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기업 식품업체와 제약회사들이 건강기능 식품과 다이어트제품을 영세업체들에 위탁판매하면서 피해보상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최근 소비자고발센터 등에 접수된 건강기능다이어트 식품의 위탁판매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A사B사C약품D제약F제약 등 대기업 계열 제약식품업체 10곳은 자체 유통망을 두지 않은 채 영세 판매업체와 방문판매다단계전화권유판매 등 위탁판매 계약을 하고 허위 과장광고를 일삼았지만, 소비자 피해보상의 법적 책임은 지지 않았다. 대기업들이 건강기능 제품의 특성상 허위 과장광고에 노출되기 쉬운 위험을 영세 판매업체들에 떠넘겨 이익만 챙기고 그 부작용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게 한 셈이다. 일부 위탁 판매업체는 제품판매 시 대기업인 제조사의 영업부 혹은 사업부를 사칭하고 직원들로 하여금 해당기업의 유니폼을 입히거나 배지를 착용시키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현혹시켰다. 또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라 효과를 장담하거나 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문구를 표시할 수 없음에도 1년 동안 키 5cm 성장 책임보장, 세끼 다 먹고 3개월에 10kg감량, 치매 예방에 특효 등의 허위 과장광고로 효능과 성능을 부풀렸다. 위탁 판매업체들은 정작 효과가 없어 소비자가 환불이나 반품을 요구하면 개인차, 사용설명서대로 섭취하지 않은 탓이라고 주장하며 막무가내식 버티기에 들어갔다고 컨슈머리서치 측은 분석했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민원에 대한 책임은 제조사와 대행업체 계약 관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제조사가 기본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직영 대신 상품공급점 방식 관련법 교묘히 피해 이마트 에브리데이ㆍ롯데슈퍼 가맹점 등 도내 곳곳 활개 소형마트 유통 전담 거래처 사라진 도매업체 죽을맛 유통산업발전법이 시행되면서 사실상 신규 출점이 어려워진 대형유통업체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중ㆍ소규모 슈퍼마켓에 상품을 공급해 주는 방식으로 편법 확대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마트는 규제 대상인 직영 대신 기존 마트 개인 사업자와 상품 공급 계약을 맺는 이른 바 상품공급점 방식으로 관련법 규제를 교묘하게 회피, 또 다른 골목상권 죽이기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상품공급점은 대형유통업체가 발주부터 상품 판매까지 전담하는 일반적인 SSM과 달리 기존 업주가 영업권을 갖고 물건을 판매하는 대신 일정액의 월 회비를 내거나 일정금액 이상 발주해야 하는 가맹점을 말한다. 문제는 상품종류나 상품가격, 결제전산처리 등에서 사실상 SSM과 다를 바가 없지만 상품공급점의 경우 관련법상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이다. 지난 2010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서는 점포 운영에 참여하는 자영업자 지분이 51% 이상인 경우 SSM에 해당되지 않아 전통시장 보존구역 내 출점규제나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이를 악용해 이마트 에브리데이나 롯데슈퍼 등 현재 상품공급점을 운영중인 대형유통업체들은 아무런 제한 없이 해당 업체 상호를 단 가맹점이 골목 곳곳에 침투하고 있다. 올해 1월에만 김포 H마트, 용인 K마트 등 45곳의 기존 마트가 이마트 에브리데이와의 계약을 통해 신규 출점하기도 했으며, 지난 3월 안양 남부시장과 인접한 곳에서 상품공급점이 개점해 지역 상인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더욱이 대형유통업체가 소형 슈퍼마켓의 유통을 전담하면서 거래처가 사라진 도내 도매업체들의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원의 한 도매업체는 아직 지역 내 출점 업체가 많지 않아 가시적인 피해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장기화될 경우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11일 현재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롯데슈퍼 등 일부 대형유통업들은 운영 중인 상품공급점 숫자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해 2월 사업 개시 이후 전국적으로 330여곳이 성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7일에는 GS슈퍼마켓을 운영 중인 GS리테일도 상품공급점 사업에 진출을 선언, 이달 중 수도권 지역에 1호점을 낼 계획으로 전해졌다. 김한기 경실련 경제정책팀장은 대형유통업체가 법적 허점을 이용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골목상권 보호가 정부의 국정 기조인 만큼 제도 보완을 통해 이 같은 변종 SSM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장마와 실내온도 제한 등으로 여름세일 특수를 누리지 못 하고 있는 경기지역 백화점들이 비를 이용한 레인마케팅으로 고객 끌기에 나섰다. 10일 도내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한달간의 장기 여름세일에 들어갔지만 기대만큼의 실적을 내지 못 하고 있다. 