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월드 아기돼지 삼형제의 집짓기 프로젝트는 오감자극 체험이다. 모래, 작은 블록, 큰 블록 등 다양한 소재를 탐색하고 그 안에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 속의 작은 이야기를 연결해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한다.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체험활동을 선사한다. 우선 촉촉이 모래로 모래의 소재탐구와 집의 기초, 소재에 대해 몸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다. 듀플로 사이즈 블록으로 마을을 구성해보며 미니어처의 개념과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도 구상할 수 있다. 또 큰 블록으로 친구들과 협동해 늑대의 위협에서 안전한 마을을 만들며 직접 건축물 안에서 놀 수 있는 활동을 즐긴다. ● 일 시 2월 1일~2월 29일 ● 장 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 갤러리 ● 관람료 2만5천원 ● 문 의 070-5102-6037
악동뮤지션이 지난해 말부터 팬들과 음악의 항해를 위한 준비한 콘서트다. 총 16개 도시 25회 공연으로 치러지며 2월 수원을 찾는다. AKMU는 남매 듀오로서 완벽한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듀오 AKMU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찬혁, 수현의 신선한 매력 발산이 기대된다. 뛰어난 작사ㆍ작곡 실력으로 완성형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보인 찬혁과 수준급 가창력과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확인해온 수현이 어떤 솔로 무대를 꾸밀지 지켜볼 만하다. ● 일 시 2월 22일~2월 23일 ● 장 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 관람료 VIP석 12만1천원 R석 11만원 ● 문 의 1566-6551
6ㆍ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육군 창작뮤지컬이다. 전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로 11만 관객동원의 흥행을 기록한 육군본부가 주최했다. 6ㆍ25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은 호국용사들. 그분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가 1년 동안 창작작업을 거쳐서 탄생했다. 무대에는 군 복무 중인 장병 30여 명과 이정열, 김순택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 일 시 2월 7일~2월 9일 ● 장 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 관람료 VIP석 9만8천원 R석 8만8천원 S석 7만7천원 A석 5만5천원 ● 문 의 1544-9857
매년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온 케이윌 전국투어 콘서트가 2월 성남에서 열린다. 달달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Love Blossom(러브 블러썸), 선물부터 슬프고 애틋한 마음을 녹여낸 왼쪽가슴, 추억이 울려, 눈물이 뚝뚝까지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담은 곡들과 이별 몰랐던 날, 나가면 고생이야로는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케이윌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댄스 메들리도 선보인다. ● 일 시 2월 1~2월 2일 ● 장 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관람료 VIP석 13만2천원 R석 12만1천원 S석 9만9천원 ● 문 의 02-579-0229
의정부문화재단과 지역예술가와 협업해 기획한 전시다. 3인의 의정부 지역작가가 서양화, 조각, 민화 3가지 장르를 통해 3인, 3색, 3각 타이틀로 만났다. 원형전시장에서는 박태광 작가가 대자연의 풍광에서부터 소박한 자연의 이면까지 아우르는 대형 유화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제1전시장에서는 박한흥 작가가 대리석, 청옥석, 마천석 등을 사용해 돌 본연의 모습을 들추어내고 탐구하는 다양한 작품 16여 점을 선보인다. 제2전시장에서는 공감의 시간을 주제로 강연옥 작가가 인간 본연의 희노애락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해석한 옷칠, 병풍 민화 30여점을 공개한다. ● 일 시 ~2월 11일 ● 장 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 ● 관람료 무료 ● 문 의 031-828-5841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우수작가와 유망작가에게 창작부터 전시 개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이 기반이다. 전시는 단원미술관 참여작가 10인의 생각과 경험들로 채워진다. 개인 혹은 사회적 경험과 결부된 기억을 작가들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조형방식과 언어를 통해 재현하거나 재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 개개인의 경험에서 파생된 창작 작품을 공유하고, 그것이 우리 생각과 경험하는 일상과 어떤 거리감을 느꼈는지 그 간극과 마주할 수 있다. ● 일 시 ~3월 1일 ● 장 소 단원미술관 ● 관람료 2천원 ● 문 의 031-481-0505
피임 방법 중에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있다. 경구 피임약은 소량의 여성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임신 상태로 호르몬 비율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배란이 되지 않게 하는 약이다. 여성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이다 보니, 피임 이외에 다른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여행을 앞두고 생리 시기를 늦추거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다낭성낭성증후군, 극심한 생리통 등 여성호르몬 관련 질환에서도 사용된다. 경구피임약 복용 시에는 난소의 자극이 줄어들어 배란이 안 되는 것으로, 난소암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월경 기간 및 양이 감소되어 자궁 내막이 안정화되는 효과도 있다. 그런데 경구 피임약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경구 피임약을 장기간 먹으면 유방암 발병 확률이 올라간다는 보고가 있다. 경구피임약은 1960년대 미국에서 처음 개발하였고, 그 당시에는 피임약에 호르몬 함량이 높아서, 유방암 발병 확률이 증가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호르몬 함량을 많이 낮추었고 낮은 함량의 피임약은 암 발생과 관련 없다는 결과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임약 관련 연구가 드문데, 2014년 우리나라 연구 결과를 보면 (보건의료학회지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2004.Vol.8 No.4 pp.221-229) 경구피임약 복용을 2년 이상 한 경우 유방암 발병확률이 약간 증가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통계처리 하면 관련 없는 것으로 보고했다.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저널인 NEJM (N Engl J Med 2017; 377:2228-2239)에서는, 덴마크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피임약 복용이 1년 미만인 경우는 무관하나, 10년 이상 복용한 경우 유방암 발병확률 1.38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약 중단 후에도 5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유방암 발병확률이 여전히 높았다. 피임약 복용이 아니고, 자궁에 호르몬을 분비 장치를 삽입한 경우에도 유방암 발병확률이 1.2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그 이후에 다른 연구자들이 모든 피임약이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고, 피임약 용량과 성분에 따라서 유방암 발병에 영향력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임약과 유방암 관련성은 아직까지도 논쟁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태이다. 유방암 외에도 피임약은 부작용으로 혈전증 발생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흡연자에게서 비흡연자에 비해 혈전 발생률이 더욱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경구피임약 복용은 전문의와 상담하여 본인 상황에 맞게 복용하시는 것이 좋다. 글ㆍ사진_하이유외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