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텔미썸딩'이 14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채널CGV를 통해 방영됐다. '텔미썸딩'은 1999년 개봉한 작품으로, 한 여인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기이하고 잔인한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한석규가 형사로, 심은하가 사건의 중심에 선 여인으로 등장해 열연한다. 영화는 두 건의 기이하고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의 발생으로 시작된다. 조형사(한석규)가 해당 사건을 맡게 되지만, 정작 그는 현재 비리의혹으로 내사를 받고 있고 어머니의 상까지 치루고 있다. 그러던 중 한강에서 세 번째 시체가 발견되고 사건은 뜻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한다. 다행히 세 번째 희생자를 통해 신원이 특정되면서 채수연(심은하)라는 인물이 수사선상에 오르게 된다. 채수연은 프랑스 유학 후 박물관 유물 보관소에서 일하던 인물로, 조형사가 맡고 있는 사건의 세 희생자가 모두 채수연과 연관이 있었다. 이들이 바로 채수연의 애인이었던 것. 그러다 조형사는 유력한 용의자로 수연을 오랫동안 흠모해 온 김기연(유준상)을 연행한다. 하지만 그 사이 수연이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받고 기연은 풀려나 종적을 감추고 만다. 그리고 그 다음 날 기연은 네 번째 사체가 되어 나타난다. 범인은 어느새 조형사를 다섯번째 희생자로 예고하고 있었다. 사건을 해결할 유일한 단서는 수연의 기억 뿐. 과연 조형사는 범인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텔미썸딩'은 개봉 당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잔인하지만 흥미진진한 전개가 좋았다는 평가와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이 다소 불친절했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왔다. 그럼에도 당시로서는 흔치 않았던 하드고어 스릴러라는 장르에 한석규, 심은하라는 쟁장한 배우들의 주연으로 영화는 전국에서 160~180만 관객으로 추정되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소위 대박을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영화 '겟 아웃'이 12일 오전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겟 아웃'은 조던 필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다니엘 칼루유야, 앨리슨 윌리엄스, 브래드리 휘투포드 등이 출연했다. 영화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던 필 감독은 '겟 아웃'에서 인종차별을 공포로 빚어내며 평론가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겟 아웃'은 전국 누적관객수 213만 8,146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공작'이 11일 오후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8월 개봉한 '공작'은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을 주인공으로 하며 실제 남과 북 사이 벌어졌던 첩보전의 실체를 그렸다. 영화 '공작'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출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작'은 전국 누적관객수 497만 4,512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스파이 게임'이 11일 오전 케이블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 게임'은 마이클 앱티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누미 라파스, 올랜도 블룸, 토니 콜레트, 존 말코비치, 마이클 더글라스 등이 출연했다. 영화 '스파이 게임'은 CIA 유럽지부장인 밥 헌터(존 말코비치)가 과격파 테러리스트 단체가 런던에 생화학 바이러스 테러를 준비 중이라는 계획을 입수하고 실력파 요원 앨리스 라신(누미 라파스)을 임무에 투입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 게임' 전국 누적관객수 15,986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범죄도시'가 11일 오전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는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임형준 진선규 등이 출연했다. 영화 '범죄도시'는 '장첸(윤계상)'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인간미 넘치는 든든한 리더 '전일만(최귀화)'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이 조폭소탕작전에 나서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전국 누적관객수 687만 9,841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토탈 리콜'이 10일 오후 케이블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0년에 개봉한 영화 '토탈 리콜'은 폴 버호벤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레이첼 티코틴, 샤론 스톤, 로니 콕스 등이 출연했다. 영화 '토탈 리콜'은 퀘이드가 어느 날부터인가 화성에서 다른 아내와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꿈 속에서 보게 되고, 기억을 파는 회사 리콜이라는 여행사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영화 '토탈 리콜'은 지난 2012년 리메이크 됐다. 2012년 작 '토탈 리콜'은 렌 와이즈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콜린 파렐, 케이트 베킨세일, 제시카 비엘 등이 출연했다. 장건 기자
