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정의 경매이야기]성공 경매의 지름길은 현장답사

전국적으로 하루에 100여 건의 경매 물건이 각 지방 법원을 통해 신건으로 경매 매물로 나오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매매 실종으로 인해 앞으로도 경매 건수는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 10월 한 달 동안에도 법원을 통해 낙찰된 수도권 아파트의 매각 건 수 가 1천 여 건에 이른다. 중대형 평수는 감정가 대비 68% 선에서 낙찰이 됐고 소형 평수는 실수요자들로 인해 계절에 관계없이 85~90% 선에서 낙찰이 됐다. 갈수록 아파트는 소형화 되는 추세이다. 실수요자들의 참여로 인해 예전처럼 수익을 내기는 당분간은 어려워 보인다. 다가구 원룸이나 근린상가 소규모의 공장 등이 전세대란 등으로 밀려드는 수요로 인해 임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처로써 인기가 높다. 시세에 비해 30% 정도는 저렴하게 낙찰 받아 간단한 개. 보수 후에 임대를 놓으면 수익률 면에서 훨씬 좋다. 이런 불경기에 부지런히 발품 팔아 현장 답사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경매로 성공 할 수 있다. 1. 매물종류: 토 지 ▲소재지: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전) ▲감정가: 6억1천800만원▲최저가: (51%) 3억1천600만원 ▲토지면적:1934㎡ (585.03평)▲평당가: 54만원 ▲매각기일:11월12일 ▲이용상태: 웃한사위마을 남측 인근에 위치 / 주변은 농경지 및 단독주택 임야 등 혼재 해안농촌지대 / 차량의 출입 가능 대중교통 및 제반교통 사정은 보통시됨 / 부정형의 토지 / 로폭 약 3m 콘크리트 포장도로와 남동측 접함 / 도시교통정비지역 / 성장관리지역. 2.매물종류: 주유소 ▲소재지: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 지하1/2층건물 ▲감정가: 23억300만원 ▲최저가: (51%) 11억7천900만원 ▲토지면적: 700.8㎡ (211.99평) ▲건물면적: 519.44㎡ (157.13평) ▲보존등기일: 1995년 9월26일 ▲매각기일:11월13일 ▲이용상태: ( 주유소 카센타 매장 사무실 주택 캐노피 ) / 수성중학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 / 인근은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된 노선상가지대 내의 상업용부동산 / 제반차량의 출입이 자유로우며 인근에 대중교통편인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사정 보통 / 남동측 노폭 25m남서측 노폭 약 8m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접함. 3.매물종류: 공 장 ▲소재지:화성시 정남면 계향리 / 2층건물 ▲감정가: 6억2천600만원 ▲최저가: (64%) 4억100만원 ▲토지면적: 804㎡ (243.21평) ▲건물면적: 450㎡ (136.12평) ▲보존등기일: 2007년3월26일▲매각기일:11월14일 ▲이용상태: (1층 : 공장(작업장 화장실 샌드위치판넬 부속 사무실 계단실) / 2층 : 사무실 화장실 등) / 검단이마을 서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중소규모의 공장이 밀집 소재 공장지대가 형성 / 남측 로폭 약6미터의 포장도로와 접 이 도로는 서측 대중교통편이 운행되는 315번 지방도와 연결됨. 4. 매물종류: 주 택 ▲소재지: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 지하1/2층건물 ▲감정가: 5억3천만원 ▲최저가: (64%) 3억3천900만원 ▲토지면적: 275㎡ (83.19평)▲건물면적: 268.02㎡ (81.08평) ▲보존등기일: 1993년 9월27일▲매각기일: 11월14일 ▲이용상태: (주택 1층 : 3가구(각 방2 주방 욕실) / 2층 : 방4 거실 주방 욕실 보일러실 / 지층 : 대피소 및 보일러실) / 고색초등학교 남동측 근거리에 위치 / 부근은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등이 혼재 / 동측 로폭 약 4미터의 포장도로와 접함. 5.매물종류: 아파트 ▲소재지:화성시 안녕동 아름마을 신한미지엔아파트 / 15층 건중 11층 ▲감정가: 3억원 ▲최저가: (51%) 1억5천300만원 ▲대지권: 56.108㎡ (16.97평) ▲전용면적: 114.595㎡ (34.66평) ▲보존등기일: 2006년 11월2일 ▲매각기일:11월16일 ▲이용상태: (방4 거실 주방및식당 욕실겸화장실2) / 안녕초등학교 남서측 근거리에 위치 / 주위는 아파트단지 및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등이 혼재 /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등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 / 북서측 및 북동측 진출입 도로와 연계되며 본건 소재 단지의 남측 84호선 지방도(왕복 4차선)가 소재.

