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려 화려한 스파이크 쇼를 펼친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해 2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21일간 팬투표를 통해 확정한 남녀 각각 K-스타와 V-스타 팀 ‘베스트 7’에 KOVO 전문위원회가 추천한 팀당 6명씩의 선수가 나서는 이번 올스타전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팬들의 흥미를 돋울 전망이다. 남자부 K-스타팀은 팬 투표로 뽑힌 ‘최고 용병’ 안젤코를 비롯, 신선호, 고희진, 여오현(이상 삼성화재), 김요한, 이경수(이상 LIG손보), 김상기(신협상무)가 주축을 이루고, V-스타팀에는 최다득표의 한선수, 신영수, 김학민, 김형우, 최부식(이상 대한항공), 앤더슨, 이선규(이상 현대캐피탈) 등이 나서 기량을 뽐낸다. 여자부는 K-스타팀에 한유미, 양효진, 박경낭(이상 현대건설), 김민지, 배유나, 이숙자, 남지연(이상 GS칼텍스)이 출전하며, V-스타팀에는 김연경, 황연주, 전민정, 조상희(이상 흥국생명), 김사니, 지정희, 최주희(이상 KT&G)가 나서 배구의 진수를 선보인다. 한편 올스타 경기에 앞서서는 올드스타 경기와 스파이크 서브 경연이 열린다. 왕년에 코트를 주름잡았던 올드스타 경기는 강만수, 문용관, 이경석, 최천식, 장윤희, 이명희 등이 포함된 K-스타팀과 이종경, 유중탁, 차주현, 마낙길, 윤정혜, 김남순 등이 팀을 이룬 V-스타팀이 혼성으로 9인제 경기로 예전의 기량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또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측정해 남녀 최고의 강서버를 가리는 ‘서브왕’ 경연에는 남자부의 안젤코, 카이, 김요한(이상 LIG손보), 임동규(신협상무), 김학민(대한항공), 박철우(현대캐피탈), 여자부에 아우리, 한유미(이상 현대건설), 데라크루즈, 이소라(이상 GS칼텍스), 마리안(KT&G) 등이 참가해 ‘대포알 서브’를 선뵌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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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기자
2009-0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