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에버랜드가 후원하는 ‘따뜻한 보훈 행복드림 효(孝) 나들이’ 행사를 5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연로한 국가유공자들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수단이 마땅치 않아 야외 문화행사에 참석이 힘들었던 이들이 대상자로 선정돼 진행됐다. 정해주 지청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보훈을 실천할 행사와 지역연계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6월 호국보훈달 행사로 6일까지 국가유공자증을 제시하면 본인과 동반가족 2명까지 무료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규태기자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은 5일 수원시 선경도서관(도서관장 박미영)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 ‘Heroes & Harmony -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약 두달 간 계속될 이번 전시는 종래의 이념ㆍ분단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해 국가보훈처 선정 대한민국을 지킨 12명의 호국ㆍ전쟁영웅들(Heroes)을 통해 화합과 조화(Harmony)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또 경기남부지역의 현충시설을 표시한 지도를 제작, 전시해 많은 사람들이 6월 우리고장의 현충시설을 찾아 나라를 지킨 영웅들의 정신을 기리도록 했다. 끝으로 경인우취연합지부 사무국장(민경옥)의 후원으로 독립운동에서 한국전쟁까지 이어온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우표와 엽서로 보는 특별한 전시도 기획됐다. 남창수 지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나라를 위해 애쓰다 희생하신 영웅분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은 최근 지청 회의실에서 (사)한국방역협회경기도지회(지회장 이길휘)와 국가유공자 ‘HOME CARE’ 보훈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방역서비스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여름철 무더위와 잦은 비 등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과 확산이 염려되는 국가유공자 주거취약가정에 방역서비스를 실시, 해충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고 주거여건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사)한국방역협회경기도지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희생에 감사하는 사업취지에 적극 동참해 방역서비스를 재능 기부로 추진하기로 했다. 남창수 보훈지청장은 “국가유공자 HOME CARE사업의 일환으로 방역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보훈가족들에게 감염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줌으로서, 삶의 질을 함께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31일 지청 회의실에서 용인대학교 무도대학(학장 류병관)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나라사랑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한 각종 행사 및 활동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나라사랑 관련 강좌 개설 등 미래의 주역인 젊은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정해주 지청장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각종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류병관 학장도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헌신’과 ‘열정’, 선생님이 우리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경기일보사와 경기도교육청이 헌신적으로 후학을 양성하며 진정한 사도의 길을 걷고 있는 교육자를 발굴하고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28회 경기사도대상 시상식’이 30일 오후 1시30분 경기일보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월드비전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정민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이정태 아주대 교육대학원장(심사위원장), 신재권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총 8명의 수상자가 상패와 부부동반 해외연수권, 상품 등을 받았다. 부문별로 경기 초등부문 수상자는 ▲스승상 : 수원 대선초교 정종민 교장 ▲은혜상 : 여주 송촌초교 이양호 교장 ▲보람상 : 용인대덕초교 김옥란 교감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경기 중등부문은 ▲스승상 : 성남 상원여중 최석진 교장 ▲은혜상 : 의정부 경민IT고교 이긍연 교장 ▲보람상 : 안성 서운중 표윤철 교사가 받았다. 이와 함께 ▲교육행정 보람상에는 경기도교육청 유기만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이, ▲나눔상에는 수원서광학교 한명숙 교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정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과 학생들의 미래는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에서 더욱 커져 간다”면서 “학교 문화를 바꾸고, 학교를 학교답게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선생님들의 노력에 따라 학교 민주화가 이뤄진다는 사명감으로 항상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재율 부지사는 “선생님은 학생 개개인의 인생의 기틀을 마련해 주는 첫번째 동반자”라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숙제가 던져진 지금에도 인성과 품성 만큼은 선생님이 가꿔줘야 할 최고의 덕목인 만큼 단 한명의 학생이 올곧은 길을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선철 회장은 “이번 사도대상 수상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평생 제자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주신 최고의 선생님들”이라며 “학생 개인은 물론 나라와 인류를 위해 가장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이 바로 사도의 길인 만큼 앞으로도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태ㆍ정민훈기자
