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블랙스완' 맨발 퍼포먼스 공개…네티즌 "완벽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블랙 스완'의 맨발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9일(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CBS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코든 쇼')'에 출연했다. 진행자 제임스 코든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임스 코든과 방탄소년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양말과 신발을 벗고 검은색 의상을 맞춰 입었다. 맨발로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블랙 스완'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방송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됐다. 관련 영상에는 "아리아나가 이 공연을 보고 왜 안 좋은 이야기를 했는지 알 수 없다. 이건 문자 그대로 완벽했다" "지민이 너무 매력적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지민의 춤은 최고다" "이것이 BTS의 세계고, 우리는 단지 그 속에 살고 있을 뿐" "나는 진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보컬과 댄스 그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진 사랑해" 등 13,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공연 후 팬들은 제임스 코든은 방탄소년단이 안무를 모두 마치자 놀라운 표정으로 멤버들을 한 명씩 포옹했다. 장건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불안한 고양시민들 "휴교령 내려주세요"

경기 고양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감염병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휴교령을 내려달라는 민원성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8일 고양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고양시 휴교령 내려주세요!! 대체 뭐하는 겁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시민은 "평택시는 (우한 폐렴) 확진자 나오자마자 휴교령 내렸는데 도대체 고양시 뭐하는겁니까? 일은 하고 계십니까?"라며 "눈 가리고 아웅이 언제까지 될거라 생각하십니까? 안일하게 생각하고 대처하지마시고 고양시 휴교령 내려주세요"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시민도 "제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1월 30일에 대관을 해서 재롱잔치를 한답니다. 고양시에서 특별한 지침이 내려온 게 없다는 이유입니다. 원장의 재량 판단 ...괜찮겠습니까? 고양시?"라고 물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휴교령을 내려달라는 호소와 함께 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해달라는 의견도 다수 눈에 띄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5세 남성인 세 번째 확진자는 지난 20일 입국 후 강남 글로비 성형외과를 거쳐 고양시 일산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당국이 세 번째 확진자의 병원과 호텔, 편의점 상호까지 공개한 것과 달리 1박 2일간 체류한 것으로 알려진 일산에서의 행적은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단지 일산 소재 음식점, 카페 등을 이용했다고 밝힌 것이 전부다. 이 때문에 고양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고양시는 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비비 2억원을 사용해 마스크 20만개, 손 세정제 2천개, 체온계 200개, 방호복 650개, 고글 500개, 삼중 용기 150개를 확보했다. 버스터미널과 어린이집 등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은 휴관하기로 했다. 다만 세 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음식점과 카페 등은 소독을 마쳤으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의심 환자가 대형 쇼핑몰에서 쓰러져 이송됐다', '일산 3동 일대를 이틀 동안 휘젓고 다녔다' 등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조치해 불안감 확산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8일 이재정 교육감 주재 비상대책협의회를 열고 학교 졸업식과 종업식 등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도록 학교에 안내하기로 했다. 이후 최종 판단은 학교 내부 논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한다. 장영준 기자

