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헌신 참스승께 감사”…제33회 경기사도대상 시상식 개최

경기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도(師道)의 큰 뜻을 실천하는 참스승들을 위한 ‘제33회 경기사도대상 시상식’이 25일 오후 2시 경기일보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기일보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경기도,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가 후원한 시상식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장, 양승식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선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뽑힌 수상자 8명이 시상식 단상에 올랐다. 초등부문에서는 ▲스승상: 배용철(裵龍哲·63) 김포 금빛초등학교 교장 ▲은혜상: 전근배(全根培·58) 연천 왕산초등학교 교장 ▲보람상: 강혜은(姜惠恩·61) 이천 도지초등학교 교사가 선정됐다. 중등부문에서는 ▲스승상: 황교선(黃敎先·60) 안산 송호고등학교 교장 ▲은혜상: 이세은(李說恩·48) 화성나래학교 교사 ▲보람상: 김하영(金夏英·44) 양평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교육행정부문 보람상에는 이헌주(李憲周·55) 경기도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 교육봉사부문 나눔상에는 권구봉(權九峰·46) 경기항공고등학교 교사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수상자만 상을 받는 타 시상식과 달리 ‘경기사도대상’은 배우자 또는 부모님과 함께 상을 받는 특별함이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고 뜻 깊다고 생각하고, 경기도의 모든 선생님들을 대표해 수상하신 분들에게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현국 의장도 “교육의 미래는 국가의 미래를 만드는 가장 든든한 토대라고 생각하며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한다면 미래는 활짝 열릴 것”이라며 “수상자를 비롯해 일선에서 교육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어린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항철 본보 회장은 “스승은 단순히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제자를 참되고 올바르게 세계로 인도하는 안내자”라며 “참교육 실현을 위해 헌신하시는 교육가족 모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본보는 선생님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정민훈기자

[경기교육 적임자를 찾아라] 임 “혁신학교 재검토” vs 성 “교실붕괴 방지 성과”

