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21일부터 올해 마지막 세일에 나서며 얼어붙은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다. 19일 전국 주요 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7일간 올해 마지막 세일을 진행한다.
지난 10월 발표한 슬로건 러블리 라이프(Lovely Life)를 활용해 이번 세일부터 세일명을 러블리 세일(Lovely SALE)로 변경했다.
본점은 21~25일 모피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열고 진도 모피, 근화모피, 우단 모피 등 유명 모피브랜드의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신세계 단독 브랜드, 유명 해외 브랜드, 인기 국내 브랜드 총 45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제공한다. 28일부터 편집숍인 분더샵 여성, 분더샵 남성, 분더샵 클래식, 핸드백 콜렉션, 슈 콜렉션, 분더샵 앤 컴퍼니, 분 주니어, 트리니티가 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1일부터 12월8일까지 18일 동안 겨울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낸시 곤살레스 헨리베글린 마이클코어스가 30%, MCM이 30~20%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세일에 들어간다.
명품여성에서는 보테카베네타, 랑방, 끌로에, 셀렌느, 돌체앤가바나 등은 28일부터 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컨템포러리 여성에서는 이자벨마랑, 모스키노, 언더커버, 겐조, 베르수스 등이 30% 시즌오프 행사를 한다. 남성 역시 갤럭시, 로가디스, 닥스 등 주요 정장브랜드들이 일제히 10~20% 세일에 돌입한다. AK플라자는 겨울 패션 페스티벌을 주제로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겨울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핸드백, 구두, 주얼리, 남녀의류, 스포츠, 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 10~30% 할인하며, 정기세일 1~2주차별 다양한 이벤트 및 대형 행사를 전개한다.
27일까지는 전 점에서 송년파티 패션 기획전을 열고, 해외명품 의류 및 잡화, 화장품 등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세일 둘째 주에는 블랙 프라이데이 위크를 테마로 전 점에서 모피, 패딩, 코트 등 겨울 아우터 할인에 집중한다. 김규태기자
소비자·유통
김규태 기자
2014-11-19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