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집값이 급락해 수도권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5%,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신도시가 -0.09%,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0.02%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중동신도시(-0.24%), 안양시(-0.17%), 분당신도시(-0.16%), 부천시ㆍ동탄신도시(-0.09%), 평촌ㆍ일산신도시(-0.06%), 인천 연수구ㆍ남동구ㆍ광명시(-0.04%) 등이 내렸다. 중동신도시는 보람포도마을 매매가가 하락했다. 910대책과 금리인하 영향으로 가격이 낮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중동 보람마을아주 152㎡가 2천500만원 내린 4억~5억6천만원, 포도마을 뉴서울 132㎡가 2천500만원 하락한 4억~4억7천만원이다. 안양시는 호계동 일대 가격이 내렸다. 최근 거래된 급매가 시세에 반영됐다. 호계동 현대홈타운2차 105㎡가 1천500만원 내린 3억~3억2천만원, 주공2차 49㎡가 500만원 내린 2억3천만~2억6천만원이다. 분당신도시는 추석 이전에 급매물이 반짝 거래된 이후 매수문의와 방문이 모두 줄었다. 구미동 무지개동아 165㎡가 2천500만원 내린 5억~6억5천만원, 이매동 이매동신9차 105㎡가 1천만원 내린 4억7천만~5억6천만원이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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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기자
2012-10-28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