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최근 중국 북경열력집단유한책임공사(사장 류쉐이양)와 신재생에너지 및 열배관 분야 협력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북경열력집단유한책임공사와 집단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후 협력사업 분야를 결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협약이다.북경열력집단유한책임공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주민용 급탕공급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북경시는 주요 공공기관과 대형호텔 및 200만호에 달하는 공동주택에 겨울철 안정적 열공급을 위해 공사의 누수배관 점검 및 유지보수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성회 사장은 “앞으로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중국으로 동반진출해 상생 수주의 새로운 활로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지역의 매매가 2억원대 아파트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6일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평균은 11월 현재 3억7천471만원으로 지난 2013년 11월(2억8987만원)보다 1억원 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매매가 2억원대 아파트는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건설업체들도 이같은 수요를 겨냥해 분양가 2억원대 아파트를 속속 공급하고 있다. 우선 현대산업개발은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3구역에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인근에 10년 이상 된 아파트 평균 시세가 3.3㎡ 1천300만원대임에도 이 곳의 평균분양가는 1천100만원 후반 대로 전용면적 59㎡가 2억6천만~2억9천만원대다. 경의중앙선 풍산역이 걸어서 약 10분(500m) 거리에 있어 서울역까지 약 37분이면 갈 수 있다.동원개발은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A블록에서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940만~1천20만원으로 전용 59㎡가 2억3천만~2억5천만원대다. 경전철 명지대역을 이용해 분당선 기흥역에서 환승하면 강남권까지 접근이 수월하다. 현대산업개발은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B1-2블록에서 ‘포천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 초반으로 전용 84㎡가 2억3천만~2억5천만원대다. 또 롯데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A27블록에 공급하는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를 분양 중이다.전용 59㎡의 분양가는 2억8천만원대다. 우미건설은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를 분양 중이며, 전용 84㎡가 2억8천만~3억1천만원대다. 차량 5분 거리에 KTX지제역(2017년 개통)이 위치, 개통 후 강남권까지 2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김규태기자
▲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 내년에 전국적으로 27만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집주인을 맞이하게 된다.이는 올해보다 9천여가구 늘어나는 것이지만 전세의 월세 전환과 재개발ㆍ재건축 이주 수요 증가로 수도권의 국지적 전세난은 여전할 전망이다.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444개의 새 아파트 단지에서 올해(26만4천225가구)보다 3.6%(9천567가구) 많은 총 27만3천79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05∼2008년까지 매년 32만∼33만가구에 달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주택경기 침체로 2012년(17만8천여가구)과 2013년(19만3천여가구)에는 입주물량이 20만가구 밑으로 떨어졌다.이후 지난해부터 26만여가구로 늘기 시작, 내년까지 최근 3년간 매년 26만∼27만여가구 수준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하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총 2만3천665가구가 입주한다. 올해(2만1천84가구)보다 약 12% 많은 것이지만 가구 수로는 2천500여가구에 그쳐 서울지역의 전세 부족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저금리로 인한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가 가파른 가운데 내년까지 재개발ㆍ재건축 이주 대기 물량이 6만여가구에 달해 전세대란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인 인천광역시도 입주물량이 올해 1만2천127가구에서 내년에는 37.2% 감소한 7천618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다행인 것은 화성 동탄2신도시ㆍ평택ㆍ용인 등지의 무더기 입주로 경기도의 입주가 올해 6만9천280가구에서 내년에는 8만2천90가구로 18.5%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세입자들이 전세난을 피해 경기지역으로 유입되는 ‘엑서더스(이탈)’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 입주물량 증감으로 지역에 따라 국지적인 전세난이 여전하겠지만 집값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내년부터 시행될 가계부채 관리대책 등으로 주택 매수세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서다.특히 최근 주택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2017년에는 경기도의 입주물량이 10만4천여가구에 이르는 등 전국의 아파트 입주가 다시 33만가구를 넘어서면서 공급도 넉넉하기 때문이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내년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전세난은 여전하겠지만 정부 정책 변화와 경제여건 등을 고려할 때 내년도 집값 상승세는 올해보다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입주물량 증가로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5 재난안전관리 평가’에서 ‘재난안전관리 우수기관(S등급)’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재난안전관리 평가’는 소속 기관장의 관심도, 안전관리활동 실적, 재난사고예방 대국민 홍보 등 36개 평가지표로 구성되며, 외부 민간전문가들의 심사로 평가가 진행된다. 