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일부 해외 동포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경찰의 수사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재명을 지지하고 경찰의 편파 수사를 규탄하는 해외 동포들이라고 밝힌 이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일련의 사태를 보면, 이재명 특검을 보고 있는 듯 착각이 들 정도라면서 뚜렷한 명분도 없는 이재명 지사에 대한 수사는 절대 용인할 수 없다. 이 지사에 대한 정치 탄압을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의 경찰로서, 민주 시민의 벗이 되고자 한다면 이 모든 의혹의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명명백백하게 밝혀라라면서 혹여 이재명이 사라지더라도, 적폐와 싸우는 제2, 제3의 이재명이 끊임없이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더 이상 민초의 편에 있는 정치인이 헛되게 희생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지사를 탄압하는 것은 바로 우리 민초에 대한 탄압이다. 이재명을 탄압할수록 이재명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더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적폐를 청산해야겠다는 결심은 더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승구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9년 본예산 편성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경기도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24조 3천604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또 국고보조금ㆍ지방세 수입만 2조 원 이상 늘면서 일반회계 규모도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21조 9천765억 원보다 2조 3천839억 원(10.9%) 늘어난 내년도 예산안(일반회계 21조 849억 원, 특별회계 3조 2천755억 원)을 발표했다. 도는 내년도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을 지방세 수입 11조 6천77억 원, 보조금 8조 183억 원, 세외수입 4천320억 원 등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고보조금과 지방세 수입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2조67억 원(1조1천488억 원, 8천579억 원) 늘어난 수치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공무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4천85억 원, 특별회계ㆍ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1조 4천144억 원, 정책사업 19조 2천620억 원 등이다. 도가 독자적으로 쓸 수 있는 가용재원인 자체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146억 원 감소한 2조 1천905억 원이다. 도는 법정 전출금과 국고보조 사업 등 필수적 경비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민선 7기의 핵심 가치인 공정ㆍ복지ㆍ평화를 중심으로 한 사업에 예산을 주로 배정했다. 우선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체납징수활동 지원에 147억 원(올해 대비 14배)과 특별사법경찰단 확대에 27억 원을 투입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개발ㆍDMZ 공간 조성 등 평화통일 사업에는 1천390억 원을 할당했다. 특히 3대 무상 복지(청년배당ㆍ산후조리비 지원ㆍ무상교복)를 위해 1천564억 원을 포함하는 등 복지예산이 올해 7조 2천191억 원에서 내년도 8조 9천187억 원으로 1조 6천996억 원(23.5%)이나 증가했다. 또 맞춤형 일자리 연계사업에도 3천613억 원을 넣었다. 도는 늘어난 복지ㆍ일자리 등의 수요와 함께 새 정부의 복지사업 확대로 재원부담이 가중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내년 예산안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주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며, 노력한 만큼의 몫이 정당하게 돌아가는 ‘공정한 경기도’를 본격적으로 이어나갈 중대한 이정표”라며 “공정과 더불어 평화와 복지라는 경기도의 3대 가치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빚어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은 비용으로도 도민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사업에 집중 투자하도록 하겠다”면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원칙에 충실하게 재정을 운용하는 등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김규태ㆍ여승구기자
“국민체조 음악대신, 출근시간 청내방송으로 직원들이 직접 DJ가 돼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원과의 소통’을 몸소 실천하고 나섰다. 그 첫번째 소통은 바로 전체 게시판 의견 제시였다. 지난 2일 이 지사는 경기도청 전체게시판에 ‘눈팅만 하다 처음...이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글을 통해 “눈팅만 하다 처음 글을 쓴다. 여기 올라온 글은 거의 다 읽는다. 익명 게시판을 만들자 한 것도 저랍니다”라고 운을 뗀 뒤 “출근시간 청내방송으로 국민체조 음악을 트는데 좀 생소하고 어색하다. 여러분 의견을 모아 좀 바꿔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의견은 직원 여러분 중에서 DJ를 뽑고, 듣고 싶은 음악을 선곡해서 듣는 것”이라면서 “물론 아침 DJ님에게는 초과근무수당도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국민체조 계속하자면 해도 된다. 