길, 잠적 기간 혼인신고+득남…장모는 "4월 결혼" 제안

가수 길이 오랜 침묵 끝에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 아들의 존재를 공개했다. 길은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산에 오르거나 식당에서 밥 먹을 때조차 우연히 만난 사람이 불편해 할까 걱정하며 유령처럼 살고 있다며 일상을 공개했다. 길의 등장을 전혀 몰랐던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그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길은 "3년 전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고, 2년 전에 아이가 생겼다"며 활동 중단 기간 동안의 결혼과 득남설에 대해 밝혔다. 이날 그가 장모님에게 눈맞춤을 신청한 이유는 자신 때문에 숨어 살다시피 했던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눈맞춤 전 인터뷰에 나선 장모님은 "딸을 실종시킨 미운 사위"라고 길을 표현하며 "임신해서 아이를 낳았으면 행복하고 좋아야 하는데, 딸은 어둡고 슬프게만 지냈다. 진짜 싫었다"고 마음에 쌓인 앙금을 드러냈다. 마침내 눈맞춤방에서 장모님 앞에 앉은 길은 시작부터 허리를 굽혀 사죄했고, 장모님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며 안절부절못했다. 이에 장모님은 "눈맞춤을 신청해 놓고 왜 눈을 안 봐"라며 웃기도 했지만, 미움과 짠함이 뒤섞인 눈빛으로 길을 바라봤다. 눈맞춤 뒤 장모님은 "결혼과 득남 관련 기사가 나왔을 때, 왜 사실무근이라고 했어? 그 때 인정해 줬다면 모든 것이 훨씬 쉬웠을 텐데"라며 그 동안의 소문에 대한 길의 대처를 원망했다. 이에 길은 "그 때는 두려움이 너무 컸고, 아내는 '오빠 뜻대로 하라'고 해서 장모님 생각은 못하고, 저희 판단대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장모님은 "두 사람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문제잖아. 사실 숨도 못 쉬겠어"라며 "우리 딸도 꿈이 있고 하고자 하는 일도 있었는데, 이제 바깥을 맘대로 출입도 못하고 숨어 살게 됐잖아. 난 그러자고 키운 게 아닌데"라며 섭섭해 했다. 또 딸의 사정을 모른 채 "딸이 일하느냐, 선 보겠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아직 멀었다"고 거짓말을 해야 했던 설움도 밝혔다. 그러면서도 장모님은 "봉사활동을 갔다가 노래방에서 리쌍의 노래를 처음 들어봤는데, 참 괜찮았어. 그 노래 부른 사람이 내 사위라고 말하고 싶었어"라며 "나도 앞으로, 음악 하는 그 친구가 우리 사위라고 말할 날이 오겠지?"라고 길을 응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장모님은 "딸이 외조모상을 당했을 때도 어려운 자리였는데 큰마음 먹고 와 주어서 참 고마웠다"고 길에게 인사를 했고, 길은 "저한테 왜 인사를 하시냐"며 몸둘 바를 몰랐다. 그런 길에게 장모님은 "혼인신고 하기 전에 헤어질까 하는 우리 딸에게 '헤어지는 것도 때를 봐야지, 벼랑 끝에 선 사람을 미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자네도 짠해. 이제 다 털고, 가족과 함께 밖으로 나와 봐"라고 격려했다. 다소 분위기가 누그러진 가운데, 장모님은 "정식으로 사위가 되고 싶으면 결혼식을 해. 4월 11일로 날도 잡아 왔어"라고 길에게 제안했다. 이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던 길은 "저도 사실 5월로 날을 잡아 왔습니다"라며 "가족 한 30명 정도가 모여서 작게 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모님은 "나는 스몰웨딩은 싫어"라며 "가뜩이나 숨어서 살아왔는데, 말이 좋아 스몰웨딩이지숨어서 하는 것밖에 더 돼? 면민회관에서 하자"고 딸의 결혼을 동네 어르신들 앞에서 제대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길은 "너무 대규모인 것 같은데"라며 대중 앞에 서는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때 선택의 문이 등장했고, 길은 "연예인으로가 아니라 사위 길성준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 저를 사위로 받아 주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망설이던 장모님은 "아직은 아닌 것 같아. 식을 올리고 나면 그 때 받아들일 것 같아. 지금은 아니야"라며 돌아서서 뒷문으로 나갔다. MC 이상민은 "장모님 말씀이 맞다. 사랑하는 딸이 숨어 사는 모습이 가슴 아팠을 텐데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눈맞춤이 끝난 뒤 대기실에서 길의 손을 잡은 장모님은 "사람 인연은 하늘이 맺어준다고 하는데, 또 잘 가꿔 나가야 하는 거야. 앞으로 인연을 잘 가꿔보자"며 사위를 다독였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1박 63만원’ 묘지 옆 파주 그 펜션에선 무슨 일이…