▲ 김인규 전 KBS 사장 경기대학교 제10대 신임 총장에 김인규 전 KBS 사장(67)이 선출됐다. 이번 총장 선출은 총장 공석 2개월 만에 이뤄졌다. 김 신임 총장의 임기는 6월1일부터 2021년 5월까지 4년간이다. 26일 경기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제10대 경기대 총장 서류 접수에는 현직 교수와 외부 인사 등 모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김인규 전 KBS 사장, 김기흥 현 경기대 총장직무대행, 이백철 경기대 교정보호학과 교수 등 3명이 서류를 통과, 이날 소견발표가 진행됐고 김 전 사장이 신임 총장으로 선출됐다. 총장에 선출되려면 이사회 소속 이사 7명 중 5명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 경기대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거쳐 4명을 총장 예비 후보자로 선정, 총장 선출을 진행했다. 그러나 총학생회가 총장 선출에 구재단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후보자들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 소견발표와 면접이 취소되면서 총장 선출이 잠정 연기됐다. 이후 이사회 투표가 진행됐지만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선출은 결국 무산됐다. 이에 경기대는 지난 3월 2일부터 김기흥 경제학과 교수가 총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경기대학교는 심폐소생술ㆍ생활 속 안전체험 등을 실습하고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안전교육 ‘2017년 경기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25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김기흥 경기대 총장 직무대행과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 학교 관계자 및 재학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안전에 대한 이해와 의식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화재 시 대피요령(1체험장), 소화기 분사 및 옥내 소화전 운영(2체험장), 심폐소생술(3체험장), 지진체험 특수차 운영(4체험장) 등 실제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내 대학 최초로 체험형 비교과 프로그램 ‘K-GUARD’를 시행, 소화기 사용법ㆍ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KGU포인트(교내 장학금 마일리지) 및 사회봉사시간을 부여했다. 경기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학생 스스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법을 터득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기일보사가 ‘교육자’의 참뜻을 기리고 교육발전 및 후진양성에 헌신하는 분들을 찾아 경기도교육청과 공동 주관하는 ‘제28회 경기사도대상’의 수상자 8명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사도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정태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장)는 지난 18일 심사를 벌여 본선에 추천된 33명 가운데 8명을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등부문은 △스승상 : 수원 대선초교 정종민 교장(鄭鐘玟·62) △은혜상 : 여주 송촌초교 이양호 교장(李良浩ㆍ58) △보람상 : 용인대덕초교 김옥란 교감(金玉蘭·58·여) 등이 선정됐다. 중등부문은 △스승상 : 성남 상원여중 최석진 교장(崔夕秦·57) △은혜상 : 의정부 경민IT고교 이긍연 교장(李亘淵·60) △보람상 : 안성 서운중 표윤철 교사(表潤哲·54)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와 함께 교육행정 부문 보람상에는 경기도교육청 유기만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劉基萬·58)이, 나눔상에는 수원서광학교 한명숙 교감(韓明淑·55·여)이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1시30분 경기일보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오산 세마중학교(교장 최연숙)는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 사진전 ‘5ㆍ18을 기억하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세마중이 5ㆍ18 민주화운동 37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 개최한 이번 사진전에서는 (재)5ㆍ18 기념재단에서 제작한 민주항쟁 주요 상황 자료 및 4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또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춘 뜨락음악회에서는 5ㆍ18 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클래식 연주회가 진행됐다.특히 이번 사진전은 자유선거 확립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겪은 고초를 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은 찾은 이혜령양(15ㆍ3학년)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5ㆍ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내 또래 학생들이 민주화운동에 더 관심을 갖고,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지난 9일 ‘장미대선’으로 선출된 문재인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파격행보가 연일 화제다. 신임 참모진과 셔츠 차림으로 청와대 잔디밭에서 커피를 마시며 국정을 논의하는 모습이나, 그동안 권위를 상징했던 청와대 본관 대신 위민관에서 업무를 시작했던 일, 여성 인사를 처음으로 인사수석에 내정했던 일 등등. 국민들은 문 대통령의 파격적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제대로 된 국정 운영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파격(破格)’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일정한 격식을 깨뜨림. 또는 그 격식’이라고 정의돼 있다. 가장 최근 전 세계적으로 파격 행보의 중심이 된 인물로 꼽을 수 있는 이는 바로 ‘청빈한 교황’의 상징으로 떠오른 프란치스코 교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3월 콘클라베로 선출된 후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자신이 머물렀던 호텔에서 숙박료를 직접 계산하고 자신의 가방을 건네받았다.이는 예전 교황들이 바티칸에서 기다리면 교황청 관계자들이 모든 뒤처리를 담당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으로, 파격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에 선출된 후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낼 당시 교황의 위엄을 나타내는 붉은 망토를 걸치지 않았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교통편도 교황 전용차를 마다하고, 다른 추기경들과 함께 버스에 탑승하기도 했다. ▶파격이 단순히 파격으로만 끝난다면, 그저 바꾸기를 좋아하는 어떤 인물의 아집으로만 일반인들의 뇌리 속에 기억될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틀을 깨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국가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시기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파격이 변화된 국가의 초석을 다지고, 또 그동안 관례처럼 여겨진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기틀로 자리매김할 때 그 파격은 엄청난 파괴력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막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파격이 정권 연장을 위한 포퓰리즘적 정치 논리이자, 보여주기식 국정 운영이라면 지금 당장 그만두라고. 하지만 진정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조타수 역할을 위한 파격이라면 언제나 응원한다고 말이다. 김규태 사회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