 만남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김희애와 박해준의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복수가 밀도 높게 그려질 전망. 깊은 통찰로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쫓으며 또 다른 차원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대체불가' 배우 김희애와 '연기력 만렙' 박해준의 흥미로운 조합,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높이는 제작진의 만남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미스티'를 통해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모완일 감독과 특급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짚는데 일가견이 있는 주현 작가, 크리에이터로 글Line 강은경 작가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신드롬 제조기' 드림팀을 완성했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희애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로 또 다른 '인생캐(인생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남편의 배신을 알고 절망의 끝까지 떨어졌다가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인물. 부와 명성, 변함없는 남편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까지 모든 것을 다 가졌던 여자 지선우는 믿었던 사람들의 뼈아픈 배신에 예상치 못한 운명으로 치닫게 된다. 김희애는 불안과 절망, 비통함과 처절한 분노 등을 오가는 진폭 큰 감정변화를 호소력 짙고 섬세하게 그려나간다. 김희애는 지금까지 회자되는 수많은 화제작에서 자신의 내공과 진가를 증명해왔다. '밀회'에선 연하남과의 치명적인 사랑을 절제와 격정의 감정변이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시청자를 매료시켰고, '미세스캅'에선 인간미 넘치는 형사로 분해 호쾌한 액션까지 소화,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렇듯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한 김희애가 4년만의 복귀작으로 '부부의 세계'를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아내의 자격' '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JTBC와 재회한다는 점도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김희애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돼 반갑고 기대된다. 캐릭터의 심리에 집중하고, 진지하고 긴장감 있게 끌고 가는 이야기의 힘에 매료됐다. 열심히 집중해서 작품에 많은 에너지를 담아내고 싶다"는 합류 소감을 전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 박해준은 극중 지선우(김희애)의 남편 '이태오'로 분해 파격 변신한다. 이태오는 천만 감독을 꿈꾸지만 현실은 능력 있는 아내 지선우의 원조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근근이 이어가는 인물이다. 아내를 사랑하지만 찰나에 빠져든 위험한 관계로 인해 되돌릴 수 없는 깊은 수렁 속으로 걸어가게 된다. 박해준이 문제적 남자 '이태오'를 자신만의 빛깔로 어떻게 빚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희애와 박해준, 두 연기고수들이 만들어낼 뜨거운 연기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드라마와 스크린, 무대까지 오가며 맹활약한 박해준. '닥터이방인'과 '미생'을 시작으로 대세 행보에 시동을 건 그는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 등 다양한 화제작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변주를 이어가며 믿고 찾는 대세 배우가 됐다. 박해준은 "부담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캐릭터와 다른 이태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즐겁고 기대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부부의 세계'는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개그콘서트' 후배들과 함께 새 코너 '가짜뉴스'를 선보였다. 윤형빈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가짜뉴스'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짜 같은 가짜 이슈로 폭소를 유발하는 뉴스 형태의 코미디 '가짜뉴스'에서 윤형빈은 앵커를 맡아 후배 개그맨들이 준비한 개그들을 매끄럽게 연결해주며 '가짜 뉴스'의 중심을 지켰다. 윤형빈은 먼저 '류현진'과의 인터뷰를 위해 LA로 날아간 박대승을 불렀다. 윤형빈은 박대승과 악수를 나누는 '류현진'의 손톱에 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진 것 지적했다. 박대승은 "열심히 연습을 해서 손끝에 피멍이 들었다"고 둘러댔고, 윤형빈은 "역시 류현진 선수다. 자기관리가 대단하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형빈은 김두현의 사건 브리핑, 김원훈의 추적 탐사 보도, 김태원의 30초 논평을 진짜 앵커가 된 듯이 소개하며 '가짜 뉴스'의 독특한 콘셉트를 시청자들에게 인식시켰다. 또 '개그콘서트'의 대표 캐릭터 '왕비호'로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던 윤형빈이 코너의 중심을 지키고, 후배 개그맨들이 전면에서 마음껏 재능을 펼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웃음으로 하나되는 '개그콘서트' 선후배의 동료애를 과시했다. 한편, 윤형빈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개그아이돌' 코쿤을 데뷔 시켜 한일 양국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홍대 윤형빈소극장을 통해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개그우먼 팽현숙이 공개한 건강비결 '어골칼슘'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웃도 떠들고 맛있는 하우스'에서 팽현숙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음식 조리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팽현숙은 요리에 정체불명의 흰 가루(?)를 첨가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팽현숙이 요리에 놓은 흰색 가루의 정체는 바로 어골칼슘. 생선 뼈를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해 만든 어골칼슘은 뼈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팽현숙은 "어골칼슘의 가장 좋은 점은 먹기가 좋다는 것"이라며 "제가 약간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데, 이게 고소하다"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
전 농구 선수 박찬숙이 한기범 덕분에 장신 선수들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찬숙은 3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에서 "학창 시절 남자 선수들과 시합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찬숙은 "당시 한기범과 자주 경기를 했다. 내가 제일 크다고 잘난 척하다가 한기범 앞에 서면 부담스러웠다"며 "그러나 한기범과의 경기 덕분에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대회 가면 여자 선수들 키가 2m를 넘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한기범 덕에 장신 선수들이 두렵지 않더라"고 고마워했다. 장영준 기자
EBS 명의가 피부 노화를 다루면서 비타민A크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E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의는 피부 노화, 늦추고 싶나요?라는 주제를 다뤘다. 방송에서는 한살이라도 젊을 때 피부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화의 가장 큰 주범은 자외선으로 그 치료제가 바로 비타민 A다. 비타민A크림은 레티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바르면 이상 각질화 현상을 정상으로 돌려주는 제품이다. 여드름 치료제로 주로 활용되지만 진피 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성분도 있어 주름 개선 용도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명확한 처방 없이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꼭 전문가와 상의 후 사용해야 한다.
