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이야기와 음악, 책, 영화 등을 함께 나눈 랑데북의 연말 결산 시리즈다. 보이는 라디오 특집을 진행된다. 그동안 랑데북은 작은 극장에서 소소하게 일상을 나누는 이야기와 그 안의 깊이 있는 주제, 편안한 분위기, 위로하는 음악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마지막 랑데북 역시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이동진의 사회로 소설가 김중혁,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 독특한 음색의 프롬이 무대에 올라 따뜻한 감성과 이야기, 책, 음악이 함께 하는 무대를 꾸민다. ● 일 시 12월 5일 ● 장 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 관람료 R석 3만 3천원, S석 2만 2천원 ● 문 의 031-230-3265
10여 년 전부터 한지를 이용한 작업을 해온 서정민 작가의 작품은 붓끝이 아닌 손끝으로 완성된다. 붓글씨가 쓰인 한지들을 여러 겹으로 붙여 단단한 묶음으로 압축하고 각기 다른 방향에서 재단한다. 절단된 조각들은 화면에 재배치, 재구성되며 독창적인 색감과 질감을 창조한다. 언뜻 보면 나뭇조각들을 붙인 듯한 느낌이 들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겹겹이 말린 한지와 그 위에 스며든 먹의 깊고 미묘한 색감에서 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치밀함을 느낄 수 있다. ● 일 시 11월 7일~2020년 1월 31일 ● 장 소 갤러리 박영 ● 관람료 무료 ● 문 의 031-955-4071
여주미술관 하반기 기획전 HAPPY! 여주 FANTASY는 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기획했다. 화려한 볼거리와 관객 참여형 콘텐츠를 화두로 한다. 즐거움과 행복을 전면에 내세우는 친(親) 대중적 전시이며, 추후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4인의 초청 작가 유정혜, 임정은, 김동현, 작가수요일이 자신의 조형 언어로 만들어 낸 스펙터클과 판타지의 세계로 관객을 차례로 인도한다. ● 일 시 11월 5일~2020년 1월 31일 ● 장 소 여주미술관 ● 관람료 성인 5천 원, 학생 4천 원, 미취학 3천 원 ● 문 의 031-884-8803
전시명 말그림자는 음운론적 형태가 유사한 달그림자를 임의로 변용한 합성어이다. 이번 전시는 거칠고 독한 말로 서로 아프게 하는, 언어폭력과 혐오발화가 횡행하는 현대사회에서 말의 이면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피로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역설적으로 말하기의 어려움을 경험한다. 2019 인턴기획전으로 성남 큐브미술관의 정기학예 인턴이 6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을 수료하고 나서 전시개념도출부터 개막까지 전 과정을 발로 뛰며 준비한 전시이다. ● 일 시 11월 1일~12월 22일 ● 장 소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 관람료 무료 ● 문 의 031-783-8141~9
발코니 공간을 활용한 실내 정원 만들기가 인기다.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나만의 휴식 공간을 만들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공기정화 효과를 가진 식물 등 이용하면 다양한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발코니가 아니더라도 거실 한 편이나 주방 창틀, 화장실 선반 등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하다. 장소가 마땅치 않으면 바퀴달린 수레를 이용해 이동식 정원을 만들어도 된다. 실내 정원 만들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실내 정원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장소에 맞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다. 발코니의 경우 햇빛이 잘 들고 환기나 물빠짐 등이 좋아 보다 다양한 식물을 기를 수 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다. 나무 소재의 와인박스나 사과상자로 시작해 점차 늘려가면 된다. 상자를 준비했으면 배합토를 채워 여러 가지 식물을 모아 심는다. 배수판, 부직포, 작은 자갈, 흙을 순서대로 넣으면 된다. 식물을 심을 때는 물주는 시기와 일조량이 비슷한 품종끼리 심어야 관리가 쉽다. 거실이나 안방 등 실내에서는 햇빛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기정화, 습도 조절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 적합하다. 대표적인 식물로는 테이블야자가 있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고해 탁상야자, 테이블야자라고 불린다. 실내의 조명만으로도 잘 자라 실내에서 기르기에 적당하다. 병충해에 강하고 환경적응이 빠른 것도 장점이다. 공기 중에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벤젠, 폼알데히드 등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데 좋아 공기정화식물로도 적절하다. 작은 화분에 심어 키울 경우 20~30cm 정도까지 자란다. 