[분양정보] 계룡 리슈빌 한강신도시내 생활·문화 1번지

김포 한강신도시내 최대 규모의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위치한 계룡 리슈빌이 특별분양한다. 올 12월 입주 예정으로 총 572세대 74㎡, 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 800만원대로 공급된다. 계룡건설은 한강신도시 계룡 리슈빌의 경우 행정, 쇼핑, 문화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예정돼 있어 상업지구 완성 이후 생활편의성에 대한 높은 기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포도시철도 101역사(가칭) 초역세권으로 김포도시철도와 연계된 59호선 김포공항역 환승을 통해 강남, 광화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김포한강로를 통하면 여의도 25분대, 강남 45분대로 연결되며 M버스 등 서울 접근성이 좋으며, 제2외곽순환도로 양곡IC(예정)가 가까워 서울 및 인근 지역의 연결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계룡리슈빌은 주택 가격 하락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공급 중이다. 확정분양가란 입주 5년 후 주변 시세가 오르면 확정분양가 금액으로 분양전환되고 주변 시세 하락 시 낮은 감정평가 금액으로 분양전환되는 방식이다. 집값 하락에 따른 자산가치 감소를 완화해 주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아파트시세표]신도시가 수도권 집값하락 주도

신도시 집값이 급락해 수도권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5%,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신도시가 -0.09%,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0.02%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중동신도시(-0.24%), 안양시(-0.17%), 분당신도시(-0.16%), 부천시ㆍ동탄신도시(-0.09%), 평촌ㆍ일산신도시(-0.06%), 인천 연수구ㆍ남동구ㆍ광명시(-0.04%) 등이 내렸다. 중동신도시는 보람포도마을 매매가가 하락했다. 910대책과 금리인하 영향으로 가격이 낮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중동 보람마을아주 152㎡가 2천500만원 내린 4억~5억6천만원, 포도마을 뉴서울 132㎡가 2천500만원 하락한 4억~4억7천만원이다. 안양시는 호계동 일대 가격이 내렸다. 최근 거래된 급매가 시세에 반영됐다. 호계동 현대홈타운2차 105㎡가 1천500만원 내린 3억~3억2천만원, 주공2차 49㎡가 500만원 내린 2억3천만~2억6천만원이다. 분당신도시는 추석 이전에 급매물이 반짝 거래된 이후 매수문의와 방문이 모두 줄었다. 구미동 무지개동아 165㎡가 2천500만원 내린 5억~6억5천만원, 이매동 이매동신9차 105㎡가 1천만원 내린 4억7천만~5억6천만원이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주택경기 침체에도 집사는 1~2인 가구 늘어

주택경기 침체에도 전세를 살다가 내집을 사는 1~2인 가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20062010년 국토해양부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주택 점유형태 전환 특성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1~2인 전세 가구의 자가 전환 비중은 수도권 집값이 크게 오른 2006년 15.9%에서 상승세가 둔화한 2010년 24.2%로 증가했다. 수도권의 1~2인 가구 비중은 2005년 39.3%에서 2010년 44%로 5.7%p 증가하는 데 그쳐 1~2인 가구의 내집 마련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반면 3~4인 가구의 자가 전환 비중은 2006년 71.7%에서 2010년 69%로 소폭 감소했다. 5인 이상 가구도 12.5%에서 6.9%로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가구의 자가 전환 비중이 44.5%에서 63.9%로 늘었다. 한편 청년층과 중장년층 고용 불안이 심화함에 따라 전세에서 월세로 옮긴 20대이하 1~2인 가구는 19.3%에서 29.1%로, 50대는 16.7%에서 25%로 각각 증가했다. 동기간 지방 5대 광역시에서도 1~2인 전세 가구의 자가 전환 비중이 16.9%에서 30.7%로 증가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수도권 임차매매시장에서 1~2인 가구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커져 저렴한 소형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홍희정의 경매이야기]명당풍수투어를 다녀와서