임태희(왼쪽)•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5일 오전 고양특례시 일산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6·1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일대일 대결을 펼치고 있는 임태희·성기선 후보가 첫 TV 토론회에서 경기교육을 상징하는 ‘혁신학교’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고교평준화 정책, 교권 위기 해소방안, 민주시민교육, 평화통일교육, 노동인권교육에 대해 각자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정면 충돌했다. 25일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토론 첫 주제인 ‘혁신학교’를 놓고 대립했다. 임 후보는 “혁신학교를 두고 학생은 일반학교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하고 부모는 혁신학교로 지정될까 봐 걱정하면서 반대하고 있다”며 “혁신학교의 취지가 아닌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이 문제로 원점에서부터 혁신학교를 재검토하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기교육의 변화가 어렵다”고 부연했다. 성 후보는 “2000년대 초반에 학생이 소외되는 교실 붕괴 현상을 목도하고 이를 바꿔서 학생이 중심인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혁신교육이 시작돼 현재 도내 2천500개 정도의 초·중등학교 중 1천400여개가 혁신학교로 지정될 만큼 보편화됐다”고 맞받아쳤다. 혁신학교는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삶의 역량을 기르도록 하는 자율학교로 지난 2000년 남한산초, 조현초, 덕양중 등 작은 학교에서 태동한 경기교육의 대표 정책이다. 두 후보는 고교평준화 정책에서도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대립했다. 임 후보는 수원을 비롯한 도내 12개 시에서 시행 중인 고교평준화 정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사회자 질문에 “지금 학생들의 성향은 과거 대량교육 시대하고는 완전히 다르고 교육 여건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열화라고 규정하는 비판이 있는데 손흥민과 BTS를 보면 어느 한쪽으로 능력이 뛰어나다”며 “국영수 시험 치는 것만 떠올리며 서열화라고 규정하는 것은 과거식 잣대”라고 비판했다. 이에 성 후보는 고교평준화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성 후보는 “고교평준화는 1974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시작한 제도로 당시 진학 열정이 과열되니까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의 학교로 배정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이는 우수한 교육을 보편적으로 시행하자는 교육 기회 평등에 부합하는 정책”이라고 임 후보 주장에 응수했다. 이외에도 두 후보는 돌봄 문제와 디지털교육 분야에 관해서 모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6.1 지방선거 여론조사_경기도 교육감] 임태희 33.8% vs 성기선 25.2%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열흘가량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도 보수 성향의 임태희 후보가 진보 성향의 성기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태희 후보는 33.8%, 성기선 후보는 25.2%를 얻어 임 후보가 성 후보를 8.6%p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어 ‘없다’ 15.9%, ‘잘 모르겠다’ 25.0%를 기록해 부동층이 40.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 지지도 가운데 남성의 경우 임 후보가 성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 후보는 남성 응답자의 40.1%를 얻어 성 후보(24.8%)를 여유 있게 따돌렸고, 여성 응답자의 경우 27.5%를 얻어 25.6%를 얻은 성 후보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대에 따라 양 후보 간 지지율이 큰 격차를 보였다. 임 후보의 경우 60대 이상 응답자의 51.7%로부터 지지를 얻어 15.6%를 차지한 성기선 후보를 크게 앞선 반면, 18~29세에서는 성 후보가 32.4%를 얻어 19.9%를 얻는 데 그친 임 후보와 격차를 벌렸다. 30대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3.1%p) 내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왔다. 임 후보는 26.4%, 성 후보는 25.2%를 얻어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2%p에 불과했다. 40대와 50대에서는 두 후보의 차이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40대에서는 성 후보가 30.0%를 얻은 반면, 임 후보는 24.1%를 얻으며 5.9%p 차이를 보였다. 50대에선 임 후보가 39.5%를 기록하며 26.2%를 얻은 성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지역별 지지도에선 임 후보가 성 후보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후보는 남부권(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과 북부권(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군)에서 각각 34.4%, 31.8%를 기록해 성 후보(남부권 26.2%, 북부권 25.1%)보다 지지도가 높았다. 서남권(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광명)과 동부권(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구리·여주·양평·가평) 역시 임 후보가 각각 34.1%, 34.9%의 지지도를 얻으며 성 후보(서남권 26.9%, 동부권 22.0%)를 앞섰다. 도민 교육과제 1순위 “공교육 정상화” 30.2% 차기 경기도교육감 자리를 놓고 중도 보수 성향의 임태희 후보가 진보 성향의 성기선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양 후보에 대한 정당 지지도에서 극명한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아울러 경기도민들은 차기 경기도교육감이 가장 중시해야 할 교육 과제로 ‘공교육 정상화’를 꼽았다. ■ 보수 지지층 ‘임태희’...진보 지지층 ‘성기선’ 임태희 후보와 성기선 후보를 지지하는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임태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17.6%)과 정의당(4.7%)을 제외한 국민의힘(51.3%) 지지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와 반대로 성기선 후보는 국민의힘(13.5%)를 빼면 더불어민주당(41.2%), 정의당(15.4%) 지지층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지지층에서 ‘없다’, ‘잘 모르겠다’를 선택한 부동층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1.2%, 국민의힘 35.2%, 정의당 79.9%로 집계되며,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정당 내 부동층이 두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경기도민 교육 과제 1순위 ‘공교육 정상화’ 경기도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도교육감이 가장 중요시해야 할 분야가 무엇인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공교육 정상화’가 30.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학생진로 직업교육 강화’ 19.7%, ‘교육행정·학교의 민주적 운영’ 16.1%, ‘지역별 학력격차 해소’ 13.5%, ‘혁신교육 활성화’ 11.1%, ‘모름’ 6.2% ‘그외 다른 분야’ 3.2%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각각 32.0%, 28.4%)은 ‘공교육 정상화’를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현안이라고 선택했다. 반면, ‘혁신교육 활성화’ 과제에 대해서는 성인남녀(각각 12.6%, 9.7%) 모두 가장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 18~29세만 ‘학생진로 직업교육 강화’ 선택 연령별로는 18~29세를 제외한 전 연령이 ‘공교육 정상화’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공교육 정상화를 선택한 도민은 30대 26.4%, 40대 32.3%, 50대 36.0%, 60세 이상 32.9%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8~29세의 경우 ‘학생진로 직업교육 강화’에 가장 높은 30.7%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21.0%를 얻은 공교육 정상화와 격차를 보였다.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인 과제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의 경우 ‘혁신교육 활성화’(10.5%), 30대 ‘혁신교육 활성화’(9.9%), 40대 ‘혁신교육 활성화’(9.8%), 50대 ‘지역별 학력격차 해소’(10.7%), 60세 이상 ‘지역별 학력격차 해소’(11.2%)로 나타났다. ■ 북부권 ‘혁신교육’ 응답률 최저 경기 지역에선 권역별 구분 없이 모든 권역에서 차기 경기도교육감이 가장 중요시해야 할 분야로 ‘공교육 정상화’를 꼽았다. 남부권(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과 북부권(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군)에선 각각 33.8%, 27.8%를 얻었으며, 서남권(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광명)과 동부권(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구리·여주·양평·가평) 역시 각각 27.9%, 31.0%의 응답률을 얻었다. 이 가운데 북부권의 경우 혁신교육 활성화에 대해서만 한 자릿수(5.6%)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정민훈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5월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RDD 10%)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1명(총 통화시도 1만3천530명, 응답률 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경기교육 적임자를 찾아라] 교육감 후보 첫 양자 토론…임vs성 누가 웃을까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도전하는 중도 보수 성향의 임태희 후보와 진보 성향의 성기선 후보가 25일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인 경기교육의 미래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경기도교육감후보자 토론회는 25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임태희·성기선 후보는 이날 ▲고교평준화 ▲교권 위기 해소방안 ▲교육복지 등 3가지 토론주제를 두고 설전을 벌일 예정이다. 두 후보는 공약검증토론 및 자유토론, 사회자 공통질문, 후보자 주도권토론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후보자 간 한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9시 등교 폐지’를 두고 장외 신경전을 벌인 임태희·성기선 후보는 토론회 전날인 24일 진보 성향의 수도권 교육감 후보들의 정책연대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성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와 ‘정책연대’를 선언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후보는 선언을 통해 “새 정부 교육정책은 시대를 역주행하고 있고, 교육이 방치되고 있다”면서 “교육정책 공백 속에서 혼란을 틈타 교육을 밑천으로 정치하는 정치인들이 교육감 후보로 나서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교육감 선거는 정책을 선택하는 정치판 선거가 아니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선거”라고 임태희 후보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비판 수위를 올렸다. 이에 임 후보는 성 후보를 ‘실패한 경기교육의 이재정 키즈’라며 맞불을 놨다. 임 후보는 “성기선 후보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 시 인수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맡아 처절히 실패했음에도 이재정 교육감 계승을 자처하며 공교육 대전환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교조를 등에 업은 좌파 교육감들이 10년 넘게 교육혁신과 교육평등을 외치며 우리 교육을 이끌어온 결과는 참단한 교육실패로 드러났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 만큼 이번 교육감 선거에선 반드시 국민들께서 심판을 내려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민훈기자

