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사회생활', 우리는 몰랐던 그들만의 세계

'나의 첫 사회생활'이 어른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세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나의 첫 사회생활' 1회에서는 새로운 친구들과 낯선 공간에서 생애 최초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 아이들 8명의 일상이 그려졌다. 아이들은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어른들의 사회생활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모습을 보여줘 이목을 모았다. 처음 방문한 유치원에서 새롭게 마주친 친구들의 어색한 분위기, 서로를 향한 탐색전, 나이를 기준으로 명쾌하게 정리되는 서열 관계, 서툰 감정 표현으로 생긴 오해와 갈등 등 어른들 인간관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지며 시선을 집중시킨 것. 점심시간 집에서 잘 먹지 않는 김치를 순식간에 먹어 치우는 허세를 부린 후 물을 벌컥벌컥 마셔 놀라움을 안기는가 하면, 놀이시간에는 나이 어린 동생을 끼워주지 않은 채 "얘는 내쫓아야 한다"고 언성을 높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대장' 자리를 놓고 티격태격하는 등 여전히 쉽지 않은 아이들의 하루가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MC를 맡은 이수근, 소이현, 홍진경의 남다른 센스가 시선을 끌었다.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 누구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선배로서 솔직하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안방극장에 공감을 선사했다. "나이 40이 넘어도 사회샹활은 어렵다"던 홍진경은 영상을 보며 "아이들은 원초적이어서 더 잔인한 것 같다"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멘토로 나선 서천석 소아정신과 전문의,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풍성한 조언으로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의 사회생활을 돌아보게 하며 유익함을 더했다. 최연소 인생러들의 살아보고서 '나의 첫 사회생활'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시체 그리고 돈 가방…그날의 기억 '블랙아웃'

택시기사 양익승(정상훈)은 파편화된 기억 속에서 시체와 돈이 가득 담긴 가방을 본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 블랙아웃'(극본 새봄 연출 박봉섭, 이하 '블랙아웃')은 살인누명을 쓴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양익승은 누명을 벗고자 대리기사(노종혁)와 사라진 8시간 기억을 찾아 나선다. '블랙아웃'은 초반 음주 후 기억상실이라는 일상적인 소재와 잘 짜인 각본으로 긴장감을 유발한다. 알코올성 치매로 전날 기억이 없는 양익순에 초점을 맞춰 조금씩 사건의 실마리를 보여준다. 그러나 초반의 긴장감은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느린 호흡으로 바뀌고, 곧 허무하게 끝을 맺는다. 죽은 빨간 여자(진소연)의 집을 찾아간 양익순과 대리기사는 좀처럼 단서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곧 대리기사가 양익순을 공격한다. 앞서 강남클럽 콜카 대리기사는 VIP 손님이 10억짜리 현금가방을 보곤 그녀를 쫓아가지만, 양익승의 개입으로 끝내 돈 가방을 찾지 못했다. 그는 가방을 찾기 위해 양익승과 함께 행동한다. 범인을 유추하기 어려운 대상이었거나, 범인의 시점을 조금 더 앞당겨 양익순의 위기를 빠르게 그려냈더라면 긴장감이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게 한다. 장건 기자

'사람이 좋다' 윰댕 "10살 아들 있어" 고백에 네티즌들 응원

"내일부터는 더 많이 웃으면서 행복하려고요" 1인 크리에이터 윰댕의 고백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윰댕이 이혼 및 아이가 있음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대도서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부부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봐주시길 부탁한다.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한다"면서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사람이 좋다 팀이 워낙 진실하게 대해주시고 솔직담백하게 이야기를 담아주시기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을 꺼냈다"고 예고했다. 윰댕도 개인 유튜브 채널에 2분 남짓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다"며 "대도서관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대도는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랜 시간 저희는 아이를 어떻게 공개할지 많이 상의했다. 저희 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 기회를 찾고 있었고, 최근 사람이 좋다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 것으로 판단해,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께 드리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습니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에게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만 예쁘게 지켜봐 달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람의 좋다에서 윰댕은 "제가 혼자 서울에서 지내다가 그때는 사실 방송만 하고 지냈다. 약간 가장 역할을 하고 그래서 딱히 연애에 대해 생각을 안 해봤다. 그렇게 혼자 서울에 오래 지내다 보니 굉장히 외로웠다. 그러다가 사람을 좀 만나게 됐고, 아이가 생긴 걸 알았다. 아이를 낳았으니 책임을 져야 하고, 제가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많다 보니, 그것을 방송에서 말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임신했을 때나 출산 당시에도 방송을 쉴 수 없었다. 그리고 그때 밝히지 못한 것이 10년 동안 이어졌다. 그때부터 어린 아들은 생계를 위해 할머니 손에 자랐고 밖에서는 엄마를 이모라고 불러야만 했다. 윰댕은 눈물과 함께 "제가 (아들의) 생일파티를 준비해서 친구들 불러서 같이 축하도 하고 촛불도 불고, 그런 일상적인 걸 우리 애는 거의 못했다. 그래서 이제는 그런 것들을 마음 편하게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내가 이렇게 예쁜 아이의 엄마라고 당당하게 사람들한테 자랑할 수 있는, 이렇게 예쁜 아이가 제 아이에요라는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런 이야기를 거의 한 번도 못했기 때문에 가슴에서 늘 무겁게 올려져 있던 게 터져나왔다"며 "내일부터는 더 많이 웃으면서 행복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람이 좋다' 방송 후 윰댕의 유튜브 채널에는 "고마움은 남편에게, 미안함은 아들에게, 사랑은 가족에게 쏟는 사람이 되시길 바란다. 대댕부부에서 대댕가족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 "죄송 할 거 없고 아이는 더욱 사랑받을 것이고 대도는 멋있었고 윰댕은 맘고생 많았네" "사랑해 줄 사람이 한 명 더 늘었구나!" 등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장건 기자

