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물러가고 당분간 포근…그러나 어김없이 ‘미세먼지’ 찾아와

한파가 물러간 경기 지역은 낮 최고 기온 10도 안팎으로 한동안 포근할 전망이다. 다만, 어김없이 중국발 스모그가 날아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을 기록하겠다. 수도권기상청은 9일 경기 북부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달 말까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큰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주 최저기온은 영하 2도~2도, 최고 4도~11도로, 2월 중순 평년 기온(최저 영하 3도, 최고 4도)보다 높을 예정이다. 이날 최저 기온이 영하 11.5도까지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주 사이 최저기온만 최고 12도 가까이 오르는 셈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다가오는 고기압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0일 경기 지역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쁨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센터 관계자는 새벽부터 서쪽 지역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도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기 동부지역에는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린다. 이에 따른 결빙으로 도로면이 얼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령기자

[오늘 날씨] 올겨울 한파 절정…경기 20개 시·군 한파주의보

목요일인 오늘(6일)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하면서 한파가 절정에 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11.5도, 수원 -9.7도, 양평 -11.7도, 이천 -12.5도, 인천 -10.4도, 강화 -12.0도, 백령도 -7.1도, 파주 -14.2도, 동두천 -14.4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서울과 인천 강화, 경기도 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과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번 추위는 내일(7일) 아침까지 지속되다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했다. 이와 함께 한파특보도 해제될 전망이다. 내일 아침 기온은 -12~-4도, 낮 기온은 1~4도를 기록하겠고, 모레(8일) 아침 기온은 -6~0도, 낮 기온은 4~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한파로 인해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에는 성남, 광주, 하남, 오산, 구리, 포천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가끔 눈이 오겠다. 서울, 인천, 그밖의 경기남부지역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다. 장영준 기자

[오늘 날씨] 올 겨울 최강 한파…경기 20개 시·군 한파주의보

수요일인 오늘(5일)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경기도 20개의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 -10.9도, 수원 -9.8도, 양평 -8.7도, 이천 -9.4도, 인천 -10.4도, 강화 -11.1도, 백령도 -7.3도, 파주 -12.9도, 동두천 -12.7도를 기록하고 있다. 영하권의 강추위로 서울과 인천 강화를 비롯해 경기도 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과천에는 이날 오전 6시 10분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19~-12도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6일)까지 이어지겠으며, 모레(7일) 아침까지 지속되다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5~-8도, 낮 기온은 -1~3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기온은 -12~-5도, 낮 기온은 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빙판길이 된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대기가 차차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오늘 날씨] 찬바람 불며 기온 뚝…내일 수도권 '눈'

월요일인 오늘(3일) 오후 들어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 -2.4도, 수원 -1.5도, 양평 -0.7도, 이천 -1.4도, 인천 -2.0도, 강화 -4.7도, 백령도 -0.8도, 파주 -6.0도, 동두천 -3.3도를 기록하고 있다. 출근길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쌀쌀한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춥겠다. 내일(4일) 아침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1~-3도를, 낮 기온은 3~6도를 기록하겠고, 모레(5일) 아침 기온은 -14~-9도, 낮 기온은 -5~-1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내일 수도권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경기북부에, 밤에는 서울, 인천, 경기남부에 눈이 오겠다. 서해5도는 내일 낮 동안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1~5cm이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눈이 내린 지역과 내일 오후에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지면에 얼어붙거나,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우니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모레 아침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매우 춥겠으니 건강 관리와 한파 피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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