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젊은 거장 김동현 바이올리니스트의 독주회 김동현 바이올린 독주회를 3월12일에 연다. 김 바이올리니스트는 국내에서는 이화경향콩쿠르, 신한음악상, 금호 영재 & 캠프 콩쿠르 및 여러 최고권위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해외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력을 쌓고 있는 젊은 음악가다. 연간 수 차례의 협연을 통해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실내악 활동도 왕성히 하고 있다. 현재는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에서 Joannes Baptista Guadanini, Parma 1763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3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 콩쿠르는 퀸 엘리자베스, 쇼팽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콩쿠르로 평가받는다. 더욱이 지난 1974년 정명훈 피아니스트를 시작으로 최현수 바리톤(1990), 백혜선 피아니스트(1994), 임동혁 피아티스트(2007), 신지아 바이올리니스트(2007), 손열음ㆍ조성진 피아니스트,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 박종민 베이스, 서선영 소프라노(이상 2011), 김봄소리 바이올리니스트(2015) 등이 꾸준히 입상 소식을 전해오며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크라이슬러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가장조 작품번호 13번 등을 선보인다. ● 일 시 : 3월 12일 ● 장 소 :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 관람료 : 전석 3만 원 ● 문 의 : 031-779-1502
한국타악퍼포먼스협회 NANTA IN ANSAN은 타악퍼포먼스에 창작, 코믹 요소를 곁들여 관객을 찾아온다. 이번에는 FIRE DANCE, LED 퍼포먼스, 물 퍼포먼스를 곁들였다. 실화 기반 시나리오에 저마다 사연이 있는 3명의 캐릭터가 가지각색 난타 퍼포먼스로 우리 삶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 일 시 : 3월 7일 ● 장 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 관람료 : R석 1만 3천원, S석 1만 원, A석 8천원 ● 문 의 : 1544-1555
이번 전시는 서양 근현대 미술의 황금기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미국 브루클린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60여 점이 비치됐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모네, 드가와 같은 인상주의 작가에 야수파의 마티스, 초현실주의 마송 등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 온 동시대 작가 46명이 한데 모였다. ● 일 시 : ~6월 14일 ● 장 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 관람료 : 일반 1만 원, 청소년(만 24세 이하) 및 어린이 8천원 ● 문 의 : 1577-7766
의정부에 선 국내 최초의 미술도서관에서 백영수 화백의 모성미학 살린 개관기념전이 열린다 이번 의정부미술도서관 개관기념 기획전 늘, 곁에는 어머니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다. 전시의 타이틀인 늘, 곁에는 우리가 생애 처음이자 가장 가까이 접하는 존재이며, 삶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필요로 하고 그리워 할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상징성이 담겼다. 이번 의정부미술도서관의 개관 기획전에 고(故) 백영수(1922~2018) 화백을 중심 작가로 내세운 것은 백 화백 역시 일생동안 어머니를 작품의 테마로 활동한 대표적인 작가이기 때문이다. 특히 50년 이상 천착해온 모자상(母子像) 시리즈는 백영수 미학담론을 형성하는 중심축으로 평가된다. ● 일 시 : ~6월28일 ● 장 소 : 의정부미술도서관 ● 관람료 : 무료 ● 문 의 : 031-828-8870
유방암 예방에 좋은 것이 체중관리다. 여성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는데, 난소 외에 지방세포에서도 에스트로겐을 만들게 된다. 몸에 지방의 양이 적은 것이 유방암 예방에 좋다. 살이 찌는 것은 지방이 늘어나는 것인데, 음식 먹는 순서가 살찌는 것과 관련이 있다. 흔히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 몸에 혈당치가 올라가는 음식이 지방세포 증가와 관련 있다. 혈당치를 올리는 음식은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은 소화되면 포도당이 되는데, 혈중 포도당이 많으면 중성지방으로 형태가 바뀌어 축적 된다. 지방을 먹었다고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지방은 소화가 되지 않고 변으로 배출되는 비율이 높다. 반면 탄수화물은 많이 먹어도 100% 소화되어 포도당으로 흡수된다. 달콤한 음식을 먹으면 혈당치가 순간 올라가게 되는데, 이 때 우리 몸은 혈당치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 분비가 지방 세포 증가와도 관련 있다. 혈당치가 갑자기 올라가지 않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다. 가장 먼저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먹고, 이어서 소화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육류나 생선 같은 단백질을 먹고,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먹을 때 혈당치의 상승을 완만하게 할 수 있다. 채소류, 육류, 생선은 혈당치를 올리지 않는다. 예를 들어 돼지고기 정식이 있다고 가정 했을 때, 가장 먼저 채소류를 먹는다. 이어서 돼지고기를 먹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다. 이렇게 하면 혈당치 상승을 억제할 수 있고, 포만감으로 밥을 남길 수도 있다. 거꾸로 밥부터 먹으면 단숨에 혈당치가 상승해 결과적으로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도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일과 채소를 같은 위치에 두고 과일이 좋은 식품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과일에는 확실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지만 한편으로 탄수화물도 많은 식품이다. 과일에 포함된 것은 포도당이 아니라 과당이다. 인간의 몸은 에너지원으로 포도당을 우선 사용하고 과당은 에너지원이 아니므로 곧바로 지방으로 바뀌어 몸 속에 저장한다. 과일을 좋아한다면 아침 식사 마지막에 조금만,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좋다. 과일을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과일을 많이 넣어 과당이 듬뿍 들어 있는 주스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것은 다이어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밥 같은 고형 음식은 위에서 소화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혈당치의 상승 곡선이 완만하다. 하지만 액체는 순식간에 위를 빠져나가 소장에 이르러 흡수되기 때문에 단숨에 혈당치를 올리게 된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치가 올라가지만 식후에 바로 운동을 하면 혈당치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운동은 식후에 바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내에서 스트레칭 같은 간단한 동작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점심을 먹고 나서 걷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소화를 위해 식후에는 느긋하게 쉬어야 한다고 했는데, 그러면 살이 찌는 지름길이다. 칼로리보다도 혈당치의 가파른 상승이 비만과 관련 있다. 밀가루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은 피하고 현미, 통밀 같은 가공이 덜 된 식품으로 먹는 것이 비만에도 좋고, 장 건강에도 좋다. 글사진_엄태익 하이유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