[경기교육 적임자를 찾아라] 성기선 “정책 토론하자”…임태희 현장 유세 전념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9일 남은 가운데 연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날리고 있는 성기선 후보가 임 후보에게 정책토론을 거듭 제안했다. 성기선 후보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이념적 구호가 아닌 정책 실현 방안에 대한 치열한 토론을 벌일 것을 거듭 제안한다”면서 “코로나 시대에 기초학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학부모 누구나 고민하는 현안에 대해 터놓고 얘기하며 그 해답을 찾아보자”고 강조했다. 성 후보는 현재로써 토론 기회는 25일 오전 10시께 열리는 법정토론 한 차례 밖에 없는 상황에서 더이상 토론을 회피하는 건 교육을 책임질 수장으로서 자세가 아니기에 임 후보가 토론 제안에 적극 응해달라고 말했다. 성 후보는 “이 짧은 기간 동안 정책 비교를 할 수 있는 토론을 자주 갖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며, 입으로만 압도적 경험과 성과를 내세울 게 아니라 임 후보는 정책토론을 통해 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을 평가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 후보의 토론 제안에도 임 후보 측은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양새다. 임 후보는 본 후보 등록 이후 성기선 후보 측의 ‘임태희 때리기’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묵묵히 현장 유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도 임 후보는 오전 7시 출근길 차량 인사를 시작으로 광주, 양평, 여주, 이천 등을 돌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임태희·성기선 후보는 이날 유치원 전면 무상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 스타트’ 공약과 사교육 및 지역격차 등을 뛰어넘는 경기도형 ‘미네르바스쿨’ 공약을 각각 발표하며 정책전을 펼쳤다. 임 후보의 경기 스타트 공약은 서울, 인천과 연대해 ESG 기금을 조성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유치원 전면 무상교육, 유아교육 질 개선, 손주돌봄수당 지급 등을 실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반면 성 후보의 경기도형 미네르바스쿨 전면 도입은 기존 공교육의 틀을 확장하는 동시에 학교 교실의 모습을 미래지향적으로 대전환시키는 모델이다. 이에 ▲지역격차 ▲학교격차 ▲교실격차 ▲성적격차 ▲사교육 격차 등 5대 격차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경기교육으로,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유권자들은 양 후보의 토론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정책 대결에 기대감을 높였다. 남양주시 거주 장연수씨(41)는 “두 후보가 각자 어떤 공약을 내세웠는지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비판적 시각을 통해 공약의 적정성을 비교해볼 기회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하남시민인 이수경씨(52)도 “기초학력, 무상교육 등 후보들의 구체적인 견해를 알아보기에 토론회가 적절하다고 본다“며 “다만 여느 토론회처럼 서로 비난으로 점철된 네거티브가 주를 이룬다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경기교육 적임자를 찾아라] 선거운동 첫날, 임태희 ‘지지층 결집’ vs 성기선 ‘투 스쿨 공약’

