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0도…인천·서울 오전 미세먼지 '나쁨' [날씨]

일요일인 1일은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과 서울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평년(최저 12~17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다. 수도권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5도 ▲성남 15도 ▲인천 14도 ▲서울 17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수원 28도 ▲성남 29도 ▲인천 26도 ▲서울 29도 등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내외로 크다. 오전 10시 전까지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도 있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하늘은 전국 대체로 맑지만 전남권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진다. 이날 미세먼지는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다. 다만 서울•인천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인다. 또 일부 중서부 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 및 기류 수렴으로 축적돼 농도가 높으나, 오후에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농도가 감소하여 일평균 농도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 파주 등 인력소개업체에 노쇼 피해 잇따라…경찰, 수사 나서

고양, 파주 등 경기북부 지역 일용직 추천 인력소개업체들의 노쇼 피해(가짜 인력요청)가 잇따르고 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31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파주, 고양, 양주시 등 경기북부지역 인력소개업체들이 일용직 근로자 가짜인력요청 일명 노쇼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중이다. 인력업체 등은 이 진정서에서 “이달 중순부터 파주 한 건설현쟁의 철거 등에 필요한 일용직 인력이 필요하니 다음날 아침까지 10여명 보내달라고 요청해와 다음날 일찍 희망일용직 근로자들을 현장에 보냈으나 공사를 하지 않는 빈터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이런 전화를 파주, 고양, 양주 등지 업체 10여곳에 이르는데 모두 가짜 인력요청이다”며 “결국 노쇼로 하루 벌기 위해 새벽부터 일하러온 근로자들이 허탕을 치는 등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다. 파주지역 한 인력업체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파주지역에서 철거현장 일용직 근로자 일당은 통상 20만원 가까이 된다”며 “10곳에서 피해당한 인력만 90여명에 이른다고 하면 수천만원이다. 여기에 인력업체수수료는 별도다”고 말했다. 경찰은 “진정인들을 상대로 전화를 한 당사자가 사기목적이 있는지, 단순 장난 전화인지 통신수사조사 중”이라며 “추가 피해상황도 있는지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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