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야구단’은 4강에 오른 팀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2002년 창단해 15년이나 된 전통의 팀이다.수원 영화동을 연고로 하는 그들은 팀이름도 ‘Suwon Friends’의 약자를 따서 SF야구단이라고 지었다. 75년생과 81년생 친구들이 영화초등학교에서 모여 연습을하다가 창단한 후 지금까지도 팀을 이끌고 있다. 선수구성은 총 26명으로 상무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김강남, 유신고 야구부 출신 유현석ㆍ배혁씨가 주축이다.리그와 토너먼트 대회를 주로 뛰면서 유현석씨가 운영하는 야구연습장에서 훈련을 한다. 한편 ‘SF야구단’은 올해 수원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수원지역에서 강팀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이번 대회 8강전에서는 명월을 12대2로 누르는 등 공ㆍ수에 걸쳐 안정적인 전력을 평가받고 있다.선동욱 감독은 4강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상대팀인 팀나이츠가 강팀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팀원들끼리 결과를 떠나 한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구를 연고로 한 ‘금장 야구단’은 4강에 오른 팀 중 막내다. 지난 2014년에 창단해 팀의 역사가 가장 짧다. 그러나 선수들의 야구 경력은 4개팀 중 최고다. 두산 베어스 왕년의 4번타자 출신 문희성을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조효상, 삼성 라이온즈 출신 최부락 등 프로 출신 선수들이 즐비하다. 27명의 선수들 중 12명이 선수 출신이다. 그래서 타 팀의 경계대상 1호다.8강전에서 신세계 스파이더에 28대3으로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안산시장기대회와 상진기업배 사회인야구대회 우승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이번 대회서도 우승이 목표지만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금장야구단을 이끄는 명승철 감독은 “이번 수원컵은 친한 선후배들이 함께 경기를 하면서 우애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우리팀이 선수출신이 많아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만큼 타팀의 모범이 될수 있도록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누리TLC’는 다른 참가팀들과는 출발이 다르다.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팀을 구성한 대부분의 팀들과 달리 이 팀은 지난 2007년 ‘누리텔레콤’이라는 회사의 동호회에서 시작됐다. 회사가 위치한 서울 서초구를 연고로 한 ‘누리TLC’는 팀이름도 누리텔레콤의 약자이다.회사에서 리그비용과 장비, 식비 등을 지원받으면서 자랑거리가 된지 오래다. 선수 출신으로는 독립리그 고양 원더스에서 뛰었던 김정무씨가 유일하지만 매주 토요일 새벽 6시 서울대학교 운동장에서 연습을 하는 등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강팀으로 거듭났다. 현재 한강리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서울시장기대회와 AJ렌터카 직장인야구대회, 구로구청장기대회, 코스탁챌린저스대회등 4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5관왕을 노린다. 누리TLC 이준휘 감독은 “우리팀의 구호가 ‘도전해야만 승리한다’다. 준결승에서 맞붙는 금장야구단이 선수출신이 많아 실력에서는 안되겠지만 도전하는 자세로 어떻게든 해보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지난 2011년 창단한 ‘팀나이츠’는 재미있는 고급야구를 하기위해 뭉쳤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연고로 하는 그들은 팀을 먼저 생각하는 야구를 한다. 그래서 팀이름을 정할 때 꼭 앞글자에 ‘팀’이란 글자를 넣기로 했다.35명의 선수중 선수출신은 3명 뿐이고 순수한 아마 출신들이 많다. 배명고 야구부 출신 김정선, LG 2군에서 뛰었던 차권희, 동국대 야구부 출신인 심상욱을 중심으로 팀원들이 똘똘 뭉친 야구를 펼친다. 현재 성남 사회인야구리그, 의정부 사회인야구리그, 도봉 성대윈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 참여해 실력을 쌓고 있다.그결과 이번 대회서 쟁쟁한 팀들을 물리치고 준결승까지 오를 정도로 실력이 일취월장 했다. 지난 2014년 안성 상진기업배 사회인야구대회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지만 이번 수원컵에는 그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팀나이츠 이재호 감독은 “우리 팀에 비해 뛰어난 팀들이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대로 재미있고 겸손한 야구를 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 고양, 인천지역 야구인들로 구성된 ‘HS밴더스’는 남다른 결속력을 지닌 ‘어벤저스’ 팀이다. HS 스포츠 컴퍼니의 후원으로 2010년 창단한 ‘HS밴더스’는 5년 이상 함께 활동한 34명의 회원이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하며 김포 HS리그 1위, 고양 우수직장리그 1위 등 각종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특히, LG 트윈스 출신 유격수 배현우와 쌍방울 레이더스 출신 투수 김진철, 2014년까지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중견수 강병우 등 프로경력을 지닌 선수들이 주축이 돼 회원들을 이끌며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안정된 마운드가 강점인 ‘HS밴더스’는 모든 회원들이 1년에 150경기 이상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등 많은 경험과 실전감각을 쌓으며 한층 실력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홍섭 감독은 “지난해 BMC 슈퍼컵 사회인야구대회 이후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라며 “회원들과 함께 HS밴더스만의 야구를 구사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은피닉스’는 인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호회다.