진보 진영이 굳건히 지켜온 경기도교육감 자리를 놓고, 일대일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임태희·성기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본격적인 유세활동을 벌이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임태희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성남 분당에서 출정식을 열고 강세 지역에서의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고, 성기선 후보는 주요 공약 발표와 함께 경기남부권역을 돌며 ‘인지도 높이기’에 집중했다. 임태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과거를 보면 현재를 알 수 있고, 현재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며 “과거 압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를 만들어 낸 사람만이 경기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다”면서 자신이 경기도교육감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상곤, 이재정으로 이어진 전교조교육감이 13년 동안 망가뜨린 경기교육을 끝장내자”며 “임태희와 함께 편향은 균형으로, 획일은 다양으로, 현실안주에서 미래를 향해 교육을 바꾸자”고 힘줘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달주 선거대책위원장, 김현복 경기북부총괄선대위원장 등 임태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임원진과 퇴직 교원, 학부모 등 도민 1천여명이 참여했다. 임 후보는 출정식 끝난 후 성남 모란시장, 용인 수지구청, 수원역 등을 돌며 현장 유세 활동을 벌였다. 성기선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출정식 대신 수원 칠보중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만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누구도 모를 삶의 무게를 가지고 교문을 들어서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갖는 삶의 무게를 결코 소홀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차별화에 나섰다. 성 후보는 이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하나의 공간, 두 개의 학교(투 스쿨)’ 공약을 발표했다. 성 후보는 “주로 학생의 교육활동에만 집중해 왔던 기존의 학교 공간을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지식과 정보로 소통하는 진정한 지역사회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오전 학교’, ‘오후 학교’의 구상을 설명했다. 성 후보가 발표한 오전 학교는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 오후 학교는 학교 수업과 관련이 없으면서 기존 학교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요인들을 대폭 이관하는 것이 골자다. 성 후보는 주요 공약 발표가 끝나고 평택 지제역, 평택역, 수원역 등에서 현장 유세 활동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성남시에 사는 김명석씨(54)는 “교육감의 교육 정책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거운동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부디 좋은 공약으로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내일이 밝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원 거주 중인 조대식씨(38)는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된 거 같다. 교육감 후보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내세운다고 판단되는 이에게 표를 던 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제33회 경기사도대상 수상자 선정