'책 읽어드립니다' 소장용 책의 독서

'어려운 책은 쉽게, 두꺼운 책은 가볍게, 지루한 책은 재밌게'라는 주제로 시작된 '책 읽어드립니다'가 어느덧 14회를 맞이한다. 지난해 9월 방송을 시작한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이하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방송할 때마다 소개된 책들이 다시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책 읽어드립니다' 1회의 '사피엔스'를 시작으로 '징비록' '군주론' '멋진 신세계' '신곡' '총, 균, 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백범일지' '넛지' '이기적 유전자' '팩트풀니스' '데미안' '정의란 무엇인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책들이 소개됐다. 스터디셀러들이 재조명되고, 누군가에게는 한 장 넘기기 힘들었던 소장용 책들이 다시금 읽히게 되는 계기가 됐다. '책 읽어드립니다'는 설민석의 소개와 전현무 이적 문가영 윤소희 장강명 등 책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여러 시선으로 책에 대한 교감을 나누는 것. 그 외에도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부장판사 출신 소설가 도진기 변호사,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 등의 출연으로 책에 대한 풍성한 에피소드를 접할 수 있다. 한편, 오늘(7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소개된다. 장건 기자

[전지적 비교 시점] 사람들의 이야기 '검사내전'

"정의는 지각할 수 있지만 결근하지 않는다" '검사내전' 화자는 끝내 피해자에게 하지 못한 말이었지만, 대신 독자에 닿았다. 김웅 검사의 에세이 검사내전이 지난해 12월 16일 JTBC에서 첫 방송됐다. 2018년 김웅 검사는 '검사내전'을 출판했다. 사건들은 어려운 법률용어가 아닌 검사를 비롯한 피의자, 피해자 등 사람들로 풀어나간다. 그리고 이처럼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이현 서자연 연출 이태곤 크리에이터 박연선 제작 에스피스)은 생활형 검사 이선웅(이선균)과 장원지방 진영지청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1차원 텍스트에서 3차원 영상으로 가는 여정에는 다양한 변화를 맞이했다. 가장 먼저 이선웅을 비롯한 진영지청 사람들, 캐릭터다. 원작 화자에 가장 근접한 이선웅과 각기 낙향검사 차명주(정려원), 부장검사 조민호(이성재), 신임 검사 김정우(전성우) 등 인물들간의 시너지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특히 부각된 것이 지난해 12월 23일 방송된 3회였다. 3회에서는 원작 '사기꾼은 목숨을 걸고 뛴다'에서 나온 배테랑 사기꾼이 출연한다. 이를 드라마에서는 신경전을 벌이는 이선웅과 차명주, 그 사이에 낀 홍종학(김광규) 김정우 등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결국 두 '검사내전'은 사람들의 이야기하고 있다. 미디어에서 보이는 화려한 검사의 모습이 아닌 현실적인 검사들, 그리고 그들 앞에 선 피해자와 피의자 등 캐릭터와 화자를 통해 그려낸다. 한편, '검사내전' 6회는 오늘(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통한 로맨틱 판타지 '터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연예인들의 로맨틱 판타지를 그려낸 드라마 '터치'(극본 안호경 연출 민연홍 제작 MI, 스토리네트웍스)가 지난 3일 첫 방송됐다. '터치'는 차정혁(주상욱)과 한수연(김보라)의 첫 만남부터 시작된다. 아이돌 경연프로그램에 참가한 한수연은 차정혁에게 화장을 받지만, '내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수정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갈등을 빚게 된다. 이후 한수연은 경연프로그램에서 3등을 기록하나, 강도진(이태환)의 스캔들을 무마하기 위한 희생양이 된다. 1년 뒤 한수연이 차정혁이 대표로 있는 '차뷰티'에 지원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 '터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차정혁과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수연, 한류스타 강도진, 탑클래스 여배우 백지윤(한다감), 한동그룹 부사장 민강호까지 일상생활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다섯 남녀의 로맨스를 담아낸다. '터치'를 포함해 앞서 tvN '블랙독' SBS '스토브리그' JTBC '검사내전'까지 최근 전문직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터치'에는 '블랙독'의 먹먹함이나, '스토브리그'의 긴장감, '검사내전'의 유쾌한 맛이 없다. 특히 한수연의 부당한 연예계 퇴출이나 차뷰티에서 받는 냉대는 '블랙독'의 서현진이 학교에서 받는 냉대와는 사뭇 다르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까지 이르는 과정을 차근차근 쌓아갔지만, 한수연 사건은 그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 계기를 보여줬다. 그렇기에 시청자들은 '블랙독'에서 느낀 갑갑함을 '터치'에선 느끼기 어렵다. 어떤 이야기든 인물을 살려 유쾌하게 진행한다. 여기에 '터치'는 연예인들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모습들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차정혁과 한수연의 유쾌한 로맨스를 그린 '터치' 3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암투병에도 방송 출연해 희망 전한 스타들