지난 2009년 창단한 ‘교은피닉스’는 교은건축사 사무소의 후원을 받는 아마추어 동호회로 30명의 회원이 똘똘뭉쳐 지역 최고의 팀으로 비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교은피닉스’는 사회인야구 특성상 회원들이 한데 모여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개별 훈련 후 리그 참가와 전국대회 출전으로 팀웍을 다지고 있다. 합동 훈련이 없다고 해서 조직력이 약하지는 않다. ‘교은피닉스’는 2010년부터 인천항만공사에서 주최하는 IPA리그에 출전해 3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일궈냈으며, 인천 선학리그에서도 매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지역 ‘강호’로 꼽히고 있다. 최진영 감독은 “장소 섭외와 시간 조율이 쉽지 않아 경기 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회원들이 매사에 적극적이고 투지가 강해 어느팀보다 결속력있는 팀이라 자부한다”라며 “회원들과의 단합을 통해 준결승까지 진출한 만큼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루디타이거즈’는 14년 동안 리그와 전국대회서 무려 21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야구 동호회다. 43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루디타이거즈’는 지난 2002년 안산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호남출신 동호인들이 모여 ‘호남타이거즈’로 시작됐다. 이후 지역색을 없애기 위해 ‘최강타이거즈’로 이름을 변경했고, 눈부신 성적을 거두며 올해부터 스포츠 선글라스 전문업체인 루디프로젝트의 후원을 받아 ‘루디타이거즈’로 개칭했다.지난 대회서 3위에 올랐던 ‘루디타이거즈’는 안산리그에서 3년 연속 무패 우승을 차지한 리그 최강팀으로 비 선수출신 회원 위주로 구성됐지만, 빠른공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무제한리그(선수출신의 출전 제한이 없는 리그)에 출전해 감각을 익히고 있다. 김종균 팀 고문은 “루디타이거즈 회원들은 선의의 주전 경쟁을 펼치기 위해 개인 레슨을 받을 정도로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팀”이라며 “출전한 모든 팀들이 강팀인 만큼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인 ‘수사랑’은 수원 지역 최고의 야구 동호회를 꿈꾸고 있다. ‘수사랑’은 ‘수원 사랑’의 줄임말로 회원의 90% 이상이 수원 거주자로 구성돼 있다.42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수사랑’은 평균 연령 45세로 다른 팀들에 비해 연령층이 높지만 연륜에서 비롯된 노련미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제2회 수원컵 사회이야구대회 4강에 이름을 올렸다.강도환 단장의 주도 아래 지난 2010년 창단한 ‘수사랑’은 주 1회 화성 안녕동에 위치한 ASD실내연습장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다. 회원 중에 40세 이상 선수출신이 8명이나 포함된 ‘수사랑’은 지난 6일 막을 내린 임금님표 이천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화성 백두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등 2016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김선태 감독은 “수사랑은 사회인 야구답게 성적보다는 즐기는 야구를 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이번 대회는 우리 지역인 수원에서 열리는 만큼 우승에 한 번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호인 야구의 최강을 가리는 제2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준결승 대진이 모두 가려졌다. 6일 수원 KT&G구장에서 끝난 그룹 A 8강전에서는 루디타이거즈가 선발 오석남(7이닝 4피안타 4삼진)의 완봉 호투를 앞세워 지난 대회 우승팀 창공을 3대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루디타이거즈는 3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김종균의 적시타로 양정남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고, 4회초 윤덕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루디타이거즈는 6회초 이성민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완승을 거뒀다. 또 같은 조 HS밴더스는 선발 김진철이 6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8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상대 투수진의 난조를 틈타 기동력의 야구로 SH&Tour를 4대2로 제압했다. 이날 HS밴더스는 17타수 2안타에 그치며 타선이 침묵했지만 볼넷 4개를 골라낸 뒤 5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승리를 일궈냈다. 이 밖에 수사랑은 우리끼리에 25대1,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교은피닉스는 마샬을 16대4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그룹 B에서는 금장 야구단이 최부락(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과 문희성(3타수 3안타, 5타점, 4득점), 심기춘(3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신세계 스파이더에 28대3,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금장 야구단은 1회초 2점을 뺏기며 위기를 맞았지만 1회말 공격에서 6개의 홈런을 터트리는 등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19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누리TLC가 아스카론을 18대1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TEAM Knights는 샤우트레젼드를 16대5, SF야구단은 정월을 12대2로 각각 꺾고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수원시야구연합회와 경기일보 공동 주최로 지난 10월 8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 준결승을 치른 뒤 13일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동호인 야구 최강을 가리는 ‘제2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 막을 올렸다.