정부의 강화된 실내온도 제한 방침에 고객들이 불편을 느껴 의류를 비롯해 전반적인 매출이 좋지 않은데다 최근 장마가 시작되면서 매장 방문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백화점들은 비를 역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을 유인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7월 한 달간 비가 오는 날 우산이 필요한 방문객을 위해 안내데스크에서 무료로 우산을 대여한다. 또 오는 14일까지 오전 10시 기준 5㎜ 이상 비가 올 경우 선착순 100명에게 레인보우 우산을 증정한다. 이 행사는 AK멤버스카드를 소지하고 10만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갤러리아 수원점 역시 미처 우산을 챙겨 나오지 못한 방문객들을 위해 갤러리아멤버십 카드나 갤러리아 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 우산을 대여해준다. 현대백화점은 수도권 8개 점포를 중심으로 레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비가 오는 날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백화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1층 정문 또는 후문에서 외부 주차장, 택시 승강장, 버스 정류장까지 우산을 씌워주는 서비스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10일간 전점에서 방문객들에게 고급비닐소재의 레인커버(Rain Cover)를 증정한다. 우천시에 쇼핑백이 비에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도내 한 백화점 관계자는 날씨와 기온이 매출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출도 올리고 고객들에게 편의도 제공하고자 레인마케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채소값과 축산물값이 전반적으로 지난주보다 많이 내렸다. 10일 배추 한 포기는 1천750원으로 지난주 2천원에 비해 12.5% 떨어졌고, 양파와 대파도 각각 31.4%, 14.7% 값이 내렸다. 쇠고기는 64% 큰 폭으로 떨어졌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각각 10.8%, 3.5% 더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갈치는 31.7%, 고등어는 16.7%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진짜 사나이 등 인기 TV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반합 등 군대 상품 매출도 오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4일 30개 점포에서 반합과 방수 시트를 판매한 결과 출시 5일 만에 각각 150개, 50개가 판매됐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 측은 현재와 같은 추세로는 두 달이 채 안돼 1천개가 완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4천개 가량으로 판매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용 야전 침대와 비슷한 밀리터리 레저 침대는 지난달 중순 판매를 시작한 이후 300여개가 팔렸다. 대표적인 군대 간식인 건빵의 매출도 작년보다 25.7%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군대 관련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13일부터 기존 온라인 채널을 위주로 판매되던 김병장 전투식량(해물짬뽕라면밥/고추장비빔밥/스프비빔밥) 3종도 각 2천97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반합방수 시트밀리터리 레저 침대는 각각 야외 도시락 통캠핑용 천막캠핑용 침대 등으로 대체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홈플러스는 마른 장마와 폭염으로 쿨웨어 아이템의 판매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쿨토시와 쿨스카프는 올 여름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고 냉감 소재로 만들어져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폭염이 일찍 시작된 6월 한달 쿨토시와 쿨스카프의 매출은 전년 대비 80%나 신장했다. 쿨양말 역시 인기다.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가 된 쿨양말은 현재 120여 종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6월 한달 매출이 2천% 올랐다. 