암과 싸우면서도 방송에 출연해 희망의 기운을 전하는 스타들이 있다. 그런 그들에게 시청자들은 격려와 응원의 메세지를 아끼지 않았다. 방송인 허지웅은 지난 2018년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은 뒤 지난해 8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2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항암치료를 하면 부작용이 계속 생긴다. 물건을 못 짚을 정도로 부어서 걷지도 못한다. 또 온종일 딸꾹질을 하고 구역질이 나서 뭘 못 먹는다. 사람 꼴이 아닌 모습이 보기 싫어 집 안에 있는 거울을 다 치웠다"며 "중간에 힘을 주는 분이 없었다면 못 버텼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큰일을 겪은 후 언제까지 살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라며 "예전에는 쑥스럽거나 겸연쩍어서 하지 않았던 표현을 하고 살려고 한다. 예전에는 프로그램 들어가기 전에 인사하는 걸 잘 안 했다. 잘해달라는 것처럼 보일 것 같아서 괜히 그랬다.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살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골육종암을 앓고 있는 배우 김영호는 지난달 25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암의 크기가 왼쪽 허벅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컸었다. 수술 이후 왼쪽 허벅지 근육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며 "아직 완치는 아니고 많이 좋아졌다. 항암치료는 중단했다. 너무 힘들어서. 의사가 해야 한다고 했지만, 하다가 죽을 것 같아서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어 "육종암에 맞는 항암치료제는 하나도 없다. 그래서 가장 센 걸 맞았는데, 맞고 나면 영혼이 털리는 느낌"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김영호는 시나리오를 쓰는 등 활발히 활동하면서 "육종암 환우들은 내가 나아지고 좋아지면 힘이 될 것 같다고 하더라.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개그공연그룹 옹알스의 리더 조수원 역시 암투병 중이다. 그는 지난달 25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저는 약이 친구다. 3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는데 다른 환자랑 다르게 항암효과가 굉장히 좋았다. 선생님들도 굉장히 놀랄 정도였다"며 "너무 효과가 좋았던 반면에 재발도 빨랐다. 그래서 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항암 고통 이겨냈는데 재발을 하니까 너무 힘들더라"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요즘 컨디션은 조금 찾을 상태인데 상태가 좋았을 때 항암치료를 받을 마음을 잡기 위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폐암말기 판정을 받은 개그맨 김철민은 삶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시한부 판정을 받으니까 처음에는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아무리 살고 싶다고 우긴다고 해서 사는 것도 아니니까"라면서 "부모님이 간암과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친형인 이미테이션 가수 너훈아도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렇게 부모님이나 형제는 다 하늘에 있지만 매일 자기 전에 기도를 한다. 나를 아직 데려가지 말아 달라고, 나는 조금 더 살고 싶다고..."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암투병 중인 스타들의 방송 출연에 시청자들은 "꼭 완쾌되길 기도하겠습니다"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습니다" "꼭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암투병 중인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공감됩니다. 다같이 힘 냅시다" 등 응원의 말을 전했다. 장영준 기자