경기도의 한 펜션에서 황당한(?) 일을 겪은 네티즌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펜션 측이 즉각 해명에 나섰지만, 오히려 비난의 목소리만 키우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박 63만원 팬션의 충격적인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설 연휴를 맞아 어른2, 아이2(5세3세), 4인 가족끼리 어딘가 휴양을 가려했다"며 "당일 검색을 통해 파주 근교에 펜션을 발견했다"며 본격적인 후기를 시작했다 후기에 따르면 글쓴이가 예약한 펜션은 '기본 요금 50만원/아이 한명 추가당 3만원/숯불 서비스 2만원/야외 풀장 온수 (34도) 8만원/야외 풀장 온수 (38도) 12만원'이라는 독특한 요금 체계를 갖고 있었다. 글쓴이는 온수까지 포함에 총 66만원에 당일 예약을 마쳤다. 여기서 현금 결제를 통해 3만원을 할인받아 최종 63만원에 펜션을 이용하기로 했다. 문제는 글쓴이 가족이 펜션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펜션은 묘지 근처에 있었고, 추가 요금까지 지불했던 온수는 체크인 시간이었던 오후 3시에 맞춰 준비되지 않았다. 글쓴이가 펜션 측에 연락해 물 온도를 올려달라고 했지만, 결국 물놀이가 끝날 때까지 온도는 올라가지 않았다. 샤워실도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외부랑 닿아있던 샤워실을 이용해야했고, 매트리스도 애초 예약했던 2개가 아닌 1개만 준비돼 있었다. 글쓴이가 전화하니 펜션 측은 "아이가 둘이 아닌 하나로 예약돼 있다"며 매트리스를 줄 수 없다고 했다. 글쓴이가 항의하자 그제서야 매트리스를 보내주기로 했다. 하지만 보내준 매트리스는 군대에서나 볼 법한 제품이었다. 글쓴이의 진짜 분노는 이후에 시작됐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가지로 가격대에 못 미치는 충격을 받았지만 그냥 저냥 넘어간 저였다. 그런데 이불 좀 더 갖다 달라는 제 요청에 전화받는 남성 분이 굉장히 제가 부당한 요구를 한다는 듯이...(얘기했다)"며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전했다. 요약하자면, 펜션 측은 더 이상의 이불을 갖다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글쓴이는 정당하게 요금을 지불했고 늦은 시간도 아니라며 이불을 원한다며 맞섰다. 서로가 언성을 높이며 실랑이까지 벌인 끝에 글쓴이는 이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여행 분위기는 망친 뒤였고, 계획했던 일들도 모두 취소했다. 그렇게 다음 날 일찍 펜션을 나서려던 글쓴이 가족에게 펜션 측은 체크아웃 시간을 연장해주겠다고 했지만, 이미 짐을 모두 싼 뒤였다. 글쓴이는 "이렇게... 24일 1박 2일로 다녀온 가족 펜션 여행은 최악의 기억으로 마무리 됐다"며 "1박 63만원. 이 금액은 지금까지 제가 국내 외 호텔, 펜션, 리조트 다 다녀 본 중에 단일 숙박비로는 최고가의 지출입니다. 그런데 역대 최저, 최악의 서비스를 받았네요. 지금까지 좋은 서비스에는 그만한 돈값을 한다는 제 지론이 처참히 무너진 경험이었습니다. 이 돈이면 그냥 호텔이나 갈걸하고 몇번이나 꼽씹으며 집에 돌아왔네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해당 후기가 공개되고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펜션 측이 업체명을 공개하고 사과와 해명에 나섰다. 펜션 측은 "엊그제 묵으셨던 손님이 쓰신 글로 긴급회의 중"이라며 "우선 좋은 추억 만들려 들러주셨는데 그렇지 못하고 돌아가시게 만든 점, 아울러 글을 보시며 악덕업체라고 생각하시며 같이 화가 나신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며 본격적인 해명을 시작했다. 펜션 측은 "요청에 따라 보조이불 1세트(매트, 이불, 배게)가 더 제공됐고, 그 후 이불 요청이 들어와 약간의 논쟁 후 덮는 보조이불 2개(+커버)가 제공됐다"며 "이후 이불이 더 필요하다고 말씀하셔서 직원은 그냥 이불을 더 달라고 하신 줄 알았다. 그래서 유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관리해야 하는 업주 입장에서 안된다는 뉘앙스로 말씀드렸고, 그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셨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건 저희 잘못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나쁜의도가 없었다는 걸 알아주시길 바란다"며 "한 분 한 분 소중한 손님들이며, 제발 무사히 잘 즐기고 가시길 매일 바라고 있다. 나머지 부분도 확인해 소명하도록 하겠다. 구구절절 변명글이 되겠지만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입장을 정리하여 글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커뮤니티에는 펜션 측의 해명에도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글쓴이를 안타까워하는 글도 눈에 띄지만 대부분 펜션 측을 비판하고 있다. 이에 향후 펜션 측이 또 어떤 해명글을 올릴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영준 기자