동호인 야구의 최강을 가리는 ‘제2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의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수원시야구연합회와 경기일보 공동 주최로 지난 10월 8일 개막한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는 총 64개 팀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룹 A와 그룹 B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30일 수원 KT&G 야구장에서 끝난 그룹 A 16강전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수원창공이 롯데 자이언츠 출신 선발 임봉춘(7이닝 6피안타 11삼진 3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현대 유니콘스(현 넥센 히어로즈) 출신 투수 김억만을 앞세운 트위스터를 9대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또 루디타이거즈는 선발 김진일이 2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3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3루타 포함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연수의 활약에 힘입어 화풍을 12대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 밖에 HS 밴더스는 GOOD FRIEND를 10대2, SH&TOUR는 WIF&B를 19대1, 우리끼리는 풍산화이터스를 7대0, 수사랑은 경기지방경찰청을 9대2, 마샬은 Dream Maker를 10대2, 교은피닉스는 메츠를 16대1로 각각 꺾고 8강에 합류했다. 한편, 그룹 B 16강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힌 정월은 선발 등판한 임정훈이 4이닝 동안 3피안타, 6삼진, 4실점으로 활약하고, 선두타자 윤창현이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2도루의 맹활약을 펼친 끝에 앨버트로스를 11대8로 물리치고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또 SF야구단은 와일드몽키즈를 24대3, 샤우트레전드는 맥파이즈 야구단을 17대7, 팀나이츠는 아티스트를 9대4, 신세계 스파이더는 Team Harmony를 14대5, 금장야구단은 Bat’ 독을 14대1, 아스카론은 베텍플레이어즈를 6대4, 누리TLC는 Carib를 7대6으로 나란히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동호인 야구 최강을 가리는 제1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 3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2일 폐막했다.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수원시생활체육회, 프로야구 kt wiz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메이저 32개 팀과 마이너 32개 팀 등 총 64개 팀이 참가해 지난달 24일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기량을 겨뤘다.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치러진 메이저리그 결승에서는 ‘트위스터’가 ‘매니아’를 8대4로 따돌리고 원년 챔피언이 됐다. 결승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린 이원춘(트위스터)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또 앞서 열린 마이너리그 결승에서는 ‘수원 창공’이 ‘생각연구소’를 12대4로 누르고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결승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내고, 타격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임봉춘(수원 창공)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KT&G 야구장에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마이너리그 ‘타이거즈’가 ‘푸름이사회야구단’을 10대7로, 메이저리그 ‘제임스모터스’가 ‘카사노바’를 7대5로 각각 제압하고 3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굿프렌즈’와 마이너리그 ‘푸름이사회야구단’은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개인 부문서는 마이너리그 수원 창공 손형백이 타격왕(0.857), 변대수가 홈런왕(2개), 임봉춘이 방어율왕(2.03)에 올랐으며, 생각연구소 이충현이 다승왕(4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에선 매니아 김민엽이 타격왕(0.700), 트위스터 김현중이 홈런왕(2개), 매니아 김민엽이 방어율왕(0.62), ‘제임스 모터스’ 김익준이 다승왕(3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각 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 트로피와 함께 각각 35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MVP와 타격왕, 다승왕, 방어율왕, 홈런왕에게도 트로피와 함께 30만~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은 시상식에서 “64개팀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4주간의 열띤 경기를 펼치는 동안 안전사고 없이 막을 내리게 된 데 대해 참가팀 모든 선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회 기간에 함께해 주신 동호인과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트위스터가’ 제1회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메이저리그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김인수 트위스터 감독은 “팀원들이 똘똘 뭉쳐 열심히 해준 결과물”이라며 담담히 우승 소감을 밝혔다.트위스터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에서 매니아를 8대4로 꺾었다. 5회까지 8대1로 앞서며 우승을 예감했지만, 6회 마지막 수비에서 석 점을 따라잡히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팀원들이 서로를 격려하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타 대회에서 매니아에 져 이번에 벼르고 나왔는데, 이렇게 승리를 거둬 기쁨이 두배다”라고 덧붙였다.