특히 여성과는 달리 샌들을 신고 다니기가 곤란한 남성들이 주요 고객이다. 20~30대에게 인기가 많은 페이크 양말은 스니커즈 양말보다도 발목이 낮은 스타일로, 신발 속으로 들어가 양말이 보이지 않고 쿨맥스 소재로 통기성이 우수하다. 30~40대 직장인 남성들에게는 쿨실 소재의 정장양말이, 40~50대에게 모시 함량이 15%인 모시 양말이 특히 인기가 있다. 모시 양말은 흡습 속건이 탁월하고 일반 면양말보다 질긴 편이다. 쿨양말의 가격은 3천500~4천300원. 실내 냉방온도 제한 규정과 에너지 절전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홈플러스는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한 이색 아이템으로 쿨웨어 용품의 매출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국 점포에서서 결품이 나지 않도록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주로 등산이나 골프, 운전을 할 때 쿨토시나 쿨스카프를 많이 착용했지만, 최근에는 워낙 햇볕이 강해 일반인들도 외출시에 선글라스나 모자 만큼 필수 아이템으로 착용하고 있다며 5천원 이하의 저가 상품이 특히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아디다스, 쿨한 여름을 위한 클라이마쿨 보트 슈즈 3종 출시 아디다스 아웃도어가 클라이마쿨 보트 슈즈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물 위에 뜰 정도로 가벼운 무게로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는 슈즈이다. EVA와 네오프렌 소재가 유연하면서 안정적인 지지력과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데일리 슈즈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아디다스 특유의 탁월한 배수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빨리 마르는 속건 소재 사용으로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나 장마철에도 무리없이 신을 수 있다. 여기에 360 모든 각도에서 시원한 공기가 유입되는 클라이마쿨 기술로 내부의 열과 습기를 효과적으로 줄여줘 조금만 걸어도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롯데푸드 건강드림 365 견과 2종 출시 롯데푸드는 건강드림 365 견과 2종을 출시했다.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크린베리를 넣은 레드와 칼륨이 풍부한 건포도를 넣은 블루 등 두 종류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영양밀도가 높은 아몬드, 호두, 캐슈넛을 한국영양학회가 제안한 불포화지방산 비율에 적합하게 설계했고 크랜베리, 건포도를 더해 맛과 영양 두 가지를 모두 갖췄다. 또 엄선된 원료(햇 견과류)를 정확하게 배합할 수 있는 4MIX 자동계량 최신설비를 도입했고, 소포장 견과에 필수적인 질소 충전을 통해 견과류의 신선함을 유지했다. 소비자 가격은 레드와 블루가 각각 1천100원, 1천원이다. ◇동부대우전자, 공기방울세탁기 신모델 출시 동부대우전자는 2013년형 뉴(New) 공기방울세탁기의 신모델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세탁판의 구조를 비대칭 형태로 만들어 기존 제품보다 약 30% 이상 많아진 750만개의 공기방울을 발생시킨다. 또 세탁기 상단의 기울기를 15도 가량 높여 세탁물을 쉽게 넣고 뺄 수 있게 했으며, 상단에 라운드 형태의 와이드 글래스 도어를 채택해 세탁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세탁기 하단에는 발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해 불편함을 줄였다. 가격은 14㎏급(DWF-140NW, 화이트)과 15㎏급(DWF-150N, 노블실버) 각각 49만9천원과 69만9천원이다. 1991년 처음 출시된 공기방울세탁기는 공기방울이라는 세탁방법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당시 세탁기 시장 점유율을 10%에서 30%까지 끌어 올린 대표 브랜드다. 지금도 6~18㎏급 21종이 판매되고 있으면서, 국내 전자동세탁기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국순당, 백세주 미니(美?) 출시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이 복날을 앞두고 전통 보양식과 잘 어울리는 소용량 백세주 미니(美?)를 개발시판한다. 백세주 미니는 여름 복날에 즐기는 보신음식인 삼계탕 등과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2~3잔 정도의 소용량인 95㎖로 개발됐다. 국순당은 백세주 미니를 계절 한정상품으로 삼복시즌에만 판매할 예정이다. 국순당은 백세주가 알코올 함량이 12.5%로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삼, 오미자, 구지가, 황기 등 몸에 좋은 12가지 한약재가 들어있어 우리 전통 보양식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전했다. 