지역난방공사는 재난안전 역량 향상을 위해 기관장 주도 아래 고객과 함께하는 재난대응 훈련 실시, 대국민 안전캠페인 진행 등 국민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 생활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또 위기대응 업무체계를 내실화하고 현장중심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 인원 및 예산의 지속적 확충, 민간 협력ㆍ지원체제를 확립하는 등 철저한 재난 예방ㆍ대응 활동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회 사장은 “앞으로도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대국민 안전홍보를 통한 안전의식 확산 등 사고 없는 안전한국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겨울철 비수기로 한산했지만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과천(0.11%), 시흥(0.10%), 고양(0.05%), 오산(0.05%), 광명(0.04%), 구리(0.03%), 안산(0.03%), 양주(0.03%) 등에서 상승했다. 과천에서는 주공10단지가 2천500만원 가량 올랐고, 시흥은 지난 7월 입주에 들어간 시흥배곧신도시호반베르디움센트럴파크 중소형 면적이 500만~1천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오산에서는 대단지 아파트인 원동e편한세상1, 2단지를 비롯해 갈곶동 동부 등이 중소형 면적 위주로 500만원씩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8%), 중동(0.07%), 동탄(0.07%), 김포 한강(0.01%)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평촌은 전세매물이 출시되지 않아 매매 중심으로 간헐적인 거래가 이뤄져 평촌동 초원한양이 500만~1천만원 가량 올랐다. 동탄은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 위주로 매매 전환 수요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보여 석우동 동탄예당마을푸르지오가 500만~1천만원 가량 매매가가 상승했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의왕(0.25%), 고양(0.20%), 용인(0.12%), 화성(0.09%), 수원(0.07%)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의왕은 내손동 일대 대단지 위주로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여 포일자이, 내손대림e편한세상이 중대형 면적 위주로 500만~1천만원 가량 올랐다. 고양 덕이동 하이파크시티신동아파밀리에2, 3, 4단지도 1천500만~2천만원 가량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광교(0.09%), 분당(0.04%), 평촌(0.04%), 동탄(0.03%), 중동(0.02%) 등에서 전세가격이 올라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광교신도시에서는 상현동 광교상록자이 전용 84㎡가 타입별로 750만~1천만원 가량 전셋값이 상승했다. 또 분당 야탑동 장미현대, 정자동 상록우성 등도 500만~1천만원 가량 전세가격이 올랐다. 인천지역에서는 간석동 우성과 작전동 동보가 각각 250만원 가량 매매가가 상승했고, 경서동 청라롯데캐슬이 1천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김규태기자
내년 주택시장은 올해보다 둔화될 전망이다.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2일 발표한 ‘2016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는 3.5%, 전세가는 4.5%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가 4.0%, 전세가가 5.0%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줄어드는 것이다. 주산연은 “주택금융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어 LTVㆍDTI 규제완화 종료 시점인 2016년 3분기가 최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주산연은 올해 4.5% 상승한 수도권의 집값은 내년에는 4.0%, 올해 7.0% 오른 수도권 전셋값은 내년에는 5.5% 오를 것으로 예상해 역시 올해보다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규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방성민)는 2일 성남 지역본부 구내식당에서 ‘2015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매년 대한적십자 경기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궈 배달하는 월동준비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LH 경기지역본부 직원 및 대한적십자 봉사자 등 170명은 배추값 폭락에도 불구하고 김장을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 1천600포기는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350가구에 전달됐다.방성민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LH의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 VIP 회원 가정까지 배달 서비스…사업 본궤도 후 수출 주력중국 칭다오시 중심부에서 차량으로 2시간 가량 떨어진 리카시에 소재한 청도 즉발그룹 주식 유한공사는 지난 2010년 유기식품 산업에 뛰어 들었다. 원래 이 회사는 칭다오를 대표하는 60년된 속옷회사가 모 기업이다. 3만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먹거리를 책임져야 했지만 계속되는 자국산 식재료 문제가 발생하면서 아예 유기농 산업을 담당하는 현대농업시범원이라는 자회사를 차린 것. 2천무(66만㎡)가 넘는 광활한 대지에 시금치와 상추 등 쌈채소부터 오이, 가지, 토마토, 배추, 양파, 고추, 껍질콩 등의 채소를 온실과 비닐하우스를 통해 녹색식품(화학합성 농업투입재, 식품첨가제 및 기타 환경과 신체건강에 유해한 물질 사용이 금지된 제품) 이상의 인증제품으로 재배하고 있다. 아직은 초기 단계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70%는 직원들의 먹거리로 소비하고, 나머지 30%는 내수 시장에 풀고 있다.특히 이곳의 농산물은 오랜 시간 개량한 토지에 뛰어난 시설이 더해져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으로 입소문 나면서 칭다오 상류층과 중산층 400여명을 VIP 회원으로 두고, 일주일에 한번 8kg 상당의 채소를 가정으로 배달하고 있다.한 가정의 연회비는 4천680위안으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90만원 가량 된다. 또 회사 본관 우측에 우리 돈 4억원 가량을 들여 유리 온실을 지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식용백합꽃을 칭다오 시내 힐튼과 샹그리아 호텔 등에 납품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위안사오 현대농업시범연구원 대표는 “처음 유기농업 시장에 발을 들였을 때 칭다오시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며 “중국의 친환경 농업은 관 주도하에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출자한 자회사 형태로 농장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아직은 사업 초기 단계로 대형마트와 중국내 중산층 이상을 주요 고객으로 최고급 채소를 판매하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수출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각 품목별로 대단위 생산이 가능해 가격경쟁력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뛰어난 가격경쟁력은 ‘최대 강점’칭다오 제1의 도시인 제남시 인근에서 유기식품 산업에 종사하는 청도 청건 맥상춘생태농업과기유한공사(2011년 설립)도 운영 형태는 현대농업시범연구원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 공사의 모기업은 중국 500대 기업에 손꼽히는 청도건설회사다. 