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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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와 삼천리 공동 주최,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7’ 성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공동 주최한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7’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천리는 지난 6~9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27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대회 결과 초등부 1언더파(최종 143타)의 이정현 선수, 중등부 1언더파(최종 215타)의 김민주 선수, 고등부 9언더파(최종 207타)를 기록한 조아연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각 부문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장학금 및 부상이 주어졌다.특히 고등부의 우승자부터 3위까지 입상자들은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부여되며, 내년에 개최될 ‘삼천리 Together Open 2018’에 추천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유망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세심한 배려로, 골프 꿈나무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우선 삼천리를 비롯한 주최 측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는 물론 식사까지 무료로 지원했다.또 지난 7일에는 KLPGA 프로선수들이 초·중등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골프 실전레슨을 실시했으며, 9일에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KLPGA 관계자의 강연회를 진행하는 등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훗날 더 큰 무대에서 뛰는 프로선수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용인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 순항

도시개발 전문기업 DSD삼호(회장 김언식)는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일주일간 ‘용인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BIX) 프로젝트’를 위한 브라질 현지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고 7일 밝혔다. DSD삼호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상파울루주 산업연맹(FIESP) 및 남미상공회의소(CAMARA MERCOSUL) 주요 임원, 기업대표들과 만나 생명공학, 의료제약, 천연건강식품, 화장품 등 관련 분야 기업 간 상호 교류, 투자협력을 위한 정보교환과 기관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아마존 지역에서 자생하는 꼬빠이바 나무 오일을 원료로 천연 기능성제품을 제조·생산하는 꼬빠이바 다 아마조니아(대표 에디성 메데이로스 리마)와 용인 바이오메디컬 BIX에 한국법인, 연구 제조시설 설립 관련 투자 및 입주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어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MCTIC) 지우벨또 까싸비 장관 등 고위 공직자들과 만나 ‘아마존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특히 김언식 회장은 일방적인 투자유치보다 공동투자, 합작연구 등을 통해 우리와 브라질이 손을 잡고 아시아시장은 물론 전 세계 시장에 함께 진출하는 상생 관계를 구축하자는 입장을 피력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방문단은 브라질 상·하원, 브라질국립 아마존연구소, 아마존주 고위 공직자 등과 잇따라 만나 한·브라질 공동연구소 설립, 기술협력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DSD삼호 관계자는 “브라질의 자원과 우리의 자본, 기술이 융합된다면 새로운 가치가 창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바이오 메디컬 BIX는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일대 29만 7천168㎡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복합산업단지다. 바이오, R&D는 물론 대학·연구소 등과 연계해 ‘생명산업벨트’를 구축, 경기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