가격은 주요 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800원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1~2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온라인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올해 이마트몰의 상품군별 매출에서는 신선식품의 비중이 전체의 31.8%로 가공식품의 비중 30.8%를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적인 소비는 줄이지만 식품에서는 고급을 찾는 이른바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주요 온라인몰들은 친환경 식품 강화에 나섰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올해 상반기 친환경 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식품을 찾는 고객이 늘자 인터파크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제휴를 맺고 지난 1일 올본 친환경 식품관을 오픈했다.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에서 직접 운영하는 올본은 현재 서울지역 초중고 860여곳에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축산 브랜드다. 인터파크는 올본 친환경 식품관을 통해 무항생제 육류와 유기농 채소, 무농약 곡류 등 총 300여종의 친환경 식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인기 상품으로는 찹쌀, 건삼, 대추 등 국산 삼계탕 부재료 3팩과 생닭 3마리를 묶은 올본 올품 삼계탕 셋트(1만7천810원)와 상추, 적로, 적겨자, 쑥갓 등 쌈채류 5~7종을 선별한 올본 친환경 쌈모듬 1㎏(6천720원) 등이 있다. 또한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전 상품에 대해 20% 할인 판매를 실시하며, 매일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무농약 찰현미 800g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옥션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친환경 브랜드 전문관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전문관으로, 쌀, 과일, 채소, 육류, 수산물 등 총 10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다양한 상품들이 구성돼 있다. 이팜, 자연애, 오가닉샵 등 총 5개의 친환경 브랜드 매장에 약 2천여개의 브랜드 상품들도 만날 수 있으며, 인증별 추첨상품, 친환경 매장 상품, 품목별 추천상품 등 추천 코너를 통해 더욱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주부들을 위해 농식품 인증제에 대한 내용과 확인법 등을 익힐 수 있는 쇼핑팁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건강을 위한 바른 선택 100% 자연산 유기농 식품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식품을 선보인다. 특히 친환경 식품은 올들어 6개월간 전년 동기대비 판매율이 40% 증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MD추천상품으로는 9가지 100% 유기 곡물의 영양이 가득 담긴 올가홀푸드 유기농 발아현미 미숫가루 1㎏(2만3천470원)와 자연의 법칙을 거르지 않고 만든 가을신선 국화차 30g(2만7천원)이 있다. AK몰은 유기농식품 전문관 오가닉숍(Organic Shop)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 식품과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AK몰 오가닉숍의 친환경식품 매출은 올해 상반기(1월~6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50% 상승했다. 이에 AK몰은 올해 친환경먹거리 브랜드 온쿱의 400여개 상품을 입점시키고 맛있는풍경, 총각네야채가게 본사 등을 연달아 입점시키는 등 친환경 전문매장 및 브랜드 신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온라인으로 친환경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친환경 브랜드 제품 구별법 등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유통업계가 오는 13일 초복을 맞아 닭과 삼계탕용 재료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초복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4일부터 10일까지 전점에서 6년근 햇 인삼(100g)을 시중가의 반값 수준으로 저렴한 6천원에 선보인다. 특히, 사이즈도 개당 75g~110g 정도의 대 사이즈 상품으로 구성했다. 롯데마트에서 삼계용으로 판매하는 작은 사이즈(개당 15g내외)의 2~3년근 인삼(100g)의 가격이 7천원대인 것과 비교해도 15%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초복 시즌에 맞춰 정상 상품을 판매하고, 파삼은 정, 액기스, 젤리 등으로 가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는 초복을 앞두고 5일부터 14일까지 건강한 여름 마중 기획전을 벌인다. HACCP인증 가공장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한 무 항생제 통닭(900g/냉동)은 기존 판매가 9천800원에서 20% 할인한다. 