[전지적 비교 시점] 종합선물세트 '끼리끼리' vs '금요일 금요일 밤에'

개성 만점 10명의 방송인이 모여 서로 성향을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15분 내외의 코너를 모은 프로그램이 있다. 전자는 지난 26일 처음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 후자는 지난 10일 처음 방송된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다.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들이 성장함에 따라 방송가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에 종합선물세트 같은 두 예능을 비교해 본다. 먼저 '끼리끼리'는 박명수 장성규 인교진 이수혁 은지원 황광희 인피니트 성규-이용진 하승진 정혁이 모였다. 김정현 아나운서가 '끼리야'로 등장, 성향 테스트 미션을 전했다. 성향 테스트 결과에 따라 10명의 출연진은 '흥끼리'와 '늘끼리' 두 그룹으로 나뉜다. 26일 방송에서는 출연진은 이미지 게임과 리더십 테스트, 평정심 테스트 등을 통해 성향을 알아보고, 출연진 간의 케미를 보였다. 이어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특유의 옴니버스 구성에서 오는 속도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 홍진경의 '아주 특별하고 비밀스런 내 친구네 레시피'부터 은지원 장도연 송민호가 출연하는 '신비한 과학나라'와 '신기한 미술나라', 박지윤 아나운서와 한준희 축구 해설가의 '당신을 응원합니당' 이서진의 솔직담백한 입담을 담은 '이서진의 뉴욕뉴욕', 이승기의 '삶의 체험 공장'까지 6개의 코너를 담았다. 15분가량의 짧은 코너로 이뤄진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다양한 출연진과 주제로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한다. '끼리끼리'는 개성 강한 10명의 멤버들의 출연으로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산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 역시 다양한 코너를 너무 짧은 시간 동안 보여줘 아쉬움울 자아낸다. 지난 2화까지 '삶의 체험 공장'과 '아주 특별하고 비밀스런 내 친구네 레시피'를 제외한 다른 코너들은 단편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두 예능 프로그램은 다양한 인물과 이야기들을 한 프로그램 안에서 보여주고 있다. '끼리끼리'의 경우 다양한 멤버들과 그에 따른 케미들로 재미를 보장한다. 또한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서로 다른 주제의 코너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높인다. 향후 '끼리끼리'와 '금요일 금요일 밤에'가 어떻게 단점을 보완해 재미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장건 기자

'우다사' 김경란, 색소폰 연주 보며 눈물 "날 위로하는 것 같아"

김경란이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와 새로운 '썸'을 예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11회에서는 김경란과 호란이 '커피 데이트'에 나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호란은 "색소폰을 배우고 싶다"던 김경란의 말을 떠올리며 "아는 연주자를 소개해 주겠다, 근처에서 재즈 공연을 하니 보러 가자"고 권유해 즉석 '공연 관람'이 성사됐다. 공연장에서는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가 그룹 프렐류드 멤버들과 리허설을 하고 있던 터. 김경란과 리차드 로는 악수로 첫 인사를 나눴다. 본 공연 전 김경란과 호란, 리차드 로의 짧은 대화가 이뤄졌고, "색소폰은 내 감정을 확성시켜주는 악기"라는 말에 김경란은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특별한 '케미'가 돋보였다. 리차드 로는 멤버들과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였고, 김경란은 아이 같은 미소를 보이며 공연에 푹 빠져들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자신을 찾기 시작한 김경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연주를 부탁드려요"라는 호란의 요청에 맞춘 리차드 로의 특별 연주로, 자신만을 위한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감상한 김경란은 촉촉이 젖은 눈으로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세계에 갔다 온 기분이야"라는 말과 함께 행복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앞으로 펼쳐질 '썸'을 예감케 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경란의 '깜짝 만남'을 VCR로 지켜보던 '우다사' 멤버들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은혜는 "(리차드 로가) 박해일 씨를 닮았다", 이규한은 "방금 아이 컨택을 한 것이냐"며 영상에 잔뜩 몰입했다. 신동엽은 "김경란은 공연보다 리차드 로의 얼굴만 본다"고 농담하며 "축하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VCR로 리차드 로의 연주를 지켜보던 김경란은 또 다시 뜨거운 눈물을 흘려 주변을 숙연하게 만든 터. "색소폰의 선율이 '힘들었겠지만, 다 괜찮아'라고 날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며 관계 진전의 여지를 드러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장영준 기자

