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5년만에 안방극장 복귀…tvN 새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캐스팅

김태희가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로 5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28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김태희는 최근 2020년 상반기 방송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프로젝트를 담은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김태희는 극중 세상 해맑은 고스트 엄마 '차유리' 역으로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 차유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고스트 엄마로 낙천적이고 긍정매력의 소유자지만 아이 한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태희는 환생 프로젝트란 기회를 잡은 차유리 역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김태희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 연기가 너무 그리울 때 '하이바이, 마마!'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서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엄마가 되고 나서 하게 된 첫 작품이기도 한 만큼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영준 기자

'라디오스타' 지숙 "악플러 잡으려다 이두희와 열애"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프로그래머 이두희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김동완, 박지윤, 서효림, 지숙이 출연했다. 이날 지숙은 "열애 기사 후 결혼 기사까지 났었다. 사실 결혼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타이밍이기는 했다. 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사이"라고 밝혀 결혼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숙과 이두희를 연결해 준 존재는 바로 '악플러'였다. 지숙은 "악플 때문에 힘들어했던 시기가 있었다. 지인이 해커를 소개해줬는데 그분"이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악플러를 잡으려고 온 게 아니라 저를 잡으러 왔다고 하더라"고 전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지숙은 "결정적으로 컴퓨터 하는 모습이 진짜 멋있다. 지금도 제 앞에서 일해달라고 한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지숙은 레인보우 데뷔 10주년을 맞아 재결합 소식을 알리며 더욱 관심을 모았다. 지숙은 "앨범을 손수 만들었다. 재경 언니가 투자와 기획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숙은 '파워 블로거' 수입 공개, 캘리그라피 선물, 시구 노하우 전수, 만두 빚기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영준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X안재현, 드디어 시작된 본격 로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 제작 에이스토리)이 '꽃미남 혐오'라는 독특한 소재와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소개로 첫방부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하자있는 인간들'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 소개와 각양각색의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에 완연히 녹아든 배우들의 호연이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이들은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설렘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워나가며 시청자들의 수, 목요일 드라마 고정픽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찬 체육 교사 주서연(오연서)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잘난 형제들 때문에 의문의 여성들에게 머리채를 뜯기면서도 당황하지 않고 반격하는 것은 물론 못생겨서 사랑했던 남자친구 오정태(강태오)가 갑자기 성형수술을 하고 꽃미남이 되어 나타나 슬퍼하면서도 당장 눈 앞에 있는 맛있는 소시지는 포기 못하는 면모로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극심한 외모 강박증과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린 이강우(안재현)의 모습은 얄미움과 동시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자에게 고의로 접근, 티슈에 그녀의 번호를 받아낸 뒤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건네는 등 과감한 모습을 보인 것. 또한 어린 시절 별명인 '똥꼬(똥싸개 고도비만)'에 민감하게 반응, 화장실을 향해 부리나케 달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서연과 이강우의 기막힌 인연의 시작이 그려져 흥미를 자아냈다. 심리상담을 시작 한 이강우가 과거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그 원인에 직접 부딪혀야한다는 치료법에 동창회를 방문, 그 곳에서 만난 주서연이 "나 니 첫 사랑인데"라고 직구로 밝히며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이 밝혀진 것. 이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오늘(28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각자의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주서연과 이강우에 완벽하게 몰입한 오연서와 안재현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몰입감을 배가시키며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씰룩이게 만들었다. 여기에 곳곳에 포진된 재미요소가 웃긴 장면은 제대로 웃겨주고 진지할 땐 순식간에 몰입시키는 강한 흡인력으로 드라마의 '명랑 만화' 같은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서연의 의리파 친구이자 쿨한 현실주의자 김미경(김슬기), 거짓말을 못 참는 팩트폭력배 보건 교사 이민혁(구원), 이강우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친구 박현수(허정민) 등 우리 주위에 존재할법한 귀여운 하자를 지닌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극을 보다 풍성하게 채우며 공감도를 더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하자있는 인간들' 첫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4.4%, 전국 시청률 4.0%(2회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7%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은 오늘(28일) 밤 8시 55분에 3, 4회가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골목식당' 정인선, 수제돈가스집 출동

'골목식당' 정인선이 평택역 뒷골목 수제돈가스집을 찾는다. 27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9번째 골목인 '평택역 뒷골목' 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제일 맛없는 떡볶이"라는 충격적인 평가를 받은 튀김범벅떡볶이집은 백종원의 혹평에 "오전 11시 떡볶이는 맛있다"라며 11시 떡볶이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백종원은 최근 오전 11시에 튀김범벅떡볶이집을 방문해 다시 한 번 떡볶이 맛 검증에 나섰는데, 그 맛에 대한 평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백종원은 직접 튀김범벅떡볶이집 외관 정리에 나섰다. 답답한 천막을 걷어내는 것은 물론, 판매메뉴가 무엇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손님들을 위해 손님을 끌어당긴다는 백종원 표 '자필메뉴판'까지 만들어 붙였다. 한편, 점심 장사를 마친 사장님은 "그동안의 고생이 허망하다"며 돌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손님에게 "음식 하는데 말 시키면 안 됩니다" "맛있게 먹자" 등의 응대로 모두를 당황케 한 수제돈가스집에는 '상담 요정' 정인선이 방문했다. 정인선은 사장님의 장사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며 사장님의 잘못된 응대 모습에 대한 설명을 차분히 이어갔다. 하지만 영상을 보던 사장님은 이내 "저분들이 잘못한 거예요"라며 손님에게 책임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할매국숫집의 점심 장사를 관찰하던 백종원은 급히 할매국숫집을 방문했다. 사장님이 그때그때 다른 조리법으로 국수를 조리해 매번 국수 양이 다른가 하면, 먹는 사람마다 간이 달라 손님들의 호불호가 갈렸던 것이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매번 일정한 맛과 양으로 조리할 것을 당부했고, 더불어 엄마와 함께 국숫집을 운영 중인 딸에게 국숫집을 물려받을 생각이 있는지 질문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딸은 "주방 일을 할 줄 안다"며 여유만만한 모습으로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오늘(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