그냥 조용히 시작하자든지, 다른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적극 제안해달라”며 “가끔씩 ‘지사와 함께 영화보기’, ‘공관에서 점심함께 하기’ 같은 번개도 해 보려 하는데 많이 응모해 달라”고 밝히며 향후 직원과의 적극 소통에 나설 것임을 암시했다. 이에 대해 한 직원은 “취임 초기 직원들과의 마찰로 보이는 일들이 다소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제안이 직접 부딪혀 직원과의 소통에 나서려는 첫 걸음인 듯 하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기관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올해 첫 시행된 것으로,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기관, 주거복지문화를 위해 실천하는 시민을 발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51개 기관 및 단체가 참가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확인 후 최종 수상이 확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시공사는 자체 주거복지 서비스지수 개발을 비롯해 주거복지사 양성 및 실습기관 지정, 임직원 재능기부, 공동체 활성화 등 경기도민의 주거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2014년부터 경기도내 낙후된 취약계층 공동생활시설에 공사 직원이 참여해 리모델링하는 지음(G-um) 리모델링사업, 경기도내 쇠퇴지역내 도시재생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소득초과로 전세ㆍ매입임대 입주자격이 없는 차상위계층에게 전세보증금을 지원해주는 보증금지원형 전세임대사업, 저소득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햇살하우징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이홍균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더 나은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기도시공사가 1일 경기도의 임대주택 사업, 주거복지 정보를 한 곳에서 알기쉽게 제공하는 주거복지포털 ‘경기홈’을 1일 오픈했다. ‘경기홈’은 주거복지 맞춤검색, 주거복지서비스 안내, 임대주택 커뮤니티 활동, 주거복지 주요사업 소개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경기홈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주거복지 맞춤검색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여건에 따라 관심있는 지역에서 공사가 추진하는 임대주택(8개), 집수리 지원(3개) 등 총 15종류의 주거복지서비스를 추천받고 이에 대한 상세설명도 받을 수 있다. 알기 쉬운 주거복지서비스 코너에서는 최근 다양해진 주거복지 관련 정보들을 모아 삽화와 함께 알기쉽게 설명, 누구나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임대주택 커뮤니티를 클릭하면 옥상텃밭 가꾸기, 사회공헌 봉사활동 등 행복한 일상을 찾아가는 이웃의 이야기와 해당지역의 유익한 복지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경기홈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며, 주요 인터넷 포탈에서 ‘경기홈’으로 검색하거나 직접 주소로 접속할 수 있다. ‘경기홈’이라는 브랜드를 직원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후보작을 선정하고, 최종결정은 SNS투표로 경기도민에 의해 결정한 만큼 공사는 ‘경기홈’을 도민과 함께 주거복지 정보제공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홍균 사장 직무대행은 “도민에게 좋은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 이하 경기신보)은 11월 1일부터 군포시 당정동에 군포지점을 열고 본격적으로 군포시와 의왕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군포지점은 경기신보의 21번째 지점으로, 2016년 광명지점 개점 이후 2년 만에 신규로 설치된다. 기존에 군포시, 의왕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경기신보를 이용하기 위해 관할지점인 안양지점을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경기신보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보증지원으로 군포 및 의왕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에 군포지점을 개점한다고 설명했다. 김병기 이사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자영업자들은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시간조차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라며 “자영업자들이 먼 거리, 시간적 부담으로 재단 방문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 군포지점은 군포시 당정동 522, SK벤티움 102동 1205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객 상담업무를 진행한다. 김규태기자