SBS 드라마 대풍수가 대선정국과 맞물려서 대단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풍수지리는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 대왕의 한양천도를 정함에 있어 기본도시 건설의 중요한 이론이 되었음은 다 아는 사실이다. 가을 단풍을 따라서 우리나라의 명당에 대해 필자가 속해 있는 세종대학교 공간경영학CEO 과정에 계신 우리나라 풍수지리학의 대가이신 이한종 원장과 함께 풍수투어 워크샵을 가게됐다. 강원도 고성에 있는 왕곡마을은 마치 어머니 품속처럼 아늑하고 따스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건봉사는 등공대까지 올라 연꽃의 봉우리와 저멀리에 보이는 산너머가 북한임을 알고 남북의 통일에 대해 염원했다. 화암사에도 갔는데 그 곳은 좌청룡 우백호가 뚜렷하며 특히 쌀이 나왔다는 전설의 수 바위는 어머니의 강인함으로 오른팔로 아기를 편안히 안아주는 형국이라 천년이상 그 터를 유지하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오가는 명당이 되었으리라. 좋은 터는 일교차가 크지 않고 높지 않은 산이 배경이 되어 끊어짐이 없이 병풍처럼 둘러쳐져있고 앞에는 생명줄인 물줄기가 흐르는 곳이 좋은 터 이다. 1. 매물종류: 아파트 ▲소재지: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선경아파트 / 17층 건중 3층 ▲감정가: 12억8천만원 ▲최저가: (64%) 1억7천900만원 ▲대지권: 34.661㎡ (10.48평)▲전용면적: 84.79㎡ (25.65평) ▲보존등기일: 1996년6월29일▲매각기일:11월1일 ▲이용상태: (방3 거실 주방 겸 식당 욕실2 발코니 등) / 우만사거리 남서측 인근에 위치 / 부근은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학교 공원 등이 소재 / 인근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여건 보통 / 단지내도로에 의해 권광로 등 대로 연계됨. 2.매물종류: 주 택 ▲소재지:평택시 팽성읍 본정리 / 2층건물 ▲감정가: 4억7천800만원 ▲최저가: (64%) 3억600만원 ▲토지면적: 330㎡ (99.82평)▲건물면적: 190.63㎡ (57.67평) ▲보존등기일: 2011년10월28일▲매각기일:11월5일 ▲이용상태: 두정보건소 북서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단독주택 농경지 및 농가주택 등 이루어진 지역임 / 차량 진출입이 가능 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등 대중교통여건은 보통시됨 / 북동측 노폭 약 6미터 내외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접함. 3.매물종류: 공 장 ▲소재지:화성시 장안면 노진리 / 3층건물 ▲감정가: 31억4천200만원▲최저가: (51%) 16억900만원 ▲토지면적: 5143㎡ (1555.75평) ▲건물면적: 3080.7㎡ (931.91평) ▲보존등기일: 2005년9월28일 ▲매각기일:11월8일 ▲이용상태: (냉동냉장창고 저온저장고 탈의실 기호5:사무실 식당 휴게실 기숙사(방7)노진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 / 부근은 중소규모의 각종 공장이 산재 그외는 농경지 농가마을 임야등 형성 / 제차량 출입 용이 대중교통사정은 보통임. 4. 매물종류: 상 가 ▲소재지:양평군 강상면 신화리 / 2층건물 ▲감정가: 1억7천400만원 ▲최저가: (64%) 1억1천100만원 ▲토지면적: 265㎡ (80.16평) ▲건물면적: 193.7㎡ (58.59평) ▲보존등기일: 2010년 3월12일 ▲매각기일:11월5일 ▲이용상태: 양평하늘정원 남동측 근거리에 위치 / 부근은 전 답 임야 농가주택 단독주택 등이 혼재 / 인근에 시내버스정류장이 소재. 5.매물종류: 빌 라 ▲소재지: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코리아골프빌리지 / 4층 건중 1층 ▲감정가: 4억5천만원 ▲최저가: (64%) 2억8천800만원 ▲대지권: 273.491㎡ (82.73평)▲전용면적: 110.01㎡ (33.28평) ▲보존등기일: 2005년6월2일▲매각기일:11월6일 ▲이용상태: (휴양콘도미니엄(방3 거실 주방 욕실2 현관 창고 발코니 등) / 골드C.C 내에 위치 / 주위일대는 체육시설(골프장) 골프장 내 휴양콘도미니엄 및 임야 등이 혼재 골프장 내 주택지대.

11월 분양물량 73% 수도권 집중

가을 분양시장 막바지에 접어드는 11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됐다. 전체분양 물량은 전년 동월대비 유사한 수준이지만 지방에 공급 비중이 높았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수도권에 공급이 집중됐다. 2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11월 총 3만 5천여 가구가 공급 예정인 가운데 동탄2신도시 2차 합동분양과 하남미사 보금자리 분양 등 수도권 물량이 전체분양 물량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서 가장 많은 1만 7천821가구의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서울(5천425가구) ▲세종(2천887가구) ▲부산(2천655가구) ▲인천(1천861가구) ▲경남(1천298가구) ▲전남(1천124가구) ▲광주(649 가구) ▲경북(646 가구) ▲대전(126 가구) ▲충남(70 가구)순으로 조사됐다. 10월 예정됐던 동탄2신도시의 2차 합동분양이 극동건설의 법정관리로 인해 11월 초로 미뤄지는 등 신규 분양이 계속 연기되고 있어 계획 물량 대비 실적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0월 동탄2신도시 A21블록에 꿈에그린웅진스타클래스 1천817가구를 한화건설과 극동건설이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극동건설의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한화건설 단독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 2층~지상 36층 18개 동 전용 84~128㎡ 중대형으로 이뤄졌으며 연내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남측으로 리베라CC가 위치하고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도록 단지가 배치됐고,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유형이 도입된다. KTX 복합환승센터 동탄역과 중심상업시설이 조성되는 광역비즈니스 컴플렉스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단지 북측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동탄2신도시 리슈빌(656가구), 예지미(485가구), 대원 칸타빌(498가구) 등도 분양을 준비중이다.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는 한강센트럴자이 전용면적 84~115㎡, 3천303가구를 분양하며, 남양주시에서는 지금동 힐스테이트(1천8가구), 화도읍 쌍용예가(635가구), 화도효성백년가약(808가구)이 분양할 예정이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도급인 보호… ‘공사비 체불’ 피해 줄인다