카피추, '굿모닝FM'서 유쾌한 입담 "내 인생 금지어 1위는 표절"

카피추가 '굿모닝FM'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카피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카피추는 새벽 3시까지 광고를 찍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내가 산에 있는 꼴을 못 보는 것 같다. 새벽 3시까지 시키는 대로 다 찍고 왔다"고 말했다. 카피추는 이어 "욕심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광고주들이 욕심이 있다. 그분들이 나를 찍어서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출연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직 출연료 정산을 받지 않았다. 계약 조건을 조금씩 바꾸려고 하는 것 같은데 굳건히 계약서를 안 넘겨 줄 거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소속사 사장인 도티도 언급했다. 카피추는 "도티님이 하라는 대로 다 하고 있다. 지난주에 도티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도 갑자기 출연했다. 그런데 출연료 안 줄 거지 않냐"며 "설도 있으니 신경 좀 써달라. 집에 가져다줘야 하는 돈이 많다. 사랑한다. 도선생님"이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카피추는 이날 방송에서 '아기상어라지만', '치키치키차카차카차칸며느리', '곽철용의 숲' 등을 불렀다. 그러면서 장성규의 표절 의혹에 "내 인생에 금지어 1위가 표절, 2위가 신곡, 3위가 추대엽이다"라고 응수했다. 카피추는 "2020년에 만나고 싶은 두 사람이 있다. 추대엽 씨와 펭수를 한 번 만나고 싶다. 한 번도 안 만나 봤다"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영준 기자

'수미네 반찬'·'만물상'·'알토란'의 LA갈비 재는 법

설날을 맞아 LA갈비 재는 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tvN '수미네 반찬'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MBN '알토란'에서 소개된 LA갈비를 소개한다. '수미네 반찬'에서 소개된 김수미표 LA갈비찜은 먼저 양파와 배 1개의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고 무를 나박하게 썰어 준비한다. 당근 반개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표고버섯 2~3개를 예쁘게 모양을 낸다. 간 배를 면포에 꽉 짜주고 양조간장을 기호에 따라 4~5큰술 넣는다.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설탕 2작은술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핏물을 뺀 LA갈비에 살짝 칼집을 내고 양념장에 30분 정도 잰다. 냄비 밑에 썰어놓은 무와 당근, 건고추 2개를 넣는다. 그 위에 재워둔 LA갈비를 올리고 양념과 양파즙을 넣고 끓인다. 표고버섯을 가장자리에 넣고 대추, 생율, 은행, 크게 썬 대파를 넣는다. 기호에 따라 양조간장으로 간을 한 후 중불로 끓여준다. 마지막으로 꿀을 넣어 마무리한다. '살림 9단의 만물상' 표 LA갈비는 먼저 갈비를 물에 깨끗이 씻고 탄산수에 5~10분간 담가준다. 간장 100g, 황설탕 100g, 후추, 맛술 2큰술, 참기름 2큰술, 계핏가루 약간을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양파 1/4, 통마늘 4알, 배 1/4쪽은 갈아서 즙을 짜 볼에 넣고 고루 저어준다. 이어 양념장에 물 500g을 넣고 섞어준다. 용기에 갈비를 담고 양념장을 부어 하루 동안 재워준다. 팬에 센 불에서 익히다 약한 불에 서서히 익혀주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알토란'에서 소개된 갈비구이는 1.2cm 두께로 자른 LA갈비 2kg을 찬물에 헹궈 준비한다. 진간장 1컵 반, 물 10컵, 다진 마늘 7 큰 술, 생강즙 1큰 술, 간 양파 반 컵, 다진 청양고추 3개, 간 배 반 컵, 간 사과 반 컵, 물엿 2컵, 흑설탕 반 컵, 후추 반 큰 술, 참기름 4 큰 술, 간 통깨 4 큰 술, 달걀노른자 2개로 양념장을 넉넉히 만든다. 통에 LA갈비와 양념장을 켜켜이 쌓아 담은 후 실온에 4시간 숙성 후 냉장고에서 20시간 숙성시킨다. 달구지 않은 팬에 재운 LA갈비를 올리고 양념장 반 컵을 넣은 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마무리한다. LA갈비찜은 2cm 두께로 자른 찜용 LA갈비 2kg을 핏물을 빼서 준비한다. 물 5컵에 대파 2대, 통마늘 10알, 양파 반 개를 넣은 육수팩과 LA갈비를 넣고 물 2컵이 될 때까지 30분간 삶는다. 구이용 남은 양념장 3컵을 넣어 조린 뒤 양념장이 2컵 정도 남았을 때 부재료인 불린 건 표고버섯 3개, 무 50g, 당근 50g, 건고추 2개를 넣는다. 부재료가 다 익으면 꽈리고추 5개를 반으로 잘라 넣은 뒤 1분 정도 졸여 마무리한다. 장건 기자