영화 '서버비콘'이 10일 오후 케이블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 '서버비콘'은 조지 클루니가 연출을 맡고 배우 맷 데이먼, 줄리안 무어, 노아 주프, 오스카 아이삭 등이 출연하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서버비콘'은 1950년대 미국 내 살기 좋은 마을로 꼽히는 '서버비콘'에서 가드너(맷 데이먼)이 아내 로즈(줄리안 무어)를 죽이고 처제와 새로운 삶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버비콘'은 전국 누적관객수 12,713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원스, 비긴 어게인의 감동을 이어갈 음악영화가 찾아온다. 오는 17일 국내 개봉하는 와일드 로즈(톰 하퍼 감독)다. 영화는 사고뭉치 로즈(제시 버클리 분)가 촌구석 글래스고에서 벗어나 미국 내슈빌에서 스타의 꿈을 이루고자 부르는 인생 노래를 담았다. 영화는 흔한 스타 탄생기보다는, 현실적인 감동을 담은 휴먼드라마에 가깝다.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꿈과 가족이다. 타고난 가창력으로 14살 때부터 동네 바에서 노래한 그는 미국 내슈빌에 가서 스타가 되는 것이 꿈.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10대 시절 아이 둘을 낳은 미혼모에다,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인 그에게 세상은 쉽게 꿈을 펼칠 기회를 주지 않는다. 로즈는 당장에라도 꿈을 위해 떠나고 싶지만, 돈이 없다. 어린 자식도 보살펴야 한다. 꿈과 현실을 가로막은 벽은 로즈를 숨 막히게 한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그에게 뜻하지 않은 기회가 온다. 가사 도우미로 취직한 로즈는 자신의 노래에 반한 집주인 수잔의 도움으로 BBC 라디오 방송국의 유명 DJ를 만나는 행운을 얻는다. 영화는 유명 DJ를 만나 꿈을 이루는 주인공을 단순히 신데렐라처럼 그려내지 않는다. 꿈은 소중한 사람들을 희생한 대가로 이루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바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때 아름답게 피어난다. 이를 위해서는 사랑이라는 토양과 책임감이라는 자양분이 필요하다고 영화는 말한다. 주인공으로 열연한 제시 버클리의 캐릭터는 단연 눈에 띈다. 거친 날것의 연기로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2008년 BBC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한 가수 출신인 그는 빼어난 가창력으로 영화 속 노래를 직접 불렀다. 15세 이상 관람가 정자연기자
USB 저장 장치처럼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장치를 소재로 한 영화 리메모리: 기억추출이 오는 17일 개봉한다. 이야기는 주인공 샘 블룸(피터 딘클리지)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샘은 동생의 죽음을 트라우마로 느끼며 당시 유언을 기억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그는 과학자 고든 던(마틴 도노반)이 세계 최초의 기억 추출장치를 개발했다는 소문을 듣고 유언을 알아내고자 그 곁을 맴돈다. 그러던 와중에 고든은 상처 하나 없는 의문사를 당하고 기억 추출장치마저 도난당해 그 행방을 알 수 없게 된다. 장치가 절실한 샘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면서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알게 된다. 고든의 이혼한 전처 캐롤라인(줄리아 오몽)과 딸의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 드러나는 거짓과 상처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작품 최후반부다. 고든이 자살한 원인으로 그가 기억 추출장치를 통해 과거 딸이 사망하게 된 원인을 정확히 기억했기 때문이다. 고든 사후 샘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캐롤라인에게 이를 보여주려 하나 그는 보길 거부하고 장치를 바다로 던져버린다. 이번 영화는 지난 2017년 해외에서 먼저 개봉됐으며 내용만큼이나 가십거리도 유명한 편이다. 토드 역을 맡은 배우 안톤 옐친의 유작으로도 유명한데 그는 11살 때부터 스타트렉, 터미네이터 등 유수의 작품에서 주연과 조연으로 연기했으며 지난 2016년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당시 그는 언덕길에서 기어변속기가 풀려 차가 내려가자 이를 막으려다 벽에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억 추출장치 속 진실은 무엇일까. 무엇이 과학자를 죽음으로 몰고 갔을까. 이를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15세 관람가 권오탁기자
(영화/탑) 동화 속 사악한 전쟁이 스크린에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2 오는 17일 국내 극장가 상륙 월트 디즈니의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기반으로 사악한 전쟁, 선과 악의 대결을 엮어낸 영화가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이번 영화는 주연인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27년 전 배트맨 2(1992)에서 캣우먼 역을 맡은 미셸 파이퍼 등이 조연으로 등장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동화 속 사악한 전쟁을 스크린에 담은 말레피센트2가 오는 17일 개봉한다. 전작에 이어 약 5년 만에 찾아온 신작인 만큼 1편과 이어지는 줄거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편에서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마녀의 입장에서 바라본 작품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흥행한 바 있다. 당시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는 인간 세계의 스테판 왕자(샬토 코플리)를 사랑하게 되나 그의 야심 때문에 날개를 잘리고 버려지게 된다. 이에 그는 스테판에게 복수하고자 나중에 그가 결혼해 딸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를 낳자 저주를 건다. 하지만, 오로라 공주에게 호감을 느낀 말레피센트는 아버지에게도 버림을 받은 공주를 거둬 키우게 되고 저주를 풀고자 고군분투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1편에서 오로라 공주가 필립 왕자(해리스 딕킨슨) 덕분에 저주를 풀게 된 후 결혼 약속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냈다. 엉뚱하게도 이들의 결혼 약속으로 말레피센트와 인간 세계의 잉그리스 왕비(미셸 파이퍼)가 대립하게 되면서 요정과 인간의 오랜 연합이 깨진다. 필립 왕자의 어머니인 잉그리스 왕비는 인간과 요정이 영영 교류 없이 살아가길 원하는 인물로 이를 실행에 옮기려 한다. 이에 숨겨진 요정 종족 다크페이의 리더 코널(치웨텔 에지오포)까지 등장하면서 거대한 전쟁의 전조가 벌어진다. 개봉을 앞두고 CGV나 디즈니 팝업스토어 등 유관 시설에서는 벌써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말레피센트의 날개를 바탕으로 포토존을 마련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굿즈 상품도 판매하며 영화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그로부터 파생된 저주, 전쟁이 스크린에서 어떻게 펼쳐질까. 12세 관람가 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