경기도내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사도(師道)를 실천해 온 교육자 8명이 ‘제33회 경기사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일보사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경기사도대상은 참된 교육으로 후학 양성에 매진하는 교육자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현장 교원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경기사도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배상훈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공정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본선에 추천된 후보자들 가운데 8명을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초등부문에서는 ▲스승상: 배용철(裵龍哲·63) 김포 금빛초등학교 교장 ▲은혜상: 전근배(全根培·58) 연천 왕산초등학교 교장 ▲보람상: 강혜은(姜惠恩·61) 이천 도지초등학교 교사가 선정됐다. 중등부문에서는 ▲스승상: 황교선(黃敎先·60) 안산 송호고등학교 교장 ▲은혜상: 이세은(李說恩·48) 화성나래학교 교사 ▲보람상: 김하영(金夏英·44) 양평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교육행정부문 보람상에는 이헌주(李憲周·55) 경기도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 교육봉사부문 나눔상에는 권구봉(權九峰·46) 항공고등학교 교사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정민훈기자

[경기교육 적임자를 찾아라] 19일 공식 선거운동…임태희 ‘분당 출정식’·성기선 ‘주요 공약 발표’

6·1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되면서 진보 진영이 굳건히 지켜온 경기도교육감 자리를 두고 임태희·성기선 후보의 진검승부가 본격 펼쳐진다.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는 만큼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양측 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중도 보수의 결집을 강화하고 있는 임태희 후보는 19일 오전 10시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의 첫발을 내딛는다. 임태희 후보 측 관계자는 “분당은 임 후보가 태어난 고향이고 정치적 고향이기도 하다”라며 “지난 4월 더 좋은 경기교육을 위해 ‘희망나무를 심겠다’고 말한 것처럼 공식 선거운동 첫날 새로운 교육의 희망나무를 심고자 분당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 후보는 중도 보수를 표방한 전국 시·도별 후보들과 선거운동 연대에 나서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중도 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 출범식을 열고 ‘반(反) 진보교육감’ 전선을 구축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임 후보를 필두로 서울 조전혁, 인천 최계운, 대구 강은희, 세종 이길주, 충북 윤건영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거운동 연대 합의문을 통해 ▲반지성 교육 아웃 ▲반자유 교육 아웃 ▲전교조 아웃을 슬로건으로 정책연대 및 지지연대, 선거캠페인 연대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맞서는 성기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오전 11시부터 경기도교육청에서 주요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대결로 임 후보와 자웅을 겨룬다. 성 후보는 과거 혁신학교, 혁신교육 아카데미 운영 당시 기획과 주요 강의를 담당하는 등 경기교육 주요 정책 전반을 이끌었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으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교육적 전문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그는 출마 선언 당시 주요 공약으로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위한 종합 지원 시스템 구축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지원금 지급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집중 기간 운영 ▲가고 싶은 학교 조성 ▲학생의 학교 밖 생활 통합지원센터 구축 등을 제시하며 이념적 논쟁, 진영논리, 보수와 진보의 갈등구조에서 교육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0일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후 도내 교육계 구성원들로 이뤄진 미래교육실천연대와 정책 협약을 맺는 등 교육계와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정민훈기자

[경기교육감 후보] 성기선 “교육은 미래 희망 만들어 가는 일”