2010년 들어 중국 정부가 굴지의 대기업이 유기식품 산업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청하자, 제남시 인근 2천무(66만㎡)의 토지에 시금치와 브로콜리, 토마토 등을 생산하는 농장을 차리고 이들 제품을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특히 이곳은 정부의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통과하기 위해 각 온실과 비닐하우스에 기술원과 보조요원 등 전문 종사자를 제외한 일반인의 통제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 땅속 90m 아래서 끌어올린 지하수를 이용해 농산물을 재배하고, 유기식품을 뺀 나머지 농산물에 독성분이 없는 천연비료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며 제품의 신선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아직 사업이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을 감안해도 이 회사는 연간 2천만 위안(한화 38억원)의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더욱이 자동화 시설 등을 갖추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가격경쟁력은 더욱 좋아졌다. 산지가격이 시금치 1톤 5천위안(한화 95만원, 운송비 별도), 브로콜리 1톤 8천 위안(한화 150만원)이다. ■ 까다로운 인증 절차는 오히려 득…중국산과 차별화 전략 필요이정석 aT 칭다오 사무소장은 먹거리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까다로운 절차가 오히려 한국 친환경 농업시장에서는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 소장은 “중국은 자국의 대내외적인 먹거리 신임도를 높이기 위해 수출과 수입 항목 모두에게 철저하고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잣대로 삼는 내용의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중국의 품질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내에서도 한국산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믿음은 여전한데다 중국내 중산층 이상 인구가 3억여명에 육박한다는 것은 오히려 기회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결국 한중 FTA의 위기를 넘기 위해서는 국내 친환경 농산물의 질을 향상시키고,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국산과의 차별화 전략을 농민과 정부, 지자체 차원에서 머리를 맞대고 대응책을 찾아 나간다면 승산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칭다오=김규태기자 리젠쑹 대표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그것은 바로 수년 안에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시장에서 중국산 친환경 농산물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리 대표는 “그동안 중국 유기농 산업은 인증기구 간 비용이 통일되지 않았고, 인증 표준을 엄격히 준수하지 못한데다가 인증 후 관리의 미흡으로 유기농 인증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근 식품안전법이 개정되면서 중국산 유기농 인증의 신뢰도가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중국산 유기농 수요는 주로 대형마트 등 내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 당국 차원에서 유기농 산업을 부각시키기 위해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중국의 유기농 시장 전망은 아주 밝다”면서 “각 성별 주요 도시 인근에서 대단위 농장 형태의 유기농 산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되면 상황은 지금과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무엇보다 농산물을 생산하는 중국인들의 인식이 차츰 변화해 나가는 만큼 질 좋은 제품이 많이 만들어질 것이고, 특히 쌈채소를 주로 소비하는 한국은 중국에게 큰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여기에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기술 개발이 진행되면 대규모 물량으로 낮아진 가격경쟁력까지 더해 중국산 농산물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칭다오=김규태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인터뷰]리젠쑹 청건 맥상춘생태농업과기유한공사 대표“도시 인근마다 유기농산업 진행수년 안에 동북아 시장 주도할 것”리젠쑹 대표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그것은 바로 수년 안에 한국을 비롯한동북아 시장에서 중국산 친환경 농산물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리 대표는 “그동안 중국 유기농 산업은 인증기구 간 비용이 통일되지 않았고, 인증 표준을 엄격히 준수하지못한데다가 인증 후 관리의 미흡으로유기농 인증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근 식품안전법이 개정되면서 중국산 유기농 인증의신뢰도가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중국산 유기농 수요는 주로 대형마트 등 내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 당국 차원에서 유기농 산업을부각시키기 위해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중국의 유기농 시장전망은 아주 밝다”면서 “각 성별 주요 도시 인근에서 대단위 농장형태의 유기농 산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되면 상황은 지금과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무엇보다 농산물을 생산하는 중국인들의 인식이 차츰 변화해 나가는 만큼 질 좋은 제품이 많이 만들어질 것이고, 특히 쌈채소를 주로 소비하는 한국은 중국에게 큰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여기에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신품종개발 등을 통해 기술 개발이 진행되면 대규모 물량으로 낮아진 가격경쟁력까지 더해 중국산 농산물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중국 칭다오=김규태기자
‘가짜 분유 파동’과 ‘인공 달걀’ 등 그동안 전 세계인들에게 ‘메이드 인차이나’ 먹거리는 믿을 수 없는, 먹을 수 없는 존재와도 같았다.
한중 FTA는 국내 농업인들에게는 최대 위기가 될 수 있다.하지만 자신만의 색깔로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를 만족시킨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G마크’ 획득… 신품종 육성에도 앞장[인터뷰]황성헌 대농바이오영농조합 대표13억 중국시장, 황금알 낳는 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