트위스터는 부천 초·중·고 야구부 동문이 모여 지난 2010년 창단됐다. 현재 회원은 49명으로 인천 중구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지역 야구 동호인 사이에서도 정평이 난 강팀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11월까지는 사회인야구 2부 리그 13연승 행진을 달리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화성시장배대회와 인천계양리그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인천계양리그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2관왕에 오른 트위스터 김 감독은 “내년에도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 꼭 참가해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제1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마이너리그에서 우승한 ‘수원 창공’ 원종진 감독은 “팀원들의 높은 참여율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수원 창공이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 마이너리그 결승전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는 화끈한 타격 쇼를 펼치며 ‘생각연구소’를 12대4로 크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원 감독은 “올해 초 타 대회 결승에서 생각연구소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는데, 당시 참여하지 못한 팀원들이 오늘 모두 나오면서 집중력 싸움에서 한발 앞설 수 있었다”며 “지난 패배를 설욕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수원 창공은 수원을 중심으로 야구를 사랑하는 순수 아마 동호인들이 모여 지난 1994년 창단했다. 2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만큼 전국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야구동호회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8~2009년에는 리그 30연승을 달리는 등 수도권 최강자로 군림하기도 했다. 회원만 50명에 달하는 수원 창공은 올 시즌 수원ㆍ화성 리그 외에도 여러 대회에 참가하며 명문클럽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원 감독은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메이저 32·16강전(10월 31일ㆍ11월 1일)독각귀야구단 2-14 재규어스야구단베스트프렌즈 0-7 HS 밴더스 (몰수경기)GOOD FRIEND 19-6 광명죠스와라와라 6-8 매니아트위스터 23-0 에이티원탑건설 야구단 2-6 금장 야구단에스텍파마SNIPERS 7-0 Socool (몰수경기)▲마이너 32·16강전(10월 31일ㆍ11월 1일)수원페가수스 0-12 생각연구소KT 엔돌핀스 15-6 Aura Baseball Team헬러 콜리아 17-9 와일드몽키즈튠즈 6-7 누리텔레콤벤투스 1-9 최강타이거즈죽마고우 2-18 수원창공71피그스 4-14 한신Gangser Forever솔루션즈야구단 1-13 모순푸름이사회인야구단 16-7 덕아웃
이모저모시타 불문율 깬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 31일 오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제1회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개막 행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이 나란히 시구·시타를 맡아 눈길. 마운드 한 발자국 앞에서 시구에 나선 염 시장은 선수 못지 않은 깔끔한 시구로 박수 갈채를 받아. 시타를 맡은 이 부의장은 시구·시타의 불문율(?)을 깨고, 타구를 생산해 내 웃음을 자아내.개그계 대부 이봉원, 선수들에 큰 웃음 선사○… 제1회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개막식이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가운데 내빈석에 개그맨 이봉원씨가 자리해 눈길. 사회자의 소개 후 큰 박수와 함성이 쏟아져 개그맨의 인기를 실감케 해. 수원연합팀과의 개막 친선경기에 나서는 연예인 스마일야구단 사령탑 자격으로 참석한 이봉원은 축사에서 자신을 ‘미녀 개그우먼 박미선의 남편’이라고 소개하는 등 참가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센스를 발휘.배우 최종훈떮개그맨 지상렬 ‘타격 쉽지 않네~’○… 연예인 스마일야구단 테이블세터로 수원연합팀과의 개막 친선경기에 나선 배우 최종훈과 개그맨 지상렬. 관중은 물론 상대팀 선수들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으면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각각 헛스윙 삼진과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 탄식을 불러일으켜. 스마일야구단과 수원연합팀의 친선경기는 수원연합팀의 19대12 승리로 끝나. 스마일야구단 이봉원 감독은 “수원연합팀 전력이 뛰어나 이기기 힘들었다”며 패배를 깨끗이 인정. 조성필기자
“전국에 사회인 야구붐 조성하는 대회로 발전 기원”인터뷰 염태영 수원시장“스포츠의 메카, 수원의 위상에 걸맞도록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가 수원지역은 물론, 전국에 사회인 야구붐을 조성할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31일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개막식이 열린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만난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대회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염 시장은 “2년 전 피 말리는 싸움 끝에 경기도와 수원시가 유치한 프로야구 10구단 kt wiz가 올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수원 등에도 야구붐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사회인 야구대회를 통해 지난 여름 뜨거웠던 프로야구의 열기를 생활체육까지 연계하려면 이와 같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당시 1천200만 경기도민과 야구인, 정치인, 경기일보 등 언론의 역할도 