“교육은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단일후보로 나서는 성기선 후보(57·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는 지난 경기교육 12년은 혁신교육과 교육 자치의 길을 열어온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성 후보는 17일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 공동인터뷰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력격차’, ‘학교 업무 재구조화 시범사업’, ‘학교폭력’ 등 경기교육이 떠안고 있는 여러 사안에 대해 자신의 교육 철학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나타난 학력격차 심화, 청소년의 문해력 저하 문제에 대해 “학력격차는 단순히 학력을 보강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줄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효과가 좋은 초등학교 1, 2학년에 집중해 학급당 인원수를 20명 이하로 줄이고,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 발달 단계에 맞는 기본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임기 말, 직렬 간 갈등을 촉발시킨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업무 재구조화 시범사업’에 대해선 표면적으로 드러난 갈등 상황을 포함해 그 심층에 자리하고 있는 갈등까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교육을 이끌어 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8년을 평가해달라는 기자단 질의에 “9시 등교 등 학생중심 교육을 실천했고,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혁신학교 이후 교육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정책을 시행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재정 교육감의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고 더욱 발전시키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현장을 잘 살펴 보완하겠다”고 이 교육감 대표 정책의 계승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성 후보는 대면 수업이 다시 시작되면서 늘어난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해선 “학교폭력이라는 말 자체가 매우 폭력적이다”고 지적했다. 성 후보는 “폭력으로 규정함으로 인해 상호 간에 이해와 진심 어린 사과로 해결될 수 있는 일도 법률의 문제로 확대해 서로에게 상처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더욱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각한 학교폭력에 대해선 엄격히 다뤄야 할 것과 교육적 판단에 의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고 이에 대한 접근법을 달리한다면 학교폭력은 많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여전히 교육감 선거가 도민들의 관심 밖이라는 지적에 “도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깜깜이 선거, 도민의 무관심이란 말은 오히려 더욱 도민에게 다가가는 정책을 만들고 학생과 학부모가 현실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란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우리 사회의 중심에 놓는 정책을 말씀드리고 진실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 연구본부 연구원, 가톨릭대학교 교직과 교수,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원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등을 거치며 20년 넘도록 교육계에 몸담은 자타공인 교육 전문가이다. 그는 지난 3월 출마선언 당시 ▲가고 싶은 학교 조성 ▲학생의 학교밖 생활 통합지원센터 구축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집중기간 운영 ▲코로나19 후유증 회복을 위한 종합지원 시스템 구축 등의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정민훈기자

[경기교육감 후보] 임태희 “경기교육 새로운 변화 만들겠다”

“경기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일찌감치 결집세를 모아 중도 보수 단일대오 전선을 구축한 보수 진영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65)는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실 실장, 한경대 총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지낸 관록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변화를 천명했다. 임 후보는 17일 진행한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 공동인터뷰에서 “획일적이고 현실안주형 교육을 해온 진보 교육감 체제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 저하는 물론 미래도 놓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진보 교육 정책의 변화를 공헌했다. 임 후보는 “교육감은 지자체와 협치 및 예산 조정, 의회와 국회 등 입법기관과의 조율 등 정치·행정 전문가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자리”라며 “교육행정을 지역사회의 문제, 국가의 문제로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보고, 교육과 지역사회 연대를 통해 교육의 전반적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는 자신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교육을 이끈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8년을 ‘불통’이라는 한 단어로 평가했다. 그는 “불통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는 현장과 소통하지 않고 갈등이 발생해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교육청 조직 개편도 자주 실시했으나, 본청 인력만 늘어났을 뿐 교육지원청과 현장은 오히려 인력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청이 할 일도 교육지원청이나 현장으로 떠넘기는 경우가 많다 보니 교사들의 업무가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부연했다. 임 후보는 학생 인권만 중시하는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교권이 추락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교실에서 잠자는 학생을 건드려 깨우는 행위도 아동학대로 간주되는 게 경기교육의 현실”이라며 “학생이나 학부모가 이를 악용해 교사를 고발하는 사례까지 늘고 있어, 교권과 학생 인권 사이에서의 균형을 찾아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원과 교육행정직렬 간 갈등을 초래한 ‘학교 업무 재구조화 시범사업’에 대해선 사업 추진 초기부터 이해 관계자들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임 후보는 “교육 관계자들의 말을 경청하고 사안을 들여다본 결과, 원인은 경기도교육청의 획일적 지시와 불통에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 하기보다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점도 문제를 키운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사안의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이해 관계자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입장을 절충하면 얼마든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력격차 심화 문제와 관련해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 실시, 지역중심 기초학력지원센터 조기 구축, 방과후·방학 중 기초학력지원 매뉴얼 제작 및 바로 시행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력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역시 폐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도민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하는 현 교육감 선거의 현실에 대해 “도민들에게 진보 교육감이 집권하는 동안 경기교육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리려 한다”며 “획일적이고, 편향적이며, 현실 안주의 교육 현실에 대해 소상히 알릴 계획이다. 현실 안주형 교육이 아닌 미래지향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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