공공공사에만 해당됐던 발주자 지급보증제도가 민간 건설공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간 건설공사 현장에서 도급자가 일방적으로 공사비를 받지 못해 피해를 보는 일이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이 국토해양부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민간 건설공사의 불공정 계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중으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의원은 개정안에서 민간 발주자가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발생하는 수급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급인이 발주자에게 공사대금지급보증 또는 담보제공청구권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중, 민간공사 불공정 계약관련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발의 수급인에게 손해배상 없이 계약 해지 권한 부여 손실 최소화 현재 민간 건설공사는 공공 공사와 달리 공사대금 지급 보증 제도가 운영되지 않고 있어 공사비를 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안양의 T건설사는 지난 2010년 인천 모 병원의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해 발주처인 병원의 요구로 여러 차례 설계변경을 했으나 올해 초 준공한 뒤 설계변경 금액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발주자가 수급인의 공사대금지급보증이나 담보 제공 요구에 따르지 않을 경우 수급인이 일정한 기간을 정해 발주자에게 그 이행을 최고(독촉)하고 공사 시공을 중지할 수 있다. 발주자가 최고한 기간내에 이행을 하지 않으면 수급인은 도급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발주자는 수급인에게 공사 중지나 도급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대한건설협회가 전국의 종합건설업체 254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건축주(발주자)로부터 공사대금을 전부 또는 일부 받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39.4%(100개사)를 차지했고 추가공사나 설계변경시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52%(132개사)에 달했다. 이 의원은 전체 민간건설공사 수주액이 74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수급인들은 총 5조6천억원 상당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고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며 손해배상 없이 계약해지 권한을 부여해 공사대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분양정보] 삼성중공업 ‘인덕원 IT밸리’

의왕시 포일동 포일 2지구에 첨단시스템을 갖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 역세권인 포일 2지구에 건립되는 인덕원 IT밸리는 지하 3층지상 10층 4개 동으로 대지면적 2만9천410㎡에 연면적 19만9천116㎡(6만여 평)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다. 삼성중공업이 의왕 포일 2지구에서 분양 중인 인덕원 IT밸리가 위치한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은 주거산업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최적화된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원스톱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상가보육시설 등 입주기업 편의성 중기육성자금지원책 등 다양한 혜택 취득재산세 감면 임대사업도 OK 주차장은 법정 주차공간 대비 149%의 공간을 확보되고 드라이브 인(Drive-in) 주차 시스템을 갖춰 주차 편의성을 높이고 원격검침시스템과 쓰레기 자동수거시스템 등 첨단 시설도 마련된다는 것이다. 또 화물차가 각 동으로 진입한 뒤 화물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화물 적하 시스템도 갖춘다. 여기에 입주기업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회의실을 비롯해 상가와 기숙사보육시설공용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입주기업의 업무 효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취득세와 재산세가 75%와 50%씩 감면되고 입주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중소기업 지원책 등 다양한 혜택을 주며 3.3㎡당 400만 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돼 서울 등지에서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분양가와 비교해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덕원 IT 밸리를 분양받은 사업자가 4년을 채우지 않아도 임대사업자로 전환하거나 재판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그동안 산업단지가 아닌 개별입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후 4년간 전매와 임대재판매가 제한되지만 지난해 3월부터 4년간 매매와 임대를 제한했던 규정이 풀렸기 때문이다.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는 5년간 전매제한 조건이 그대로 유지된다. 인덕원 IT밸리 관계자는 의왕 포일 2지구는 택지개발촉진법상 택지개발지구에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산업단지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분양받은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사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과 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등 특정 업종 사업자만 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 분양대상에 제한이 있으며 분양받은 뒤 1년 이내 직접 사용하지 않고 임대용으로 전환하면 감면받은 취득세를 반납해야 한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규제완화로 임대사업이 가능해 진데다 상품경쟁력을 갖춘 저렴한 분양가와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 등이 주어져 사옥 마련을 앞두고 눈독 들이는 업체들이 많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의왕 포일 2지구 초입에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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