아이비의 아하(A-ha)가 놀라운 토요일에 등장하며 화제다. 2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에서는 트와이스 나연, 지효, 채영이 출연한 가운데 두번째 라운드로 아이비의 아하가 출제됐다. 2005년 발표한 이 곡은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에게 반한 여자가 둘만의 시간을 보내자고 대담하게 유혹하는 내용이다. 출연진들은 가사의 앞뒤부분과 곡정보를 듣고 내용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트와이스는 노래가 나오자 후렴부분을 완벽하게 따라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받아쓰기가 시작되자 모두 당황했다. 혜리는 아이비의 성대모사를 하며 정답존에서 노래를 불렀지만 실패했다. 2차 시도에서 지효가 정답존에 앉았지만 또 실패했다. 결국 안겨봐를 안기네로 수정해 나연이 나선 3차 시도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 한편 아이비 아하(A-ha) 정답 가사는 나의 주문은 간단해 아이 러브 유 그말에 너의 사랑스런 그녀를 잊어버린채 꼭 안기네 부분이다.
방탄소년단(BTS)의 불타오르네가 놀라운 토요일에 등장하며 화제다. 2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에서는 트와이스 나연, 지효, 채영이 출연한 가운데 첫번째 라운드로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가 가사 받아쓰기 문제로 출제됐다. 이날 트와이스 세 멤버는 불타오르네의 속도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빼곡한 받아쓰기로 놀라움을 안겼다. 첫 번째 받아쓰기 결과 정답에 가장 가까운 받아쓰기 판을 적은 출연자는 나연, 세윤, 채영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 첫 도전결과 실패했고 띄어쓰기 힌트를 쓰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막혀있던 부분에서 문세윤은 뭔 수저길래라고 추측하면서 이건 정답이다라고 확신했다. 이들은 3차 시도에서 성공하면서 추어탕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신동엽은 정답을 알고 난 뒤 아나운서가 노래한 줄 알았다. 너무 잘 들리네라며 감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정답 가사는 그냥 살아도 돼 우린 젊기에 그 말하는 넌 뭔 수저길래 수저수저 거려 난 사람인데였다.
개그맨 이동우가 마임연기를 가르쳐줬던 김성구 선생님과 재회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이동우가 고교 시절 판토마임을 가르쳐준 선생님을 찾았다. 이동우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단둘이 지내며 방황하던 때, 계원예고 김성구 선생님에게 처음 마임연기를 배우며 삶의 행복을 배웠다. 유독 이동우를 예뻐했던 김성구 선생님에게서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며 인생 중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우는 "선생님 보고 싶었는데, 진짜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이동우 이놈, 보고는 싶더냐?"라는 김성구 선생님의 목소리에 이동우는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이동우는 김성구 선생님에게 "꿈인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성구 선생님은 이동우에게 "나는 배반한 줄 알았는데 이 나이 먹고 찾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구 선생님은 "호리하면서 애가 예뻤다. 눈을 마주치면 눈웃음을 친다. 거기에는 꼼짝을 못하겠더라. 거기에 마임을 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성구 선생님은 이동우에게 "멀쩡한 눈 가진 자들보다 특권이 자신이 원하는 걸 머리에 그릴 수 있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에 이동우 "아까 무대에서 선생님 처음 뵙고 내려올 때 짧게 한 말이 있었다. '너 앞으로 더 뚜렷하게 상상하면서 살면 돼'라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TV 동물농장' 29일 방송에서는 한옥집에 사는 강아지 '덕선이와 택이', 그리고 아저씨의 불안한 동거 이야기를 알아본다. 제작진은 가을의 정취와 더불어 고즈넉한 분위기가 일품인 한 한옥집을 찾았다. 이 집주인 아저씨는 최근 들어 화병이 도져서 고생이라고 한다. 화병의 원인은 바로 사고뭉치를 초월한 '오고뭉치' 강아지 '덕선이'와 '택이'다. 고풍스러운 한옥 전체를 개인 화장실로 사용하는 건 기본이고, 아저씨가 애지중지 관리해온 멋진 집구석 구석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데 여념이 없다. 게다가 이 집 터줏대감 강아지 '망고'의 장난감을 강탈하고, 아저씨의 총애를 받는 진돗개 태양이를 약 올리기까지 한다. 주인 잃고 헤매던 '덕선이'와 '택이'를 데려온 따님의 마음은 갸륵하지만, 녀석들이 벌이는 말썽들을 수습하는 건 고스란히 아저씨의 몫이다. '덕선이'와 '택이'는 골칫거리에서 복덩이로 거듭나 아저씨와 멋진 한옥 라이프를 이어갈 수 있을까? '동물농장'은 오늘(29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