상당했다”면서 “이 같은 야구붐 조성을 위해 또 한 번 여러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이번 대회가 1회뿐 아니라 2회, 10회, 100회까지 계속되면서 전국 야구 동호회원들의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야구붐이 계속 조성되면 kt wiz가 가을에도 야구를 할 수 있는 실력과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그는 “참가한 선수 모두, 경기 내내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동료 야구인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야구 잔치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수원시 대표팀 염태영 감독과 연예인 대표팀 이봉원 감독의 대결에도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웃음 섞인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명관, 안영국기자
동호인 야구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보름여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와 본보가 공동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수원시생활체육회, 프로야구 kt wiz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모두 64개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그동안 갈고 닦았던 야구 실력을 가린다. 선수출신을 포함하는 메이저 32개 팀과 마이너 32개 팀 등으로 나뉘어 치뤄지며 오는 15일 예정인 준결승과 결승전은 프로야구 10구단인 kt wiz의 홈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다.이날 개막식에는 본보 신선철 대표이사 회장과 장유순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김진훈 프로야구 kt wiz 단장, 이찬열, 김상민, 박원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인기 개그맨 이봉원씨가 단장으로 있는 연예인 야구팀 스마일야구단도 함께 했다. 또 대회에 참가한 64개 팀을 대표해 메이저 팀 우종범 선수와 마이너 팀 김동오 선수가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약속했다.신선철 본보 대표이사 회장은 “생활스포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연고 프로야구팀인 kt wiz 홍보와 붐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면서 “모쪼록 제1회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가 야구동호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가한 모든 팀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순 수원시야구연합회장도 “수원은 스포츠메카로서 위상을 다지기 위해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프로야구 10구단 kt wiz 유치와 더불어 이번 대회 개최 역시 그 일련의 과정 중 하나”라면서 “수원이 스포츠메카 야구 도시로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매년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생활체육 야구 저변확대 및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 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35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MVP 및 타격왕, 다승왕, 방어율왕, 홈런왕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개인에게도 트로피와 함께 30만~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영국, 조성필기자
메이저 32개팀·마이너 32개팀32강 토너먼트 방식 열전 돌입수원 ‘kt wiz park’서 개막식연예인 스마일야구단 초청경기동호인 야구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가 오는 31일 수원 kt wiz park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생활체육 야구 저변확대 및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선수출신을 포함하는 메이저 32개 팀과 마이너 32개 팀 등 총 64개 팀이 참가,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그동안 갈고 닦았던 야구 실력을 겨룬다.수원 kt wiz park에서는 개막식과 연예인 팀 초청경기(이상 10월31일), 준결승전과 결승전, 시상식(11월15일)이 펼쳐지며, 예선 등은 KT&G 구장과 광교 수련원운동장, 평동구장 등에서 분산돼 치러진다.각 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35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MVP 및 타격왕, 다승왕, 방어율왕, 홈런왕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개인에게도 트로피와 함께 30만~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특히 프로야구 kt wiz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연예인 스마일야구단과 수원연합팀의 특별 경기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개그맨 이봉원, 박준형, 지상렬, 황현희씨 등이 소속된 스마일야구단은 야구는 물론,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있는 팀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는 올림픽이나 WBC 등 여러 대회를 통해 국민에게 많은 감동과 행복을 선물한다”면서 “공 하나하나에 팀원을 격려하고 작은 안타에도 함께 기뻐하며, 패배의 아픔을 서로 위로하는 여러분, 사회인 야구인들이야말로 야구를 사랑하는 진정한 ‘야구인’”이라고 말했다.한편 제1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는 본보와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수원시생활체육회, 프로야구 kt wiz가 후원한다. 이명관·안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