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리그 브룩스 18-13 빅커스1회초 선제공격에 나선 브룩스는 선두타자 김현직의 내야안타와 도루, 볼넷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3번타자 최공순이 상대 수비진의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로 김현직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냈다.브룩스는 이어진 1사 13루에서 류호식이 상대 실책에 편승한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내 4대0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황희성의 안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대0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빅커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1회와 2회 각각 2점, 4점을 뽑아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6대12로 뒤진 3회말 안타 5개와 볼넷 2개, 실책 1개로 6득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하지만 부룩스는 4회초 2사 만루에서 김민우가 좌월 만루포를 쏘아 올려 4점을 추가한 뒤, 5회에도 2점을 더해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빅커스를 5점차로 눌렀다.▲마이너리그 혼 13-12 빅마제스틱5회까지 7대1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혼은 6회초 정기철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갔지만, 막바로 6회말 수비에서 2점을 빼앗겨 빅마제스틱에게 경기를 내주는 듯 했다.그러나 혼은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후 정태평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효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김종오의 2타점 3루타로 11대12를 만들었다.상승세를 탄 혼은 빅마제스틱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구원투수 박상현의 폭투 2개로 역전 결승점을 뽑아냈다.▲루키리그 메츠 9-8 체셔아카데미4회까지 체셔아카데미의 선발투수 최창규의 구위에 눌려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메츠는 0대8로 뒤진 5회초 반격에서 실책과 안타 2개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4번타자 최우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점을 만회한 메츠는 최홍석의 내야안타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고, 김기범의 싹쓸이 2루타가 터져나오며 5대8로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메츠는 6회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안재휘, 최우석, 최홍석의 연속안타와 실책에 편승해 7대8로 따라붙은 뒤, 박상민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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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국 기자
2010-11-03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