파우치 형태의 올가 즉석 삼계탕(900g)도 1만2400원에서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제품은 무 항생제 영계를 깨끗이 손질해 유기농 찹쌀과 국내산 인삼, 수삼, 대추 등 각종 한방 재료를 함께 넣고 화학첨가물 없이 만들었다. 삼계탕용 부재료 4종 모음도 15%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황기와 황율, 대추, 유기농 백미, 찹쌀 세트로 구성돼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일반적으로 가전제품의 고장 원인 1순위는 습기로, 물과 가전 제품은 궁합이 안 맞는 조합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물을 제품의 핵심 동력으로 사용하거나 혁신적인 기능 중 하나로 적극 활용하면서 제품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전에 없던 카테고리를 만들어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물을 활용해 보다 우수한 결과를 내거나, 제품 작동의 주요 동력으로 활용해 시간 및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제공하는 아쿠아 가전들을 소개한다. ◇물청소까지 해결하는 아쿠아 시스템 청소기로, 필립스 아쿠아트리오 필립스 아쿠아 트리오는 수분을 머금고 1분에 6천700번 회전하는 초고속 극세사 듀얼 롤 브러시를 탑재해 기존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진공 청소의 기능과 끈적이는 오물 등을 닦아주는 물걸레 청소 및 건조 기능까지 함께 갖춘 제품이다. 물을 이용한 흡착 청소 방식으로 청소 후 먼지 날림 걱정이 없고 청소 후 흡착된 오물은 물과 함께 강력한 흡입력을 통해 배수 탱크로 이동해 미세먼지 없는 청정 공기만 분리, 배출하므로 실내 공기 관리에도 탁월하다. 필립스 아쿠아트리오는 홈쇼핑에서 매번 완판이 되고, 매장에서는 입고 즉시 판매가 되는 필립스 청소기의 베스트셀러로 불리는 제품. 주부들의 청소에 대한 애로사항을 제대로 반영해 불황에도 꾸준히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물이 오염된 공기를 씻어준다, 위니아만도 에어워셔 프라임 위니아만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에어워셔는 습도 조절과 공기 청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 가전으로 공기 청정 시장에 에어워셔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제품.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인 후 물로 씻어내는 원리로 작동되며 물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암모니아 냄새까지 걸러줘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다. 최근 위니아만도가 출시한 에어워셔 프라임에는 별도의 살균액을 첨가할 필요가 없이 자사의 특허 기술인 바이오실버스톤이 장착돼 수조 내 오염을 방지하며, 향균과 제균탈취력이 우수한 참숯성분을 첨가한 디스크를 적용해 실내 공기를 보다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위니아 에어워셔의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뛰었다. ◇동양이지텍 스팀보이 냉온수 보일러, 매트 동양이지텍의 온수매트 브랜드 스팀보이는 사계절용 냉온수 보일러 및 매트를 출시했다. 기존 쿨 매트의 현실적 냉각 시간이 10분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스팀보이의 사계절용 보일러와 매트는 차가운 물이 계속해서 순환하면서 3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며 냉각제를 교체하면 지속적으로 차갑게 이용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도 높아 시간 당 약 3W의 소비전력 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시간 당 50W인 일반 선풍기 소비전력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치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홈쇼핑 첫 방송에서 시간당 4천800개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스팀보이는 소비전력을 줄이고 디자인 개선을 통해 지난해에도 온열 매트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물 이용해 자동 세척 기능 및 살균 기능 추가, 쿠첸 명품철정 물을 이용해 기본 기능에 사용자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쿠첸 IH전기압력밥솥 명품철정은 밥솥 내부에 소량의 물을 넣고 자동 세척 기능을 선택하면 고압 증기를 이용해 내부를 강력하게 세척하는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밥솥은 매일, 1년 내내 사용하는 생활 가전이니만큼 청결도가 중요한 제품. 원터치 방식의 클린 커버를 적용해 세척을 원할 때 분리가 쉽고, 위의 자동 스팀 세척을 이용하면 고압의 증기가 살균 효과까지 발휘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