조건만 갖추면 꽃도 1년 내내 볼 수 있다. 어른 손바닥 크기만 한 잎이 매력적인 인도고무나무 역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새집에서 나는 페인트 냄새를 정화해주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기능이 있어 봄이나 가을철에 매우 유용하다. 음이온을 자체적으로 발생시키는 스파티필름도 좋다. 실내의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며 실내 습도까지 책임진다. 우아한 느낌을 자아내는 하얀 꽃은 인테리어 효과로도 그만이다. 욕실에는 흙 대신 물에 뿌리를 넣어 키우는 수경식물이 딱이다. 무스카리, 크로커스와 같은 구근식물이나 개구리밥, 물 옥잠과 같은 침수식물은 습기와 온도가 높은 곳에 강할 뿐만 아니라 습도,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쾌적한 욕실을 만들 수 있다. 단, 물을 보충해줄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주방에는 허브를 추천한다. 로즈마리, 바질, 타임 등은 키우기 쉽고,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요긴하다. 햇빛이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주방 창틀에 두면 감성 적인 주방 공간도 연출할 수 있다. 화성에서 가드닝 숍을 운영하고 있는 김선화 씨는 실내 정원은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면서 공간과 환경에 맞는 식물만 고른다면 누구나 쉽게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테리어, 공기정화와 함께 마음과 정서의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글_송시연기자 사진_경기일보 DB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가족 고객 겨냥용 클래식 공연으로 정환호 피아니스트의 진행 하에 열린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뜨거운 겨울의 탱고로 송예나 기타리스트와 앙헬&로레나 탱고댄서, 레젤트리오의 협연으로 리베르탱고, 나이트클럽,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선보인다. ● 일 시 11월 16일 ● 장 소 용인 포은아트홀 ● 관람료 전석 1만 원 ● 문 의 031-260-3355/3358
어릴 적부터 사과를 입에 달고 사는 철수는 연이은 취업실패와 아버지의 독촉으로 전 국민 사과대행서비스 사과하기 좋은 날을 창업한다. 홍보를 고민하던 그는 광고회사 대표 루나킴을 만나면서 갑자기 유명인의 첫 의뢰, 그리고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는데. ● 일 시 11월 17일 ● 장 소 KBS 수원아트홀 ● 관람료 전석 3만 원 ● 문 의 031-216-5201
군포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야심작 브런치클래식 시리즈가 돌아왔다. 모차르트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소주제로 모차르트, 최후의 마스터피스를 내세웠다. 진혼곡 레퀴엠을 비롯해 그가 말년에 남긴 작품은 물론 전반적으로 그의 생애를 되돌아보며 주기에 맞는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일 시 11월 21일 ● 장 소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 ● 관람료 전석 1만 5천원 ● 문 의 031-390-3500~1
2017 국제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토르비욘 크바스뵈의 특별초청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를 통해 노르웨이 지역요업 150년 역사를 기념함은 물론 전통과 공예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와 노르웨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한노르웨이대사관과 노르웨이공예청의 후원 및 협력으로 진행된다. ● 일 시 ~11월 24일 ● 장 소 이천세계도자센터 특별전시실 ● 관람료 무료 ● 문 의 031-631-6501
화성 소다미술관은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곱 가지 사물로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을 이야기하는 7인의 전시, 사물의 집: House of Things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집이라는 사적인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일상적 사물을 주제로 하고 있다. 사물의 집이라는 전시제목이 그러하듯, 특정 공간을 점유하는 것이 사람이 아닌 사물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모두가 공감할만한 자전적 경험을 시작으로 보편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다채로운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 일 시 ~11월 24일 ● 장 소 화성 소다미술관 ● 관람료 성인 1만 원, 학생 8천원, 미취학 아동(36개월 이상) 6천원, 영아 무료 ● 문 의 031-283-6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