경기도시공사는 26일과 29일 양일간 경기북부 초등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밝은 통학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준공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밝은 통학로 조성사업’은 야간시간대 조명시설이 부족해 하교길 사고위험이 노출되기 쉬운 도심외곽 학교에 친환경 LED조명 및 CCTV 등을 설치하는 경기도시공사만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에는 경기남부 1개 초등학교를 선정,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대상학교를 경기북부지역 2개교로 확대, 시행했으며 대상학교로는 양주 연곡초와 연천 궁평초교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 주변에는 조명시설 34개와 CCTV 총 7개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홍균 경기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 1천600여 명이 28일과 29일 이틀간에 걸쳐 귀국길에 오른다. 28일에는 600여 명이, 나머지 1천여 명은 29일 국내로 돌아올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각각 임시기 1편씩을 띄워 사이판과 괌으로 보내 한국 승객 수송에 나섰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이 이날 오전 임시편 1대(B777)를 사이판으로 보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도 이날 각각 임시기 1대(B737·189석)를 괌으로 보내 사이판에서 괌으로 넘어온 한국 승객의 귀국을 지원했다. 이날까지 국내로 귀국한 인원은 600여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에는 국적기 4대가 사이판 공항에 직접 들어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4대가 투입되면 800∼900명을 사이판에서 귀국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송기를 통한 ‘괌 루트’ 귀국도 계속될 수 있어 사이판에 고립된 한국인 대다수가 이르면 29일 모두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 공항 사정과 기상 상황 등은 변수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지 기상이나 시설 상황에 따라 공항 운영 계획이 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국적기를 통한 국민 이송에 문제가 없도록 현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국적 항공기를 타고 사이판에 들어갔다가 고립된 승객은 총 1천875명이며, 한국인은 1천600여 명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강해인기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다.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가히 ‘역대급 흔들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경기도와 이재명 도지사에 관한 얘기다. 시간을 거꾸로 돌려보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1천300만 경기도민은 이재명 후보를 민선 7기 경기도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 압도적인 지지로 도백(道伯)으로 선출했다. 여배우 스캔들 등 ‘인간 이재명’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됐는데도, 도민들은 일하는 도지사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민주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도 한몫 했겠지만, 증명되지 않은 것보다는 증명된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는 이른 태풍의 북상 속에 선서로 취임식을 대신하며 경기도 재난안전을 총괄 지휘한 것을 시작으로, 110여 일을 쉼없이 달려왔다. 그 기간동안 도정 파악을 위해 ‘김밥 스터디’도 마다하지 않았고, 새롭고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민의 편, 낮은 곳에 있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각종 정책들을 내놓았다. 물론, 일부 정책 추진과정에서 관련 단체들과의 마찰이 있긴 하지만, 앞서 언급한 일하는 도지사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줬다. 그런데 요즘 일하는 도지사 이재명이 사라졌다. 대신 이슈메이커 이재명만이 부각되고 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이 유독 이재명 도지사에게만은 적용되지 않는 모양새다.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찾아간 병원 검증도, 매 선거마다 이슈가 됐어도 문제시 되지 않았던 스토리들이 지독하게 회자되고 최근 들어서는 무섭게 급부상되고 있다. 그리고 압수수색에 이어 개인 이메일 해킹까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법에 의해 처벌받으면 된다. 그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이재명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은 경기號의 선장이다. 배의 키를 잡고 있는 선장을 흔들면 배에 탄 사람들은 극도의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고마해라. 마이 먹었따 아이가”라는 유명한 영화 대사가 있다. 이제 ‘마이 먹은’ 도지사 이재명을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정한 ‘머슴’으로 만들어보자. 그것이 도지사 이재명을 도민 스스로가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규태 정치부 차장
경기도시공사는 화성 동탄2신도시 D20블록 및 D21블록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83필지를 일반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 필지당 면적은 212~350㎡이며, 공급예정가는 3.3㎡당 8~900만 원대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 최고층수 3층으로 건축이 가능하며, 오는 12월 이후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공급되는 용지는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해 있고 신리IC, 국지도 23호선 등 다양한 도로망이 연결돼 접근성이 좋다. 입찰은 22일부터 25일까지 이뤄지며,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낙찰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