'아육대'부터 '핑거게임'까지…2020 설 특집 방송

2020년 설을 맞아 KBS MBCtvN 등의 방송사에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에 설날 특집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먼저 KBS에서는 '음치는 없다 엑시트'(이하 '엑시트')가 오는 24일 오후 5시 45분 방송된다. '엑시트'는 연예계 대표 음치 스타들과 실력파 가수들이 1:1 맞춤 트레이닝을 통해 음치 탈출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설 당일인 25일(토) 오전 8시50분에는 코미디의 전당 3편 '더 비기닝'이 방송된다. '더 비기닝'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KBS를 대표하는 코미디 프로로 자리매김한 개그콘서트의 초창기 코너들과 인물들을 보여준다. KBS 1TV의 경우 '설날장사 씨림대회'를 23일 오후 2시 10분부터 26일까지 네 편을 이어 방송하며, 26일 오후 5시 30분에는 대한민국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2020 대한민국 가수대축제'가 열린다. MBC에서는 24일부터 25일, 27일 3일간 '2020 설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찾아온다. '2020 설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는 에이핑크, AOA, 김재환, 정세운, 하성운, ITZY 등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해 총 7개 종목에서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 26일에는 '끼리끼리'가 첫 방송된다. 박명수 장성규 이수혁 인교진 은지원 광희 이용진 하승진 정혁, 인피니트 성규까지 총 10인의 출연자가 같은 상황 다른 텐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가인은 2019년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여제 송가인이 팬들과 시청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설 특집 콘서트 '고맙습니다'를 준비했다. JTBC에서는 24일 오후 8시 50분 '설 특집 슈가맨 시즌3 트로트 특집'과 26일 27일 오전 9시 30분 '헤어질 때 몰래 하고 싶었던 말 - 이어령의 백년 서재에서' 2부작이 방송된다. 마지막으로 tvN에서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 25일, 26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가족 문제 등 내밀한 고민부터 사회생활에 대한 고민까지, 법륜스님이 명쾌한 해법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26일 오후 11시 20분에는 신동엽, 장도연과 함께하는 4부작 미니어처 액션 챌린지 '핑거게임'이 첫선을 보인다.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축소한 미니어처 세트에서 오로지 손가락만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짜릿한 '손가락 한 판'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2627일 오전 11시 30분 방송되는 '아이앰 된장' '아이앰 고추장'은 된장과 고추장을 처음 접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물론, 된장의 구수함과 고추장의 매콤함을 외국인 입맛으로 새롭게 해석한 요리 등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